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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창립 35주년 기념 '돌잡이 명화' 홈쇼핑 판매

천재교육, 창립 35주년 기념 '돌잡이 명화' 홈쇼핑 판매 천재교육(회장 최용준)이 자사 창립 35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21일 오전 10시 25분 롯데홈쇼핑에서 '돌잡이 풀 패키지'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돌잡이 풀 패키지(수학·한글·영어+세이펜)'와 함께 '돌잡이 명화'가 처음으로 상품구성에 포함, 정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생방송 시간에 한해 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 7% 청구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돌잡이 풀 패키지는 그림책-놀이책-세이펜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생후 36개월 이전 아이들의 고른 두뇌 발달과 행동 발달을 이끌어주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으로, 40만 세트 판매 돌파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출시한 최신간 돌잡이 명화는 명화 감상을 통한 오감 자극과 다중지능 발달을 돕는 다중지능 통합 발달 프로그램이며, 아이가 책과 함께하는 사이 자연스럽게 8가지 다중지능(음악·자연탐구·공간·신체운동·언어·대인관계·논리수학·자기이해)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홈쇼핑 구매자 전원에게 10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돌잡이 풀 패키지의 모든 음원이 수록된 '세이책상'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천재교육 회원사업부 유연호 차장은 "돌잡이 풀 패키지는 직전 방송 4회 연속 매진, 출시 이후 40만 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이는 돌잡이 명화는 돌잡이 시리즈로 개발된 만큼, 앞선 풀 패키지의 인기를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20 10:07: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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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립예술단체와 '오늘은 예술학교' 연계 운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립예술단체와 '오늘은 예술학교' 연계 운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가 발레, 연극, 현대무용, 뮤지컬 4개 분야의 국립 예술단체와 협력해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국립 예술단체 연계 프로그램'을 서울, 경기, 경남 지역의 9개 중학교에서 12월까지 운영한다. 20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 - 국립 예술단체 연계 프로그램'은 국립 예술단체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거나 학생들이 국립 예술단체를 방문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애순), 서울예술단(예술감독 최종실)이 함께하며 학생들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 예술가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개의 국립 예술단체는 공연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생생하고 전문적인 예술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견학형과 학교방문형 두 가지 형태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들이 국립 예술단체를 찾는 현장견학형 프로그램은 국립발레단 프로그램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고전 발레 3대 명작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관람하게 된다. 또 국립 예술단체가 직접 학생들을 찾아가는 학교방문형 프로그램에는 국립극단의 마임 등을 통한 연극 체험, 국립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수업, 그리고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제작 강연 등이 진행된다.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는 기존의 예술 교과와 자유학기제 예술 활동 시간을 연계해 매주 하루를 '아트데이'로 지정, 연극이나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전국 35개 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 예술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토록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20 10:07:07 송병형 기자
농식품부, 50개 농촌마을 대상 '2016년도 식생활·건강개선 사업' 실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습을 병행한 식생활교육, 운동프로그램, 농식품(마을단위 공동급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2016년도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00세 시대를 맞아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와 잘못된 식습관에 따른 노인비만 등이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식생활 관련 정보 부족과 식품 접근성 열악 등으로 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 대한 식품미보장이 높게 조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작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사업 규모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전문 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 해 농촌 마을 어르신들의 올바른 식단 구성과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실습 위주의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즐겁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마을단위로 지정한 조리인력을 활용해 공동급식 형태의 '마을밥상'도 주 2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업 시·군 관내 마을에 대해서는 고령자에게 필요한 영양정보, 식단, 바른 식생활·식습관 등을 담은 '고령자 건강 식단 달력'도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가 총괄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 기업체, 단체·협회 등과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농한기인 이달 말부터 약 10주간 마을회관·경로당에서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 2∼3회 운영된다.

2016-10-20 10:03:44 최신웅 기자
해양수산부,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공사 본격 착수

해양수산부는 해양영토 수호 및 영유권 강화를 위해 21일 해군부두, 해경부두 등을 축조하는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42억원을 투입해 2019년 10월까지 해군부두 2선석, 해경부두 1선석을 비롯한 접안시설(875m), 북방파제 등 외곽시설(480m), 배후부지 등을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간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의 모(母)섬인 울릉도에 해군함정이 상시 정박할 수 있고 해경이 중국 불법어선을 단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 시설이 완공되면 해군 및 해경함정이 울릉도에 상시 접안할 수 있게 돼 영토 및 영해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현재 해군 함정이 동해항에서 독도로 출동하려면 4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접안시설이 준공되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1시간 35분 이내로 대폭 단축돼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허명규 항만개발과장은 "울릉(사동)항 접안시설공사를 계획 기간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0 10:03: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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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개 스타트업과 재난·물류 미래사업 협력

KT가 물류사업, 재난안전 등에서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KT는 지난 1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개최한 '3차 스피드데이팅'에서 아이디어와 기술 제안을 받아 5개 스타트업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피드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해 사업화 추진을 위한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등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하는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이날 행사에선 ▲ 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IoT 에어백 안전대) ▲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5개 스타트업이 물류유통과 지능형 안전 드론, IoT 안전장구 등의 분야에서 KT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평가 과정에서 이들은 KT가 준비중인 재난안전과 물류 관련 신사업과의 협력 적합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KT 창조경제추진단 김영명 단장은 "KT는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러한 스피드데이팅에서의 협업 경험을 고객 가치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차 스피드데이팅에서 KT로부터 지원을 받은 기업인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원거리 화자 인증 기술의 R&D를 담당해 KT의 차세대 음성인식 기반 신사업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2016-10-20 09:31: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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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다자녀가구 위한 전용 요금제 나온다

청년층과 다자녀가구를 위한 이동통신 요금제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연말을 앞두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고객을 위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과 다자녀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제를 새롭게 내놓고, 기존 장애인·홀몸노인 등에 대한 요금제 혜택을 늘려 타사와 차별화했다. SK텔레콤은 우선 청년들의 하반기 채용과 겨울 인턴십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 채용정보사이트 '워크넷' 이용 시 데이터 차감을 하지 않기로 했다.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간이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9.4%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를 위한 요금제도 나왔다. 부모 1명과 세 자녀 이상의 SKT 고객인 경우 만 18세 이하의 셋째 자녀부터 막내까지 매월 통신요금에서 5500원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12월 전까지만 신청하면,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사회취약층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도 기존보다 혜택을 강화했다. 청각장애인 전용 요금제는 SK텔레콤 가입자 간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새롭게 추가했다. 요금별로 제공 데이터도 1기가바이트(GB)·2GB·3GB에서 1.5GB·3GB·4.5GB로 1.5배 늘렸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가입자를 위해 영상통화 제공량을 음성통화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기존 청각장애인 전용 요금제는 음성통화를 제공하지 않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요금제는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름도 '손사랑'·'소리사랑' 요금제에서 각각 '손누리'·'소리누리'로 바꿨다. 이번에 개편되는 모든 장애인 요금제는 약정 없이도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순액형이며 가입자 신청 시 데이터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데이터를 차단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복지단체가 'T 케어 요금제'를 신청하면 기존 월 이용료 8800원(부가세 포함)에서 약 37% 할인된 55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케어 요금제는 실시간 위치 확인, SOS 기능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자체 및 복지단체가 실질적인 예산 절감을 할 수 있어, 더 많은 홀몸노인 고객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SK텔레콤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업데이트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청년과 다자녀 세대로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 드릴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장애인을 위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지만, 요금제 갯수나 혜택 등을 좀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장애인을 위한 3종·4종의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KT의 '순 나눔(LTE)' 요금제 기본료는 2만9700원에서 5만8300원이다. 다만 3종밖에 출시되지 않아 데이터 선택 기준이 1GB와 5GB 두 종류 뿐이라 소비자의 선택권이 좁은 편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TE복지영상 34, LTE복지영상 42, LTE복지음성34, LTE복지음성 42 요금제 총 4종의 장애인을 위한 복지 요금제가 있다. 기본료는 3만7400원부터 4만6200원까지다. 요금제의 특성에 따라 100건에서 1,000건의 메시지서비스가 제공되며, 750메가바이트(MB)부터 1.5GB까지 데이터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역시 데이터 중심 시대인만큼 데이터 제공량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6-10-20 06: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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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프론티어] 갈팡질팡 자유여행, 어플 하나로 완전정복…선우윤 대표 인터뷰

"현지에서 빠르고 쉬우면서도, 저렴한 여행 예약 경험을 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이색 액티비티 체험 추천 애플리케이션(앱)인 '와그(WAUG)'를 운영하는 선우윤(36) 와그트래블 대표는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액티비티의 경우 시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예약할 수 있어야 한다"며 "와그앱을 이용하면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액티비티 서비스를 당일예약에 즐길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누구나 해외로 여행가면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여행은 일상서 벗어난 '일탈'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기분은 들뜨는데, 막상 현지에 가면 뭘 해야 할지 헤매는 경우가 많다. 정보 찾기부터 걸림돌이다. 인터넷, 가이드북, 소셜 사이트 등까지 수많은 정보가 산재돼 도무지 뭘해야 잘 놀 수 있을지 감이 안 잡히기 때문이다. 특히 여가와 새로운 경험을 중시해 패키지여행을 즐기지 않는 20대의 고민거리기도 하다. 와그앱은 이러한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이색 레포츠와 액티비티 콘텐츠를 원스톱 예약까지 가능케 하는 신개념 액티비티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다. 지난 3월 공식 론칭 후 트렌디한 서비스 제공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추천앱으로 선정되는 등 여행 업계의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다. 와그앱의 탄생 시초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다. 홍보맨 출신인 선우윤 대표는 2030 세대들이 많이 찾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마케팅 기반으로 삼았다. 그 당시 팔로들 덕분에 와그앱도 입소문을 탔다. 앱 다운로드만 20만 건인데, 재방문율이 30%를 넘는다. 그만큼 '마니아' 층이 많은 셈이다. 선우윤 대표는 와그앱을 '패쇄적인 플랫폼'이라 칭했다. 오픈마켓 형태로 상품을 몽땅 올려서 판매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가장 좋은 액티비티 활동을 선별해 연계하기 때문이다. 선우윤 대표는 "와그앱은 큐레이션 형태기 때문에 '별로다' 싶으면 아예 상품을 올리지 않는다"며 "현지나 소셜 등보다 저렴하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와그트래블은 와그앱을 통해 아시아 40개국의 1300여개 액티비티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소셜 사이트가 기존 상품을 나열하는데 그친다면, 와그앱의 경우 더 저렴하거나 좋은 상품이 나오면 업데이트하는 식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깔끔한 UI·UX(사용자 경험)도 차별점이다. 선우윤 대표는 "액티비티 상품의 경우 그간 잘 정리해 둔 곳이 없었다"며 "와그앱은 다른 곳과 달리 정보를 직접 다 입력하고 정리하는 식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여행 앱도 깔끔하고 디자인이 세련돼야 한다는 것. 와그앱을 이용하면 바우처를 인쇄할 필요 없이 QR코드 등을 도입해 현지서 바코드만 찍으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레포츠나 액티비티 콘텐츠를 소개하는 매거진도 내부적으로 하루에 하나씩 업데이트 해 이용자를 끌어 모은다. 익스트림 스포츠, 스파 , 마사지, 디너 뷔페, 크루즈 등 범위가 무궁무진한 액티비티 활동의 경우 관리하기 힘들지 않을까. 선우 대표는 "액티비티 활동 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현지 사정에 맞춘다"고 설명했다. 가령 세부에서는 레포츠보다는 '휴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한다. 반면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관련 서비스를 소개한다. 와그앱은 주로 아시아 지역을 위주로 서비스 하고 있다. 방콕에서만 제공되는 상품이 100개 이상이다. 선택의 폭을 넓히기보다는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선우 대표는 "일단은 대만과 홍콩 쪽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올해 안에 대만 현지인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중국어와 영어 버전도 론칭한다. 선우 대표는 현재 여행업 O2O 서비스에 대해 "기존에 포화된 숙박, 항공업 등에 비해 액티비티 상품의 경우 이를 통합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없어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액티비티 서비스는 여행 분야에서 가장 트렌디한 서비스로 기업가치 6000억원에 육박하는 '야놀자'와 같이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올해 와그트래블의 매출 추정치는 20억원이다. 선우 대표는 "액티비티 서비스는 랜드사 등의 이해관계자를 하나로 통합시켜야 소비자들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항공사 발권 시스템과 같이 예약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10-20 06:00:0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