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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클럽 월드컵 3위 이상 목표, 레알 마드리드 꺾겠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이동국(37)이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클럽월드컵에서 팀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국은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소감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각오를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은 오는 8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6'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대륙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6팀)과 개최국 등 모두 7개 팀이 출전한다. 전북은 11일 오사카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만약 클럽 아메리카를 꺾으면, 15일 요코하마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를 펼친다. 이날 이동국은 클럽월드컵 목표를 묻는 말에 "레알 마드리드만 이기면 끝까지 하지 않겠냐"면서 결승 진출을 목표했다. 그러면서 "3위보다는 잘해야 하지 않겠나. 첫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고 싶고, 두 번째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쳐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K리그 팀 최고 성적은 2009년 출전한 포항 스틸러스가 거둔 3위다.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컵, ACL 등 여러 대회에 나섰던 이동국이지만 클럽 월드컵은 생애 첫 도전이다. 이동국은 "첫 경기를 이기면 레알 마드리드와 상대한다. 많은 분이 전북과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실 거다. 이를 위해서는 클럽 아메리카를 먼저 잡아야 한다"며 "1차전 상대인 클럽 아메리카가 아시아 팀과는 다른 색깔을 갖고 있어 쉽진 않겠지만, 잘 준비해 꼭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만약 레알 마드리드와 붙는다면 당연히 승패를 갈라야 할 상황이 올 거다. 그렇다면 이겨서 대회 마지막까지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 시즌 전지훈련에서 도르트문트와 첫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득점해 시작과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국은 "지금껏 개인적 수상을 위해 뛰어온 적은 없다. 앞으로도 늘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가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목표도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꿈을 갖고 계속 도전할 것이다"라며 "리그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컵 2개를 함께 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2016-12-01 17:00: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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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주도 이지민의 우리술 이야기

대동여주도 이지민의 우리술 이야기 우리술 릴레이샷 캠페인 우리 민족은 유달리 술을 즐겼다. 농경문화를 토대로 한 우리 민족은 주로 곡물을 이용해서 술을 만들었는데, 집집마다 가양주(家釀酒)를 빚을 정도였다. 쌀을 주원료로 했지만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재료가 술에 녹아 들어가 그 종류도 다양해 문헌에만 남겨진 술의 종류만 해도 350여가지가 넘는다. 각 지방을 대표하는 명주가 있었으며, 절기마다 마시던 술이 달랐다. 조선 말기, 이 명맥을 끊고 우리술이 말살되는 큰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다. 국권을 탈취한 일본은 '주세령'을 공표하고 술의 제주와 판매를 통제하고 탄압하기 시작했다. 집집마다 빚어져 내려온 가양주를 법적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고 밀조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으며, 우리 술을 약주, 탁주, 소주로 단순, 규격화 했다. 조상 대대로 꽃을 피워온 가양주의 전통이 허물어졌다. 해방 이후에도 우리 술의 암흑기는 계속된다. 식량 부족을 이유로 1965년 양곡관리법이 시행되고, 쌀을 사용한 술 제조가 금지 된다. 그 후 주정에 물을 부어 도수를 맞추고 감미료와 향료를 넣어 만든 희석식 소주가 국민 술로 자리잡게 되었다. 게다가 수입 주류가 쏟아져 들어오며 우리 술은 설 자리를 더욱 잃고 있다. 위스키,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수입 주류가 트렌드를 타고 크게 인기를 얻고 사랑을 받았지만, 전통주는 늘 외면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지역 곳곳에서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맛과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전통주도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우리술을 배우고자 하는 젊은이, 외국인들도 늘어났다. 게다가 소규모 주류 제조면허가 신설돼 일반 음식점에서 자신이 만든 술, 가양주를 판매할 수 있는 이른바 하우스 막걸리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술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한 '우리술 릴레이샷 캠페인'이 진행중이다. 강레오, 레이먼킴, 홍신애, 황교익 등 유명 인사를 비롯 300여 명이 주축으로 확대 진행되고 있는 상황. '대동여주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우리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고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사람을 지목한 뒤 #우리술릴레이샷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 된다. '대동여주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포스팅 링크를 남기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참신하고 재기 발랄한 우리술 소개 영상을 올린 분들을 위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상자는 1월 9일 대동여주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다.

2016-12-01 16:57: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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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골키퍼 권순태, 6일 수술대 오른다…클럽월드컵 불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의 골키퍼 권순태(32)가 6일 수술대에 오른다. 권순태는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6일 수술을 하기로 했다. 축구를 더 오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권순태는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년 2월 복귀가 가능해 2017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은 없다. 권순태는 "클럽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수들 모두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책임감으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며 "욕심도 내볼까 생각했지만 그러면 내년에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시즌 전부터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다. 비록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것을 이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권순태는 오른쪽 정강이 부근 피로 골절로 고생했다. 그러나 부상을 안고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 2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해 전북이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권순태는 "정강이 부상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면서 "2011년 관중석에서 지켜본 아픔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태는 2006년 클럽월드컵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겨뤄 0-1로 패한 적 있다. 공교롭게도 클럽 아메리카는 이번에도 1회전 상대다. 그는 "2006년에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빠르고, 섬세하고, 결정력이 높았던 것이다. 압박감이 상당했다. 결과는 0-1로 졌지만 실점 위기를 훨씬 많았다. 조직력이 매우 탄탄했다. 구멍이 없었던 기억이다. 엄청난 벽과 싸우는 느낌이었다"라며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권순태는 "주장으로서 올 해 정말 많은 걸 느꼈다. 다시 (이)동국 형이 주장 완장을 차고 클럽월드컵에 나갔으면 좋겠다"며 "나는 1kg의 무게 밖에 들지 못했지만 동국이형은 100kg 이상 들 것이다. 형을 믿는다"라고 했다. 한편 전북은 다음 달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6' 클럽 아메리카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오는 15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2016-12-01 16:36: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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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나우,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공동 프로모션 진행

숙박O2O 야놀자의 호텔 당일 예약 서비스 호텔나우가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호텔나우는 2030 세대가 국내 호텔을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19개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한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2일까지 호텔나우 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2016년 올해도 수고한 나에게, 그리고 2017년의 나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겨 참여할 수 있다. 호텔나우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아이엠(I AM) 멤버십'을,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호텔나우 적립금을 증정한다. 아이엠 멤버십은 2030 세대를 위한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전용 멤버십이다.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객실 숙박권 2매와 레스토랑&바 할인권 2매, 주류 무료 반입권 1매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호텔나우 적립금은 호텔나우 앱에서 객실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김가영 호텔나우 대표는 "연말을 맞아 호텔 예약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어 이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명 호텔 그룹과 손잡고 호텔나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2-01 16:20: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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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야권 공방, '탄핵 연대' 분열 조짐?..야권 내부도 '삐걱'

야권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이른바 '탄핵 연대'가 분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이 1일 의원총회에서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의 퇴진 로드맵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탄핵안 처리를 위해 절대적인 새누리당 비주류 측의 협조를 기대할 수 없어 야권은 당혹스러워하는 모양새다. 야권은 새누리당 비주류의 협조를 통해 탄핵안 정족 의결수 200명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새누리당이 당론을 결정하면서 탄핵안 가결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오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여의도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4월 30일 퇴임을 의총에서 의결하고 대통령의 '결단'이 없을 경우 9일 탄핵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만큼 정국의 흐름에 따라 협상의 여지는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탄핵 연대' 분열의 우려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야권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점이다. 민주당 추미애·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심상정 야3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탄핵안 일정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국 '1일 발의 및 2일 본회의 표결'에 합의하지 못했다. 추 대표와 심 대표는 '탄핵안 1일 발의 및 2일 본회의 표결'을 거듭 주장했지만, 박 위원장은 가결 가능성이 낮은 점을 들어 '9일 본회의 처리'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의총을 열고 기존의 '탄핵안 2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정의당은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으나, 국민의당은 "비박이 선회한 상황에서 현실 가능성이 없다"며 거부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탄핵이 목적이지 발의가 목적이 아니다"며 "비박계 의원들이 적어도 7일까지 협상을 하고 안되면 9일에 탄핵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거의 안되는 것이 뻔하다. 우리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민주당에)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우리가 안해서 발의가 안되는 것처럼 민주당이 덤터기를 띄운다면 야3당 공조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가결이 어느 정도 담보가 돼야지 부결될 걸 뻔히 알면서 발의하면 결과적으로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만 혼란하게 하는 것"이라며 거부 입장을 내비쳤다. 결국 민주당·정의당·무소속 의원수는 134명으로 탄핵안 발의를 위한 의원수 151명에 17명이 부족한 상황이라 탄핵안 발의는 불발된 것이다.

2016-12-01 16:18:0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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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70% 쓰는 스마트폰 "유용한 사용 습관 길러주세요"

초등학생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하지만 대부분 공부가 아닌 오락 용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자녀를 무조건적으로 통제하지 말고, 스마트폰을 건전하게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마트폰 학습 목적은 3%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의 '초등학습연구소'가 지난달 7일 전국 초등학생 3924명과 학부모 1356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의 56.7%가 스마트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중 34.6%는 '키즈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은 17.3%였다. 스마트폰과 키즈폰 사용자 비율은 2학년부터 뒤집혔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31.9%, 휴대폰이 없는 학생은 25.1%, 키즈폰 사용자는 23.8%였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의 비율은 3학년의 48%에서 6학년의 76.8%로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목적으로 '부모님과의 연락(28.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친구와의 소통은 19.7%로 뒤를 이었다.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는 경우도 각각 14.3%와 10%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반면, 학습을 위한 웹 사이트나 앱을 이용하는 비율은 3.3%였다. 초등학습연구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른의 간섭 없는 '또래 간 의사소통'과 스마트폰이 지닌 '오락적 요소'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일부 메신저나 문자 과다 사용 가능성도 잠재하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조건 통제 말고 순기능 주목해야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유해정보 접속과 전화기 사용 중독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 사용 지침이나 제한을 두는 가정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휴대폰사용 제한에 대해 '자녀 스스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34.1%)', '자녀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님이 허락한 시간에만 사용하도록 한다(25.0%)',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13.0%)' 순으로 답했다. 휴대폰 관리 앱을 설치 했다는 학부모는 9.1%였다. 최형순 초등학습연구소장은 "무조건적인 통제보다는 휴대폰의 순기능에 주목해야 한다. 가족, 또래와의 소통과 학습에 보다 긍정적인 수단으로 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유용한 웹 사이트나 앱으로 학습에 도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면서도 "목적성을 둔 학습을 강요하지 말고 학습 습관 형성과 학교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라 전문가들은 자녀의 유익한 휴대폰 사용 습관을 기르려면 가장 큰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특정 게임이나 채팅에 몰입하는지, 전화 사용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다른 활동에 지장을 주는지를 살펴야 한다. 자녀 스스로 필요한 경우에만 휴대폰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야 한다. 최 소장은 "휴대폰 사용을 얼마나 하느냐보다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모부터 휴대폰을 내려 놓아야 한다. 최 소장은 "차 타고 이동하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릴 때 온 가족이 휴대폰을 들고 다닌다"며 "가족이 함께 있는 곳에서는 부모의 휴대폰 사용부터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집에서는 '식사할 때 전화기 쓰지 않기' 같은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으로 가족 모임을 만들어 하루 한 번 이상 메시지를 나누는 방법도 있다. 가족, 친지의 소식이나 일상을 공유하면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채팅을 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2016-12-01 16:08:06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