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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 포레카 지분 얻기 힘들자 인수자에 '쓰레기'"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광고사 포레카 지분을 얻기 어려워지자 이 회사 인수자를 '쓰레기'라 불렀다고 최씨 측근 차은택 씨가 증언했다. 차씨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최씨가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한 정황을 이같이 진술했다. 차씨는 검찰이 '최씨가 포레카 인수를 앞둔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에 대해 '쓰레기'라는 표현까지 쓰며 '지분을 받아내야 한다'고 했느냐'고 묻자 "네. 그게 거의 6월경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김경태 전 이사가 한 대표와의 협상으로 지분을 얻지 못하자 최씨가 '가만 있으세요'라며 본인이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취지로 진술했다. 차씨는 검찰이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방법이라는 것은 대통령이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통해 포레카를 인수, 지분 취득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네. 거기엔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가 진두지휘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차씨는 '최씨가 자신이 협상 상황을 보고하기 전에 한 대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미리 알고 있어서 2015년 5월께 내심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안 전 수석을 통해 포레카 인수를 하려는구나'라고 인식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2017-02-15 17:51:3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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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이 포레카 인수자를 월급사장 시키려 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광고사 포레카 인수자에게 월급사장 시킬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증언했다. 차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이같이 증언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차씨는 최씨가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인수를 준비하던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의 재무 상황을 언급하며 협상에 나서라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시 최씨에게 들은 얘기는 '컴투게더가 굉장히 재무 상태가 안좋은 회사'라고 들었다"며 "최씨는 컴투게더가 포레카를 인수하려고 대부업체를 쓴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최씨가 '그러면 큰일나요'라고 얘기 했기 때문에 김경태 이사에게 그대로 전해줬다"고 말했다. 차씨는 "김 이사도 (최씨의 말을) 그대로 믿고 나가서 협상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생업체인 모스코스가 포레카를 인수하려는 한대표에게 느닷없이 지분을 요구하는 상황을 회사 관계자도 의아하게 여겼다는 증언도 나왔다. 차씨는 "김홍탁 전 대표가 처음에 의아해했다"며 "모스코스를 설립할 때 '투자자가 재단'이라는 표현을 한 부분을 다시 말하며 믿어달라고 말했고 김 전 대표도 '그게 가능하다면 한번 해 보죠' 했던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포레카 인수가 잘) 될 것 처럼 말해서 김 전 이사는 '한 번 해 보자'는 의욕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이 '김 전 대표와 김 전 이사가 '이게 될까'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정도의 입장 차이를 보였다 뿐이지, 증인과 최씨로 밝혀진 그런 영향력을 믿었기 때문에 포레카 인수를 계속 추진했다는 얘기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차씨는 '최씨가 포레카를 인수할 경우 김 전 대표에게 대표를 시키고, 한 대표를 2년 동안 월급사장을 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이어갔다.

2017-02-15 17:24: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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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통일인문연구단-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학술교류 협약

건국대 통일인문연구단-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학술교류 협약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러시아 과학원 산하 극동문제연구소(IFES)와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지난 3년간 IFES와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하여 신뢰를 쌓아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더욱 진전된 공동출판 등 학술 및 연구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3일 러시아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과 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세르게이 루야닌(Sergey Luzyanin) 소장, 극동문제연구소 한국학연구센터의 알렉산더 제빈(Alexander Zhebin) 센터장을 포함한 연구소 교수들이 참여해 '유라시아시대의 한반도 통일과 평화'라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펼쳤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IFES에는 한국학연구센터를 포함한 모두 9개의 연구센터가 있으며, IFES의 한국학연구센터의 알렉산더 제빈 센터장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영문기관지인 'S/N Korean Humanities'의 편집위원이다. 김성민 단장은 지난 10일에는 한반도 분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얄타회담의 장소이기도 했던 러시아 '얄타(Yalta)'에서 개최된 '한러 스칼라십 심포지움'의 발표자로 참여했다. 심포지움에서는 국제한민족재단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의 정치외교 및 한반도 통일 관련 학자 3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안보평화'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2017-02-15 17:20: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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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지적에, 특검 "부적절한 비판이다" 반발

16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특검이 최순실 '국정농단'보다는 삼성 구속에 더 무게를 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특검측은 삼성의 '뇌물죄'가 국정농단 사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일명 '삼성특검'이라는 비판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검법에 수사대상에 보면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이 핵심이다. 삼성은 최순실이 대통령과 공모하거나 이용해 삼성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해당 사건 수사 위해서 조사하다보니 삼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 것이지 삼성을 목표로 한 특검이 아니다"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또 "특검법 2조 7호에 삼성 등 대기업이 현안 해결을 위해 금품을 제공한 것이 명시됐다"며 "만일 우리가 삼성특검이라면 기업의 회계 등을 조사해야 하는데 오로지 뇌물 제공만 수사했다. 이 같은 비판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14일 오후 이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 부회장의 경우는 지난달 16일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후 재청구 된 것이다. 이 부회장, 박 사장과 함께 주요 '피의자' 지목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사장), 황성수 전무에 대해서는 다시 검토한 후 영장 청구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의 삼성 수사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롯데, SK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보는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는)착수하지 않은 상태였다가 삼성 수사가 길어지다 보니 수사를 못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5 17:08:3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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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엘론 머스크'가 반드시 묻는 면접질문이 있다

아이언맨 '엘론 머스크'가 반드시 묻는 면접질문이 있다 영화 속 아이언맨의 현실 모델인 엘론 머스크의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면 반드시 준비해야할 면접 질문이 있다.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와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이다. 머스크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로켓업체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다. 15일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대회(World Government Summit) 연설을 통해 자신이 면접에서 반드시 묻는 질문 하나를 공개했다. 그는 "지원자에게 자신의 삶에서 내린 결정들을 물어본다"며 "(특히) 가장 어려운 문제가 무엇이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물어본다"고 했다. 이어 "이 질문은 무척 중요한 것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해 본 사람들은 세세한 부분까지 문제해결 과정을 정확하게 설명해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한 단계만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대답이 궁해진다"고 했다. 크라우드펀딩업체인 인크(Inc)는 이에 대해 "머스크가 구글의 인사 총괄 수석 부회장이었던 레즐로 보크와 비슷한 접근법을 사용한다"며 "보크는 마치 수수께끼 풀이같은 모호한 질문들이 관행이던 시절 스스로 '행동주의 면접'이라고 명명한 질문을 선호했다"고 소개했다. 보크는 과거 "통학버스에 몇개의 골프공이 들어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했다. 역시 머스크처럼 구체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질문이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셈이다.

2017-02-15 17:02: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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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崔, 포레카 인수 어렵자 인수자에 지분 요구"

'비선실세' 최순실 씨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최씨가 포레카 인수가 어려워지자 인수자로부터 지분을 취득하려 했다'고 증언했다. 차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2015년 3월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 등에게 '우리만이 포레카를 인수할 수 있다'는 최씨의 말을 자신있게 얘기했다"며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신생 회사인 모스코스가 인수 자격이 없자,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하려는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의 지분을 최씨의 지시로 취득하려 했다'는 취지의 증언도 했다. 차씨는 검찰이 '한 대표가 모스코스의 도움 없이 포레카 인수자금을 전액 납입하는 등 굳이 모스코스와 함께 포레카를 인수하거나, 인수 후 지분 넘길 필요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자 "한 대표께 무릎이라도 꿇고 사죄하고 싶고 너무 가슴 아팠다"며 "죄송하고 사죄드리고 싶었다"는 말로 대답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에는 사실 그렇게까지 생각을 못했다"며 "제가 알 수 있는 채널이 최씨와 김 이사가 다였다"고 말했다. 차씨는 "당시 최씨에게 얘기 들었을 때는 포레카가 정말 저는 쉽게 생각했다"며 "최씨가 말하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최씨가 한 대표에게 포레카 지분을 넘기라고 한 사실도 증언했다. 그는 검찰이 '증인이나 모스코스가 느닷없이 한 대표에 80%내지 90% 지분을 특정해서 넘겨달라고 할 정당한 권리가 있느냐'고 질문하자 "저도 이제 와서는 전혀 그런 이유없다고 생각하고요"라며 "제가 의견을 쉽게 못냈던것들이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모든 자본과 포레카 인수에 대해 최씨가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김 이사의 얘기를 최씨에게 보고드리면 이미 협상내용을 대부분 알고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그러면서 '아휴' 하면서 핀잔 주듯이 하며 지분 바뀔때 포스트잇에 써준다 80%라든지"라며 "(포스트잇에 지분을) 써 주고 '이렇게 하세요' 하면 저는 반박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차씨는 "김 이사나 저나 그 쪽이 받아들일 수 있나보다, 포스코 측과 얘기 됐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아주 무지하게 생각 못 하던 저의 불찰이었다"고 대답했다.

2017-02-15 17:01:0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