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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좋아요' 눌렀다가 출장정지·9회2사에서 날아간 '퍼펙트게임'·번트로 만든 2루타로 득점까지

[스포츠 주간 해프닝] '좋아요' 눌렀다가 출장정지·9회2사에서 날아간 '퍼펙트게임'·번트로 만든 2루타로 득점까지 ◆ '좋아요' 눌렀다가 출장정지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파블로 산도발(29)이 경기 도중 스마트폰을 이용했다가 출장정지를 당했다. 18일(한국시간) 산도발은 팀이 애틀랜타에게 지고 있는 와중에 사진을 공유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에 스마트폰을 사용해 한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경기는 2-5로 보스턴이 패했다. 그리고 이 사실은 곧바로 감독을 비롯한 수뇌부에 알려졌다. 다음날 애틀랜타와의 연전 경기에서 산도발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와 보스턴 구단에는 선수가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경기 종료 시점까지 스마트폰이나 다른 전자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있다. 보스턴의 존 패럴 감독은 "실망스럽다"며 "(경기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는) 누구나 아는 규칙 아닌가. 정말 실망이다.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그는 오늘 벤치에 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산도발은 "내가 실수했다는 것을 안다"고 인정하며 "나도 인간이고, 실수를 했다. 동료, 팀, 메이저리그, 우리를 지지하는 팬들께 사과드린다"며 "메시지를 보낸 것은 아니고 '좋아요'를 눌렀다. 7회에 화장실에서 그랬다. 그러고 있을 타이밍이 아니었다"고 잘못을 털어놨다. ◆ 9회2사에서 날아간 '퍼펙트게임'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한 타자를 남겨두고 평생 한 번 나오기 어렵다는 '퍼펙트게임'을 놓친 안타까운 사례가 나왔다. 21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맥스 셔저(31)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2사까지 무려 26명의 타자에게 단 1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퍼펙트게임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고 피츠버그의 마지막 타석에는 대타 호세 타바타(27)가 나섰다. 타바타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3개를 치며 퍼펙트 허용이라는 굴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셔저는 집중력을 발휘해 8구째 공으로 시속 138㎞ 슬라이더를 몸쪽으로 바짝 붙였다. 그러나 타바타는 팔꿈치로 파고드는 공을 피하지 않았다. 이로써 타바타는 몸에 맞는 공으로 이 경기에서 피츠버그 선수로는 처음 1루를 밟았다. 또한 메이저리그 통산 24호 퍼펙트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 번트로 만든 2루타로 득점까지 프로야구에서 번트로 2루타를 기록하는 희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그 주인공은 KT의 준족 외야수 하준호였다.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하준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LG 투수 임정우와 대결했다. 하준호는 1스트라이크 이후 임정우의 커브에 기습번트를 댔다. 그런데 이때 타구가 내야 수비를 벗어나 중견수 앞까지 흘러갔다. LG내야진은 하준호의 번트가 1루 쪽을 겨낭한 것이라는 판단에 몸을 1루쪽으로 향했지만 타구가 느닷없이 2루 정방향으로 흐르는 바람에 역동작에 걸려 수비에 실패하고 만 것이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하준호는 빠른 발을 살려 2루까지 진출했다. 이로써 번트로 2루타를 기록하면서 후속 타자인 오정복의 중견수 1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2015-06-25 11:15:2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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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헌 여부 판가름

헌재,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헌 여부 판가름 교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상영하면 처벌받도록 규정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이 위헌인지 여부가 25일 판가름 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아청법 제2조 5호와 제8조 2항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린다고 밝혔다. 심판 대상이 되는 조항들은 실제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등장하는 것까지 처벌 대상으로 삼아 논란이 됐다. 성인 배우가 교복을 입고 연기한 경우도 이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고 청구한 배모씨(40)는 "누가 봐도 성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배우가 등장하는 영상을 틀어줬는데도 기소됐는데 이는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성인 컴퓨터 전화방에서 교복을 입은 여성이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담은 음란물을 손님들에게 상영해준 혐의로 2012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아청법을 적용하면 영화 '방자전'이나 '은교'처럼 음란물이 아닌 가상의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경우 제작자와 감독, 극장주, 성인인 배우까지도 처벌받게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이 비현실적으로 적용되고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단서가 불명확하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2013년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당시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현 제주지법 부장판사)는 "해당 조항이 규정하는 의미가 정확하지 않아 다의적으로 해석할 여지를 만들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괄적으로 규정된 처벌 수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단순 소지한 경우와 판매·배포한 경우를 모두 7년 이하 징역형에 처한다고 규정해 정당성이나 균형성을 잃었다는 것. 이 같은 지적이 줄을 잇자 지난해 7월 관련 법이 개정돼 현재는 △영리를 목적으로 배포하면 징역 10년 이하 △비영리를 목적으로 배포하면 징역 7년 이하 △단순 소지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2000만원 이하로 처벌하고 있다.

2015-06-25 11:13:4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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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D-8] 메르스 사태 후 첫 국제대회 '메르스와 전쟁'…베네수엘라 첫 입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 3~14일) 조직위원회가 '메르스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광주 하계U대회 조직위는 25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에 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 하계U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보고했다. 조직위는 "참가 선수단·임원 등에 대해 입국에서 출국까지 모든 동선에 맞춰 메르스 감염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즉시 격리하거나 인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선수촌, 경기장 등의 출입구에 발열감지기와 손소독기 등을 배치하고, 대회시설과 주변지역을 철저히 방역해 대회개최지 전역에서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선수촌이 개촌되는 26일부터 인천공항-광주간 KTX가 증편(1일 편도 2회→5회)해 해외참가자 수송을 지원하고, 대테러·안전대책본부와 식음료 안전대책본부도 가동한다. 황 총리는 "메르스 발생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우리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 하계U대회 참가국 145개국 중 베네수엘라가 처음으로 입국해 선수촌으로 향했다. 산디 로드리게스 단장을 포함해 선수단 55명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환영을 받았다.

2015-06-25 10:55:4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