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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재 신작 '햇빛샤워', 7월 9~26일 남산예술센터 무대

서울문화재단과 극단 이와삼이 공동 제작한 극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의 신작 '햇빛샤워'를 7월 9~26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올린다. 장우재는 '환도열차'(2014 동아연극상 희곡상), '여기가 집이다'(2013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미국아버지'(2013 창작산실 대본공모 최우수작)에 이르기까지 작품마다 사회의 부조리와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섬세한 텍스트와 독특한 상상력으로 위트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남산희곡페스티벌, 네 번째'에서 낭독공연으로 처음 소개된 '햇빛샤워'는 낭독공연 이후 1년 가까이 수정과 보완을 거쳐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특히 등장인물 광자와 동교를 둘러싼 사람들의 시선을 구체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햇빛샤워'는 20세의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집 반지하 셋방에 사는 20대 후반의 백화점 매장 직원 광자를 통해 비틀린 삶의 양상과 가난한 자들의 모습을 덤덤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두 주인공은 이 험난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각자의 방식을 보여주는데, 근거 없는 희망과 감동으로 포장된 이야기가 아니기에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또 이 작품은 주인공들이 주변 인물들과 관계하고 대립하면서 발생하는 파편들을 통해 '과연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결국 무대에서 가시화될 수 없던 희망이라는 것이 햇빛으로 변해 무대 밖에서 관객의 머리 위로 비출 때,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02) 758-2150

2015-06-16 20:58:3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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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별' 보아 '영재발굴단' 김요한 군 SM사옥 초대

'아시아의 별' 보아 '영재발굴단' 김요한 군 SM사옥 초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가수 보아가 피아노 신동 김요한 군을 직접 초대해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17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보아의 초대를 받은 신들린 듯한 피아노 연주와 음악적 재능으로 화제가 된 피아노 소년 김요한군이 SM사옥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방송을 본 보아가 자신의 SNS에 "대박!! 요한 군 완전 멋있어요! 진짜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영재발굴단의 영상을 직접 캡처해 올리고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는 "어린 나이에 그렇게 피아노를 장난감 다루듯이 갖고 논다는 거에 일단 너무 놀랐다"며, "정말 천재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라는 카테고리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중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김요한 군과 어린 시절 데뷔하며 학교를 포기 했었던 보아는 서로에게 깊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다. 김요한 군 역시 "내 나이 때 데뷔도 하고 내 나이 때 같은 시기에 검정고시도 해서 훨씬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이제 몇 년 뒤에 제가 만든 곡을 보아 누나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다. 두사람의 감격스러운 만남은 밤 8시 55분에 공개된다.

2015-06-16 19:24:1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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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 무용지물...불안한 휴전선

TOD 무용지물…불안한 휴전선 휴전선 야간경계, TOD에 의존…밀림과 안개에 무용지물 야간은 기습작전에 최적…6·25 남침 당시 새벽 4시 기습 [메트로신문 정윤아기자] 휴전선이 불안하다. 군의 야간경계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다. 현재 육군 최전방 부대는 열상감시장비(TOD)에 야간경계를 사실상 의존하고 있다. 지난 15일 북한군 병사의 귀순에서 TOD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6일 "14일 저녁 8시30분부터 안개가 끼기 시작해 자정이 넘어서는 TOD 작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안개로 10m 앞의 사물도 식별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15일 북한군 병사가 귀순해 온 일반전초(GP)의 북쪽에는 밀림이 우거져있다. 밀림의 중심으로 갈수록 수목이 가리는 게 두터워진다. 이로 인해 TOD가 열을 감지하지 못했다. 안개가 끼면 열상이 물방울에 분산돼 감지능력은 더욱 떨어졌다. 북한군이 귀순한 GP 전방의 군사분계선(MDL) 인근에는 남대천 지류가 흐르고 있어 안개가 자주 낀다. 이로 인해 귀순 병사는 GP 4m 거리에서 발견됐다. 심지어 귀순 전날 야간 MDL 근처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아침 우리 군 GP 인근까지 접근해 적발됐다. 군대에서 기습작전 개시는 어두울 때가 최적기다. 기상상황이 나쁘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상대방의 경계가 가장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북한은 6·25 당시 새벽 4시에 기습남침했다. 우리 군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군이 TOD를 비롯한 각종 야간감시장비를 도입한 이유다. 야간에 인간의 시각은 제한되기 때문이다. TOD는 우리 군의 야간감시장비 중 핵심이다. 육군 관계자는 "다른 장비들도 있지만 TOD는 전방 또는 해안 등 경계부대에서 야간에 활용하고 있는 주요 감시장비"라며 "야간에 인원이 감시하는 것도 있지만 야간에 빛이 없는 상황에서도 빛을 증폭시켜 보는 장비이므로 주요 경계장비라고 말했다. TOD는 빛의 유무에 관계없이 물체가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온도 차이를 감지해 영상으로 재현하는 장비다. 야간에 적의 주요 접근로 및 해안 감시레이다의 사각지역을 감시하기 위한 열 영상 장비로 한대에 1억8000만원이다. 군이 도입한 TOD의 수량은 기밀사항이다. 휴전선의 어디에 얼마나 배치돼 있는 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반도를 횡단하는 휴전선의 길이를 감안할 때 상당수가 배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엄청난 세금이 투입됐다는 의미다. TOD가 무용지물이라면 고스란히 낭비되는 돈이다. 물론 이에 앞서 북한의 기습을 막아야할 최전방 상황이 걱정거리다. 이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악기상으로 관측이 제한되는 조건에서 GP 경계병들이 청음작전을 성공한 사례"라며 "GP의 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명은 귀순 같은 경우에나 해당된다. 기습작전에 통할 말은 아니다.

2015-06-16 19:20:52 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