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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리점 은밀한 불법보조금 살포..단속안하나 못하나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단통법을 비웃는 듯 KT대리점 등 통신사들의 불법보조금 지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법적 보조금은 정해져 있지만 대리점들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법정지원금을 초과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제조사는 대리점 탓으로 돌리지만 대리점들은 제조사들이 과도하게 뿌리는 각종 판매장려금 등을 이용해 소위 공짜폰을 만드는 구조라고 공공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3일 익명을 요구한 통신업계 고위 관계자 A씨는 스마트폰 판매 관행에 대해 "국내 단말기 유통 시장의 기형적 구조에서 불법리베이트가 기인한 것"이라며 "국내 제조사들의 '장난질'로 단말기 공짜대란이 점조직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단말기 유통구조는 이동통신사의 직영점과 대리점, 판매점으로 이뤄져있는데 자체 사업자로 운영되는 대리점과 판매점은 오프라인은 물론 문자나 온라인상에서 반짝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말기보조금을 살포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리점에서 판매점을 꾸릴 수 있는 구조이고 판매자가 되는 진입장벽이 낮아 이통사가 판매자 집계가 어렵고 복잡한 구조로 정착돼있다. 이런 유통 구조상의 문제를 투명하게 하기위해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공시지원금을 공개하고 리베이트 금액은 최대 33만원까지만 지원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생겼다. 하지만 여전히 법망을 피해 공짜폰 대란은 뿜뿌 등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등 관련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홈페이지상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짝이벤트' 등으로 게릴라성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통신업계의 분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 같은 리베이트가 있다는 첩보는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간헐적인 점조직 형태라서 적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뒷 배경에는 제조사의 리베이트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A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제조사들이 단말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경쟁사의 신제품이 나올 때 단말기 리베이트를 한시적으로 높여 경쟁사 제품 쏠림 현상을 완화시키거나 신제품이 나오기 앞서 이전 시리즈 제품의 리베이트를 높게 책정해 줘 경쟁사 제품의 판매율을 끌어 내린다"고 설명했다. A씨는 "예컨대 LG전자의 G4가 출시되면 삼성은 기존의 갤럭시S5 등 시리즈를 통신사에게 물량을 제공할테니 통신사도 지원금을 높여 판매를 유도하자고 제안한다"며 "대리점에게 경쟁사보다 리베이트를 두 배 올려줄테니 주력해서 판매해달라는 암거래도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가의 출고가를 공시하지만 판매량 상승을 위해서는 지원금과 리베이트가 있어야 소비자가 반응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 하에 리베이트 값을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통신시장을 흔든다는 것이다. 특히 뽐뿌, 클리앙 등 많은 회원수를 거느린 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각종 신종 은어를 양산하며 '페이백(현금으로 돌려준다)' 영업을 통해 KT로의 통신사 변경(번호이동)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에서 떠도는 불범 보조금과 판매 지점 등과 관련된 'ㅍㅇㅂ'은 '페이백(Pay Back)'의 초성만 사용한 은어로 공시지원금 외에 가입 시 추가 지원금을 현금으로 편법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패이백의 초성만 응용해 '표인봉'이라는 은어도 요즘 함께 쓰여 'KT로 번이하고 표인봉 사인 24장 받았네요'라는 내용으로 사용된다. 번이는 통신사 변경을, 사인 24장은 현금 24만 원을 돌려받았다는 말을 뜻한다. 이와같은 각종 은어와 함께 KT의 대리점 곳곳에서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고 있단 지적이다. 뽐뿌 회원 B씨는 "타 통신사에서 KT로 번호이동을 하고 데이터 선택 요금제 499를 6개월 유지하고 부가서비스 '알짜팩' 등을 가입하는 조건으로 갤럭시S6를 40만원에 가입할 수 있다"며 "지역은 서울권이며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또 다른 회원 C씨는 "LG유플러스에서 KT로 번호 이동을 하면서 출고가가 82만5000원인 LG G4를 구입하는 경우 일부 판매점에서 7월1일 돌려주는 페이백 20만원까지 더해 30만원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다"고 알렸다. [!{IMG::20150604000006.jpg::C::320::온라인 커뮤니티에서 KT로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을 하는 조건으로 불법 보조금 제공함을 알리는 사례글.}!]

2015-06-04 07:21:3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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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4일(목)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메르스 휴업 학교·유치원 544곳

[6월4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우려 확산'…학교·유치원 휴업, 전국 544곳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300067 - 환자 30명, 격리자도 1364명으로 늘어난 메르스 확산 우려에 휴업한 학교와 유치원이 3일 오후 5시 기준 54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경기도가 439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충청북도가 40곳, 충청남도 31곳, 대전 16곳, 세종시10곳 이 휴업 중입니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2. 전문가들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낮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300091 -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원 내 유행 상태라며 지역사회에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습니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중동도 대부분 병원 내 감염이었고 지역사회에서 확산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안심시키려는 의도는 좋지만, 가능성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야 하는게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3. 건설사, 유가하락·정세불안에 메르스까지…중동에 대한 '고민'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300115 - 국제유가 하락과 IS로 인해 중동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해외 건설공사의 70%이상이 중동에 위치해 있고 중동 수주액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건설업계도 메르스로 비상입니다. 현지에서 메르스 감염시 공사가 지연될 수 있고, 현지 감염 후 국내에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동 수주가 큰 보탬이 됐지만 이번 사태로 새로운 방향 모색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4. 보험금 달라면 소송거는 보험사들…지난해 1천건 육박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300074 - 2014년 보험가입자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관련으로 분쟁을 벌이던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한 건수는 97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하면 가입자들은 소송기간과 비용 때문에 보험사측의 제시금액에 합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지급액을 줄이기 위해 이런 소 제기를 남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보험사는 문닫게 해야죠. 5. 삼성전자 "삼성SDS와 합병 계획 없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300157 -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가 "삼성전자는 삼성SDS와 합병할 계획이 없다"며 "이 발언으로 루머를 잠재울 수는 없겠지만 경영진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기를 바란다"며 삼성SDS와의 합병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벨류에이션이 맞지 않고 주주 이익에 반한다는 것이 주요 이유입니다. 하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방침이 바뀔 수도 있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6.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모바일카드'를 거부한 까닭은?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300101 - 현대카드가 모바일 전용카드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모바일 단독카드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행보입니다. 핀테크(Fin-Tech)로 가능한 기능을 굳이 전용카드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가맹점과 스마트폰 방식에 따른 제약이 있어 무조건 대세를 따르기보다 시장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복안이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7. 연이은 결혼에 열애 소식까지…사랑에 빠진 연예계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300079 - 이나영과 원빈의 깜짝 결혼 소식에 이어 예상 못한 열애 소식까지 전해지며 연예계에 핑크빛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배우 윤정희는 6세 연상의 회사원과, 당구선수 차유람은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과, 배우 안재욱과 최현주가, 개그우먼 정주리가 직장인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열애를 인정하며 YG와 JYP의 1호 공식커플이 됐습니다. 8. 블라터 FIFA 회장 결국 사임…차기 회장 후보는 플라티니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300020 - 제프 블라터 FIFA회장이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임시총회를 통해 새 회장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블라터의 사의 표명이 FBI와 연방검찰의 수사 압박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블라터의 회장직은 유지됩니다. 차기 회장으로 플라티니 UEFA 회장이 유력한 가운데, 정몽준 FIFA명예부회장이 FIFA회장 출마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15-06-04 00:21:16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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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400호 홈런포, 삼성은 5연승 신바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5연승도 이끌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삼성이 5-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통산 4번째 등판한 롯데 오른손 투수 구승민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140㎞)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비거리120m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한국프로야구사상 첫 통산 400홈런의 대업을 달성했다. 12년 전 이승엽을 '아시아 홈런왕'으로 만들어준 롯데가 또 한 번 대기록의 제물이 됐다. 일본 무대에서 뛴 8시즌(2004∼2011년) 동안 친 홈런 159개까지 합치면 이승엽은 일찌감치 500홈런(559개)까지 돌파했다. 한국 프로야구 통산 홈런 2위는 351개를 친 양준혁(은퇴·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299개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이승엽의 기록은 당분간 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0호 홈런포를 기록해 일본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두 삼성은 롯데를 8-1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윤성환은 시즌 6승(2패)째를 2피안타 1실점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개인통산 6번째 완투승이다. 이 경기는 시작한 지 2시간 13분 만에 끝나 올 시즌 최단시간 기록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는 3점 홈런 포함, 혼자 4타점을 올린 김태균의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와 목동 원정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1,2회 한점씩 빼앗겨 역전당한 한화가 침묵을 이어가다가 넥센 세 번째 투수 김영민이 마운드에 오른 7회초에 대반전을 일으켰다. 1사 만루에서 강경학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권용관이 홈에서 태그아웃되면서 기회를 날리는 듯 싶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근우가 좌익수 앞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전세가 다시 뒤집혔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4번타자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김영민의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넘겨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잠실구장에서는 홈 팀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8-1로 승리, 전날 1-9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8이닝 동안 3안타(1홈런)와 1볼넷만 내주고 탈삼진 7개를 곁들여 1실점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는 수원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한 왼손투수 정대현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4-2로 꺾고 4연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대현이 7이닝을 사4구 하나 없이 7안타만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진은 두 개를 빼앗았다. LG트윈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홈런 선두인 NC의 에릭 테임즈는 2점짜리 시즌 19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2015-06-03 22:34:52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