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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헤즈볼라 상호공습…헤즈볼라 "보복 공격 시작됐다"

중동 확전 위기감을 조성하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25일(현지시각) 상호 공습에 나섰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이스라엘에 제거된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과 관련해 보복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은 전국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일련의 상황은 IDF의 레바논 표적 공습으로 시작됐다. IDF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헤즈볼라의 공격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레바논 내에 표적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노린 공격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발표 얼마 후 IDF는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발사체 150기를 쐈다고 추가 발표했다. 아울러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북부에 경보가 울리고 아이언돔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이후 성명을 내고 지난 7월30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그들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사망의 보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무인기) 및 로켓 공격에 나섰다는 것이다. 헤즈볼라는 "우리의 군사 작전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 이후 우리의 (보복) 절차와 목표에 관해 세부적인 설명을 배포하겠다"라고 했다. 또 "레바논 내 이슬람 저항 전선은 최고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헤즈볼라는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침략에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이들이 민간인을 건드린다면 중대한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레바논·이스라엘 접경에서는 계속해서 공습과 드론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일단 안보내각을 소집했다. 안보내각 회의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7시,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다. 아울러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향후 48시간 동안 전국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스라엘에서 비상사태는 다른 말로 '특별 상황'이라고도 부르며, 당국이 인구 보호를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관할을 강화할 수 있다. 내각이 특별히 연장하지 않으면 48시간 동안 선포의 효력이 유지된다고 한다. 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마을은 현재 대피소를 개방했으며, 접경지대 해안은 폐쇄됐다. 텔아비브 북부 지역에는 실외 30인 초과, 실내 300인 초과 집결이 제한된다. 교육 및 직장 활동은 인근에 대피소가 있다면 가능하다.

2024-08-25 14:13: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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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행복주택, 오는 27일 예비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남권 행복주택 395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25일 LH에 따르면 서울잠실 행복주택 20가구와 수서역세권 A2BL 행복주택 375가구, 총 395가구 규모다. 서울잠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14㎡A타입을 공급한다. 최대 거주 기간 6년, 월 임대료 25만~26만원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더블 역세권이란 점이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종합운동장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도심과 전국으로 통하는 도로망이 갖춰졌다. 인근의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과 역세권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강남, 코엑스, 현대백화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있다. 이외에도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 등 여가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수서역세권 A2BL 행복주택은 14㎡A타입(대학생·청년), 26㎡A타입(청년·주거급여수급자), 36㎡A·B타입(청년·고령자·신혼부부·한부모가족), 44㎡A·B·C타입(신혼부부·한부모가족)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특히 주거급여수급자는 최장 20년, 월 14만원선에 거주할 수 있다. 이 곳은 계획된 택지지구로 정비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구 내 공원, 교육시설, 상업시설이 갖춰져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수서역 트리플 역세권(3호선·분당선·SRT) 및 GTX-A노선 수서역(예정)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반경 2㎞)에는 율현·자곡초 및 세곡·수서중, 세종·배명고교가 위치해 있는 학세권이다. 삼성서울병원, 가든파이브 등 강남의 문화생활인프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은 현재 공가 및 향후 해약세대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모집하는 것이다"라며 "입주시기가 상당기간 소요될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주택의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8월 14일이다"라며 "해당 날짜가 입주자격(공급계층 및 신청자격, 나이, 세대구성원, 주택소유, 자산, 소득 등)의 판단기준일이 된다"고 덧붙였다. 청약 희망자는 청약 전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통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약접수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일이다.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에 한하여 현장접수도 진행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5 14:07:2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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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아무나 받는게 아니네'…미계약 50세대 나온 원펜타스

수십억원 로또에도 포기자가 속출했다. 당첨만 되면 20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소위 '로또 청약'으로 불린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되거나 당첨을 포기한 세대가 50가구나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한 결과 292세대 가운데 잔여세대는 총 50세대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각각 29세대, 21세대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주택형별로 미계약 물량의 3배수까지 예비당첨자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포기가 나온 이유는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먼저 청약 부적격자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당첨자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단지에 청약 가점 만점자가 3명이나 나올 정도로 당첨 가점이 올라가면서 위장 전입이나 세대원 편입 등 민원이 빗발친 데 따른 조치다. 청약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만점을 받으려면 7인 이상 가구가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살았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않은 조건이다. 위장전입 뿐만 아니라 복잡한 가점 산정 방식으로 계약 과정에서 부적격자로 판정되는 경우도 있다. 자금 조달 부담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시세 차익이 수십억원이라고 해도 일단 10억원 안팎은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가능한데다 후분양으로 잔금까지 기간도 단 두 달에 불과했다. 임대를 놓는다고 해도 세입자를 구하기 빠듯한 기간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총 641가구 규모다. 규제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대거 쏠렸다. 분양가가 평균 3.3㎡(평)당 6736만원으로 최근 인근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로또를 넘어 '반값 아파트' 수준이 됐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59㎥가 17억4610만원, 84㎥가 23억3310만원이다. 지난 2016년에 입주한 인근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달 36억5000만원에, 전용 84㎥는 6월 50억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시세차익 기대감에 청약만 13만명이 넘게 몰렸으며, 청약 경쟁률은 최대 1600대 1을 기록했다.

2024-08-25 13:55: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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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들어가면 인기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덩달아 피스타치오 열풍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피스타치오 간식까지 대박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상에서 '두바이 초콜릿'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제과·디저트 업계가 관련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Fix Dessert Chocolatier)라는 업체의 제품으로 초콜릿에 피스타치오와 튀르키예산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 스프레드를 넣은 제품이다.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SNS상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편의점 업계는 일찍이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에 착안해 중동 디저트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CU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초코쿠키를 지난달 6일과 17일에 각각 출시했다. 초도 물량 20만 개가 하루 만에 모두 품절됐으며, 현재까지도 포켓CU 인기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이달까지 110만여 개,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45만 개가 판매되며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GS25는 지난 16일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바'를 출시했다. 초콜릿 코팅 안에 중동식 면 카다이프를 넣어 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안에는 피스타치오 원물을 넣어 피스타치오 맛과 씹는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사용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을 지난 2일 출시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세븐앱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한 총 1200개의 물량은 5분만에 매진됐으며 정식 점포 출시 물량도 입고되지마자 완판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업계는 이러한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중동 초콜릿과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두바이 초콜릿의 뜨거운 인기에 그를 대표하는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의 주재료인 피스타치오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달콤쌉싸름한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CU에서 판매 중인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은 전월 대비 39.6%, 전년 대비로는 무려 81.3배나 신장했다.식품업계도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활용한 제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6월 '오예스 피스타치오'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홈런볼 피스타치오'를 출시했다. 남양유업은 '두바이식 피스타치오 초코우유' 개발을 마치고 생산에 들어간다고 알려졌다. 남양유업은 20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두바이식 피스타치오 초코우유' 품목 허가를 마쳤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도 피스타치오가 함유된 음료를 내놨다. 스타벅스는 크림 콜드 브루에 피스타치오를 넣은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를 선보였고, 아티제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 피스타치오 크림과 견과류를 듬뿍 올린 '피스타치오 빙수'를 다음 달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디저트39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바삭한 코코넛 플레이크를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프라페 위 피스타치오 크림을 얹은 '두바이 초코 프라페'와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 라떼'를 최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힘입어 피스타치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며 "중동 디저트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중동 디저트에서 많이 활용되는 피스타치오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간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디저트의 인기가 지속되지는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한 관계자는 "디저트는 그 어떤 먹거리보다 빠르게 유행을 탄다. 대왕 카스테라, 벌꿀 아이스크림, 탕후루 등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다가도 한순간에 시들해진다"며 "반짝 인기에 편승하기보다는 꾸준히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5 13:53: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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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앨리스·원더', 'ICT 어워드 코리아2024' 2개 부문 수상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와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2개 부문 동시 수상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ICT 분야 어워드다. 매년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해 8월 생동감 넘치는 '비비드 컬러'로 첫 선을 보인 앨리스는 앱·웹 사이트 품질 부문에서 대상인 'Grand Prix'에 이어 최우수상에 준하는 'Grand Prize'(디지털인사이트사장상)를 수상했다. 앨리스는 간편인증만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 서비스를 쉽게 가입하고 상세한 보험계약 조회와 신속한 보험금 청구까지 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플랫폼이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겪을 수 있는 제약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원더'는 런칭 프로모션 사이트로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부문에서 은상에 준하는 'Silver Prize'(ICT 어워드 코리아 위원장상)를 수상했다. 보험 설계사 자격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맛보기 모의고사', 내 가족의 보험을 계약했을 때 예상소득을 알아보는 '예상소득 확인하기' 등 '간접 체험'하며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디지털 전환(DT)을 목표로 개발한 '앨리스'와 '원더'가 이번 수상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로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보장을 담은 다채로운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더욱 '고객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5 13:48: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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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우리은행 부당대출, 누군가 책임져야"…임종룡·조병규 제재 가능성 열어둬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현 경영진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다.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사고 자체뿐만 아니라 금융사고 미보고 등 사후대응의 절차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 경영진에 대한 처벌 및 제재 가능성도 시사했다. 특히 이 원장은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니 이미 지난해 가을께 현 행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 보고를 받은 상황을 확인했다"며 "법령상 보고해야 하는 내용이 제때 보고가 안 된 건 명확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새 지주 회장 및 행장 체제에서 1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수습 방식이 구태를 반복하고 있어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무언가를) 숨길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검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리은행 측이 "해당 사안은 여신 심사소홀에 따른 부실에 해당하므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할 의무가 없고, 뚜렷한 불법행위도 발견되지 않아 수사의뢰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는 내용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금감원 측은 임 회장과 조 우리은행장 등이 이번 사안을 미리 인지했음에도 감독당국 보고나 자체감사 등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은 이미 올해 3월께 감사 결과가 반영된 안건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손 전 회장 친인척 연루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기 사실관계를 기초로 보면 적어도 올해 4월 이전에는 해당 금융사고 보고·공시의무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은행법과 은행법 시행령,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등을 보면 금융기관은 '금융업무와 관련해 소속 임직원 또는 임직원 이외의 자에게 횡령·배임 등과 관련한 범죄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그 즉시 금감원에 금융사고로 보고하고 공시할 의무가 있다. 금감원은 현직 경영진의 해당 사건 인지 시점을 언급하며 우리은행의 '늑장 대응'도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은행 여신감리부서는 지난해 9~10월께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사실을 현 은행 경영진에 보고한 바 있다. 지주 경영진은 늦어도 올해 3월께 감사 결과가 반영된 인사협의회 부의안건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이를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이번 사건을 인지했음에도 이사회에 이를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공동 추진한 지배구조 개선 취지와 노력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08-25 13:46: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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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막차에 5대은행 6조이상 증가…역대 최대 예고

오는 9월부터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한도가 줄기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막바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지난달 역대 최대규모로 증가한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가계대출이 증가하자 고금리를 내거는 등 대출을 회피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 농협 등 5대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2일 기준 722조 5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15조7383억원에서 약 20일만에 6조7902억원 불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65조8957억원으로 같은 기간 6조1456억원 늘었다. 20일간 가계대출 증가액의 90% 이상을 주담대가 차지했다. ◆ "한도 줄기 전에"…주담대 막차수요↑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집값 상승 기대감에 주택 매매 거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앞으로 1년간 주택 값을 전망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8로 지난 4월(101) 100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더 많다는 의미다. 실제로 주택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 2월 6억6464만원에서 3월 6억6404만원으로 하락한뒤 ▲4월 6억6466만원 ▲5월 6억6573만원 ▲6월 6억6914만원 ▲7월 6억7620만원으로 상승했다. 문제는 이 같은 주택수요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규제(DSR)와 맞물리며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당국은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스트레스(가산) 금리를 기존 0.75%포인트(p)에서 0.35%p높은 1.2%p로 산정했다. 한도가 약 3~9% 감소할 수 있는 만큼 미리 주담대를 받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다. ◆ '주담대' 금리 줄줄이 인상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가계대출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당분간 고금리 상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코픽스(COFIX) 금융채 등 기준이 되는 기본금리에 은행이 자체 산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정한다. 현재 주담대 등 신규 변동금리에 반영하는 기본금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16일 기준 3.42%로 올해 1월 3.84%보다 0.42%p 하락했다. 은행들은 기본금리가 하락하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다섯차례 인상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하면 그전에 대출을 받기위해 고객들이 대폭 늘었다가 감소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시장금리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가산금리까지 낮출 경우 대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 있어 2단계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기 전까진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5 13:45:3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