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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송창의, 무관심남 NO! 사랑 앞에서 솔직한 남자

배우 송창의가 귀여운 질투의 화신이 됐다. 어제(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송창의(강진우 역)가 김정은(정덕인 역)을 향한 질투어린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 극 중 고등학교 교사 진우(송창의 분)는 덕인(김정은 분)과 아슬아슬 썸남썸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 그런 덕인에게 진우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라고 다독였지만 정작 그녀가 바람난 남편 얘기를 하자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토라진 듯한 그의 말투와 표정에서 잠재되어 있던 질투본능이 깨어났음을 엿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진우는 자신을 걱정하지 않았냐, 나를 달래주는 것이냐 등 은근슬쩍 덕인에게 원하는 답을 종용하는 듯한 장면은 송창의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진우는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않는 솔직함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어 앞으로 어떤 면모로 많은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지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송창의의 열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표현되면서 여성시청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 말미에 진우(송창의 분)가 진희(한이서 분)의 오빠라는 것을 덕인(김정은 분)에게 들키게 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당황한 진우가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05-17 09:03:31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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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무뢰한] 비정한 세상, 진심을 향한 허망한 손길

'무뢰한'(감독 오승욱)은 한 남자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차에서 내려 허름한 주차장을 걸어나가는 이는 형사 정재곤(김남길)이다. 살인 사건 현장을 찾아가는 정재곤의 뒷모습은 곧이어 살인범 박중길(박성웅)과 그 애인인 김혜경(전도연)의 섹스 신으로 교차된다. 절정의 순간 박중길은 김혜경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지만 김혜경은 그런 박중길을 더욱 뜨겁게 끌어안는다. 한때 잘 나가던 룸살롱 마담이었던 김혜경에게 박중길이 살인범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절망과도 같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이 여인에게는 진심과 믿음만이 중요하다. 설령 그것이 허망한 결말을 안겨줄 지라도 말이다. '무뢰한'은 비정한 세상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진심, 혹은 진실 같은 단어들은 영화가 그리는 세상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적인 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하드보일드 그 자체다. 범죄와 마주하며 남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배신이라는 상처만이 남을 뿐이다. 정재곤의 몸에 새겨진 상처, 그리고 김혜경의 어두운 얼굴이 그렇다. 문제는 이들이 비슷한 상처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그 상처가 공명하는 순간, 두 사람은 은연 중에 서로에게 손길을 내민다. 비정한 현실을 잠시나마 견딜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살인범을 잡기 위해 정재곤은 단란주점 영업부장을 가장해 김혜경에게 접근한다. 김혜경은 처음부터 정재곤이 거짓말로 자신에게 다가온다는 것을 눈치 챈다. 그러나 애인 없이 홀로 남겨진 김혜경에게 정재곤은 거짓이라 할지라도 한번쯤은 믿어보고 싶은 유일한 존재다. 김혜경은 박중길에게도, 정재곤에게도 끊임없이 묻는다. "진심이야?" 그러나 그 질문의 대답은 하드보일드의 세계에서 찾을 수 없다. 결국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파멸뿐이다. 영화는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인물들을 묵묵히 바라본다. 이들이 지닌 내면의 심리를 관객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정적인 분위기의 영화는 성냥만 갖다 대면 불붙을 것 같은 메마르고 건조한 정서로 이어진다. 그런 가운데 펼쳐지는 액션은 날 것 같은 생생함으로 시선을 붙잡는다. 정재곤과 박중길이 처음으로 펼치는 숨 막히는 액션 신이 그렇다. 정재곤의 뒷모습으로 시작한 영화는 그의 일그러진 얼굴로 막을 내린다. 사랑마저도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이 비정한 세상의 결말은 그 자체로 참혹하다. 김남길의 마지막 표정, 그리고 전도연의 마지막 눈물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랜 여운을 남긴다. '무뢰한'은 투박하지만 강렬하다. 한국에서는 쉽게 만나기 없는 제대로 된 느와르가 찾아왔다. 청소년 관람불가. 5월 27일 개봉.

2015-05-17 09: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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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D-1000일…본격 홍보 나선 KT

KT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5G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17일 KT(회장 황창규)는 전일 평창올림픽 D-1000일을 맞아 대내·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KT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체험형 이벤트가 이뤄졌다. 이규혁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팬사인회부터 기념 포토월, 'Say hello to the future' 타임레터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KT는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사옥에 '5G 올림픽'을 알리는 광고를 설치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세계최초 5G' 홍보 문구를 만들어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들의 성원을 받고자 했다고 KT측은 전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도 평창올림픽 D-1000을 맞아 15~16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공식행사를 마련했다. KT는 평화의 광장 공식행사장에 GiGA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전체 행사를 지원한다. 17일부터 시행된 문화올림픽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ICT 분야 멘토 활동을 전개한다. 공식 행사장에 홍보부스도 마련해 '5G 올림픽'을 홍보한다. KT 홍보부스 방문객들은 GiGA 인터넷과 GiGA 와이파이의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으며 DMB 10배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해 7월 1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통신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IMG::20150515000168.jpg::C::480::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이규혁 선수가 KT 올레스퀘어 이벤트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KT 제공}!]

2015-05-17 09: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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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 남장여인 커밍아웃 "당신이 여인이란 말이오?"

이연희가 서강준에게 남장을 한 여인임이 밝혔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1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여자임을 눈치챈 강인우(한주완 분)의 추궁으로 인해 정명이 홍주원(서강준 분)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여자임을 밝힐 것으로 예고되면서 이들의 로맨스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화정’ 10회에서는 주원의 유황 밀거래를 돕던 정명이 주원을 대신해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 쓰고 옥사에 투옥되는 모습이 방송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주원은 유황과 정명 모두를 포기하지 않고 극적으로 구출해내 정명과 같이 조선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 바 있다. 극의 말미에는 정명이 강인우와 우연히 조우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정명이 여자임을 눈치챈 인우가 주원에게 "너 이거였어? 숨겨둔 여자?"라고 물어 정명이 여자였음이 밝혀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바 있다. 이에 16일 공개된 '화정'의 예고편에서는 정명이 남장여인이었음을 커밍아웃하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주원은 지금껏 정명을 여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상황. 정명의 말도 안 되는 솔직 커밍아웃에 주원은 아연실색하며 말문을 잊지 못했고 이어 “당신이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었소”라며 점잖은 선비 홍주원이 흥분해 소리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에 정명은 박력 넘치게 주원의 손을 덥석 잡은 채 자신을 여인으로 생각지 말라며 능글맞게 대처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눈에 정명이 여인임을 알아챈 강인우까지 본격적으로 등장을 예고하며 정명이 여인임을 알게 된 주원과 인우 그리고 복수를 꿈꾸며 공주신분을 숨기고 조선에 다시 돌아온 정명, 이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015-05-17 08:26:20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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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나영희, 머리부터 발끝까지 카리스마 철철…'엔터계 마녀'의 등장

배우 나영희가 ‘엔터계의 마녀’로 완벽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인기리에 첫 방송된 KBS 2TV 새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 톱 가수 신디(아이유 분)의 소속사 변엔터의 대표 변미숙 역으로 분한 나영희가 강렬한 ‘CEO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극중 변미숙(이하 변대표)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단물, 쓴물 다 빼먹기로 유명한, 누구 하나 ‘물건’이다 싶은 아이가 눈에 들어오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절대 놓치지 않는 타칭 '엔터계의 마녀'다. 전투력 충만한 독종으로서 방송계를 쥐락펴락하지만, 적으로 돌리면 큰일 날 것 같은 포스를 갖고 있는 인물. ​변대표는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작가면 다야?”, “감독이면 다야?”라며 예능 프로그램 작가들에게 큐시트를 집어 던지거나 감독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바닥에 대자로 누워 “정지 풀어주세요. 우리 애들 정지 안 풀어주면 난 여기서 잘 거야”라며 안하무인식 태도로 국장을 당황케 했다. ​특히 16일 방송된 2회에서 변대표는 어린 연습생들을 신디에게 소개하며 “열심히들 하고 있지?”라고 다정하게 묻지만, 금세 싸늘한 말투로 “고구마 한 개밖에 안 먹고 열두 시간씩 춤추는데 왜 살이 안 빠질까? 편의점 CCTV 최근 일주일 꺼 쭉 봐야겠다”라고 연습생들을 압박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디가 소속된 그룹 핑키포 멤버들이 정산, 스케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자 기회비용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니네 현재 상황이 그래. 이따 집에 갈 때 그냥 가지 말고 개념 꼭 챙겨가”라고 독설을 퍼부어 매정하고 표독스러운 변대표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여기에 나영희 특유의 목소리 톤과 말투, 카리스마가 더해져 더욱 완벽한 변대표 캐릭터가 완성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앞서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엄마의 정원’, ‘별에서 온 그대’, ‘굿 닥터’ 등 수많은 작품을 거치며 명품 필모그래피를 다져온 나영희는 이번 작품에서 역시 그녀만의 특색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의 존재가치를 다시 한번 발휘, 앞으로 극중 그녀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와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2015-05-17 07:52:27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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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 간통죄 폐지에 따른 부작용 꼬집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간통죄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꼬집으며 ‘촌철살인’ 사회 비틀기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는 고척희(조여정)와 소정우(연우진)가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피해를 입은 의뢰자의 소송을 이끌며 간통죄 폐지에 따른 문제점에 분노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소정우는 간통으로 실형을 받았다가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일주일 만에 출소하게 된 남편 간동재(윤용현)와 이혼 소송 중이던 조신희(소희정)로부터 사건을 의뢰를 받은 상황. 조신희는 ‘30명의 여자와 간통한 한국판 카사노바’로 불리며 대놓고 간통을 저지르는 남편 간동재가 재산 분할을 하지 않기 위해 계속 소송 기일을 미뤄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간동재는 내연녀를 버젓이 데리고 집을 찾아와 난잡한 행동을 보여 아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온 조신희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간동재의 파렴치한 행동에 충격 받은 조신희는 소정우에게 연락을 했고, 달려온 소정우는 간동재에게 분노했지만, 간동재는 “법이 인정을 해 줬잖아. 마음껏 바람피우라고!”라며 적반하장 태도로 일관했다. 간동재의 안하무인 행동에 소정우는 “간통죄 사라졌다고 부부 정조의 의무까지 사라진 줄 아십니까?”라고 일침을 놨지만, 간동재는 “그럼 법으로 잡아가 봐. 못하지?”라며 비아냥거렸다. 더욱이 조신희는 아들의 양육권에 대해 소정우로부터 “남편 분이 형을 살 때는 당연히 조신희씨한테 갔겠지만, 간동재씨가 교도소에서 석방됐으니 똑같은 자격이 되셨다고 보면 됩니다”라는 내용을 전해들은 후 패닉에 빠졌던 상태. 조신희는 “대체 우리나라 법이 왜 이래요! 바람피운 놈은 저렇게 활개를 치고 다니는데, 당한 사람은 이렇게 참고 살아야 되는 건가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조신희는 간동재의 불륜을 알리는 1인 시위에 나섰고, 간동재는 조신희의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 경찰서로 끌고 갔다. 그리고 간동재는 뻔뻔스럽게도 조신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것. 조신희는 “죄 진 놈은 저렇게 나와 다니는데, 왜 죄 없는 내가 잡혀가야 돼요!”라며 울부짖었다. 이어 조신희가 당한 억울한 명예훼손을 취하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정우와 고척희의 모습이 담기면서 간통죄 폐지이후 현실적으로 직면하게 된 아이러니한 부작용들을 꼬집었다.

2015-05-17 07:45:50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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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공효진, 김수현과 쌈! 차태현과는 썸?

‘프로듀사’ 공효진, 차태현, 김수현 세 사람의 예측불허 관계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 된 KBS2TV 드라마 ‘프로듀사’ 2화에서 공효진은 까칠한 독설과 애교 섞인 비굴모드를 넘나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선 1화에서 공효진은 신입 PD들 앞에서는 까칠함과 허세 충만한 선배로, 자신이 문콕을 한 차의 주인인 김수현과 무대 의상 때문에 언쟁을 벌이던 아이유 앞에서는 급 비굴모드로 돌변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공효진은 시시때때로 김수현을 자유자재로 들었다 놨다 하며 힘들게 했다. 문콕한 차의 수리비가 83만원이란 얘기를 듣자 마자 어떻게든 비용을 줄여보려 승찬(김수현)을 향해 연신 상냥한 태도로 그를 대했다. 예진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던 승찬의 얼굴에 묻은 잉크를 손수 닦아주기도 하고, 다짜고짜 전화번호를 물어오는 승찬의 연락에도 화를 삭히며 친절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예진은 역시 예능국의 대표 ‘쌈닭’이었다. 어리바리한 신입 PD 승찬이 예진의 배려인 듯 배려 아닌 배려 같은 행동에도 불구하고 눈치 없이 곧이 곧 대로 수리비 83만원을 받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자 살갑게 웃고 있던 예진의 표정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승찬을 향해 수습 때 사고 세 번이면 잘릴 수 있다는 것을 아냐며 은근한 협박을 서슴지 않았고, 준모(차태현)에게는 승찬을 죽여버리라며 살벌한 말도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예진의 모습은 까칠함에 서늘함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에필로그에서는 예진과 준모가 한 집에 살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갑작스럽게 이사를 해야 하는 예진을 위해 준모는 술김에 자신의 집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한 것. 이에 취중계약으로 기억하지 못할 것을 염려하는 예진에게 준모가 확실한 도장을 찍어주겠다며 기습 뽀뽀를 날렸고 예진은 설레기 시작했다. 공효진과 차태현의 기습 뽀뽀 장면은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때로는 티격태격 의견 충돌을 일으키지만 서로에게 진실 된 조언과 충고를 해주는 절친이기도 한 두 사람의 애매모호한 관계는 기습 뽀뽀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15-05-17 07:38:19 최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