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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m 간판' 김국영, 10초12 재도전으로 런던 정조준

'한국 육상의 자존심'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100m 부문 기준 기록에 재도전 한다. 김국영은 24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나선다. 김국영의 이번 레이스 목표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인 '10초12' 통과다. 이를 위해선 지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0초16)보다 0.04초를 당겨야 한다. 현재 광주 월드컵경기장 트랙에서 훈련 중인 김국영은 8일 "현재 컨디션은 90%까지 올라왔다"면서 "2주 후 KBS배 대회에서 기록 단축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국영은 현재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월 종별대회에서 목표치에 못 미치는 10초47을 기록했던 그는 지난 2일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30을 기록, 0.17초 단축에 성공하며 8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 페이스라면 KBS배 대회에서 10초2대 또는 10초1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국영은 "선수가 잘 뛰어야 하는 것은 물론 뒷바람(풍속 2.0m/S 이하)과 환경이 잘 맞아 떨어져야 100m 신기록이 가능하다"면서 "당면한 목표인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을 꼭 통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국영이 목표로 한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2017-06-08 15:56:31 김민서 기자
인스텍, 독보적 기술력과 수출실적 인정 받아 40억원 투자 유치

인스텍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인스텍의 독보적 기술력과 해외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뤄졌으며, 투자 금액은 3D프린팅 분야 신기술 개발과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인스텍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자체 공장 건립과 인력 확보에 주력한 결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3D프린팅 신기술 개발에 집중해 유럽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원자력연구소로에서 분리 설립된 인스텍은 국내 최초로 DMT(Direct Metal Tooling) 방식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15녁 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더 지난해 총 30억원까지 끌어올리며 금속 3D 프린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정밀기계 분야 선진국인 독일과 러시아에 성공적으로 장비를 수출하며 우주항공, 의료, 자동차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17-06-08 15:36: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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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교육 이슈] (하) 교육비 얼마나 줄어들까? 중1부터 고교무상교육, 고1부터 대학 반값등록금

[새 정부 교육 이슈] (하) 교육비 얼마나 줄어들까? 중1부터 고교무상교육, 고1부터 대학 반값등록금 새 정부의 교육철학은 교육을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중1학생들과 고1학생들이 각각 고교와 대학에 입학하는 3년 뒤부터 고교교육이 전면 무상화되고, 대학 학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주요 지출인 교육비 부담이 줄어 환영할 일이지만, 재원 마련을 위해 결국 세금 부담이 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보다 시급한 사업이 뒤로 밀리고, 중소 대학들의 부실화를 촉발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최근 교육부가 업무보고를 통해 내놓은 고교무상교육 규모는 2조4000억 원 가량이다. 고교 입학금·수업료·교과서비 등 약 60만~150만 원의 금액을 지난해 기준 175만 명의 고교생 수와 곱한 수치다. 하지만 이 중에는 현재 감면 대상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규모는 훨씬 줄게 된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공무원의 경우 자녀 학비를 감면받고 있는데 그 규모가 1조4000억 원 이상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감면은 9700억 원에 그칠 전망이다. 게다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 도입 첫 해에는 이보다 규모가 더 작다.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도입 첫 해에는 도서벽지 고교에서만 도입될 전망이다. 이어 다음해에 읍면지역으로, 마지막해에 전국 모든 고교로 확대된다. 2020년부터 완전한 고교무상교육이 실시되는 것이다. 반값 대학등록금도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학금은 내년부터 입학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국가장학금 확충은 2020년이 목표다. 국가장학금은 현행 3조9000억 원 정도, 이를 2020년 5조 원 이상으로 확충해 소득 8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장학금을 늘리면 실질적으로 반값 등록금을 이룰 수 있다는 구상이다. 복지정책의 최대 걸림돌은 재원이다. 교육복지 역시 마찬가지. 고교무상교육 시행이 점진적이라지만 당장 재원 마련으로 인한 증세 우려가 나온다. 한발 더 나아가 국가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 급식비를 못내 고통받는 고교생들도 있는 상황이니 무상급식에 먼저 배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고교에 앞서 현재 시행 중인 초·중학교 무상교육을 먼저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학교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냉난방 등 제대로 된 교육환경에 먼저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여기에 교육개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고교의 경우는 대학진학 중심의 교육으로 역행하는 문제다. 가뜩이나 특성화고 미달사태로 고교 직업교육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학비 부담이 없는 장점마저 사라질 경우 특성화고가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목고나 자사고 역시 일반고로 전환될 전망이라 과거 일반고 일색의 입시경쟁체제가 부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학에서는 수도권 메이저 대학의 기득권이 강화되는 한편, 나머지 마이너 대학들이 부실해질 우려가 크다. 당장 중소대학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대학구조개혁 드라이브를 건 상황에서 입학금이 폐지될 경우 결정타를 맞게 될 것'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대학 재정의 상당 부분을 입학금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마이너 대학들만이 정부 지원사업에 매달리게 되고, 입지가 강화된 메이저 대학들은 정부 시책에 더욱 소극적이 돼 고등교육개혁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17-06-08 15:25: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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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코리아'부터 '펜타포트'까지…더위 날릴 '뮤직 페스티벌'

지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각종 뮤직 페스티벌이다. EDM, 록 등 다양한 장르, 콘셉트를 선사할 여름 맞이 뮤직 페스티벌,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세는 EDM…울트라코리아 2017 서울 울트라코리아 페스티벌(이하 울트라코리아)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EDM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까지 4만평이 넘는 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일렉트로닉 음악뿐만 아니라 K-POP, 힙합, 언더그라운드 장르 등을 고루 포함해 장르별 마니아까지 모두 아우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펜듈럼(Pendulum), 하드웰(Hardwell), 티에스토(Tiesto), 알레소(Alesso),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등 쟁쟁한 헤드라이너들을 비롯해 효린, 다이나믹 듀오 등 국내외 쟁쟁한 아티스트 80여 팀이 총출동한다. 4개의 초대형 스테이지를 활용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메인 스테이지 외에도 라이브, 매직비치 등 스테이지를 추가해 축제 분위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레지스탕스 스테이지에는 덥파이어(Dubfire), 닉 판시울리(Nic Fanciulli) 등의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오른다. 이와 함께 칼 콕스(Carl Cox)의 주목을 받으며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듀오 팍앤선즈, 국내 테크노 씬의 산실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운진, 유럽·인도 등 세계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력파 여성 아티스트 머쉬 등의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음악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포진돼 있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 최대 레이저 퍼포먼스는 EDM 음악 비트와 함께 황홀한 광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박에도 로페로 브리토, 런던 폴리스 등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5인의 라이브 페인팅과 다양한 먹거리, 체험존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지산 밸리록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지산 밸리록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지산밸리록)은 오는 7월 28부터 7월 3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이천 지산 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지산밸리록'은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등 전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온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이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록, 재즈, 힙합 등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라인업은 현재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5차 라인업에는 딘, 피터팬 컴플렉스, 뱅그로즈(feat. 진돗개, 자메즈), 강이채, 디티에스큐 등 총 5팀의 국내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시규어 로스(Sigur Ros), 고릴라즈(Gorillaz),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디플로(Diplo) 등 해외 아티스트들과 소란, 칵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등 올해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해는 '빅탑(Bigtop) 스테이지', '그린(Green) 스테이지', '레드(Red) 스테이지' 등 총 3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지는데, 스테이지별 아티스트가 다른 만큼 풍성한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캠핑과 음악의 결합, 인천 펜타포트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 펜타포트'는 캠핑형 록 페스티벌로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그간 록 중심의 라인업을 구성했다면 올해는 일렉트로닉 등 타 장르의 아티스트도 참여해 보다 넓은 장르의 음악을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라인업 역시 주목 할만 하다. 저스티스(Justice), 바스틸(Bastile), 5 세컨즈 오브 섬머(5 Seconds of summer), 써카 웨이브스(Circa Waves), 허 네임 인 블러드(Her name in blood), 피아 등을 시작으로 인디와 메이저의 균형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성해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인천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는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킹스턴루디스카 등을 비롯해 장미여관과 형돈이와 대준이가 협업한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 무대도 기대해 봄직 하다. 헤드라이너로 확정된 국카스텐은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아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2014년 시작해 4년째를 맞이한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은 한국 최초 컨셉츄얼 EDM 페스티벌로 매년 전석 매진 신화를 쓰고 있다. 올해는 7월 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위대한 여정(THE GRAND VOYAGE)'을 테마로 열린다. 무엇보다 올해는 기존 뮤직 페스티벌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한 연출 및 웅장한 퍼포먼스를 통해 스펙터클한 경관과 시각화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 하루동안 펼쳐지지만 그 열기는 타 페스티벌에 버금 간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다섯 개의 무대, 이곳에서 울려 퍼질 하우스, 트랜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는 음악 그 자체로 관객을 열광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7월 29일~30일 서울 난지공원에서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8월 14~15일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서울 소울 페스티벌'들이 예정돼 있다.

2017-06-08 15:13: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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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다크어벤저3'로 '히트' 성적 뛰어넘을까…내달 27일 출시

넥슨이 지난 2015년 출시한 대작 '히트'에 이어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로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크어벤저3는 전 세계 3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의 신작이다. 넥슨은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내달 27일 다크어벤저3를 안드로이드 OS와 iOS 버전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다. 오랜 세월 인간과 오크족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상이 혼란에 빠지자 주인공이 이를 구원해 가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불리언게임즈가 넥슨에 인수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다크어벤저 시리즈가 시즌 세번째까지 나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다크어벤저3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고,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과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 탄탄한 스토리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함께 나선다. 연내 14개 언어로 전 세계에서 서비스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과 중국 시장의 경우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준비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내년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 노정환 본부장은 "중국과 일본의 경우 '히트'의 론칭을 진행하며 별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각각 지역에 대한 준비 시간을 더 거치면 그만큼 시장에서 큰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서서 타이밍을 분리해 진출하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크어벤저3의 강점은 '몬스터 탑승', '피니시 액션', '무기탈취' 등 다이내믹한 액션 연출이다. 콘솔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했다는 것이다.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는 "몬스터라이딩이나 무기를 빼앗아 사용하는 무기탈취를 통해 지루한 액션의 단조로움 극복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카메라 시점 변화로 생동감 있는 액션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캐릭터의 머리색, 얼굴, 키 등 수많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시범테스트에서 유저들이 총 5만4000여건을 이용하기도 했다. 넥슨은 그간 장기흥행시킨 '히트'를 제외하고 올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흥행작이 없었던 만큼 다크어벤저3 등 기대작을 통해 하반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정환 넥슨 본부장은 "그간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신작이 부재하긴 했지만, 결국은 완성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크어벤저3 또한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만큼 다크어벤저3를 필두로 하반기 히트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날 다크어벤저3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스토리라인과 직업 등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2017-06-08 15:00: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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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집 안 미세먼지·황사 빅데이터로 관리한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가족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신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집안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된 공기 관련 기기들로부터 각종 공기 데이터 수집·분석해 세대별 맞춤형 실내공기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연동기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되는 공기 관련 기기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공기질 측정기 등이다.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는 이들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의 5대 공기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다. 또 '스마트 에어케어'는 날씨 애플리케이션(앱)인 SK테크엑스의 웨더퐁을 통해 수집한 집 부근의 온도나 미세먼지 등 기상 상태를 실내 공기 정보와 함께 분석 후 서울삼성병원 전문의의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건강 관리 가이드는 계절과 실·내외 상태, 자녀의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1000여개의 다양한 팁들로 구성된다. 오는 8월에는 공기질을 전문 기준에 따라 '매우 좋음', '좋음',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로 나눠, '나쁨' 단계 도달 시 보일러, 에어컨,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등의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현재는 특정 온·습도 수치에 도달하면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수준의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음식을 할 때 유기화학물 수치가 '나쁨' 단계 이상으로 올라가면 주방의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하게 설정해 놓거나 집안의 습도가 '나쁨' 수준에 들어가면 제습기나 에어워셔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식이다. 이 밖에도 공기 상태에 민감한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스마트홈 에어케어 앱에 영·유아 자녀의 정보를 입력하면, 아토피나 비염, 천식과 같은 질병에 따른 공기 관리 팁을 제공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세대별 공기 데이터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학습해 공기 상태 패턴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매월 공기질 분석 리포트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에어케어'는 별도의 앱이 아닌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의 업데이트를 통한 별도 메뉴 형태로 제공된다. 신규 설치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SKT 스마트홈'을 검색해 다운 받으면 된다. 아이폰 버전은 조만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SK건설과 지난 5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SK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를 공기 특화 아파트로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우선 최근 분양이 완료된 보라매 SK뷰(VIEW)의 환기 시스템과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 연동키로 했다. 내달 분양 예정인 공덕 SK뷰에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공기질 센서를 전 세대에 기본 설치할 계획이다.

2017-06-08 15:00:42 김나인 기자
시동걸린 검찰개혁…물갈이 박차

시동걸린 검찰개혁…물갈이 박차 문재인 정부의 개혁 1순위는 검찰이다. 별도 수사기관 신설·검찰권한 분산 등 대대적 구조 개혁이 그 핵심이다. 문 대통령을 이를 위해 인적쇄신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법조 경험이 없는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앉히면서 개혁을 위한 물갈이가 시작됐다. 이는 지난 정권의 청와대-검찰 밀월 관계가 끝났다는 신호였다. 검찰은 '충격'에 빠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중 좌천된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검사를 검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전국 최대 검찰청을 이끄는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하자 검찰 조직은 또다시 술렁였다. 윤 검사의 임명은 서열 파괴뿐 아니라 소위 '정치 검사'들에 대한 모종의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됐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검찰 핵심 요직인 '빅2'로 불렸던 이영렬(59·18기) 전 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전 검찰국장의 '돈 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을 전격 지시했다. 검찰의 기강을 잡기 위해서다. 이어 문 정부는 8일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돈봉투 만찬사건' 감찰을 종료한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사실상 좌천성 인사를 감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물갈이 인사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라인으로 불렸던 이들이 포함돼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개인 비위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윤갑근(53·사법연수원 19기) 대구고검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우 전 수석과 연수원 동기다. 윤 고검장은 특별수사팀을 이끌며 수사를 지휘했지만 우 전 수석이 소환 당일 팔짱을 낀 채 웃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면서 '황제 소환' 논란만 일으킨 채 별다른 소득 없이 수사를 종료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검사장급인 정점식(52·20기) 대검찰청 공안부장, 김진모(51·19기) 서울남부지검장, 전현준(52·20기) 대구지검장 등 3명도 윤 고검장과 함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이들 3명은 우 전 수석과 대학 동기이거나 함께 근무하는 등 여러 인연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외부에 알려진 소위 '우병우 라인'으로 분류된 인사들이기도 하다. 이같은 적 쇄신이 끝나면 현재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다뤄지는 법무부 탈검찰화 방안·검사장 수 축소 등도 테이블 위에 오르게 된다. 또 대선 공약이자 가장 굵직한 구조 개혁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수사-기소 분리 이후 제기될 수 있는 '경찰권 남용' 우려에 대비해 제도·조직 개편안 마련에 착수했다. 행정자치부 소속으로 경찰행정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경찰위원회 위상을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경찰위원회를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으로 두고 위원장을 장관급으로 높이는 방안, 위원회에 경찰청장·지방경찰청장 인사권과 경찰청 감사권 등을 주는 등 권한과 독립성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선 수사경찰만의 인사관리체계 마련, 상관의 부당한 수사개입 차단을 위한 이의제기 절차 법제화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06-08 14:47:3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