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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3차 티저, 첨예한 계급갈등에 달콤한 연애담까지 '궁금증 증폭'

'상류사회' 3차 티저, 첨예한 계급갈등에 달콤한 연애담까지 '궁금증 증폭'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부터 온에어 되기 시작한 SBS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 3차 티저 영상에는 배우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등장인물들의 더 첨예해진 갈등과 치밀한 심리전이 눈길을 끌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재벌가 자제지만 실상은 자유를 속박당하고 집안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으며 사는 유이(장윤하 역)와, 그와 상관없이 '부자가 되는 길은 부자로 태어나는 것 뿐'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신분 상승 욕망을 채우려는 성준(최준기 역)의 첨예한 입장 차이가 전면으로 드러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지난 2차 티저에 유이를 푸드마켓 알바생으로만 알았던 성준이 유이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당신 누구냐"며 의혹을 품은 모습이 담겼다면, 3차 티저에는 유이를 향해 "사귈래요?" 하고 묻는 돌변한 모습이 등장하며 반전과 함께 본격적인 서막이 오름을 예고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성준과 그 욕망을 채워줄 상대인 유이의 정체와 실상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은 치밀한 심리전과 아슬아슬한 분위기로 '상류사회'가 청춘남녀의 달콤한 연애담만을 그리는 멜로드라마가 아님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유쾌한 재벌가 자제 박형식(유창수 역)과 그를 상대로 솔직한 호기심을 직선적으로 드러내는 임지연(이지이 역)의 모습은 사랑스런 연애담을 기대케 하며 '상류사회'가 다양한 매력으로 충만한 드라마라는 인상을 심는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멜로드라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엣지 있는 대사와 개성 넘치는 인물 묘사로 호평 받은 하명희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로 정평이 난 최영훈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15-06-02 17:47:13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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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장사' 홈플러스 "개인정보 위탁 일뿐 제공 아냐"

'개인정보 장사' 홈플러스 "개인정보 위탁 일뿐 제공 아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고객 개인정보 2400만건을 보험사에 불법으로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된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가 재판에서 혐의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홈플러스 측은 "지배관리권이 넘어가 개인정보 주체가 바뀌어야 판매라고 한다"면서 "(홈플러스가) 개인정보를 위탁한 것이지 제공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4월 28일 열린 첫 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홈플러스가 경품행사를 한 실제 목적은 개인 정보를 유상 판매하려는 것이었지만 이를 고객 사은 행사로 가장했다"며 "도성환 사장이 (개인정보가) 판매될 것을 인지하고 실적을 보고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개인정보 수집에 있어 동의는 받았다. 다른 사례를 봐도 정보의 판매 여부까지 알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날 홈플러스 측 변호인은 "검찰이 '개인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한 경품행사는 금지돼 있다'는 전제 하에 홈플러스를 기소했지만 공소장에 특정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자, 검찰은 "대전제 하에 세부적 공소사실을 다룬 것"이라며 충분한 설명을 덧붙여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검찰의 증인 진술과 수사 보고서에 대해서 부동의 의견을 냈다 번복하기도 했다. 증인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고, 수사 보고서는 첨부 서류라는 점에서 이견이 없지만 검찰의 추측성 의견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수사보고서에 대해선 검찰이 "방대한 자료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파악이 어려울까 우려된다"고 동의해줄 것을 요청하자 홈플러스 측이 다시 동의한다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월 홈플러스 법인과 도성환(60)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6명은 경품행사 등으로 모은 개인정보 2400만여건을 231억7000만원을 받고 보험사에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회원정보를 받은 보험사 2곳 관계자 2명도 함께 기소됐다. 한편 13개 시민·소비자단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50분간 서울중앙지법 정문과 후문에서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상판매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달 중 피해 소비자들과 함께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재판부와 양측은 내달 7일 오후 2시 3차 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2015-06-02 17:31:5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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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여성 납탄 쏜 50대 남성…피해자 사망했다면 최고 ‘무기징역’

출근길 여성 납탄 쏜 50대 남성…피해자 사망했다면 최고 '무기징역'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출근길 여성에 공기총을 쏜 혐의로 붙잡힌 50대 남성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면 이는 최고 무기징역 선고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피해자가 공기총으로 쏜 납탄 1발에 맞아 최악의 결과로 사망했다면 이는 형법 제24장 살인의 죄 제250조에 의해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살인은 다른 사람을 살해하는 행위다. 이는 고의적인 살인을 말하며 살인에 대한 처벌은 무기형이 보편적이며 국가에 따라서는 사형도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이 사건을 조사한 경남지방경찰청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의 용의자 김모(55)씨는 피해자 김모(26·여)씨 어머니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데 앙심을 품고 지난달 29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6일 피해자가 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주택가 현장을 답사해 피해자의 출근 시간 등을 확인했다. 이는 사전 김씨가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실행하려 했던 의도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 고의성이 다분히 포함돼 있는 것이다. 범행 당시 김씨는 공기총에 달린 조준경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조준 사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 김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와 출근하던 피해자와의 거리는 20여m에 불과했다. 김씨는 "2009년 피해자 어머니와 알고 지내면서 빌려준 400만원을 받지 못하다가 2012년 대여금 반환 민사소송에서 패소하자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7시 50분쯤 용의자 김씨는 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주택가 도로에 세워둔 본인 소유 옵티마 리갈 차량에서 구경 5.0㎜ 공기총을 이용, 출근하던 피해자를 향해 납탄 1발을 쏘고 달아났다. 다행히 김씨에게 공기총을 맞은 피해자는 오른쪽 귀 아래쪽에 박힌 납탄 제거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날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에 공기총이 사용된 것과 관련해 총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잇달아 총기 사고가 일어나 기존 개인 소지가 가능한 공기총도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일선 파출소를 통해 입고하도록 하고 있다.

2015-06-02 17:29:10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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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21명 부상 '화천 나무다리 붕괴사고' 현장 조사 실시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지난달 28일 생태탐방로 나무다리가 끊어져 야간 전술 훈련 중 다리를 건너던 장병 21명이 다친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가 실시됐다. 2일 오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과수와 화천군청 등과 합동으로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벌였다. 이날 6시간여가량 진행된 현장조사에서는 나무다리의 붕괴 원인 규명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설치된 지 6개월여밖에 안 된 생태탐방로 나무다리가 무너짐에 따라 부실하게 시공됐는지가 이번 수사의 중점이 될 전망이다. 합동 조사팀은 이를 위해 철제 골격에 합성 목재로 제작된 나무다리의 고정 틀과 지지대, 철제 골격을 연결하는 용접 부위 등을 면밀히 살폈다. 또 길이 11.5m·폭 1.2m의 나무다리 중간 지점이 끊어진 점에 주목하고 끊어진 용접 부위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였다. 나무다리가 어느 정도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합동 조사팀은 사고가 난 나무다리와 함께 시공된 생태탐방로 인근의 또 다른 보행데크 교량 시공 상태도 점검했다. 이 나무다리는 화천군이 지난해 11월 4000여만원 예산을 투입, 같은해 12월 완공된 '곡운구곡 탐방로' 조성 사업에 포함된 3곳의 보행데크 교량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와 별도로 사고 당시 20여명의 장병이 한꺼번에 나무다리를 통과한 상황과 당시 나무다리에 가해진 하중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확보한 내용과 국과수의 정밀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나무다리 시공에 관여한 공무원과 시공업자 등을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담당 경찰은 "붕괴는 한 가지 요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여러 가지 개연성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해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0분쯤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생태탐방로 나무다리가 끊어지면서 야간 전술 훈련 중이던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3m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2015-06-02 17:23:02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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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솔로 발표 호란 "노래에 대한 해석 듣는 분에게 맡길게요"

"노래에 대한 해석은 듣는 분에게 맡길게요" 첫 솔로 앨범 발표한 클래지콰이 호란 오랜 기간 생각해 온 것들 표현 의상·가발 직접 쇼핑하고 제작 인터뷰어(기자)의 질문에 답변만 하는 인터뷰이(아티스트)도 있지만, 반대로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다.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은 단연 후자다. 그는 기자에게 적극적으로 반문하고 오프더레코드도 적절히 사용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 괜찮은 여자 일렉트로닉 그룹 클래지콰이와 어쿠스틱 프로젝트 그룹 이바디의 보컬이었던 그는 지난달 첫 솔로 EP 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표했다. 가수로 데뷔한지 약 11년 만의 일이다. "순수하게 음악 작업만 한 것을 따지면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어요. 지난해 1월 프로듀서 지쿠 씨를 만나 기타 레슨을 받았는데 같이 지내보니 음악 취향도 맞더군요. 그래서 내 앨범에 참여해달라고 했죠. 단순히 앨범 트랙 작업만 한 게 아니라 함께 클럽에서 공연도 하며 오랜 시간을 보냈어요. 그 경험이 이번 솔로 앨범 중 가장 기쁜 순간이었어요." 앞서 언론을 통해 이번 신곡은 '괜찮은 척 하는 괜찮지 않은 여자'라고 알려졌지만 그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에 대한 그 어떤 부연 설명도 원치 않는다고 했다.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두고 많은 해석이 나오더군요. 제 노래지만 그 속의 의미나 해석은 청자들에게 맡기고 싶어요. 클래지콰이로만 절 접했던 분들은 이번 앨범이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죠. 그건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 같아요." 호란은 2012년에 멤버들에게 솔로 앨범을 내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클래지콰이는 굉장히 자유로운 팀이예요. 멤버 알렉스도 솔로 앨범을 냈었기 때문에 서로 거부감도 없죠. 다만 많은 사람들이 '뭐 하러 솔로를 하느냐'고 하실 수도 있어요. 사실 겁도 나구요." ◆ 호란을 바라보는 방법 순수하게 곡 작업만 한 기간은 4, 5개월 정도지만 그가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것들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의상이 실제로 제 옷이에요. 검정색 원피스는 SPA 브랜드에서 5만원 주고 산 거 예요. 가발 염색도 직접 미용실 가서 상담 끝에 완성한 거고요. 회사에 영수증 처리도 안 했어요(웃음). 한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구현하는 게 제 오랜 꿈이었죠. 2008년에 제가 쓴 수필집에도 그런 내용이 나와 있어요. 묵혀놨던 아이디어를 첫 솔로 앨범에서 실현한 셈이죠." 앨범 커버는 동양화가 신주은 작가의 작품이다. 호란은 신 작가에게 특별히 목련을 그려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목련은 제게 중요한 꽃이에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 쓴 시의 주제가 목련이었다고 어머니가 말씀해 주셨어요. 아주 어릴 때, 제가 떨어진 목련을 보고 시를 썼대요. 뭐랄까, 제게 처음으로 영감을 가져다 준 꽃이죠. 너무 갖다 붙이는 것 같긴 하지만(웃음). 항상 제 정서를 자극하는 꽃이에요. 벚꽃이 화려하고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가졌다면 목련은 단아하면서 퇴폐적인 느낌을 주죠. 처연한 느낌도 있고, 항상 정이 가요." 이처럼 앨범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그의 아이디어가 녹아들었다. "앨범 커버에 열쇠구멍도 그려져 있는데요. 이건 핍홀(Peephole)이에요. 안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거죠. 여러 의미를 주고 싶어요. 호란이란 가수가 처음으로 닫힌 문을 열고 나온 다는 의미도 있고요, 바라봐지는 존재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고요. 열쇠는 커버 뒤에 숨겨뒀어요." 아주 작은 부분까지 의미가 숨어있는 데 과연 그걸 아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지적에 그는 "창작자라면 대부분 경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애시당초 이해를 바라고 만들면 어렵죠. 창작자가 숨겨둔 의도를 다 읽어내는 감상자는 정말 극소수니까요. 물론 누군가 알아채 준다면 기쁘긴 하겠지만요. 그냥 '호란이 지금 하고 싶었고, 할 수 있던 작업이 이겁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2015-06-02 16:50:3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