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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전문 에버엠치과,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1위 선정

양악수술 전문 치과인 '에버엠치과'가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2016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 '환자중심의 안전한 수술을 진행하는 턱얼굴외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10년 개원한 애버엠치과는 수많은 수술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무사고 수술 기록으로 2015년 양악수술 및 얼굴 뼈 수술 의료소비자 만족도 1등급을 수상했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은 "악안면외과 전문의, 교정과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보철과 원장 이하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양악 및 주걱턱, 비대칭 등 얼굴뼈수술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환자 개개인의 미소와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데서 큰 보람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함께 최적의 치료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에버엠치과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안전한 수술을 진행하며, 위급 상황을 대비한 안전 시스템을 보유함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술시간을 최대로 단축해 최소출혈, 부기감소 등의 효과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협진 시스템에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교정과, 심미 보철과의 전문의들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지향한다. 에버엠치과는 이렇게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개인별 1:1 맞춤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 많은 병원이 시상분할골절단술(SSRO)을 우수하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버엠치과는 환자진단결과 및 골격 상태에 따라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수직골절단술(IVRO)을 병행해 수술한다. 수직골절단술은 시상분할골절단술 보다 수술시간이 짧아 빠른 치유가 가능하고 회복기간이 짧으며, 신경 손상에 안전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반면 시상분할골절단술의 경우 수직골절단술에 비해 뼈 사이 접촉면이 넓어 안정적인 치유가 가능하다. 특히 무턱 수술 시에는 시상분할골절단술만 가능하다. 윤 원장은 다양한 수술방법과 정확, 정밀한 계측을 통해 기능적인 효과는 물론 심미적인 효과 역시 높여 줌으로써 만족도 높은 수술결과를 목표로 한다"며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턱 라인으로 밝은 미소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5 17:26:46 최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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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한국 출시

소니가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스마트폰 X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 '엑스페리아 XZ'를 공개했다. 소니는 5일 서울 중구 더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엑스페리아 XZ는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환경과 스마트 기능으로 개인에게 맞춤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6'에서 처음 공개된 엑스페리아 XZ는 더욱 강력해진 카메라 성능과 소니 고유의 오디오 기술과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리모트 플레이 기능 등을 탑재했다고 부연했다. 소니코리아 모리모토 오사무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엑스페리아 XZ 스마트폰은 소니의 진보된 카메라 기술과 고유의 오디오 기술,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소니코리아는 모바일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의 카츠누마 준 수석 디자이너는 "이번 엑스페리아 XZ는 대자연을 모티브로한 독창적인 색감과 루프 디자인으로 완성된 곡선의 아름다움이 결합되어 한층 진보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또한 특허 받은 특수 메탈 재질은 더욱 고급스러운 광택과 완벽한 그립감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엑스페리아 XZ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VoLTE를 지원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450Mbps에 달하는 LTE Cat.9을 지원해 더욱 빠른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900mAh다. 아울러 3GB RAM과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된 엑스페리아 XZ는 최대 256GB까지 외장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소니는 전자파흡수율 1등급을 취득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IP65/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분과의 접촉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페리아 XZ는 10월10일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SK텔레콤 티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마켓,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소니 대리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8개점 내 소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소니코리아는 10월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한해 한정 수량으로 깊고 풍부한 중저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SRS-XB3 블루투스 스피커(소니스토어가 24만9000원)를 증정한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후 14일부터 16일까지는 코엑스 센트럴 플라자에서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엑스페리아 XZ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79만8600원이다.

2016-10-05 17:09:15 나원재 기자
SK(주) C&C, 클라우드·금융·통신·제조 포함 6개 분야 혁신 맵 도출

SK(주) C&C의 팀장들이 전사 차원의 실질적인 사업혁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K(주) C&C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전체 팀장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정'을 통해 6개의 '비즈(Biz) 모델 혁신 맵'을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비즈니스 모델 혁신 맵'은 ▲클라우드Z 서비스 포탈의 활용 극대화 방안 ▲클라우드Z를 기반으로 한 강소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생태계 조성 계획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SaaS 기반의 신규사업 모델 ▲다양한 채널로 접근 가능한 금융 ICT 신규 서비스 ▲자동차 관련 신규 ICT 분야 발굴 ▲원격 모바일 단말기 자동화 테스트 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 6개로 정리됐다. 이는 지난 6월 이천에서 진행된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 이후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선도 및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사업별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절실하게 고민하며 해법을 찾은 것이다. 또 이번 워크숍은 팀장이 중심이 돼 회사의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학습과 정보 전달 중심의 기존 워크숍과는 전혀 다른 형식으로 진행됐다. SK㈜ C&C의 전 팀장들은 8월 말부터 한 데 모여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SK그룹확대경영회의에서 강조한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 방안을 사업별로 도출해 냈다. 이들은 도출된 사업별 미래 비즈 모델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코칭·피드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가다듬으며 사업의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 참신한 아이템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중 사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아이템부터 빠르게 진행하고, 도출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맵은 핵심성과지표(KPI)로 삼아 지속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SK㈜ C&C 역량기획본부 윤현 본부장은 "전 팀장 대상의 비즈 모델 혁신과정은 각 사업별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며 "비즈 모델 혁신 과정을 보다 체계화하고 최신 방법론 등을 전파해 지속적인 부문별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사업 개발을 뒷받침하면서 전체 구성원의 변화 혁신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5 17:07:3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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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기업의 면세점 승부, 주요전략은?

롯데, HDC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5곳이 서울 시내면세점 티켓 3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했다. SK네트웍스를 제외하곤 서울 '강남'을 무대로 각각의 기업들은 나름의 전략을 준비했다. 이미 기존에 시내면세사업자들이 무분별한 사업권 남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당분간은 시내면세점 추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면세점 입찰이 절실한 이유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빼앗긴 잠실 월드타워점 탈환에 나선다. 롯데는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기 보다는 그 동안의 경력으로 승부한다는 입장이다. 5일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우리가 지난해 새롭게 내놓은 정책과 공약들은 상당수가 이뤄졌다"며 "또 다시 새로운 전략을 내놓기 보다는 그 동안 해온 것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면세사업 1위, 세계 3위라는 노하우가 최대의 장점이다. 실제 올해 문을 닫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지난해 매출은 60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50%가 넘는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면세사업 재승인 실패로 일자리를 잃은 용역, 시간제근로자 1300여명의 재고용도 공약으로 내놨다. 롯데와 함께 지난해 재승인에 실패해 올해 문을 닫은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은 서울 외곽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특색을 내세웠다. 모두가 종로, 강남으로 모일 때 워커힐면세점은 외곽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워커힐면세점 관계자는 "워커힐면세점이 서울 외곽에 위치한다는 것은 단점이 아닌 최대의 장점"이라며 "실제 관광객의 상당수가 이 근방에서 숙박을 한다. 그들을 위한 면세점이 필요하다. 중심에만 몰리는 관광객의 발길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면세사업 재입찰을 위해 1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2000평 규모의 '워커힐 리조트 스파' 조성에 나선다. 워커힐 리조트 스파는 2년 내 완공 예정이다. 외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카지노, 경마장 등이 어루러진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 또 향후 5년간 6000억원을 투자해 시설,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삼성의 신라호텔, 현대의 아이파크몰이 손잡고 탄생한 HDC신라면세점은 용산에 이어 강남까지 발을 뻗칠 준비를 하고 있다. HDC신라관계자는 "서울 강남에 한국 관광 산업의 미래 세대를 위한 '밀레니얼 면세점'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지는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다. HDC신라는 삼성전자의 5세대 통신을 활용한 'IT 융복합 체험형 면세점'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예를 들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자신의 간단한 취향을 입력하고 'MR 피팅룸'에 들어서면 인공지능이 '의뢰인'에 가장 적합한 패션을 제안 해줄 뿐 아니라, 향후에는 방대하게 축적된 관광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호하는 여행지와 맛집 코스까지 안내해준다. 관광객 유치 전략은 그 동안 면세점의 주요 매출요인인 단체 관광객이 아닌 자유여행을 추구하는 개별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신세계DF는 강남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는 서초구 센트럴시티며 면세점 규모는 1만3500㎡(4083평)에 달한다. 주변의 호텔, 백화점, 극장, 식당가 등과 연계해 강남 관광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센트럴시티점을 랜드마크 면세점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마인드 마크'(Mind Mark) 면세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입찰 기업 중 유일한 신규사업자인 현대백화점은 탄탄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면세점 조성이 주요 전략이다.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상위권 17개 여행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 중 우리가 유일한 신규 사업자"라며 "국내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 등) 산업의 거점이자 구매력이 큰 싼커(散客·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는 입지상의 장점도 유리한 점"이라고 말했다. [!{IMG::20161005000143.jpg::C::480::SK네트웍스의 '워커힐' 전경.}!]

2016-10-05 17:07:1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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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10일부터 시작…한국시리즈는 29일부터

올해 KBO 리그의 가을야구는 10일부터 시작된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경기일정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오는 10일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13일부터는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열린다. 이어 21일부터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격돌한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강을 가릴 대망의 한국시리즈(KS)는 오는 29일부터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7전4승제로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두 경기 모두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미리 1승을 안고 싸우는 4위 팀이 한 경기라도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하면 다음날로 순연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하루는 이동일로 한다. 다만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는 예정된 일정으로 경기를 거행한다. 연장전은 15회까지만 한다. 연장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로 한다. 그 경기는 시리즈별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시리즈 전적에서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치른다. 이 경우 시리즈 전적에서 무승부가 발생한 경기의 홈팀이 홈 구단이 된다. 한 시리즈에서 2무승부 이상 발생하면 하루 이동일 후 연전으로 거행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처 및 중계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16-10-05 16:57: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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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위기의 케이블TV 업계 '원케이블'로 활로 모색

인터넷TV(IPTV) 등장으로 설 자리를 잃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불허로 출구가 봉쇄된 케이블TV(SO·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하나로 뭉친다.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개월 간 고심한 '원케이블(One Cable) ' 전략을 공개했다. 김정수 케이블TV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케이블TV의 쪼개진 규모를 통합해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며 "지역채널 공동 브랜드와 서비스 혁신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통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나뉜 SO들, '원케이블'로 대통합 원케이블은 전국 78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어 전국단위인 IPTV와 경쟁력에서 밀리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합하거나 협업하는 내용을 담았다. 동일한 서비스 환경과 단일 브랜드를 내세운다. SO들이 하나로 뭉쳐 지역 채널을 강화하는 등 강점은 살리고, 스마트홈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올드 미디어'로 한정된 단점을 보완하는 식이다. 우선 케이블TV 업계는 아날로그의 디지털 전환을 오는 2018년 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UHD 콘텐츠를 제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방송이 종료되는 아날로그 채널의 주파수는 각 SO가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로 활용된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미디어 커머스 등의 신규 서비스도 관련 솔루션 업체와 제휴를 맺고 내놓아 SO만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고속인터넷 통합 연동이나 클라우드 기반의 DMC 구축, 이용자환경(UI) 통합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역채널 통합 브랜드를 론칭해 케이블TV의 강점인 '지역성'을 강화하고, 기존 가입자들이 겪던 애로사항도 개선한다. 이사할 때 다른 권역 케이블TV에 가입할 경우 기존 소비자가 구매한 주문형 비디오(VOD)의 권리 승계를 가능케 하는 식이다. ◆정부에는 "지상파를 별도상품으로 팔겠다" 요구 이날 비대위는 SO의 생존을 위한 정부의 정책 마련도 촉구했다. 비대위는 "국내유료방송 수신료는 슬로베니아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송시장 정상화가 시급한 구조"라며 "결합상품 등장 이후 방송 상품이 무료 또는 경품으로 취급되면서 정상화에서 더 멀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케이블TV 업계의 위기가 결합상품을 통한 이동통신사의 시장 지배력 전이에 기인한다고 분석한 셈이다. 비대위는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조건으로 모바일 2회선 이상을 결합해 케이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동등결합'을 허용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동등결합이란 이동통신사와 케이블TV 업체 간 유무선 및 방송 서비스를 결합상품으로 묶어 파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에 '지상파방송 별도상품(로컬 초이스) 추진'을 허용해 달라고 제안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상파에 지급하는 재전송료(CPS)는 2011년 72억원에서 2015년 459억원으로 급증했다. 로컬 초이스는 법원 판결에 따라 결정된 요금을 반영해 지상파 방송을 패키지 형식으로 판매, 시청 여부를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SO와 지상파 방송 양자간 재전송료 협상도 수월해져 서로 상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케이블TV 업계는 최근 논의된 SO 사업권 광역화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밝혔다. 저가 요금 경쟁이 심화돼 결국 SO가 유료방송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탁용석 CJ헬로비전 사업협력담당 상무는 "IPTV, 케이블, 위성, OTT 등 각 매체 간 특징에 맞는 규제철학을 가지고 방향을 정해줬으면 좋겠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케이블TV 업계는 지난 7월 CJ헬로비전과 SK텔레콤의 M&A가 무산된 이후 케이블TV 위기론이 확산되자 업계 최고경영자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비대위를 구성하고, 약 2개월 간 발전방안을 논의해왔다.

2016-10-05 16:49: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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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위협하는 돈의 힘…중국 건국 이래 최대 부패선거는 관행이었다

내년 초 준비가 시작되는 지방 인민대표대회 선거를 앞두고 돈의 힘이 중국 공산당의 지배를 위협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선거는 돈의 힘이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의 지시마저 눌렀다. 당시 랴오닝성의 사업가들은 선거 브로커들과 하급 지방 인민대표대회 대표들에게 돈을 뿌려 베이징의 지도부가 미는 후보들을 누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돈으로 표를 사는 것이 관행으로 정착해 아무도 주는 돈을 거부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랴오닝성 당서기였던 왕민조차 공산당 중앙의 뜻을 무시하고 이를 방관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중국을 뒤흔든 랴오닝성 부패선거 스캔들은 다가오는 인민대표대회 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느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직접 나선 결과라고 SCMP는 전했다. 랴오닝성 스캔들은 1949년 중국 건국 이래 최대의 부패선거 스캔들로 꼽힌다.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대표 전체 612명 중 4분의 3인 454명이 부정선거로 직위를 잃었다. 이들이 선출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랴오닝성 대표 전체 102명 중 45명이 역시 부정선거로 자리에서 쫓겨났다. 직위를 박탈당한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대표 중 38명은 랴오닝성을 실제 움직이는 상임위원회의 위원이다. 전체 62명 중 3분의 2에 가까운 인원이 공석이 됐으니 랴오닝성은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같은 부패가 랴오닝성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SCMP는 중국 어느 곳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실제 이미 중국 전역에 만연해 있을 공산이 크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인대 대표 약 3000명 중 가장 부유한 70명의 재산을 합하면 미국 하원 535명 전체의 부를 능가한다. 여기에 미국 대통령과 각료들 모두의 재산을 추가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전인대 대표들이 부와 권력을 한 손에 쥐고 있다는 의미다. 랴오닝성 스캔들은 이를 다시 방증한다. 쫓겨난 랴오닝성 전인대 대표 45명 중 최소 40명이 성공한 사업가들이다. 이들은 선거 당시 만찬을 열어 타깃으로 삼은 이들을 초청하고, 훙바오(붉은색 선물상자)에 8만~80만원의 돈을 넣어 전달했다. 정계 거물들에게는 브로커 역할을 해달라며 억대의 돈을 제공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최하급인 향·진의 인민대표대회 대표는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하지만 그 위로는 차하급 인민대표대회 대표가 상급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랴오닝성에서는 이 모든 과정에서 돈을 받고 표를 던지는 것이 관행화돼 돈 받기를 거부할 경우 불문율을 어겨 정치적으로 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업가들이 돈으로 권력까지 쥐려는 이유는 자신의 사업에 대해 사정권력이 손을 대는 것을 막고, 사업에 유리한 입법을 하기 위해서다. 돈으로 권력을 쥐고, 다시 권력으로 돈을 버는 부패의 악순환이다. 자본주의 부패정치의 극한이 공산당 일당 독재국가를 위협하는 상황이다. 내년과 내후년은 중국 정가의 재편기다. 현 상태를 방치할 경우 제2의 랴오닝성 사태가 곳곳에서 재현될 것이라는 위기 의식이 중국 지도부에 팽배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중 한 명이자 전인대 상무위원장인 장더장은 "랴오닝성 스캔들은 중국 공산당에 대한 도전"이라며 "중국 정치의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건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5 16:47: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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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산서 8번째 '청춘氣UP 토크콘서트' 개최

KT는 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를 오는 26일 부산 KBS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청춘氣UP 토크콘서트는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KT가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8회째다. 10월 청춘기업 토크콘서트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Y틴과 함께 할 예정이다. Y틴은 KT가 'Y틴 요금제'의 메인 타깃인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요금제 이름과 동일한 이름으로 구성한 프로젝트 아이돌 유닛이다. 또 KTH의 T커머스 채널 K쇼핑의 제1기 쇼호스트인 장원이 사회자로 나선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레tv에서는 12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나는 너를 #청춘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공연 티켓(1인2매)을 제공한다. KT뮤직에서도 행사 당일인 26일과 다음 날인 27일 양일간, Y틴 추천 곡을 담아 지니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오늘의 선곡'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T그룹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와 함께 콘서트 당일 현장에서는 #청춘해 5G 전시관, 1분 초상화 이벤트, 미니포토 아이템을 활용한 촬영 코너 등을 연다. 한편, 10월 '청춘氣UP 토크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 티켓은 기프티쇼, 티켓링크, 인터파크, 쿠팡, 네이버 예약을 통해 5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KT멤버십 사이트와 KT그룹 페이스북 이벤트, 올레tv 이벤트를 통해 무료(추첨)로 받을 수도 있다. 입장료 1000원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2016-10-05 16:47:5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