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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RAF 저해 항암신약 연구결과 유럽암학회 발표

한미약품, RAF 저해 항암신약 연구결과 유럽암학회 발표 한미약품 RAF 저해 항암신약 'HM95573'의 연구결과가 유럽암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유럽암학회에서 RAF 저해 항암신약 'HM95573' 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HM95573은 지난 9월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B-RAF 변이 단백질은 물론 RAS 변이 단백질의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C-RAF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RAF 저해제다. HM95573은 현재 BRAF 변이 흑색종 환자를 포함해 K-RAS 및 N-RAS 변이 대장암, 비소세포성 폐암 등 고형암 환자 대상 국내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HM95573은 B-RAF 또는 RAS 변이 흑색종, 대장암 및 비소세포성 폐암 세포주를 이식한 동물모델(mouse xenograft models)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손지웅 한미약품 신약개발본부장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함께 HM95573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의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05 16:42:04 박인웅 기자
미래부, 캄보디아 디지털방송 시장 정조준

미래창조과학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6일부터 8일까지 디지털 방송 시범서비스 시험전파발사식 및 방송장비 해외로드쇼 등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2023년까지 디지털방송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부는 '디지털방송장비 해외진출 지원' 및 '방송장비산업 인프라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방송장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1일차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관계자, 방송장비 히든챔피언 기업,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국장, APSARA TV 회장 등 양국의 방송통신 관련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방송 시험전파발사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방송장비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제품설명회 현지 장비 운용 교육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일차에는 방송장비 해외로드쇼를 연다. 이 행사에는 진명통신, 에이티비스, 컴픽스, 코위, 맥스나인, 피커시스, 포스티엄 코리아, 소비코PA, KBS 방송장비 인증센터와 지난 10월 선발한 방송장비 히든챔피언 기업 등 14개사가 참가해 자사의 우수한 방송장비 및 기술력에 대해서 홍보와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해외로드쇼 참가기업과 유관기관이 캄보디아 방송사를 직접 방문해 캄보디아의 방송 시스템 구축현황, 시장 동향 등을 조사한다. 또 국내의 디지털방송전환 경험 방송 시스템 구성 등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와의 교류·협력을 계기로 캄보디아 방송장비 시장 진입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라오스 및 미얀마 등 동남아 주변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12-05 16:18: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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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겔' 숙취해소제 제형 차별화에 나선 제약사

'젤리·겔' 숙취해소제 제형 차별화에 나선 제약사 숙취해소제 하면 마시는 드링크제가 떠오른다. 하지만 최근 제약업계가 '젤리·겔·분말' 등 다양한 제형의 숙취해소제를 선보이면서 '숙취해소제=드링크'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액상 제품보다 가볍고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업계가 노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 '레디큐-츄'를 선보였다. 액상 타입과 함께 출시한 레디큐-츄는 동그란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로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 성분에 망고 맛을 입혔다. 젤리가 개별(3개) 포장돼 주머니나 작은 핸드백 속에 넣어 다니기도 편리하다. 음주량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명동의 드럭스토어에서 월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말모임이 많은 시기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젤리 형태에 이어 짜먹는 숙취해소제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JW중외제약은 '헛겔'을 출시했다. '헛겔'은 헛개나무열매, 홍삼, 강황 등을 주원료로 하는 겔 타입 제품으로 망고농축액을 넣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세븐일레븐 전국 4200여개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헛겔에 대한 유통채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헛겔은 겔 타입으로 음주 전후에 가볍게 섭취하기 좋다"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도 과립형 숙취해소제 '회식후애'를 선보였다. 회식후애 주성분인 시트러스 추출물은 감귤류에 많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서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의 생성을 억제하며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숙취해소제의 제형 차별화 전략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여러 제형으로 숙취해소제가 진화하고 있지만 마시는 제품의 수요가 훨씬 탄탄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한독의 사례가 이례적인 상황일 뿐이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드링크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레디큐-츄는 중국인 관광객들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숙취해소 시장은 지난 2005년도 600억원에서 2015년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12-05 16:08: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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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축출→은행 줄도산→유로존 붕괴…최악의 시나리오 방아쇠 당긴 이탈리아 포퓰리즘

총리 축출→은행 줄도산→유로존 붕괴…최악의 시나리오 방아쇠 당긴 이탈리아 포퓰리즘 아슬아슬한 이탈리아 경제를 간신히 유지해 온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임하면서 총체적인 부실에 빠진 이탈리아 은행들이 줄도산 위기를 맞게 됐다. 경제 위기에 대한 고려보다는 기득권을 향한 분노가 더욱 컸던 이탈리아 국민들의 선택이다. 이탈리아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그 해법을 두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규모 3위국인 이탈리아는 나머지 유로존 국가들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결과 이탈리아내 포퓰리즘 돌풍이 예상보다 더 거센 것으로 나타난 이상 이탈리아가 향후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일(이하 현지시간) 전날 치러진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결과가 압도적인 부결로 결론나자, 렌치 총리는 즉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경제 위기 극복에 걸림돌이 돼온 정쟁을 타파하기 위해 총리직을 걸고 개헌을 추진했다. 결국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로 쫓겨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의 전철을 밟은 것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렉시트 투표보다 이번 이탈리아 개헌 투표 결과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이탈리아 은행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한 민감한 시점에 은행들을 구하기 위해 몸부림을 쳐온 렌치 총리가 민심에 의해 쫓겨났기 때문이다. WSJ는 "이탈리아의 상황에 투자자들이 공포에 떨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심각하게 평가했다. FT는 포퓰리즘의 확산이라는 정치적 문제보다 이탈리아 은행의 도산 위기가 진짜 문제라고 했다. 당장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 데 시에나 은행이 도산을 피하기 어렵고, 오랜 경제침체와 브렉시트의 타격으로 부실에 빠진 이탈리아 은행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유로존 부실 채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이탈리아 은행들의 부실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앞으로 혼돈에 빠질 이탈리아 정계에 이를 해결한 능력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앞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WSJ는 "렌치 총리의 사임으로 ECB가 기로에 서게 됐다"고 했다. 오는 8일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 예정인데 이탈리아의 위기를 막기 위해 축소하려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오히려 확대해야 할 판이다. 원칙론자인 독일 등 유로존 핵심국들이 반대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 특정국가를 위한 금융정책은 불가하다는 게 ECB가 지켜야할 원칙이고, 독일은 자국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이를 무시하려는 렌치 총리와 이미 대립한 바 있다. 요행히 이탈리아가 금융위기를 피해가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돌풍의 주역인 오성운동은 유로존 탈퇴, 더 나아가 이탈렉시트(이탈리아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해 왔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렌치 총리 사임 발표 직후 오성운동이 정권 장악에 나섰다"고 전했다.

2016-12-05 16:01:2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