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박정환, 응씨배 우승 사냥 나선다

박정환, 응씨배 사냥 나선다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 우승 사냥에 나선다.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3~5국이 22·24·26일 중국 상하이(上海) 잉창치(應昌期) 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다. 상대는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이다. 박정환 9단과 동갑내기인 탕웨이싱 9단은 앞서 열린 1·2국에서 1승 1패씩 나눠 가졌다. 남은 세 번의 대국에서 2승을 추가하는 자가 우승한다. 제4국은 오는 24일, 제5국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결승 3국에서 박 9단은 백을 잡았다. 응씨배는 덤이 8점(7집 반)으로 국내 규정보다 1집 많아 상대적으로 백이 유리하다. 또한 박 9단은 탕웨이싱 9단과 상대 전적 5승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백번 승률은 4승1패로 월등히 좋다. 박정환 9단은 35개월 연속으로 한국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최정상의 프로기사다. 그러나 2011년 4월 후지쓰배와 지난해 2월 LG배 기왕전 우승 이후 세계 무대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해 누구보다도 세계대회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988년 대만의 고(故) 잉창치 선생이 만든 응씨배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박정환 9단이 이번 우승으로 한국 응씨배 우승 계보를 이을지도 관심을 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총 5번 우승을 휩쓴 최다 우승국이다. 우승 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액인 4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다.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2016-10-20 15:55:5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朴대통령 "미르ㆍK스포츠ㆍ최순실, 무차별 의혹제기 자제ㆍ진상규명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미르ㆍK스포츠 재단에 대한 의혹과 최순실씨 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만약 어느 누구라도 재단과 관련해 자금 유용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두 재단이 시작할 때 미비했던 부분들을 다듬고 숙고해 문화와 어려운 체육인들을 위한 재단으로 거듭나 더 이상 의혹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감독기관이 감사를 철저히 하고 모든 것이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지도ㆍ감독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요즘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재단에 대해 박 대통령은 "심지어 재단들이 저의 퇴임 후를 대비해서 만들어졌다는데 그럴 이유도 없고 사실도 아니다"라면서, 문화체육 분야를 집중지원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며 어려운 체육인재들을 키움으로써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익 창출을 확대하고자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만들게 된 것이 두 재단의 성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재단의 설립 경과에 대해서도 "과거에도 많은 재단들이 기업의 후원으로 이런 사회적 역할을 해 왔는데 전경련이 나서고 기업들이 이에 동의해 준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재계 주도로 설립된 재단들은 당초 취지에 맞게 해외 순방과정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소위 코리아 프리미엄을 전세계에 퍼뜨리는 성과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이번 의혹으로 "문화융성을 위한 기업들의 순수한 참여 의지에 찬물을 끼얹어 기업들도 더이상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고, 한류 문화 확산과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두 재단에 대한 의혹 확산과 인신 공격성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언급은 이번 의혹이 국정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무차별적 의혹제기에는 선을 그으면서 동시에 진상규명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016-10-20 15:54:53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사우디, 첫 국채발행 대성공…아시아 큰손들, 새 투자처 등장에 환호

재정난 타개를 위해 처음으로 국채 발행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가 175억 달러(약 20조원) 조달에 성공하며 신흥국 국채 발행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등 사우디의 경제여건이 밝아져 투자자가 몰려든 결과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연기금과 보험사들이 대거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가 국제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사우디는 5년물, 10년물, 30년물 국채를 미국 국채보다 살짝 높은 수익률로 국제 채권시장에 내놨다. 5년물은 2.60%, 10년물은 3.41%, 30년물은 4.63% 수준이다. 이를 사기 위해 679억 달러의 자금이 몰려들며 사우디는 예상했던 100억 달러 규모를 훌쩍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 4월 아르헨티나가 세운 165억 달러를 깨고 신흥국 사상 최고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우디의 첫 국채발행을 분명한 성공으로 평가하며 이후 사우디가 국제 채권시장에서 계속 국채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채권시장에서 새로운 투자처가 생겨난 것이다. 선진국들의 국채에서 나는 수익이 계속해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올해 신흥국의 국채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우디에 앞서 아르헨티나, 카타르, 터키, 멕시코 등이 상당한 규모의 국채를 파는데 성공했다.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리처드 하우스는 FT에 "사우디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신흥국들이 올해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며 "국제 투자자들은 아직도 수익률에 목말라 있다"고 말했다. 물론 신흥국 중에서도 사우디의 인기가 높다. 시장에서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연기금과 보험사들이 사우디의 장기 국채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 투자자는 FT에 "사우디는 하나의 거대한 오일 회사라고 보면 된다"며 "많은 투자매니저들이 앞으로 사우디로 투자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저유가의 장기화로 지난해 사상 첫 재정적자를 기록한 사우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일부 상장도 추진 중이다. 사우디는 국채 발행과 아람코 상장을 통해 재정난을 해소하는 한편 석유의존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제개혁도 단행한다.

2016-10-20 15:41:0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