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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조리그 직격탄' 포스코켐텍, 정관장 황진단에 敗

중국 을조리그에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켐텍이 결국 정관장 황진단에 대패했다. 바둑리그는 이맘 때 쯤이면 어김 없이 중국 을조리그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중국 갑조리그의 2부리그 격인 을조리그는 2주 정도에 모든 일정을 끝내는 데다 용병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 많은 한국기사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8일부터 17일까지 취저우에서 열린다. 포스코켐텍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핵심 전력인 2지명 나현 8단과 3지명 변상일 5단이 빠지면서 커다란 내상을 입은 것. 세계대회 일정 관계로 내주부터 3주간 휴식에 들어가 다행히 이번 주만 넘기면 된다고 하지만 김성룡 감독 입장에선 을조리그가 야속할 따름이다. 설상가상 8일 열린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에선 반드시 꺾어야 할 정관장 황진단과 맞붙었다. 주전의 빈 자리는 급히 송상훈 3단과 안조영 9단, 두 명의 퓨처스 선수로 메웠고, 오더도 고심을 거듭하며 나름대로 최상의 작품을 만들었지만 역부족이란 말 그대로 힘이 부쳤다. 반면 주전 5명이 고스란히 남아 뛴 정관장 황진단은 펄펄 날았다. 3라운드 1경기에서 정관장 황진단은 포스코켐텍을 4-1로 눌렀다. 1지명 신진서 8단과 3지명 김명훈 5단이 전반 속기전 두 판을 쓸어담은 다음, 후반 들어 4지명 한승주 4단이 스트레이트로 승리로 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 황진단은 이후 박진솔 7단이 최철한 9단에게 한 판만을 내주었을 뿐 2지명 이창호 9단마저 LG배 8강 진출자인 이원영 7단을 꺾으면서 대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리한 정관장 황진단은 초반 3연승을 달렸다. 한층 좋아진 팀워크로 지난 시즌 전반기에 거둔 7연승에 다시금 도전하는 모양새다. 공교롭게도 이는 지난해 포스코켐텍의 행보와 매우 닮았다. 지난 시즌엔 5라운드까지 1승4패로 바닥을 헤매다가 이후 기적 같은 10연승을 거두면서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9일엔 BGF리테일CU와 화성시코리요가 3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진시영 6단 vs 박정환 9단, 이동훈 8단 vs 김승재 7단, 이지현 6단 vs 송지훈 2단, 허영호 9단 vs 최재영 3단, 이창석 3단 vs 강유택 8단(이상 앞이 BGF리테일CU) 기전 총규모 34억원의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9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한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매 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2017-06-09 13:28: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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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국내 최초 AI캠퍼스 구축…미래대학이 현실로

단국대, 국내 최초 AI캠퍼스 구축…미래대학이 현실로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국내 최초로 학사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AI캠퍼스'를 구축, 학생 스스로 대학생활을 주도할 수 있는 대학으로의 혁신에 나선다. 단국대는 AI캠퍼스 구축 업체로 SK텔레콤을 선정해 9일 협약을 맺고, 6월부터 단계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단국대는 지난 1년간 한국IBM의 컨설팅을 받아 AI캠퍼스 구축업체 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NUGU'를 통해 인공지능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어를 인식하는 능력이 탁월해 한국적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을 이해하고 구축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동시에 향후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서비스 제공에도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대는 NUGU를 통해 '미래 대학'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교육환경을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융합인재·창의인재·자기주도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학생 맞춤 프로그램'을 학사 전반에 도입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 및 검색엔진은 단국대가 가진 학사, 학과강의, 취업설계 등과 같은 정보를 습득한다. 학생들이 친구와 채팅하듯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I에 문의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개인에게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수업 외에 학생 스스로 챙겨야 했던 학사시스템 전반을 인공지능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AI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국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65일 24시간 질문-답변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학사시스템 이용 ▲객관적인 최신 정보 습득 ▲학생 개인 상황·적성에 따른 맞춤 상담 ▲기존 상담자 역할을 한 교수·직원의 업무 능력 향상 등이 가능해진다. AI캠퍼스는 2021년도에 완성되는데 단국대는 4단계에 걸쳐 취업컨설팅, 자기계발 컨설팅, 학사정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과목정보 서비스를 2018학년도 2학기부터 제공한다. 특정 교과목에 대한 정보를 문의하면 교재·수업 관련 논문·인터넷 학습 자료 등을 AI가 보여줘 강의시간표 설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AI 서비스는 학생의 교내외 개인 활동 내용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를테면 '금융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 진로에 대한 질문을 하면 개인 역량과 상황을 기반으로 금융·보안 교과목 추천, 비교과 활동, 자격증 취득 조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장호성 총장은 "AI를 도입하는 가장 큰 목적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며 "지금까지 대학 교육은 미리 만들어 놓은 틀을 전달하는 공급자 중심 체제였다면 AI가 도입된 단국대는 대학이 가진 정보와 대학 구성원 전체 및 외부 빅데이터를 학습한 AI를 학생 스스로 이용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NUGU'란 2012년부터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엔진 등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디바이스다. 대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조명·제습기·TV 등 가전기기 제어, 스마트폰 위치 찾기 등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NUGU'의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은 목소리 톤, 억양, 사투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을 자랑한다.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적용, 일상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얘기해도 'NUGU'의 인공지능이 맥락을 빠르게 파악한다.

2017-06-09 12:45: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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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서도 두각 보이는 대학이라" 버추얼모션, 동국대에 '통큰 기부'

"이공계서도 두각 보이는 대학이라" 버추얼모션, 동국대에 '통큰 기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버추얼모션(주)(대표 배대성)가 지난 8일 '구조동역학 해석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동국대에 130억 원 상당의 공학용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버추얼모션(주)과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교수진 간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구조동역학 해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DAFUL 관련 인프라 및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DAFUL 소프트웨어는 다물체 동역학해석 및 유연체 응력해석(구조역학해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컴퓨터응용공학(CAE)용 소프트웨어로서 자동차, 건설 중장비, 전자기기 등 각종 기계시스템의 해석에 필요한 도구이다. 특히, 기존의 유한요소(FEM) 메쉬(Mesh) 생성작업 없이 CAD 모델로부터 직접 해석모델을 구성하여 구조동역학 해석 수행이 가능한 메쉬프리(Meshfree)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배대성 대표는 "동국대 학생들이 이공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해 학문연구와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태식 총장은 "기증해 주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노고를 잘 알고 있다. 노력 끝에 개발한 귀중한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에게 잘 활용하도록 교육하겠다"며 "동국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공학교육인증을 받아 선진공학교육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등 이공계열에도 강점이 있는 만큼 이 소프트웨어가 많은 공학도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동국대는 이번에 기증 받은 소프트웨어를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전산실 및 전공 관련 대학원 연구실에 설치해 각종 기계, 로봇 장비 및 시스템의 다물체 구조동역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7-06-09 12:45: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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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 이화여대 방문…솔베이사와 산학협력 확대 기대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 이화여대 방문…솔베이사와 산학협력 확대 기대 벨기에의 세계적 화학종합그룹 솔베이 연구센터가 있는 이화여대를 벨기에 특사 자격의 아스트리드 공주 일행이 오는 13일 방문한다. 이화여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솔베이사와의 산합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아스트리등 공주 일행은 이화여대를 방문해 재학생 2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주 일행 중에는 디디에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장 클로드 마르쿠르 왈로니아 부총리 등 장관급 인사 6명과 아드리앙 떼아뜨르 주한벨기에 대사, 기업 및 왕정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솔베이 한국지부 관계자 3명도 동행한다. 국왕 알베르 2세와 파올라 왕비 사이에 둘째 자녀로 태어난 공주는 1997년 군에 입대한 현직 의료부대 대령이다. 200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명예위원, 2010년 자선단체 '액션 데미안(Damiaanactie)' 명예회장, 2013년 오타와 대인지뢰금지협약 특사 등을 역임했으며 싱글맘과 저학력자 등 사회적 약자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진행해왔다. 1984년 오스트리아 에스테의 대공 로렌츠와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워킹맘'이기도 하다. 공주 일행은 10~17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이며 특별히 이화여대를 찾는 것은 2014년 들어선 솔베이 연구센터와 무관치 않다. 당시 솔베이의 이화여대에 대한 투자 규모는 총 2150만 달러에 달해 세계적 다국적 해외 기업이 국내 대학에 글로벌 연구센터를 설립한 첫 사례이자 이화여대의 대표적 산학협력 성과로 꼽힌다. 이날 공주 일행단은 가장 먼저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에 입주한 솔베이 코리아를 방문해 솔베이 유치에 크게 기여한 이화여대 김선욱 전 총장의 훈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이후 이화여대 박물관으로 이동해 고려청자 등 주요 유물을 관람하고 박물관 로비에서 벨기에 국적 학생 3명을 포함한 이화여대 재학생 2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김혜숙 총장과 함께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ECC와 1935년 건립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본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 뒤 아령당에서 총장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이번 공주 방문을 계기로 이화여대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이고 우수한 대학으로서 벨기에와 국제교류 및 교육협력을 증대하는 한편 솔베이와 기존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더욱 전략적이고 심화된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06-09 12:08: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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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 청소년 인성교육 연구에 2400만원 지원

교보교육재단, 청소년 인성교육 연구에 2400만원 지원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이 지난 8일 '2017년 인성교육 현장연구지원' 증서수여식을 갖고, 청소년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2400만 원을 지원하낟. 이번 연구지원은 청소년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실천적 인성교육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사업으로, 재단은 지난 3월부터 약 한달 간 과제를 접수 받았다. 최종 선정된 과제에는 각 8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연구과제는 총 3개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량 강화방안(조아미 명지대 교수 외 4인) ▲초등학생용 '공감' 6단계 프로그램 개발(이재용 만수초 교사 외 2인) ▲청소년-노인 세대통합 인성교육프로그램 효과 분석(오경숙 국제대 교수 외 2인) 등이다. 예비 및 현직 교사들의 인성교육 실천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지원하는 '인성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량강화 방안'연구는 교사의 실천역량을 측정하는 준거 마련뿐만 아니라,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방안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김대영 이사장은 "올해 현장연구 지원과제는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해 교수와 교사가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장중심의 실천적 인성교육 방안 마련 및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인성교육과 관련한 학제간 현장연구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공모를 통한 과제 선발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7-06-09 12:08: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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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MOU '농촌 관광 활성화 협력'

원광디지털대,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MOU '농촌 관광 활성화 협력'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지난 8일 (사)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이규정)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웰빙건강 평생교육 분야 자문과 지원 ▲학술연구 및 인적 교류 추진 ▲웰니스문화관광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원광디지털대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학생들은 이번 협약으로 농촌 웰니스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의 임직원 및 회원이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이규정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교육 전문성 확보는 물론, 운영자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마을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은 "체험 휴양마을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협약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며 "농촌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전국에 조성된 약 1000여 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체다.

2017-06-09 12:08: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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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이 역사발전 동인, 대비 못하면 도태"…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세종포럼 특강

"기술혁신이 역사발전 동인, 대비 못하면 도태"…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세종포럼 특강 "최근의 과학기술의 발달은 기존 인식의 틀을 바꾸었으며 이것을 대비하지 못한 민족은 도태된다. 인류는 기술혁신을 통해 얻은 지혜로 평화롭게 공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지난 8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포럼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식틀에 부합하는 가치관과 법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NA 지도의 완성, 허블(Herble)의 다른 은하계의 확인, 베그너(Wegner)의 대륙이동설, 알바레즈(Alvarez)의 공룡멸종원인규명 등 20세기의 수많은 발견들이 인간의 인식틀을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기반을 둔 가치관과 법제도가 바꾸어지지 않은 까닭에 지금의 한국과 세계의 모든 문제들은 가치관의 혼돈에서 시작되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특강은 '우주와 인간의 역사'라는 주제로 열렸다. 내용은 우주의 탄생, 생명의 기원, 인류의 진화, 역사발전의 동인, 전쟁과 세계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했다. 주 이사장에 따르면 인류 진화와 역사 발전의 동인은 기술혁신이다. 함포의 사정거리 증가로 영국이 스페인을 제압하면서 서구의 세계식민화가 본격화됐고, 기술혁신이 세계화를 거역할 수 없는 대세로 만들었으며 인터넷과 SNS가 세계를 운명공동체로 묶었다는 설명이다. 주 이사장은 "과거 신무기체계가 전세를 결정하여 제국건설을 가능케 했던 것처럼 이제는 기술혁신으로 세계 정부의 도래는 숙명적 과제가 되었다"며 "인간은 개인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며 사회를 통해서만 영속할 수 있으므로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가치관, 윤리관 그리고 법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것은 곧 세계정부의 추진으로 귀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충돌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은 세계정부의 설립을 통해서 한반도의 통일을 추진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했다.

2017-06-09 11:37: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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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앞세운 슈틸리케호, 카타르전 역습 성공할까

슈틸리케호가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쳐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라스알카이마 에미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 라인에 3명을 두는 3-4-3 전술을 가동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를 센터백으로 한 스리백으로 상황에 따라 좌우 윙백은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창수(울산)가 내려와 포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술이다. 이는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을 대비한 전술이기도 했다. 스리백 전술을 적용한 것은 지난 2015년 9월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이다. 그간 30차례가 넘는 A매치에서 슈틸리게 감독은 포백(4-back)을 썼다. 타 팀에 전술적 혼란을 주기 위해 실험적으로 사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파격적인 전술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미미했다. 좌우 미드필드가 내려오면서 수비에 5명이 포진하는 등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고, 선수들도 새 전술에 적응하지 못한 채 위축된 플레이를 보였다. 공격 역시 답답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배치됐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슈팅 6개 가운데 유효 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고, 경기 시작 후 36부니 지나서야 슈팅이 나올 정도로 무기력했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13점)로 이란(승점17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2점)에 1점 차로 쫓기고 있는 만큼 카타르전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카타르전 모의고사였던 이라크와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한 모양새를 보이며 0-0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카타르전도 방심할 수 없다. 카타르는 이라크처럼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전술 변화를 꾀한 슈틸리케호가 6일 뒤 펼쳐질 카타르와의 운명의 일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2017-06-08 17:35: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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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달] '파격' 인선 통한 '개혁'…인사 원칙엔 '발목'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재차 강조해 온 적폐청산·통합·일자리 창출 등을 '파격적인' 인선과 업무지시 등을 통해 빠르게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비(非) 검찰 출신인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임명과 윤석열 검사장 승진을 통한 검찰내 '서열파괴', 재벌 개혁의 '쌍두마차'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각각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하면서 문 대통령은 검찰·재벌개혁의 '신호탄'을 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국회 취임선서 후 여야 지도부·당직자·일반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홍은동 사저 출근시 주민들과의 소통하는가 하면, 청와대 견학 어린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탈권위' 행보를 이어가 국민으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25일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계급장·받아쓰기·사전결론 등을 금지하는 이른바 '3無 회의'를 지시하는 등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일관된 모습을 보여 국민들로 하여금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국민들의 기대감은 곧장 문 대통령과 새 정부에 대한 지지율에 반영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만족도에 대해 84%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여론을 등에 업고 문 대통령은 개혁에 한층 속도를 올리려는 모양새다. 하지만 간과했던 '암초'도 나타났다. 내각 인선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위장전입·탈세 등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야당들은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한 '일자리 추경'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어느 때보다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지만, 이에 대한 야당들의 반발이 예상외로 강한 분위기다. 사드 배치 문제를 둔 한미관계와 대북 재제 및 관계 설정 문제도 '시험대'에 올랐다. 대선 과정에서 '튼튼한 안보 대통령'을 표방했지만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적정한 환경영향평가' 실시로 한미간 파열음이 날 가능성이 존재하며, 북한도 새 정부 출범 이후 4차례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파격' 인사로 개혁 드라이브…검찰·재계 '긴장' '나라다운 나라'로 개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우선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식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비검찰 출신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정기관 '컨트롤 타워'인 민정수석에 임명하며 검찰을 향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지난달 19일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중 좌천된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하면서 이른바 '정치 검사'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검찰 정상화'를 시작했다. 이러한 '파격' 인사는 실제로 효과를 나타났다. 법무부와 검찰은 20일간 감찰 끝에 지난 7일 차기 총장 후보군이던 이 전 지검장과 '우병우 사단' 의혹을 받은 안 전 국장을 탈락시켰으며, 법무부장관·검찰총장 등이 임명되면 고등검사장·검사장·차장·부장검사 등 대대적인 인사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긴장감이 돌고 있는 분위기다. 정치권과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내 인사가 정리된 후 문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재벌 개혁에도 '신호탄'을 쐈다. 주요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재벌의 불법 경영승계, 황제경영, 부당특혜 근절 ▲불공정 갑질 근절 ▲공정거래위원회 역할 강화 ▲하도급 근로자 임금 체불 해결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 등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은 '재벌 저격수'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각각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하며 '재벌개혁 경제라인'을 구축했다. 김 후보자와 장 실장은 모두 시민사회와 학계 등에서 대기업의 불합리한 지배구조·경영권 승계 등 문제를 지적해왔으며, 소액주주운동도 주도해왔던 인물들이다. 때문에 재벌 기업들은 '대대적인 개혁'을 예상하면서 새 정부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시급 1만원선 인상, 소상공인·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복합쇼핑몰 규제 등 경제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취임 첫 날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를 듣고자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행보에 재계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경총포럼에서 "사회 각계의 정규직 전환 요구로 기업들이 매우 힘든 지경이다. 논란의 본질은 정규직·비정규직 문제가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라며 새 정부 일자리 정책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직접 "경총은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 양극화를 만든 주요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먼저 있어야 한다. 지금은 정부와 노동계는 물론, 경영계까지 지혜와 힘을 모아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실업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이후 재계의 공식적인 반발은 사라진 상황이다. ◆내각 인선, '5대 인사 원칙' 발목 '순항' 중이던 '문재인호'는 내각 인선에서 생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병역면탈·부동산 투기·세금 탈루·위장 전입·논문 표정 등 5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인사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에서 원천 배제하는 이른바 '5대 인사 원칙'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인사 원칙은 문 대통령 내각 구성에 발목을 잡았다. 이낙연 국무총리·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이 위장 전입·부동산 투기 등 의혹 등으로 인사 원칙 조항에 걸려든 것이다. 이 총리의 경우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지만, 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경우에는 야당의 반발이 거세 통과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만약 이들 인사가 '낙마'할 경우 인사 검증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것이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인사를 단행할 경우에도 여소야대 정국인 만큼 국정 동력을 잃게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드 배치 문제 재부상…한미관계 우려 사드 배치 문제도 최근 급부상하며 문 대통령을 압박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안보도 문재인'이라며 사드 배치 문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적정한 환경영향평가'를 지시하자 이에 대해 미국측의 반발 분위기가 관측되고 있다. 게다가 이달 하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드 비용 부담 문제 등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내용을 발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한미동맹관계가 냉각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7-06-08 17:14:33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