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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손아섭 WBC 출전 非 메이저리거 7위 선정

손아섭(29·롯데 자이언츠)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비(非) 메이저리거 '톱 10'에 선정됐다. 미국 야구전문매체 SB네이션은 1일(한국시간) 손아섭을 WBC에 출전하는 비메이저리거 가운데 7위로 지목했다. 이 매체는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가치를 입증하는 선수 중 하나"라며 "출루와 주루 면에서 한국 대표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손아섭을 소개했다. 손아섭의 이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한 SB네이션은 "한국 대표팀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메이저리거를 데려오지 못하는 바람에 '한 방'으로 점수를 내기는 어려워졌지만, 손아섭의 높은 출루율과 스피드로 점수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손아섭의 힘 자체를 '메이저리그급'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한 베이스 더 가는 스피드와 묶어서 생각하면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손아섭은 지난 25∼27일 쿠바·호주와 벌인 3차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의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5타수 7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매체는 "손아섭이 짧고 간결한 스윙 덕분에 타격 정확도를 높이면서 삼진은 줄이게 됐다"면서 그가 한국 대표팀의 테이블세터로 출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03-01 15:30: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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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키워드 동아리활동은 '자기주도'가 핵심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확대로 동아리활동은 가장 중요한 학내 활동이 되고 있다. 고등학교 새내기들로서는 신중하게 동아리를 선택해야하는 상황. 그 선택기준에 대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에게 들어봤다. 김 소장은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에 가입원서를 내도 경쟁률이 높아서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런 이유로 원치 않는 동아리, 진로희망과는 거리가 먼 동아리 활동을 한다고 해서 대학진학에 불이익을 받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의 호기심과 소질, 진로희망과의 연관성 등을 골고루 고려하여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동아리의 규모나 외형, 활동내용에 너무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했다. 기자가 꿈이라고해서 신문반이나 방송부, 로봇공학자가 꿈이라고해서 로봇동아리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적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그 이유에 대해 "너무 많은 학생이 동아리 활동을 진로 목표와 연결해야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대학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소질 외에도 ▲리더십·협동능력, ▲봉사정신, ▲창의성 등 다양한 능력을 함께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의대에 학종으로 합격한 한 학생은 밴드부에서 드럼을 쳤지만, 교내 공연을 기획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2017-03-01 15:30: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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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최지만, ML 무안타…박병호·김현수·추신수는 휴식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하루 휴식을취했다. 황재균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 6회말 수비 때 코너 길라스피를 대신해 3루수 5번 타자 자리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투수 브래드 윅의 커브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황재균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7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5개 가운데 3개가 삼진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실책 3개를 저지르면서 5-9로 패했다. 팀을 옮긴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타율 1할4푼3리(7타수 1안타)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양키스는팀을 둘로 나누는 스플릿 스쿼드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최지만이 뛴 경기에서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5-4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첫 무대에 올랐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7타수 1안타)이 됐고, 1득점이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던 박병호와 김현수는 팀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병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시원한 2루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뽑은 추신수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텍사스는 4-8로 역전패했다.

2017-03-01 15:21: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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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잠룡들', 3·1운동 정신 강조…"'촛불'승리, 힘 모으자"

조기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대선주자들, 이른바 '잠룡'들은 3·1절을 맞아 관계 시설을 찾아 3·1운동의 정신을 언급하며 '촛불혁명'의 성공을 위한 '힘 모으기'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3·1절 기념 '그날의 함성' 행사에 참석해 "3·1 만세시위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는 것이었고, 촛불집회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일으키자는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헌법에 명시했고, 촛불집회 역시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자고 외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촛불집회는 일종의 국민 저항권 행사"라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시민혁명으로 완성되도록 모든 국민이 마음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같은 당 소속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난 100년의 역사를 국민의 관점에서 자긍심을 갖고 받아들이는 게 대통합이고, 앞으로 100년을 국민이 함께 설계하는 것이 '시대교체'"라면서 "오직 국민만이 만들 수 있는 위대한 새 역사다.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미래를 열어달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3·1 정신은 근현대사에 걸쳐 면면히 이어졌다. 4·19혁명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에 이어 최근의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권력자들이 헌정을 유린할 때마다 위대한 국민은 3·1 정신으로 역사의 물꼬를 바르게 돌려놨다"며 "그 정신은 마침내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선언한 촛불 명예혁명으로 승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7년을 사는 지금,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헌법에서 규정한 3·1 운동과 상해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실천하지 못했으며, 헌정사의 출발점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도 반복되고 있다"며 "국민의 힘을 다시 모아야 할 때로, 1919년 3·1 운동 당시와 같이 모든 국민이 하나가 돼 불의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은 '헌법'과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우리는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개혁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와도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하는 다음 대통령은 의회와 협치를 통해 시급한 과제들을 풀어내야 한다. 적폐청산은 물론이고, 경제위기,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복지 등 수많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촛불 혁명은 제2의 3·1운동"이라며 "헌법 조문에만 존재하는 민주공화국이 아닌, 실질적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민주공화국의 완성,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야권연합정부의 수립이야말로 촛불민심의 명령이다. 그것이 곧 3.1운동의 진정한 완성"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촛불민심을 꺾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자유당 시절 만연했던 '백색테러'가 부활하고 있다.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빌미를 주지 말자"면서 "총칼 앞에서도 끝까지 비폭력과 평화를 고수했던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성명서를 통해 "둘로 갈린 3·1절을 보며 위대한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대통합의 시대가 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98년 전 우리 민족의 3.1운동은 전세계 피압박 민족의 모범이었다"며 "우리는 지금 또 다른 위대한 역사를 쓰고 있다. 헌법과 법률을 파괴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이란 국가위기가 닥치자 우리 국민은 비폭력 평화혁명으로 3·1운동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헌법을 파괴한 사람들이 공공연히 불복을 이야기한다. 특별검사와 헌법재판관에 대한 위협, 취재기자에 대한 폭력도 자행되고 있고 법과 제도를 짓밟은 사람을 옹호하는 세력이 다시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비폭력과 인내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했는지 이미 확인했다. 이 성과를 마지막까지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IMG::20170301000095.jpg::C::480::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98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오른쪽)가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01 15:11:24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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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넘어 삼성·현대도 중국의 보복대상? 사드 후폭풍 일파만파

롯데 넘어 삼성·현대도 중국의 보복대상? 사드 후폭풍 일파만파 롯데가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부지를 국방부에 제공하겠다고 결정한 직후 중국 내에서는 삼성·현대차 등 한국의 대표기업들까지 보복대상으로 거론하는 등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중국 내 가장 노골적인 보복 기류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국제분야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1일자 사설에 가장 잘 반영됐다. 대외 강경론과 포퓰리즘을 대변해온 이 언론은 '중국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조직적이고 단호한 반격'을 선동하고 나섰다. 동시에 그 구체적인 보복방법까지 제시했다. ▲유커의 한국 관광 축소 ▲한류 문화의 수입 축소 ▲한국 유통업체에 대한 제재 ▲삼성과 현대차 등 제품에 대한 제재 등이다. 특히 한국기업에 대한 보복과 관련해 사설은 "중국은 삼성과 현대차에 가장 큰 시장이며 이들 기업에 대한 제재는 복잡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한중 갈등이 가속하고 있어 이들 기업도 조만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롯데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유명 한국 유통업체들도 중국 소비자들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환구시보는 한국에 대한 보복에 있어 "중국 경제가 피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제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는 점과 "양국 관계를 파괴할 조치까지는 할 수는 없다"는 두 가지 전제를 달았다. 평범한 중국 사람, 즉 중국 소비자가 한국에 대한 보복에서 주역을 맡아야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이는 중국 정부나 다른 관영매체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전날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외국 기업의 중국에서 경영 성공 여부는 최종적으로 중국시장과 중국 소비자에 달려있다"고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직후 이에 대한 해설서 성격의 논평을 냈다. 논평은 "중국 외교부가 롯데란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중국 소비자들은 자국의 안보를 해친다면 누구라도 보복하고 싶어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또 "롯데야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했겠지만, 중국 소비자들이 신경쓸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현재 중국내에서는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이 롯데마트관을 없애고, 롯데매장 앞에서 항의시위가 열리는 등 본격적인 보복 움직임이 일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다른 한국업체에 대한 보복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와 관영언론의 선동, 그리고 이에 부합하는 실제 중국 시장의 움직임은 양국 관계의 파탄은 피하는 한도에서 한국기업에 가능한(자국 경제적 피해 최소화 범위내) 최대한의 피해를 주겠다는 게 중국의 전략임을 짐작케 한다.

2017-03-01 15:10: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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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김태균이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치른 3차례 평가전 성적은 12타석 8타수 4안타 5타점 4볼넷이며 타율 0.500, 출루율 0.750로 활약 중이다.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아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최지만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6회말 교체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일(한국시간) 발표한 제28회 WBSC U-18 야구월드컵 조 편성에서 캐나다, 대만, 호주, 이탈리아, 니카라과와 A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게이오 챌린저 대회에서 리저(중국)를 2-0(7-6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3회전에서는 앤드루 위팅턴(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2016-2017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2017-03-01 15:05: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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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北핵·인권 문제 강력 비판…"강력 대응할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는 북한의 핵·인권 문제 등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북한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제재 기조를 재확인했다. 황 권한대행은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무도한 북한 정권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한미연합의 억제·방어능력을 배가해 북한 스스로 핵무기가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겠다"며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유엔안보리 결의 등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북한이 잘못된 셈법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강도 높게 지적했다.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사건'은) 잔혹하고 무모하며 반(反)인륜적 북한 정권의 속성과 민낯을 보여준 것"이라며 "제3국의 국제공항에서 국제법으로 금지된 화학무기로 저지른 테러에 전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에서는 수용소를 비롯한 각지에서 공개처형 등 형언할 수 없는 참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의 참혹한 인권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북한 인권 침해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노력을 하겠다"며 "북한 일반 간부와 주민도 통일되면 동등한 민족 구성원으로서 자격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국가를 이루는 것은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민족의 재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이라며 "북한의 실질적인 변화 없이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은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두 나라 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의 출발점이자 필요조건은 올바른 역사인식과 미래세대 교육"이라며 "정부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과거사 문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일본 정부도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서 미래세대 교육과 과거사의 과오를 반성하는 데 진정성 있고 일관성 있게 나아가야 한다"면서, "양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진심으로 존중하면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분들이 과거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받고 명예와 존엄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7-03-01 14:38:5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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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2019년 5G 상용화 준비 끝낼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준비를 2019년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축으로는 미디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세가지를 꼽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5G 상용화를 위해 이와 관련된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며 "2019년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올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정확도를 높여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자율주행차에 대한 로드맵도 공개했다. 올해 말에는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에 자율주행 시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박정호 사장은 "한달 전 엔비디아 회장과 만나 티맵 고도화를 논의한 결과 지금보다 10배 정도 정교한 HD 수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선도를 달리겠다는 자신감이다. 박 사장은 이날 회사가 나아갈 방향으로 미디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미디어와 관련, 자사 '옥수수'를 통해 우리나라 K팝 등 한류 콘텐츠 경쟁력을 중국이나 동남아로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옥수수가 중국에 나가면 중국 '넷플릭스'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미디어는 향후 일반적 상품도 팔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고 말했다. IoT와 관련해서는 "IoT 베이스 알고리즘으로 동네 상권까지 보호하는 커머스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로드맵을 밝혔다. IoT 생태계를 키워 실질적 편익을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AI에 대해 박 사장은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과 격차가 있기 때문에 IBM '왓슨'을 한국형으로 만들기로 했다"며 "왓슨을 가지고 상용화된 서비스를 수준높게 공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뒤쳐진 AI 분야를 따라잡겠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SK C&C 사장으로 재직 당시 IBM의 인공지능 엔진 왓슨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인수합병(M&A) 가능성에는 "과거 M&A를 추진할 때는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 모두 윈윈한 적이 많았다"면서 "지금 당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게 된다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합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3-01 14:35: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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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통신사와 '공공선을 위한 빅데이터' 이니셔티브 동참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이하 MWC 2017)'에서 국제사회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속가능발전 활동에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개막 첫날인 현지시간 27일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에 기여하는 '공공선을 위한 빅데이터 이니셔티브' 출범을 선언했다. 여기에는 KT를 비롯해 NTT도코모(일본), 도이치텔레콤(독일), 오랑주(프랑스), 보다폰(영국), 바티에어텔(인도) 등 전 세계 16개 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한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오늘날 국제사회의 현안인 양극화, 환경파괴 등 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공통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어젠다다. 빈곤·기아의 종식, 깨끗한 물과 에너지, 질좋은 삶과 교육, 보건, 불평등 해소 등 17개 목표로 구성돼 있다. 앞서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6월 'UNGC 리더스 서밋 2016' 본회의에서 첫 연사로 무대에 올라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새로운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를 예로 든 바 있다. GSMA의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지난해 모바일 산업계는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적극 부응하기로 하고 현재 다방면으로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는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최대 과제 중 하나인 감염병 확산방지·자연재해 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MA는 이번 MWC에서 'SDGs in Action(행동하는 SDGs)'란 이름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MWC 현장에서 KT 등 각 통신사 부스를 돌아다니며 기둥이나 포스터에 부착된 목표를 촬영, 수집하면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촬영용 드론, 스피커 등 경품을 제공한다.

2017-03-01 14:32: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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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노키아와 개발한 '무선 백홀 기지국' MWC서 공개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5G 핵심장비 '무선 백홀 기지국(Self BackHole Node)'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처음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MWC 2017에서 노키아가 공개한 장비의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5G 서비스 일정에 맞춰 상용망 적용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5G 기지국에서 초고화질(UHD) 동영상 등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과정 중 기지국으로부터 이용자의 거리가 멀어지거나 빌딩과 같은 장애물에 전파가 가로막혀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때 데이터를 끊김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전파를 우회하여 중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기지국의 전파를 단순 증폭해 전달하는 일반 중계기와 달리 무선 백홀 기지국은 전파의 증폭뿐만 아니라 전송 중 감쇄된 신호를 원래와 똑같이 복원해 전달한다. 도달 거리를 늘려줄 뿐 아니라 데이터 전송률까지 향상시켜주는 것이다. 별도의 유선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아 구축 비용도 저렴하다. LTE 기지국과 비교해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신호등이나 전신주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무선 백홀 기지국은 최근 5G용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28㎓' 주파수 특성과도 연관이 깊어 주목받고 있다. 5G 주파수는 LTE 주파수 대비 가용 대역폭이 넓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데 적합하지만 고(高)주파 특성상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을 통과하기 어렵고 신호 도달거리가 짧은 단점이 있다. 때문에 LTE보다 더 많은 기지국 구축을 필요로 하는데, 무선 백홀 기지국을 이용하면 효율적인 비용으로 서비스 커버리지와 안정적 데이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기술그룹장 상무는 "LTE 기지국은 전국에 워낙 촘촘히 구축된데다 중계기 가격이 저렴해 지금까지는 무선 백홀 장비 개발의 필요성이 높지 않았다"며 "5G 시대에 들어서면 효율적으로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한 이 장비의 활용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3-01 14:24: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