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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KPMG 위민스] 박인비, 단독 선두…사상 세 번째 메이저 3년 연속 우승 눈앞

[LPGA-KPMG 위민스] 박인비, 단독 선두…사상 세 번째 메이저 3년 연속 우승 눈앞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일차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2위 김세영(22·미래에셋)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또 지난 대회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3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박인비가 우승하면 여자골프 사상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루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1939년 패티 버그(미국)가 당시 메이저 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했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05년까지 LPGA 챔피언십을 3연패 했다. 10년 만에 세 번째로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에 도전하게 된 박인비는 김세영과 줄곧 공동 선두를 달리다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로써 둘은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박인비는 세계 랭킹 1위 자리 탈환도 예약했다. 현재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함에 따라 박인비는 공동 29위 이상만 넘으면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2015-06-14 09:39: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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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품절녀 대열 합류…2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

이소연, 품절녀 대열 합류…2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이소연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이소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14일 "배우 이소연이 2세 연하의 벤처사업가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상견례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라고 전했다. 예비 신랑은 국내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IT 업계 사업을 경영하면서 K대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엘리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올 초 친동생의 소개로 예비 신랑과 처음 만났으며 이소연은 첫 만남에서부터 자상하면서도 예의바른 신랑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예비 신랑 역시 화려한 연예계 생활에 익숙할 줄 알았던 이소연이 오히려 털털하면서도 순순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예비 신랑이 MBA를 밟고 있는 K대와 이소연이 늦깎이 대학 생활 중인 한양대를 오가며 캠퍼스 데이트를 즐겨 세간의 시선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세부적인 결혼 준비에 한창이며, 이소연은 결혼 후에도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 이소연은 2003년 배용준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로 데뷔했다. 이후 '봄날', '신입사원', '결혼합시다' 등으로 주연 배우로서 발돋움 했으며 '봄의 왈츠', '우리집에 왜 왔니', '내 인생의 황금기', '동이', '천사의 유혹', '내 사랑 내 곁에', '닥터 진', '가족의 탄생', '루비반지', '달래 된,장국' 등으로 선과 악역 모두를 아우르는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활약해왔다.

2015-06-14 09:39:1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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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강정호도 1안타 1득점 '분발'

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강정호도 1안타 1득점 '분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이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를 몰아치고 3타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린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 3안타를 친 건 올 시즌 5번째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1일 만에 한 경기 3타점 이상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오른손 에이스 마이클 펠프리로부터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도 펠프리의 싱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쳤다. 팀 동료 미치 모어랜드의 좌월 2루타로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9-3으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미네소트 오른손 불펜 J.R. 그라함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날 3타점을 추가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99타점으로 500타점 달성에 1타점만 남겨뒀다. 시즌 타율도 0.238에서 0.248(218타수 54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미네소타에 11-7로 승리했다. 강정호(28)는 선발 출전 기회에 안타와 득점으로 답을 냈다. 강정호는 같은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션 오설리번의 초구 시속 142㎞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팀 동료 스탈링 마르테의 2루수 앞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135타수 38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2015-06-14 09:38:37 하희철 기자
[메르스 사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사후약방문?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총 145명, 사망자 14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메르스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환자수가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특히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자와 동행했다 감염된 환자도 1명 있었다. 지난번 115번 환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 환자가 두 번째로 나온 것이다. 첫번째 4차 감염자다. 나머지 3명은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이처럼 메르스가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가운데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를두고 네티즌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지난달 메르스확산 초기에 나왔어야 할 예방법이 20일이 지나 4차 감염자까지 발생한 마당에 무슨 소용이냐며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한감염학회 등의 7개 학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 국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이어 "근거 없는 정보의 유포나 불안을 조장하는 판단들을 지양하고, 상황 해결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을 때"라고 밝혔다. [다음은 '꼭 알아야 할 메르스 10가지'] ▶1(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2(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3(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5(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6(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7(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8(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해 진단한다. ▶9(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10(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2015-06-14 09:38:2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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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삼성서울병원 최대 진원지 모면위해 책임회피까지

"'메르스는 국가가 뚫린 것' 발언, 송구스럽다"사과로 진화나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메르스 최대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1일 '부실 대처' 가능성을 따져묻는 국회를 향해 "우리 병원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며 국가 책임론을 내세웠다. 정부의 '병원 이름 미공개' 방침으로 충분한 정보가 없어 대응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정두련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은 '국회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삼성서울병원이 애초에 (감염 확산을) 막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아니냐"는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추궁에 이렇게 답했다. 11일 현재까지 발생한 122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5명이 평택성모병원을 거쳐 삼성서울병원에 머물렀던 '14번 환자'에게서 전염됐다. '14번 환자가 메르스 최초 발병 병원인 평택성모병원을 거쳐 오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정 과장은 "어느 병원을 거쳐 왔는지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평택성모병원에 (메르스) 집단발병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14번 환자가 평택성모병원을 거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온 것은 지난달 27일이었고, 평택성모병원에 메르스 집단발병 사실이 일반에게까지 알려진 건 이틀 뒤인 29일이었다. 메르스 사태 초기, 정부가 병원들과도 감염 경로와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탓이다. 한편 12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정두련 감염내과 과장이 전날 국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메르스 사태로 모든 국민이 고통받는 엄중한 시점에 신중치 못한 발언이 나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끝까지 치료하는 것은 병원과 의료인의 기본적인 책임이다. 저희 병원 실무자의 부적절한 발언은 저희 병원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대규모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으로서 이번 집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메르스 사태의 조기 수습과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겠다"고도 덧붙였다. 14일 현재 삼성서울병원이 응급실과 입원실 등 병원 일부가 폐쇄된 가운데 메르스 환자가 7명 추가돼 총 환자 수가 1백45명으로 늘어났다. 그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 27~29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특히 141번(42) 환자는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자와 동행했다 감염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의 광범위한 감염을 재확인 했다.

2015-06-14 09:19:5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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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확진자 12명 추가 총 138명, 4차 감염자 첫 발생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1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대책본부는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던 70대 여성 등 4명과 14번 환자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었던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6번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던 삼성서울병원 70대 구급차 운전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첫 4차 감염자가 됐다. 또 밤사이 60대 확진 환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환자는 138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된 환자 가운데 5명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7세 어린이에 대해서는 밤사이 재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와 다시 조사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평택 지역 경찰인 119번(35) 환자의 메르스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감염시킨 14번(35) 환자의 '지역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0명 가까운 감염자를 낸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건 지난달 27일이다.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경기도 평택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도착했다. 폐렴으로 평택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메르스에 감염된 이 환자는 20일쯤 퇴원했지만, 다시 증세가 악화되자 평택성모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을 전전하다 서울 삼성병원을 찾은 것이다. 14번 환자는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양재동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했지만, 호흡곤란 증세까지 나타나면서 구급차를 불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당시 같은 버스에 탔던 운전기사와 5명의 다른 승객은 대부분 보건당국의 추적 끝에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잠복기도 무사히 넘겼다. 이를 두고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지역전파 가능성을 반박하는 사례라고 강조한다. 버스처럼 좁고 폐쇄된 공간에서도 감염이 일어나지 않은만큼, 병원외 감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포폰을 사용한 동승자 한 명은 삼성병원 집단 감염 이후 18일이 지나도록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좁고 폐쇄적인 버스 공간에서 여러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더 큰 문제는 14번 환자가 당시 버스터미널에서 마주쳤을 수많은 사람들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같은날 14번 환자가 도착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대규모 감염이 이뤄진 걸 감안할 때, 이 환자가 평택터미널에서도 상당한 전염력을 갖고 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시외버스나 평택터미널에서 이미 메르스의 지역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보건당국과 민관합동긴급대응팀(TF팀)은 이에 대해 어떠한 대응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15-06-14 06:59:5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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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최대진원지 삼성서울병원...응급실 등 부분폐쇄

[메르스 사태] 메르스 최대진원지 삼성서울병원...응급실 등 부분폐쇄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최대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이 137번환자(환자 이송요원)를 통한 메르스 재확산 우려에 결국 '병원 부분폐쇄'에 결정을 내렸다. 삼성서울병원은 13일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 응급실 폐쇄 ▲ 입원실 폐쇄 ▲ 신규 응급환자 진료 중단 ▲ 입원환자 방문객 제한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4일부터 삼성서울병원이 확진자를 발표하기 시작한지 불과 10일만에 68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국내 메르스 환자 최대 발생지로 올라서는 동안에도 '응급실 부분 폐쇄' 조치에만 그쳤던 삼성서울병원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두 손을 든 것이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 또는 병문안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은 경기도 시흥부터 군포, 용인, 동탄, 평택, 김제, 순창, 보성, 창원, 경주, 부산, 원주, 옥천, 속초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하루 응급실 이용 환자 200여 명, 2000여 병상, 외래환자는 8천여 명에 달해 우리나라 '빅5' 안에 드는 대형병원으로, 메르스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이 신규 외래·입원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개원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특단의 대책이 나온 데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이송요원(55·137번 환자)가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도 9일간 무방비로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환자등과 접촉했기 때문이다. 137번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이 병원을 다녀간 14번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됐으나 보건당국과 병원측의 관리망에서 누락된 상태였다. 결국 이 환자는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부터 10일까지 아무런 제지 없이 근무를 했고 37명의 밀착 접촉자를 포함해 431명의 사람들과 만났다. 삼성서울병원측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밀착 접촉자 37명의 1인실 격리를 12일 밤에 완료했고, 이로 인한 간접접촉자 127명에 대해서도 1인실 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접촉한 직원 52명을 자택에 격리했으며 이미 퇴원한 직간접 접촉자 215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확인된 접촉자만도 이 정도인 데다 이송요원의 업무 특성상 동선도 넓어 자칫 대규모 4차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민관합동태스크포스(TF) 즉각대응팀은 13일 "삼성서울병원 이송직원의 확진으로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병원 측에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요구했다. 당초 보건당국과 삼성서울병원은 14번 환자가 다녀간 지난달 27∼29일 응급실에서의 감염 이외에는 삼성서울병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복지부는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 명단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노출이 '종료'됐다고 표기했다. 14번 환자가 마지막으로 다녀간 29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14일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137번 환자의 확진으로 양상은 달라졌고 마지막 노출 기간은 6월 10일로 늦춰졌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표된 지난 4일에 이번과 같은 조치를 취했더라면, 137번 환자가 관리망에 벗어났다 하더라도 137번 환자의 접촉자는 지금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다. 또한 전국으로 확산도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의료전문가의 의견이다. 이번 조치를 반기는 이유는 만약 137번 환자로 인한 접촉자 가운데 당국의 관리망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감염됐다면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노출 기간은 또다시 기약 없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결국 병원측은 외부 격리환자들이 속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격리망만 믿기 보다는 아예 신규 환자나 방문객을 통제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최초 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은 환자 발생이 속출하자 지난달 29일 자체 폐쇄 결정을 했고, 이달 7일 이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확진 전에 입원한 서울 메디힐병원은 전며 폐쇄조치를 창원SK병원 등도 추가 확산 우려에 일시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2015-06-14 06:35:3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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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NC 연승 막았다…허준혁 데뷔 첫 선발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허준혁의 호투에 힘입은 결과였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허준혁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4-2로 승리했다. 왼손 투수 허준혁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대신해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었을 뿐인 허준혁에게 1군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200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허준혁은 2011년 말 자유계약선수(FA) 이승호의 보상선수로 SK 와이번스로 옮겼다 2013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4.21로 부진했다. 허준혁의 전날까지 1군 통산 성적은 87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0홀드에 평균자책점 5.48이었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둘만 허용하고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NC는 이날 패했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도 KIA 타이거즈에 져 1위 자리는 지켰다. KIA는 광주 홈 경기에서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와 4번 타자 나지완의 활약을 묶어 삼성을 7-4로 제압했다. 오른손 투수 김진우는 올 시즌 3경기만에 처음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8개나 빼앗았다. 김진우의 선발승은 지난해 6월 12일 광주 한화전 이후 366일 만이다. KIA는 30승 30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비록 팀은 패했지만 시즌 12·13호이자 통산 402·403호 홈런을 몰아쳤고 양준혁(은퇴·3879루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400루타(3405루타)도 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눌렀다. 이틀 연속 승전가를 부른 SK는 시즌 30승(1무 28패)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8연승(1패)을 달려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김광현에 이어 문광은(1이닝), 정우람(1⅓이닝)으로 이어진 SK의 특급 불펜진이 1안타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완벽하게 롯데 타선을 틀어막아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송신영의 호투를 바탕으로 창단 후 처음 5연승을 거뒀던 KT 위즈를 10-1로 잡았다. 넥센은 이날 기록한 14안타 중 9개를 3회에 몰아쳐 점수를 9-0으로 벌리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 송신영은 7이닝 무실점으로 묶고 시즌 6승(1패)째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1로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선발 송창식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1실점으로 막아 2012년 6월 20일 대전 LG전 이후 약 3년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2015-06-13 21:26: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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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성남과 무승부 기록하며 2위 복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성남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로 복귀했다.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승점 1을 보태 FC서울(승점 25)에 골득실차에 앞서 리그 2위로 복귀했다. 성남은 승점 19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 밀려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양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일정 등으로 연기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수원의 정대세였다.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수원 양상민이 성남 오른쪽 골대를 향해 왼발로 감아 찼다. 성남 골키퍼 박준혁이 이를 막아냈지만 공은 멀리가지 못하고 골문 앞에 떨어졌고 정대세가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성남이 반격에 성공했다. 곽해성이 수원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골문으로 낮게 센터링을 했다. 김두현이 이를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들어 산토스를 조기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산토스가 날린 오버헤더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후반 37분 페널티아크 안에서 얻은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홍철이 강하게 왼발 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성남도 남준재가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2015-06-13 21:20:2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