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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O2O 스타트업 상생 방안 찾는다

국내 O2O 시장의 성장을 위해 국내 대표 O2O·플랫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O2O 스타트업 자생을 위한 공개포럼 'Campus Talk : O2O 스타트업 with 플랫폼'이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O2O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O2O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구글 캠퍼스 서울이 주관하고 야놀자와 카카오가 공동 주최한다. 야놀자는 행사 키노트 연설을 김종윤 야놀자 총괄부대표가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야놀자는 플랫폼 사업자와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O2O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한 요인임을 발표하고 플랫폼 사업자와 O2O 서비스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도 전할 계획이다. O2O 서비스는 시장의 변화를 이끌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O2O 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협업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졌다. 이번 포럼에는 O2O 기업 대표로 참석한 야놀자 외에도 플랫폼 대표 기업 카카오, 구글플레이, 아마존웹서비스(AWS), NHN한국사이버결제(KCP), 구글 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카카오는 정주환 부사장이 O2O 사업 전략을 직접 참여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변경한 배경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구글플레이 민경환 상무와 AWS 전재규 상무, KCP 노재욱 이사, 구글 클라우드 장혜덕 총괄도 각각 O2O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과 각 플랫폼이 O2O에 제공하는 혜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 후 패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도 마련된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O2O 스타트업은 온오프믹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에 한해 등록을 받는다. 행사를 주관한 구글 캠퍼스 서울 임정민 총괄은 "O2O 비즈니스 모델은 우수한 플랫폼과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며 "O2O 사업자들이 플랫폼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카카오 정주환 부사장은 "생소한 O2O 시장에서 좋은 서비스를 찾기 어려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제 좋은 파트너가 늘어난 만큼 효율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여러 파트너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우수한 O2O 비즈니스 모델과 안정된 플랫폼 기업을 만났을 때 이룰 수 있는 시너지를 많은 스타트업들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11-11 10:20: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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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이다윗 "'스플릿' 하길 잘했다!"

[스타인터뷰] 이다윗 "'스플릿' 하길 잘했다!" 관객이 배우를 캐릭터로 기억하는 것은 배우로서 굉장히 뿌듯한 일일 것이다. 배우의 본분인 연기를 통해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맞춤옷처럼 입는 배우가 있다. 바로 이다윗(21)이다. 이다윗은 2001년 첫 연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3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편안하면서 개성있는 연기력으로 출연작마다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이다윗이 영화 '스플릿'에서는 자폐성향을 가진 볼링 천재 '영훈'으로 분했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전 국가대표 볼링선수 철종(유지태)과 영훈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다윗은 조용하지만, 힘이 있는 유쾌한 20대 청년이었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 관객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완성본을 보기 전까지 우려되는 점이 많았거든요. 영훈이는 자폐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철종이가 영훈에게)일방적인 소통이거든요. 두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 관객에게 잘 전달될까 촬영하는 내내 고민이 됐죠." 걱정과 달리 영화는 10일 오전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84점을 비롯해 CGV 골든 에그 지수 97%를 기록하는 등 영화의 작품성과 그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다윗은 유지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지태 선배님은 멀리서도 아우라가 느껴지는 분"이라며 "너무 든든했고, 영화에서 업히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남자의 등이 포근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하며 미소를 띄었다. '스플릿'의 웃음 포인트는 영훈이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다윗은 맑고 순수함과 웃음 사이의 미묘한 간극이 고민 중 하나였다고 토로했다. "자폐성향이 일반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진짜 공들여서 연기 공부를 했어요. 단순한 캐릭터로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함과 동시에 영훈이가 웃음유발자는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표현했죠. 진지하게 연기만 하기에는 영화적으로 재미를 유도할 수 없기에 그 경계가 참 애매했어요. 마지막 촬영 날 까지도 고민했고, 한컷한컷 찍으면서 감독님과 고민을 많이 했어요." 도박볼링이라는 소재에 강한 흥미를 느꼈지만,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해야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출연을 망설이기도 했다.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영훈이만 나오면 '이 친구는 왜 이러지?'라는 생각과 함께 페이지가 안넘어가더라고요. 주변에서도 자폐 연기는 ('말아톤'의 조승우 선배가 연기를 워낙 잘하셔서)잘해야 본전, 못하면 욕먹는다고 만류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 톰 하디 주연의 영화 '레전드'를 봤거든요. 톰 하디가 1인2역을 하더라고요? 분명 톰 하디에게도 1인2역은 커다란 도전이었을텐데, 여기에서 자극을 받았어요. 도망치지 말자고 결심하고 다음날 감독님께 하겠다고 전화드렸죠.(웃음) 그리고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이다윗은 출연을 결심한 직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영훈을 만들어갔다. 매일 밤 한강 잠수교에 나가 연기 연습을 했고, 직접 정신과를 찾아 자문도 구했다. 최국희 감독을 찾아가 의논하기도 수차례. 하지만 고민이 풀린 적은 없었다고. 말그대로 영훈은 최국희 감독과 이다윗이 함께 만든 캐릭터인 것이다. 전작 '고지전' '최종병기 활' '순정' 등에서도 알 수 있듯 이다윗이 맡은 캐릭터들은 평범함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만 선택받기는 힘든 요즘, 이다윗은 다양한 장르에서 찾는 배우가 됐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순정'을 찍으신 감독님이 저한테 그런 말을 하셨어요. '사람 냄새가 난다'고요.(웃음) 솔직히 여태까지 제 필모그래피의 작품 절반 이상은 제 의지로 선택한 것들이 아니에요. 제가 배역을 가릴 처지는 아니었으니까요. 오디션이 있으면 무조건 보고 배역을 따낸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고지전'을 찍은 후부터 출연 제의가 들어오더라고요. 들어오는 역할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쪽이었고요. 그런데 저도 이런 쪽에 흥미를 더 느끼는 것 같아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필모그래피가 굉장히 풍성해졌죠." 한편, 9일 개봉한 영화 '스플릿'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G::20161110000165.jpg::C::480::이다윗/메트로 손진영}!]

2016-11-11 09:56: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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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빔,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은 자사의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이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17'에서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그해 새로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와 미국가전협회의 전문가들이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UO스마트빔레이저NX는 내년 1월 공식 출시 예정인 차기 스마트빔 모델이다. 레이저와 LED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적용, 최대 250루멘의 밝기와 HD급 해상도를 구현했다. 스마트폰 연결 없이 SD카드의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는 독립 재생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012년 스마트빔의 첫 출시 이후 큐브 모양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능·디자인·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미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 총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기획본부장은 "SK텔레콤의 기획력과 협력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가 인정하는 획기적인 제품이 탄생하게 됐다"며,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1-11 09:45: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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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1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운영이 마비된 상황에서 여야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파업 및 태풍 등의 악재로 10월 자동차 생산 및 내수·수출이 전년 같은기간 보다 두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14.2%,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0%, 13.1%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 당선자가 이끌 미국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일단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중심으로 교역 확대와 상호투자 증대에 초점을 맞추되, 불확실성에 따른 향후 진행상황을 신중히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산업 ▲ 전날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금융시장 충격이 불가피하다던 정부 관계자들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은 좋은 기회라며 태도를 바꿨다. 반면 북미 교역 등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하게 될 기업들은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중국을 방문해 차기 유력 대권 후보자 3인을 만났다. 업계는 정 부회장이 향후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에 확장을 위해 중국 유력 대권 후보와 인맥을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 ▲ 카카오가 음악과 콘텐츠 사업 호조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광고 시스템 개편 작업을 마친 카카오는 4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카카오의 O2O 사업 전략도 전면 변경됐다. 금융·마켓 ▲ 우리은행의 본입찰 마감일(11일)이 다가왔다. 예비입찰에 이어 본입찰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금융당국이 공매도 과열종목을 지정하는 등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주요 정보를 적시에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공시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화된 규제로 재건축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재개발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업계는 청약자들이 전매금지로 타격이 예상되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제외한 비 강남권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측한다. 유통&라이프 ▲ 올 연말에도 카페 업계에는 '다이어리 마케팅'이 열풍이 거세다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겠지만 매일 한 잔씩 먹는 커피가 특정 개수를 넘으면 다이어리 하나가 생기는 셈이니 카페를 자주 찾는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 하다.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인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해 화제를 모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변요한은 해당 작품에서 현재의 수현(김윤석)의 30년 전인 과거 수현을 연기한다.

2016-11-11 06:00:04 이봉준 기자
檢, 차은택 공동강요·횡령 혐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으로 문화 정책을 좌우했다고 알려진 차은택(47)씨에게 10일 오후 구속영장을 정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7시께 횡령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해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포스코는 2014년 권오준(66) 회장 취임 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한 포레카를 매각하기로 했다. 광고대행사 A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차씨는 A사 대표 한모씨에게 포레카를 인수한 뒤 지분 80%를 넘기라고 협박했다. 이때 측근인 김홍탁(55)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와 김영수(46) 당시 포레카 대표 등을 동원했다. 송 전 원장은 당시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당신 회사와 광고주를 세무조사하고 당신도 묻어버린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는 등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도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에 일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 직권남용 및 강요미수 등 혐의로 6일 구속됐다. 안 전 비서관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차씨는 200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처스에서 운영자금 10억여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도 받는다. 구속 여부는 11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인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검찰은 차씨를 구속한 뒤 포레카 지분 강탈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권 회장이 포레카 매각으로 차씨에게 이권을 주려 한 정황을 포착해 11일 그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CF 감독 출신인 차씨는 최씨를 등에 업고 정부 문화정책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과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을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역임했다. 은사인 김종덕(59)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외삼촌인 김상률(56)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미르재단의 실무를 총괄한 김성현(43) 사무부총장 등이 그의 인맥으로 분류된다.

2016-11-10 21:36:2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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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할리우드 스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불만을 표시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펜실베이니아 주와 캘리포니아 주, 오리건 주, 워싱턴 주 등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500여 명, 오클랜드 100여 명, 워싱턴 주에서 100여 명, 뉴욕 5000여 명으로 추산되는 시민들이 촛불 시위를 비롯해 트럼프 모형을 불태우거나 국회의사당 인근에 모여 길을 가로막는 등 대선 결과에 반발했다. 또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도 이민자들이 백악관 근처에서 '트럼프는 인종차별주의자'는 플랫카드를 앞세우고 시위. 저녁에는 백악관 앞에 클린턴 지지자 2천600여 명이 모여 "넌 혼자가 이나야"라고 외치며 시위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클린턴을 지지했던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도 시위 행렬에 동참하거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 앞에서 '사랑이 증오를 이긴다'(Love trumps hate)고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SNS에 '이제 깡패가 우리를 이끌게 돼 완전히 망했다'고 말했다. 가수 케이티 페리는'가만히 앉아있거나 울지만 말고 움직이자. 우리나라는 증오가 이끌 나라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물론 반 트럼프 시위나 할리우드 스타들의 의견만이 미국 국민 전부의 반응이라 볼 수 없다. 하지만 그 어느 대선 때보다 국민 분열의 골이 더 깊게 파여 이 상황이 어떻게 치유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11-10 20:00: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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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에 손 내민 각국 정상들 "관계 유지 잘 하자"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제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미국 대선 결과에 축하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 확정 후 전 세계 대통령 가운데 가장 먼저 축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은 축전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미·러 관계 개선, 국제 현안 해결, 국제 안보 도전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에서 공동 작업을 해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줄곧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역설해 왔고,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뛰어난 지도자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해 온 만큼 미국과 러시아가 전면적인 관계 회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그간 보여왔던 미국에 대한 반감을 뒤로 하고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현지 필리핀 교민 행사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미국과의 다툼을 중단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마약 유혈 소탕전 등 자신의 정책을 우려하는 미국 투자자와 기업이 있으면 짐을 싸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이후에는 합동군사훈련 중단과 원조 거부 등으로 갈수록 미국과 거리를 벌려왔다. 일본 역시 트럼프에 손을 내밀었다. 일본 교동 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를 하고 오는 17일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하는 쪽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베 총리는 전화 통화에서 "미·일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불가결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동맹을 강화해 나가자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간 찬반이 엇갈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주일미군 경비 분담금 등의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하기우다 부장관은 전했다. 반면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대해 조용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1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트럼프 당선인에 축전을 보내 양국이 광범위한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외신들은 앞으로의 미국, 중국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트럼프는 선거기간 내내 중국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중국에 대해 강경 노선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당장 경제적으로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 상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또 남중국해 문제에 더욱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상해 정치적 갈등도 커질 전망이다.

2016-11-10 19:30:0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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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TV 지역을 담다’ 열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제1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TV지역을 담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시청자 공모로 선정된 작품 8편의 최종 현장심사와 케이블 지역채널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 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청자 참여 공모전은 지난 한 달간 지역을 소재로 한 자유 주제로 응모를 진행한 결과 총 15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업계, 학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학생부 4편, 일반부 4편 총 8편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심사 결과 건축학 개론의 배경지 '정릉-정원이 들려주는 소리'(일반부·장경례)가 대상(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노인들이 사는 마을, 온금동(학생부·김희영, 김왕건, 김성범) 최우수상 ▲동인천 완전정복(일반부·황혜림, 김재연, 김수정, 안세웅), ▲창신동(학생부·유재형, 김대훈, 유수정) 우수상 ▲우리동네 사진관을 소개합니다(일반부·홍익표) ▲울 엄마가 쓴 영상편지(일반부·여정석) ▲부산골목기행:그곳에서 영화를 만나다(정홍석, 김태운, 유영민, 윤지수) ▲목소리(김광민) 등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으며, 지역채널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역채널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O 제작자 간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청자 참여, 지역문화·생활, 사회공헌, 스포츠, 예능, 지역 중계 등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6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은 올해 3·4분기에 방송된 SO지역채널 자체제작 프로그램 중 보도 3편, 정규 2편, 특집 1편 총 6편과 전국체전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보도분야는 '나무 두 그루에 울고 웃은 성북동'(딜라이브 북부케이블TV), '미확정 광역철도 혼란 가중…피해 우려'(티브로드 강서방송), '인천지하철 2호선, 에스컬레이터 없는 130계단'(티브로드 서해방송)이 선정됐다. 정규분야는 '문화카페 휴-우리는 재능나눔 봉사대'(KCTV광주방송), '시간이 빚어낸 부산의 맛 고향으로 돌아온 부산 명란'(현대HCN 부산방송)이 선정됐다. 특집분야는 '다시쓰는 한국 야구 100년 기장, 꿈의 꿈의 마운드가 되다'(CJ헬로비전 해운대기장방송)가 선정됐다. 지역채널 영상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케이블 지역채널과 공모전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16-11-10 18:15:3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