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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파헤친 여배우의 비밀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한 여배우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 2012년 7월 새벽, 산부인과 의사 남편을 둔 서모 씨는 수술도중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차로 집까지 싣고 온 남편을 목격하게 된다. 시신 처리를 위해 남편과 함께 시신 유기의 공범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틀 뒤 오후, 한강 둔치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서 피해자 시신이 발견됐다. 다수의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온 이모 씨(여, 당시 30세)였다. 현장 감식이 진행되던 그 시각, 스스로를 범인이라 밝힌 한 남성이 경찰서를 찾아왔다. 아내 서 씨와 함께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유기한 의사 김 씨였다. 김 씨는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이 씨와 평소 의사와 환자 이상의 사적인 관계를 맺어온 정황을 진술했다. 사건당일, 김 씨가 일하는 산부인과에서 은밀한 만남을 약속한 두 사람의 문자메시지가 그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듯 했다. 그는 이 씨의 죽음에 대한 의료과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특별한 살인의 동기를 찾지는 못했다. 그런데 지난 5월 말, 의사의 아내 서 씨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앞에서 그동안 굳게 다물어 왔던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사실이 있다고 했다. 그녀가 법정에서 미처 말하지 못했다는 '비밀'은 무엇일까? 국과수 부검결과, 피해자 이 씨의 시신에서 프로포폴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수면마취제인 '미다졸람'을 포함해 무려 13종 약물이 검출됐다. 이 중 이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약물은 '베카론'으로 추정됐다. '베카론'은 수술 시, 전신마취를 위해 사용하는 근육 이완제로 이를 투여할 때는 반드시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하는 위험한 약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베카론'을 사용한 김 씨는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자문을 의뢰한 전문의들은 10년차 산부인과 전문의가 외과 수술에서 사용되는 마취제를 몰랐다는 데 의문을 표했다. 취재가 진행되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피해자의 지인들과 연락이 닿았다. 그들은 김 씨와 이 씨,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전혀 새로운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이들의 증언에 범죄 심리학자는 관계에 따라서 사건을 새롭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김 씨가 최근 지방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했던 정황을 포착했다. 그는 사건 이후 마약류 관리 위반으로 의사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지만 통상적으로 3년이 지나면 다시 면허를 재발급 받는데 문제가 없다. 2007년 경남 통영에서 수면내시경 중인 환자를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내과 의사의 경우 역시 진료행위를 할 수 있는 게 현행 제도상 가능한 현실이다.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약물의 오남용, 나아가 비윤리적 행위들 후에도 의료행위를 지속할 수 있는 '의사의 자격'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산부인과 의사 시신유기 사건의' 아직 남은 의문점을 추적해 보고 의료사고와 범죄의 경계를 파헤쳐 본다. 13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2015-06-13 07:57: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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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시험 예정대로 13일 10시...13만명 응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메르스 확진자가 13일 현재 126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이 예정대로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시내 학교 12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메르스 자가 격리 대상자 중 미리 신청한 사람은 집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시 지방직 7, 9급 공무원 2447여 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13만여 명이 지원해 경쟁률 57대 1을 기록했다. 박원순 시장은 공무원시험과 관련해 12일 오전 시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13일 서울시 공무원 시험 시행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러한 기조에 바탕을 둔 결단"이라며 "전문가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의 의견도 참고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단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아르바이트하면서 이 시험을 차근히 준비해온 젊은이들의 인생계획과 꿈을 꺾을 수 없었다"며 "자택격리자를 포함해 시험을 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칠 수 있게 배려한다는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10일 자가 격리 또는 능동감시 대상자가 원하면 집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결정한 뒤 12일 오후 8시까지 신청을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험생 가운데 자가 격리 대상자는 4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2명으로 이 중 3명이 자택 시험을 신청했다. 서울시는 방역복을 입은 감독관 2명과 간호사 1명, 경찰관 등이 집으로 파견해 이들의 응시를 돕는다. 한편 서울시 공무원 시험장 출입구는 하나로 제한되고 모든 응시생은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거쳐야 한다. 시험장으로 쓰이는 학교는 12일 소독했고 시험이 끝난 뒤에 다시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벌인다.

2015-06-13 07:15:0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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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부산 메르스 두번째 환자 7일간 접촉한 사람 900여명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메르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시는 수영구 남천동 좋은강안병원에 입원 중인 이모(31) 씨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1차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동래구의 컴퓨터 관련 회사에서 일하는 이씨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대전 대청병원에 파견 갔다가 지난달 30일 부산에 도착했다. 대청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전체를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 상태로 12일 오전부터는 의료공백을 막으려고 군 의료진까지 투입된 상태다. 문제는 이씨가 격리조치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산에 도착한 이후 접촉한 사람이 90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해 정상적으로 출·퇴근을 했으며 중간에 식당과 편의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씨는 4일 오전에 택시를 타고 한서병원으로 이동했다가 오후 1시께 집으로 돌아왔다. 부산시는 이날 이씨의 동선 중 한서병원에서의 접촉자가 많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발열증세가 악화되자 8일 오전 택시를 타고 좋은강안병원에 찾아가 입원했다. 그는 입원 후 11일까지 다른 환자와 함께 3인실 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11일 기침 증세가 나타났지만 이씨는 격리되지 않았고, 12일에야 병원 측의 판단으로 음압병실에 격리돼 메르스 검사를 받았다. 부산시는 이씨가 부산에 도착한 이후 입원까지 7일간 접촉한 사람이 가족과 직장동료, 병원 의료진 등 9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 하고있다.

2015-06-13 05:50:47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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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13일(토)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메르스 '국민안심병원' 87곳 명단

[6월13일 뉴스브리핑] 1. 국민안심병원 87곳, 15일부터 운영 '메르스 걱정 없어'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1200093 - 보건복지부는 '국민안심병원' 운영에 8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한 병원으로 격리시설 마련 등의 준비를 거친 후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윤상직 장관 "원전산업 발전위해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바람직"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1200083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고리 1호기를 영구 정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 영구 정지 권고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원전 수명 연장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한수원에 있으나 관리·감독 주무부처인 산업부 산하 에너지위원회의 권고가 이뤄지면 구속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손석희 사장 19일 조사 협의 안 돼…압박 수사 공정치 못해"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1200089 - JTBC 측이 '19일 소환 조사'에 대해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손석희 회장을 19일 조사하기로 했다는 경찰의 입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정에 따라 출석일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TBC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의 출구조사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3사로부터 고소당한 상태입니다. 4. 팬오션, 하림의 품으로 간다…변경회생계획안 가결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1200076 - 팬오션 관계인 집회에서 1.25대1 주식 감자안을 포함한 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이 채권단 87%, 주주 61.6%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습니다. 하림의 인수를 전제로 마련된 회생안이 통과됨에 따라 '글로벌 곡물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에 한발 다가간 하림은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어 내년 4월 공정거래위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5. 메르스 하락세…격리해제가 추가격리보다 많아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1200066 - 추가 환자수가 대폭 줄어 들며 메르스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환자가 126명으로 늘고, 사망자는 총 11명이 됐지만 격리해제된 사람은 294명, 격리 추가된 사람은 169명으로 격리해제된 사람이 새로 격리된 사람보다 많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스 격리자 수는 환자 확인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6. 법원, 새벽 고속도로 위 보복운전자에 '흉기 협박죄' 적용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1200015 - 서울중앙지법은 새벽 고속도로 위에서 보복 운전을 하고 위협을 가한 외제차 운전자에게, 흉기를 이용한 협박죄와 모욕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인 승용차로 피해자를 협박해 죄질이 가볍지 않고 다수의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위의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7. 이광수, 中 연애 리얼리티 '루궈아이' 출연…제작발표회 빛내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1200065 - 중국 호북위성TV와 CJ E&M 차이나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루궈아이'에 배우 이광수가 출연합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시즌1에서는 2PM 찬성과 미쓰에이 페이가 출연해 시청률 3위를 기록했는데, 이광수는 시즌2에서 한국 스타로는 유일하게 종려시, 슝다이린 등 중화권 톱스타 5명과 함께 호흡을 맞춥니다. '루궈아이'는 다음달 2일부터 중국에서 방송됩니다. 8.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2관왕 등극…리본 동메달 획득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1200129 -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셋째날 체조 요정 손연재가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유일하게 18점대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디유코바, 동메달은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가 차지했습니다. 13일 개인종합결승을 치르는 손연재가 2013년 아시아선수권 3관왕을 넘어 5관왕에 오를지 기대가 됩니다.

2015-06-13 00:00:00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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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 리스트' 유정복·서병수 2차 서면답변…사실상 수사 종결

'成 리스트' 유정복·서병수 2차 서면답변…사실상 수사 종결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의 2차 서면답변서를 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두 사람의 2차 답변서를 끝으로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는 사실상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검찰은 두 사람의 이메일 답변서와 함께 서명 날인이 된 서류 형식의 답변서까지 우편으로 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두 사람 모두 1차 답변서와 마찬가지로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은 재차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소 방침이 선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외에 리스트 6인은 '불기소' 또는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대선자금과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로비 의혹도 실체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관련해 이달 초 두 사람으로부터 첫 답변서를 받았으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관계나 접촉 일정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 지난 9일 2차 서면질의서를 보냈다. 검찰은 2012년 대선 전부터 성 전 회장이 사망하기 전까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를 만났는지를 육하원칙에 따라 소상하게 설명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 시장과 서 시장은 과거 일정표가 담긴 수첩 등을 참고해 1차 답변서에서 누락한 성 전 회장과의 접촉 사실을 추가로 언급했다고 한다. 특히 서 시장은 2012년 하반기 여러 차례 성 전 회장과 만났다고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서 시장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성 전 회장은 선진당 원내대표로 양당의 통합 과정을 주도했다. 검찰은 다음 주 중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적 관심을 모은 대선자금이나 친박 실세들을 둘러싼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는 비판 여론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사가 종착역을 향해가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특검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면죄부 수사를 용납하지 않겠다. 이대로 유야무야 수사를 끝내려 한다면 특검으로 가지않을 수 없음을 경고한다"며 특검 도입 가능성을 거론했다.

2015-06-12 23:44:01 김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