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판도라' 박정우 감독 "90% 이상 현실성을 띤 영화"

'판도라' 박정우 감독 "90% 이상 현실성을 띤 영화" '판도라' 박정우 감독이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9일 CGV 왕십리에서 배우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김주현, 김명민, 박정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판도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박정우 감독은 "긴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영화가 두시간 안에 평가받는 다는 것이 가혹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영화를 만들면서 끊임없이 생각했던 건 '원전은 100% 완벽하지 않다'라는 것이다. 재난 영화이면서 사람 냄새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판도라'를 위해 박정우 감독은 4년간의 제작 기간 동안 원전과 관련된 전방위적인 자료조사를 펼침은 물론, 발전소 내부를 살피기 위해 직접 해외 답사를 가는 등 현실적인 원자력 발전소의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박 감독은 "90% 이상 현실성을 띤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존재하고 있는 공간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질 거라는 전제하에 철저히 준비하고 연출했다. 벌어지고 있는 상황, 해결 과정들을 최대한 비슷하게 그려내고 싶었다. 영화적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배경을 구현했지만, 현실적인 영화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원전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7일 개봉.

2016-11-29 17:12:0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신태용 감독, U-19 코치진·훈련 명단 발표…내달 제주行

전경준·공오균·김해운 코치 합류 바르셀로나 이승우·백승호는 소집 제외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46)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제주 전지훈련으로 첫 일정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신태용호의 새 코치진과 함께 다음 달 제주도에서 가질 전지훈련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코치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신 감독을 도왔던 전경준(43), 이달 초 U-19 수원컨티넨탈컵 대회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공오균(42), 성남 일화 시절 신 감독과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김해운(43) 코치가 합류했다. 다음 달 1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실시하는 훈련에는 총 34명이 소집됐다. 청소년 대표팀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다. 신 감독은 종전 대표팀에 있던 대부분의 선수들을 불러 기량을 파악할 계획이다. 현재 소속팀의 리그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이승우, 백승호 등 유럽파는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신 감독은 "선수들을 아직 확실히 모르는 만큼 이번 소집에서는 개개인의 기량과 특성을 알아 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어린 연령대 선수들이므로 내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 즐거운 팀 분위기를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U-19 축구대표팀 제주도 훈련 소집 명단 ▲GK = 송범근(고려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이준(연세대), 문정인(울산현대고) ▲DF = 이유현(단국대), 최익진·정태욱(이상 아주대), 이정문(충남기계공고),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장재원(울산현대고), 윤종규(신갈고), 김민호(연세대), 김석진(한양대), 최재영(포철고), 강윤성(대전시티즌) ▲MF = 김건웅(울산현대),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제철고), 박상혁(수원매탄고), 이상헌(울산현대고), 김진야(인천대건고), 임민혁·김정환(이상 FC서울), 박한빈·김대원(이상 대구FC), 황원준(건국대), 이동준(숭실대) ▲FW = 하승운(영등포공고), 오인표(성균관대), 최범경(광운대), 강지훈(용인대), 원두재(한양대), 조영욱(서울언남고)

2016-11-29 16:53:41 김민서 기자
머나먼 일-가정 양립..워킹맘 울리는 유치원 입학 전쟁

국내 학부모들이 자녀 1인당 평균 3개의 유치원 입학원서를 접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에 따르면 이달 15∼20일 미취학·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5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유치원 입학을 위해 자녀 1인당 평균 3.2개의 원서를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규 과정 시작도 전에 '입학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설문조사에서 응답 학부모의 69.8%는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유치원 추첨일이 겹쳐 가족·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점'(47.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입학 추첨권을 얻기 위한 다수의 입학설명회 참석'(43.4%), '2∼3번씩 방문해야 원서접수·추첨·등록이 가능한 시스템'(30.1%), '입학·교육 관련 비용 고민'(29.4%) 등이 뒤를 이었다.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대해서는 8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처음학교로'는 서울·세종·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부모 불편과 유치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다. 그 이유(복수응답)로 '유치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돼서'라는 응답이 77.8%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별로 다른 원서를 쓸 필요 없이 공통 원서로 해결할 수 있어서'(33.8%), '허수 과열 경쟁으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어서'(31.0%), '추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될 것 같아서'(24.4%) 등 이었다. 다만 응답자의 19.6%는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가 이뤄질지 의문이 생긴다는 등의 이유로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2016-11-29 16:42:19 이창원 기자
'결정권' 국회에 떠넘긴 대통령…셈법 복잡해진 정치권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을 국회로 돌렸다. 임기에 연연하지 않되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이다. 야당이 주축이 돼 준비하고 있는 탄핵도 우회적으로 피하겠다는 속내로 해석된다. 검찰의 대면조사 수용 여부도 이번 대국민담화에서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기존의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5분 가량의 담화가 끝난 뒤 청와대 출입기자들로부터 질문도 받지 않았다. 소통 없는 일방통행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 원점 재검토 요구를, 야당은 탄핵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에 결정권 떠넘겨…고도의 정치 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세번째 대국민담화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번 깊이 사죄한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자신의 결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해 오늘 이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단 한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다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저의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이날 박 대통령 담화의 핵심은 국회로 모든 결정권을 넘기겠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국회에서)만들어주면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어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이 마지막 배수진을 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야권이 탄핵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고 새누리당내 비박계 등 비주류도 여기에 동조하고 있어 야권의 동력과 여당내 비주류의 이탈 조짐을 동시에 완화시켜보겠다는 정치적 판단으로 읽혀진다. 게다가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약 190만 명이 모이는 등 국민들의 '대통령 하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이런 움직임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대통령이 정치권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밝힌 이상 향후 정국 운영에 대한 책임이 대통령에서 국회로 옮겨간 모양새여서 국민들의 하야 목소리도 다소 진정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탄핵, 與 원점 요구 vs 野 계속 추진 이날 대통령의 담화로 정치권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담화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담화는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백지위임한 것으로, 사실상의 하야 선언"이라고 평가하면서 탄핵 절차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정 대표는 "탄핵 논의는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는 상황을 전제로 진행돼 온 것이다. 따라서 상황 변화가 생긴 만큼 두 야당과 대통령 탄핵 절차 진행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면서 "지금 이 상태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그 즉시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들어서게 된다. 황교안 체제가 과연 국민 뜻에 부응하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야당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 등 새누리당 비주류도 담화문 발표 직후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여기에는 김 전 대표 외에도 정병국, 김재경, 나경원, 주호영,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김학용, 이종구, 이학재, 홍문표, 오신환 의원 등 비상시국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담화를 '꼼수 정치'로 비하하며 탄핵을 계속 추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아무런 반성과 참회가 없다"며 "한마디로 탄핵을 앞둔 교란책이고 탄핵을 피하기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세 번째 담화를 보고 이제 더는 박 대통령을 일초 일각도 용서할 수 없다는 민심일 것"이라며 "방금 우리는 헌법이 부여한 헌법 수호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헌정 수호적 양심에 따라 탄핵발의 서명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우상호 원대대표도 "탄핵안 의결은 예정대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대통령의 꼼수 정치를 규탄하며 야(野) 3당과 양심적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계속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박 대통령은 다음달 1일까지 스스로 퇴진일정을 발표해야 한다"면서 "국민의당은 일관되게 주장해온 질서있는 퇴진을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탄핵을 통한 국정정상화 역시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발언을 끝내고 퇴장하려고 할 때 현장에 있던 일부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대통령님 질문 있습니다"고 외쳤다. 청와대가 1·2차 담화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사전에 알렸으나 질문을 받아달라는 요청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오늘은 여러 가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안에 여러가지 경위에 대해서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질문하고 싶은 것은 그때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과 공범 관계를 인정하느냐", "다만 몇 개라도 질문을 받아달라"는 말이 나왔으나 박 대통령은 바로 퇴장했다.

2016-11-29 16:35: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JTBC 新 음악예능 '싱포유', '슈가맨' 영광 이을까(종합)

'싱포유'가 새로운 음악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과연 '싱포유'가 '슈가맨'의 뒤를 이어 JTBC 대표 음악 예능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유'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홍경민, 문희준, AOA 초아, 유재환 총 4명의 MC가 참석했다. '싱포유'는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사연을 통해 위로와 용기,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감송을 제작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음악과의 차별점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램 내에서 약 20여 곡의 순수 창작곡이 제작된다는 것. 격려, 고백, 이별 등 다양한 테마의 사연을 받은 뒤, 그 사연을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공감송'을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홍경민은 "형식이 조금 독특하다. 하지만 좋은 음악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문희준은 "노래 경연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지만 '싱포유'는 정말 다르다. 사연을 받으면, 받자마자 곡을 써서 무대를 만들고 음원까지 발매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홍경민, 문희준과 더불어 AOA 초아와 유재환도 MC진에 합류했다.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곡 능력을 보여왔던 초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초아는 "제가 데뷔한지 4년이 넘어간다. 노래도 열심히 해왔고, 작곡도 공부했다. 사실 그동안 마음은 컸었지만 직접 시간을 투자해서 해본 적은 없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공부하게 됐고, 같이 하는 오빠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전문가라기보다 중간적인 입장에서 음악을 듣고 프로듀싱을 하는 역할이 될 것 같다. 희준 오빠랑 팀을 함께하고 있는데 더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이 끝날 쯤에는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4명의 MC들은 출연진들과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다. 방청객들의 공감지수를 많이 받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우승팀에게는 드림 지원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경쟁을 위한 경쟁이 아닌 '착한 경쟁'을 표방하는 것이다. MC들도 '착한 경쟁'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문희준은 "대결이라고 볼 순 없을 것 같다. 대결 구도가 그렇게 큰 의미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환 또한 경쟁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프로그램이라는 데 공감했다. 앞서 JTBC 음악 예능 '슈가맨'에 출연한 바 있던 그는 "'슈가맨'은 저에게 소중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부담이 있었다면 '이기고 싶다'는 것이었다"라면서 "저희도 투표를 하긴 하지만 투표보다 사람 사이에 맞붙는 그런 이야기로 소통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런 점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회 환원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초아는 "저희끼리 작곡, 작사를 하는 게 아니다. 4명의 프로듀서가 2명씩 팀을 이뤄서 대결하는 구도라생각하면 된다"며 "작곡가, 작사가를 섭외하는 과정을 보지는 못한다. 대결하는 날까지 누구를 섭외했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이긴 팀 이름으로 사회에 환원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경민은 "노래가 발매가 되면 음원 수익으로 환원이 진행된다. 저희 취지 자체가 음원 수익을 좋은 일에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MC들과 합을 맞추게 될 출연진들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설적인 스타부터 한때 가수가 꿈이었던 배우, 창작 능력을 갖췄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돌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출연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홍경민은 "프로그램을 위해 섭외에서 직접 뛸 의향이 있다. 김우빈 군에게도 영상통화로 시도를 해본적 있는데 아직 프로그램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초아는 섭외하고픈 뮤지션으로 자기 자신을 추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저희가 첫회 때 연상되는 분들은 있었지만 그 분들이 모두 시간이 되시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참여해서 노래해보는 것도 생각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음악 예능 포맷에 남다른 케미까지 모두 갖춘 만큼 프로그램 목표도 크다. 문희준은 "저희가 JTBC 안에서 '뉴스룸' 시청률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포부를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아는 "'슈가맨'에 출연을 했었는데 그때 '그런가봐요'를 편곡했었다. 그 곡이 사실 음원 문제 때문에 며칠만 열려있다가 닫혔음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얘기해주신다"며 "그 때 좋은 음악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오래 기억된다는 걸 깨달았다. JTBC는 사실 음악 방송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그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싱포유'는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2016-11-29 16:24:1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