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집값 상승에 청약시장 경쟁 치열, 부동산 투기꾼 청약쇼핑도"

#대구에 사는 C씨(50세)는 2016년 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97개월간 대구·경북·강원·경기·세종·충북·충남·광주 등 8 개 시도 지역의 주택 청약에 87회나 참여해 32회 당첨됐다. #D씨(48세)는 2016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주소지를 대구와 서울·경기 등 3 개 지역으로 나눠 대구·경북·서울·경기·인천·강원·충북·충남 등 8 개 시도 지역의 주택 청약에 74회 참여해 8 회 당첨됐다. 시세보다 낮게 주택 구입이 가능한 청약시장에 한탕을 노리는 부동산 투기꾼들이 몰리면서 무주택서민의 내 집 마련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16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 7월까지 60회 이상 과다청약자는 총 16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총 11만9200회의 청약에 참여해 743회 당첨돼, 당첨률은 0.62% 에 그쳤다. 이 기간 동안 한 달에 한 번꼴 이상 참여한 사람도 45명에 달했다 . 과다 청약자의 지역별 청약 현황을 보면, 서울 46.5%, 경기 38.6%, 인천 8.9%, 세종 2.4%, 부산 1.6%, 대구 1.3% 순으로 수도권이 94.0% 를 차지했다 . 최다 청약자는 서울에 사는 A씨(43세)로 2019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경기·인천·세종 지역의 주택 청약에 155회나 신청했다 . 한 달에 3.2 회 꼴로 신청한 A 씨는 지난해 3 월 청약경쟁률 2.63대 1을 기록했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금강펜테리움 3차센트럴파크 ) 청약에 당첨됐다. 서울의 B씨(36세)는 2018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서울·경기 지역의 주택 청약에 144회 신청(한 달 2.4 회꼴)해 지난해 51.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동대문구 재개발 아파트(휘경자이 디센시아) 에 당첨됐다 .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위장전입 및 자격·통정 매매, 위장 혼인·이혼·미혼 등의 부정청약 적발은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2021년 362 건으로 전년 대비 82.8% 급증한 뒤 2022 년에는 269 건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286건으로 6.3% 증가했다 . 연령별로는 2021년 40대가 전체 적발의 36.2% 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30대가 49.7%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2021년 당시 비율(22.7%)의 2.2배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부정청약 적발 10건 중 7건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엄태영 의원은 "불법 과다청약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앗아가는 사회악"이라며 "과다청약자는 별도 관리를 통해 투기행위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16 14:07:3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LG U+, 유망 AI 기술 육성 나선다...스타트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가동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을 포함한 AI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shift)'를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겐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투자 ▲기술 지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도 추진함으로써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하고,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화 검증(PoC)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비용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기술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며 프로그램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시드(Seed)에서 시리즈(Series) A 단계의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연구팀은 사업 계획서 혹은 사업화 검증 계획서를 LG유플러스 쉬프트 공식 지원 사이트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을 예정이다. 지원한 스타트업의 심사와 평가를 위해 전문 펀드 운용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고려대학교기술지주, 포스텍 홀딩스 등 AI 기술 특화 대학과는 쉬프트에 참여하게 될 유망 연구소 창업팀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상무)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에서 잠재력 있는 미래 기술들을 발굴하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AI 산업 확대에 필요한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6 14:03:0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국내 제약사들, 신약개발 자회사 힘준다...잇따른 상장 도전

국내 대표 제약 기업들의 자회사들이 파이프라인 구축, 신약 발매 등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면서 기업공개(IPO)에도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 15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앞서 지난 4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는 등 코스닥 상장에 거듭 도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A, BBB등급을 획득했는데,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일정 등급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상장 추진이 미뤄지기도 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모든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계열 내 최고 신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IMC-001, IMC-002, IMC-003 등을 구축했다. 특히 IMC-001은 PD-L1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이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비롯해 희귀암 중심으로 IMC-001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CD47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인 IMC-002는 고형암 임상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 이뮨온시아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해당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중국 3D메디슨과 총 4억7050만달러 규모의 'IMC-002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초기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최근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심의·의결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받은 데 따른 행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일약품의 신약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고, 후속 신약 후보물질로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큐보정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이달 1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제약 업계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 후보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중국, 인도, 멕시코 등 해외 현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어 현재까지 자큐보정이 기술수출로 진출한 국가는 총 21개국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코스닥에 상장되면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신약 허가에 이어 해당 신약 매출을 확보한 상태로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된다. 동국제약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을 글로벌 종합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놨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신규상장(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의 주요 제품인 엑스레이 조영제 '파미레이', MRI 조영제 '유니레이' 등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5여 개 국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동국생명과학은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 등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실제로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상반기 6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액 12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6.9% 증가한 규모다. 동국제약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 진단 의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조영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정조준해, 동국생명과학의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임상 단계에 투입되야 하는 비용이라거나 다양한 투자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R&D 성과가 실제 투자를 이끌어 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6 14:01:1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명태균이 만든 초대형 '늪'에 빠진 정부여당, '친윤'·'친한'은 갈등도 커져

정부여당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폭로가 만든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명 씨는 전날(15일)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면서 정치권에 충격을 줬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언급하는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명 씨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을 향해 감옥에 가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자, 폭로에 나서고 있다. 명 씨는 CBS라디오에 다시 출연해 "자료 정리를 싹해야 한다. 자료를 정리해서 매일 퍼다 주겠다"라며 "김 최고위원 때문에 (폭로) 하는 것이다. (김 의원에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명 씨를 잡아 넣겠다. 구속하겠다'라고 (김 최고위원이) 한다면 자기가 감당해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는 명 씨의 카톡 공개로 더욱 문제가 된 김 여사 문제를 놓고 이견이 크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6일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가) 비교적 최근이라 하더라도 대통령을 지칭할 때 아주 사적인 자리였다 하더라도 명 씨 카톡에 나온 것과 같은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등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여당 후보의 패배의 책임을 김 여사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라고 추측했다. 그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에 대해 '잘 되면 내탓, 잘 안 되면 이거는 용산 탓, 김건희 여사 탓'으로 돌리는 책임 회피성 김 여사 공격"이라며 "최소한의 동지 의식 위에서 쓴소리를 해야지, 김 여사를 볼모 삼아서 대통령을 압박하고 본인의 책임이나 무능을 김 여사 문제를 통해서 덮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최고위원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명 씨 카톡 공개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황당하다. 그런 식의 설명이 과연 먹힐까, 설득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당 입장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계속 여러 가지 지적을 했지 않나. 그것을 미적미적 끌어오던 와중에 이런 게 터졌기 때문에, 어제도 한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말씀드린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해달라' 이렇게까지 얘기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업무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 "만약 제2부속실을 설치한 다음에 이른바 김 여사 라인이라는 분들로 채워버린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지금 제2부속실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그렇게 간단치 않은 상황이 돼버리지 않았나"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회 운영위원회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주도로 김 여사와 명 씨를 '총선 공천 개입, 명품가방 수수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 의혹' 등을 묻기 위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운영위는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 대표를 '친인척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총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혜경 씨, 김대남 전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황종호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증인으로 불렀다.

2024-10-16 14:01:0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김한길 "20년전 '번역원' 설립하며 '노벨문학상 받을 날 올 것'이라고 해… 통합위도 언젠간 보람있을 것"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6일 "한국문학번역원을 설립하면서 '언젠가는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올 거다'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실제로 20년이 지나 이런 결과가 나오니 참으로 기쁘다"며 국민통합위의 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격차 해소 특별위원회(특위) 출범식을 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통합위는 소규모 기업과 비정규직, 무노조 기업 근로자들이 심각한 수준의 일자리 격차 문제에 처해 있다고 보고 이날 특위를 출범시켰다. 특위는 ▲임금 격차 해소 ▲노동시장 유연성·이동성 제고 ▲노동약자 보호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과제를 도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치인이자 소설가인 김한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본인이 문화부 장관이던 시절, 한국문학번역원 설립을 주도했던 일화를 꺼냈다. 24년전 문화부 장관에 재직하던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후원회 기부금(9846만원) 가운데 사용하고 남은 잔액 2143만원을 '한국문학번역금고'에 기탁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어, 노벨문학상에서도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한국 문학 번역사업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며 기탁 사유를 밝혔다. 이후 2001년 한국문학번역원이 설립됐다. 당시 한국 문학 작품은 국제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한국 문학 번역도 매우 제한적이고 기반이 미미했다. 번역 분야는 특성 상 단기간 내 성과가 나오기 어렵고, 사회적 관심이 낮은 분야였지만 김 위원장(당시 문화부 장관)의 아이디어로 추진된 것이다. 그리고 이같은 노력은 20여년 후, 한국 최초로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은 온국민이 함께 기뻐할 만한 일"이라며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고, 저는 남달리 더욱 그렇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그때 문학번역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 그렇게 많지 않았다"며 "실제 20년 지나 이런 결과가 나오니 참으로 기쁘다"고 했다. 한강 작가의 책은 28개 언어로 번역돼 76종의 책으로 출간돼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났다. 이어 "어떤 일들은 당장에는 아무 효과가 없는 것 같다가도 10년, 20년, 30년 지나면서 '아 그일이 꼭 필요했던 일이구나'라고 생각되기도 한다"며 "우리 국민통합위가 하는 일들이 대체로 그렇다. 당장에 빛나는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니되, 그래도 꼭 필요한 일들을 해보자"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일이라도, 빛나지 않는 일이라도, 우리가 해놓고 나면 언젠가 우리 통합위에서 일한 분들이 나중에 자기 삶을 돌아볼때 '그때 그래도 보람있는 일들을 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여기 있을 때 열심히 일하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일자리 격차 해소 특위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 특위에서 굉장히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그 성과가 당장에는 빛나기 어려울 것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그때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변화가 있기 시작했구나'라고 평가받는다면 우리가 다같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노동 현장 관계자를 비롯하여 관련 분야 정책을 오랫동안 고민해 오신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로 특위를 구성한 만큼 함께 지혜를 모아서 일자리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6 13:52:46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무너와 익시(ixi) 체험하세요”…LGU+, '익시X무너’ 팝업스토어 오픈

LG유플러스는 자사 캐릭터 무너를 활용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LG전자의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익시X무너'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LG전자가 2022년 MZ세대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익시를 활용해 나만의 무너 아트워크를 직접 생성해 보는 '익시 프롬프트' ▲원하는 캐릭터의 목소리와 통화 연결음 문구를 직접 설정하는 'AI보이스링' 테스트 버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익시 프롬프트는 고객이 직접 '바다에서 서핑하는 무너를 모네 그림처럼 그려줘'와 같은 명령어를 넣어 '나만의 무너 아트워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인 화가인 클로드 모네와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을 선택해 개성 있는 무너 아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생성한 아트워크를 프린팅해 에코백(1만7000원), 티셔츠(2만~4만4000원) 등의 나만의 굿즈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AI보이스링도 체험할 수 있다. AI보이스링은 고객이 직접 만든 문구를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다. 현재 ▲무너·홀맨·아지 등 LG유플러스 캐릭터 ▲평범한 직장인 ▲허스키한 여성래퍼 ▲다섯살 어린이 ▲단호한 여전사 등 30여 종의 캐릭터 중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AI 익시가 창작한 무너 아트워크 10점과 무너 패러디 명화 12점도 함께 전시한다. 또 AI 체험을 마친 고객 선착순으로 무너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도 증정한다. 이상수 LG유플러스 IP(지적재산권)마케팅팀장은 "어려운 AI 기술에 캐릭터를 접목해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16 13:49:11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스토브리그' 김민상,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결이 다른 형사 캐릭터 도전

배우 김민상이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 형사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길을 걷다 죽음 예언자 준우(정재현 분)에게 6시간 후 죽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된 정윤(박주현 분)이 예견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범인을 찾아가는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극중 김민상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 사건들을 수사하던 중 어딘가 수상한 예언자 준우를 쫓게 되는 강력계 형사 반장 역을 맡아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우리, 집'에서도 강력계 형사로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현실 형사 연기를 선보였다. 베테랑 배우다운 노련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김민상이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앞서 김민상은 영화 '노량', '남산의 부장들', '국가부도의 날', '협상'과 드라마 '대행사',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검은태양', '스토브리그', '미스터 기간제' 등에 출연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탄탄하고 연기 내공을 펼치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2024-10-16 13:04:4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감성 싱어송라이터 우수한, 더욱 짙어진 독보적 감성 신곡 '지구인' 발매

'우린 왜 함께일 수 없나요'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예고한 싱어송라이터 우수한이 신곡 '지구인'을 발매한다. '지구인'은 우수한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성인이 되어 사회에 홀로 서있는 우수한이 각박해진 현대를 살아가는 자신, 우리는 혼자여도 진짜 괜찮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기획된 곡이다. '지구는 살만한 행성일까, 지구인은 행복할까' 이런 질문들의 시작으로 삭막해지고 차가워진 요즘 인간관계를 뒤돌아보고 사랑이 있기에 오늘이 지구인이 있다, 서로에게 조금 더 온전한 따뜻함을 전하고 나누자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반복적인 몽환적인 일렉 기타 리프와 다소 냉소적인 건반과 드럼 안에서도 우수한 호흡과 함께 느껴지는 부드러운 온기는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지구인으로서의 본능적인 사랑과, 심장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따듯함을 느끼게 한다. 열한시십일분 프로덕션이 기획, 제작한 '지구인' 뮤직비디오는 마치 90년대의 유니크한 그린, 오렌지, 블루톤의 색감을 현실과 꿈을 오가며 그려지는 배우 황성현, 남연주의 만남, 이별,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우수한은 "근대역사를 통틀어 가장 발전된 문명을 살아가는 시대지만 사람과 사람 간의 온정과 사랑은 그 어느 시대보다 가장 후퇴한 현대 시대의 아쉬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부딪혀 서로가 서로를 안아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며, "이번 신곡 '지구인'을 들으시고 조금은 위로와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라본다"고 전했다. 우수한은 2018년 4월 데뷔 후 어쿠스틱, 발라드, 모던 록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시도를 하는 감성 인디 아티스트로 지금까지 EP '우리가 우리였던'과 싱글 '너로부터', '잊지 말아줘', '종이비행기', '새장', '반딧불'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활동해 왔다. 우수한의 '지구인'은 16일 오후 12시부터 국내외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4-10-16 13:01:4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