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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필수품 ‘클라우드 협업툴’, 영구 재택근무 확산에 시장 확대

비대면 시대에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업무용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는 사업 영역을 늘려가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위드 코로나'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영구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집에서도 업무 정보를 공동 계정으로 보관할 수 있는 업무용 클라우드가 점점 더 주목받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이후 확대된 협업툴 시장 현재 많은 클라우드 기업들이 업무용 클라우드, 협업툴 시장에 진출해있다. 토스랩의 잔디, 티맥스의 티맥스 와플,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웍스, NHN의 NHN두레이가 대표적이다. 협업툴 콜라비, 협업툴 플로우처럼 아예 협업툴만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기업들도 있다. 국내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로 전환한 기업이 많아지면서 협업툴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협업툴을 이용하면 화상회의 및 미팅 스케줄, 중요 문서 기안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기에 굳이 회사를 가지 않아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특유의 높은 보안성도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채택할 때 협업툴을 선택한 원인으로 꼽힌다. 협업툴은 클라우드 전문기업의 클라우드망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일반 기업에서 보관하는 것보다 보안성이 높고 오류가 있을 시에도 중앙에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 국내시장에서 눈에 뛰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건 NHN의 두레이다. 두레이는 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해 HDC 그룹 전 계열사, 현대오일뱅크, EBS, 대한제분, 아모레퍼시픽, NS홈쇼핑 등 주요 기업들과 협업툴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외에서도 주목하는 K-협업툴 현재 국외 클라우드 시장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쇼핑기업인 아마존에서 파생된 아마존클라우드(AWS)를 필두로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다. 하지만 협업툴 시장으로 분야를 좁히면 한국에서 유래된 클라우드 협업툴의 성장이 매섭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웍스는 일본에서 올해 매출 점유율만 33.6%를 기록하며 앞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록은 5년 연속으로 진행 중이다. 네이버웍스가 일본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건 협업툴 UI가 메신저 라인과 유사해 사용이 쉽고 라인과의 호환성이 높다는 사실이 꼽힌다. 특히 작년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근무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기업의 이용 확대와 기존 고객기업의 전사적 도입 확장 등으로 이용 ID수가 확대되며 매출도 증가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영상통화, 설문조사 기능 등을 강화한 것은 물론, 업종별 특화 툴과의 연계도 높이고 있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연계 가능한 툴은 110개 이상에 이른다. 네이버웍스는 전 세계 글로벌 고객기업만 25만사를 돌파하기도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네이버웍스는) 현재 한국어를 포함, 9개 언어 번역 지원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인공 신경망 기반 기계 번역 기술(NMT)이 적용되어 일반 기계 번역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추가 확대에 대한 본지의 질문엔 "해외 진출 계획과 동남아 시장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대상 시장과 타이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랩도 협업툴 잔디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잔디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하는 게 특징이다. 각 국가권에 맞게 시스템을 연동하고 현지 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지화에 방점을 뒀다. 토스랩은 일찍이 대만 협업툴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도 신규 유료 고객이 자연 유입되면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작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Netaq사, 싱가포르 Rochade사와 추가 파트너 협력도 맺으며 사업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토스랩 관계자는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하여 대만은 현지 지사, 일본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과 대만을 거점 국가로 그 외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로 영업과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0-17 11:29:3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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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메타버스 속에서 '임직원 자녀 코딩캠프' 진행

안랩이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딩 행사를 진행했다. 안랩은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안랩 임직원 자녀 코딩캠프: 메타버스 타고가는 코딩미술 여행'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현실과 유사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코팅캠프는 총 3회로 구성됐다. 이 행사는 '미술·SW 융합 교육'을 테마로 ▲스크래치 활용 코딩 실습 ▲코딩·HW융합형 미술 수업 ▲코딩 활용 미술사(史) 학습 등 회차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임직원 자녀 코딩캠프'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안랩은 '에이스코드랩'과 함께 '개더타운'에 가상 강의실과 실습실, 상호교류를 위한 공간을 구현해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흥미롭게 코딩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교육에 참가한 안랩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들은 메타버스 내 맵을 이동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스크래치 기초와 코딩 실습 등 교육에 참여했다. 주설우 안랩 엔진개발팀 수석연구원의 자녀 주이준 군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메타버스에서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코딩을 더 공부해서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10-17 10:19:3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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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스페이스, 미리디와의 제휴로 디자인 기능 향상

네이버의 교육용 플랫폼 '웨일스페이스'의 디자인 작업 기능이 향상됐다. 네이버는 미리디와의 제휴를 통해, 웨일스페이스 내에서 디자인 서비스 '미리캔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리캔버스는 웹 기반의 디자인 제작 툴로, 다양한 템플릿과 디자인 요소를 제공하고 직관적인 에디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에서는 발표 수업 등 상황에서 학생들이 시각자료를 만드는 데 느끼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학습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인기가 높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전국 1300여곳의 학교에서 미리캔버스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웨일스페이스는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교육용 플랫폼이다. 각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일일이 회원가입을 할 필요가 없고,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웨일스페이스에 로그인 하는 것 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번에 추가된 미리캔버스를 포함해, AI기반의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 총 28개의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업에 필요한 과제를 만들고 학급 별로 출석, 진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웨일클래스'와 화상수업 솔루션 '웨일온'은 교육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는 다양한 솔루션사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기능을 꾸준히 확장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미 기술력과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미리캔버스 제휴를 통해, 웨일스페이스는 교육현장에 편리함과 더불어 디자인적 상상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우선순위로 삼고 다양한 솔루션을 추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5 11:09:0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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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김진명 작가 '살수 시리즈' 오디오북 서비스 시작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김진명 작가의 살수를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 윌라는 15일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승리 이야기를 김진명 작가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살수 1, 2' 오디오북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살수는 10년 만에 재출간한 작품으로 김진명 작가가 손꼽는 초기작이자 지금에 꼭 필요한 역사관과 리더십을 담은 작품이다. 1권 전쟁의 서막과 2권 적이 없는 전쟁으로 나뉘는 이 책은 천하 주인의 자리를 두고 벌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살수에서는 300만 수나라 대군을 격파한 '명장' 을지문덕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을지문덕이 최대 라이벌 수 양제를 뛰어넘고 위대한 전략을 실행하기까지, 그동안 감춰졌던 을지문덕의 미스터리를 풀고 있다. 역사 속 살수대첩의 짜릿한 승리의 기록은 전해진 바 없어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 김진명 작가가 그린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살수는 역사의 계승자에서 동북아 정세의 중심으로 우리의 뿌리를 이해하고, 긍지를 되찾는 김진명표 역사 미스터리와 어우러진 살수대첩 다시보기인 셈이다. 오디오 콘텐츠로 공개되는 살수는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 답게 전문 성우의 귀깔나는 연기와 낭독, 몰입감 있는 BGM과 사운드로, 눈으로 읽는 독서보다 훨씬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하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김진명표 살수대첩으로 그동안 궁금했던 역사 속 대전을 조금이나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오디오북을 통해 귀로 듣는 몰입감 있는 독서로 눈앞에 펼쳐지는 영화 같은 전투를 경험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10-15 11:09:0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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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5G·오픈랜 구축 위한 텔레콤 솔루션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가 5G와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구축 지원에 나선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3일 '델 테크놀로지스 썸밋 2021' 행사에서 통신사업자(CSP)들을 위한 새로운 텔레콤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솔루션들은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를 자동화하고 통신 사업자들이 엣지(Edge)에서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오늘날 통신사업자들은 5G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엣지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기업과 통신사업자 간의 협력도 증가하고 있다. 여러 텔레콤 사업자들이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 네트워크)을 활용해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옵션을 확보하고 미래에 대비하고 있지만, 지역적으로 분산된 대규모 환경에 개방형 컴퓨팅 환경을 운영해야 하기에 구축과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베어메탈 오케스트레이터 텔레콤 소프트웨어는 ORAN 및 5G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 분산된 수십만대 규모의 서버를 자동으로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개방형 표준 기술과 델 테크놀로지스의 특허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퀘이드 캠벨(Quaid Campbell) 티모바일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총괄은 "5G 모빌리티와 엣지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티모바일은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수백 곳에 있는 수천대의 서버를 관리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베어메탈 오케스트레이터는 엔지니어 대신 소프트웨어가 서버 프로비저닝 및 관리 작업을 대신할 수 있도록 자동화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새로운 전략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업자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할 수 있는 업계 선도의 IT 인프라, 안전한 글로벌 공급망, 전세계 170개국 6만명 이상의 전문가 및 파트너들로 구성된 IT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델 파이낸셜 서비스의 유연한 지불 옵션을 사용해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개방형 통신 네트워크가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가운데, 분산된 대규모 컴퓨팅 패브릭의 라이프사이클을 원격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업자들이 개방형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이를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10-15 09:21:5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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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 시대' 개막...37년 만에 SKT·SK스퀘어로 분할

SK텔레콤이 37년 만에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며 통신사와 투자전문 회사로 분할된다. SK텔레콤은 12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인적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5%, 주식 액면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6%를 기록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다음 달 1일(분할기일)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현 SK텔레콤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26일~11월26일)을 거쳐 11월29일에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 된다. 박정호 CEO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이며 분할 후 통신과 투자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로 빠른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잘 키워온 포트폴리오 가치를 시장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이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해 2020년 15조 원의 연간 매출을 2025년 22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3대 핵심 사업인 유무선통신, AI 기반 서비스, 디지털인프라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무선통신 사업은 5G 1등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서비스는 지난 8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연계한 메타버스 사업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사업은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등을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Industrial IoT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산하에는 유무선통신 사업 등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위치한다.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 회사로 출범한다. 지금까지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 투자를 통해 축적된 투자 성공 DNA를 바탕으로 현재 26조 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이다. '광장' 또는 '제곱'을 뜻하는 사명처럼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ICT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상장회사로서 여느 비상장 투자회사(PE)와 달리 일반 주주들도 회사의 투자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스퀘어 산하에는 16개 회사를 편제한다. 대상 회사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 Telecom CST1, SK Telecom TMT Investment, ID Quantique, Techmaker다.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올해 SK텔레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이에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연초 대비 약 30%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올해 4월 인적분할 추진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밝혔다. 또 5월에는 자사주 869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를 사실상 전량 소각하고, 6월 이사회에서 SK텔레콤-SK스퀘어의 약 6대4 인적분할과 5대1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하고 신설회사 사명을 'SK스퀘어'로 확정했으며,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로부터 분할 승인을 받았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오는 11월1일 출범하고 11월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SK텔레콤(존속회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최규남 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도 통과됐다.

2021-10-12 14:18:0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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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 논란에 고개 숙인 3N...비즈니스 모델 개선 나선다

매출 하락, 서비스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비즈니스 모델(BM)을 변경하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올해 초 일어난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논란 이후로 BM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제2의나라'에서 게임 보상을 높이는 BM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식 과금 논란이 점차 확산되자 11월 출시를 앞둔 리니지W부터는 BM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회에서도 지적된 게임사 과금 한국 게임산업이 성장하면서 과금 모델도 변화를 거듭하며 진화해왔다. 문제는 뽑기와 같은 확률형 아이템 시스템이다. 그동안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사들의 주요 수익 모델이었다. 하지만 확률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심지어 시스템상 절대로 나올 수 없는 확률형 아이템조차 판매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당장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게임사들의 BM 시스템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현재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아직 법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리지 않았다"며 "이러는 사이에 소비자들의 피해는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률형 아이템 BM으로 인한 소비자 기망, 잇따른 신작 실패 등으로 인해 국내 게임업체들의 미래 가치에 심각한 의문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넥슨, 소통으로 '확률 조작 논란' 극복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일어난 확률 조작 사건으로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3월 메이플스토리는 아이템의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레드 큐브, 블랙 큐브, 에디셔널 큐브의 확률과 레전드리 등급의 특정 옵션 로직을 공개했다. 문제는 로직 공개 이후 레전드리 등급에서 특정 옵션이 3줄이 절대로 뜰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당시 이용자들은 뜨지도 않은 3줄 옵션을 얻기 위해 과금하는 사람들을 사실상 기만해왔다는 점에서 넥슨에 분노했었다. 이에 넥슨은 각종 보상안과 BM 개선을 약속하며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우선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추가 옵션 아이템을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했다. 또 천장 및 전승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BM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현재 넥슨은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BM 개선을 차츰 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중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보안책을 마련해나가는 모습이다. 지난 7월 진행된 보스리워드 문제 개선에 대한 넥슨의 개발 코멘트가 대표적이다. 당시 이용자들은 결정석 가격이 매주 최대 3%까지 시세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는데 이를 반영해 넥슨 측은 시세가 무작정 내려가지 못하도록 판매 개수를 제한하기도 했다. ◆넷마블, 무과금 이용자 위한 BM 개선 넷마블은 '제2의나라' 콘텐츠를 유저 친화적 방향으로 BM모델을 개선하고 있다. 우선 넷마블은 '소환 마일리지'를 유·무료 관계없이 소환하면 마일리지가 쌓이도록 바꿨다. 마일리지도 기존에는 과금 이용자만 받을 수 있었지만 무과금 이용자들도 받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업데이트 이전에 사용한 무료 소환도 마일리지에도 소급 적용된다. 또 무과금 이용자들이 게임 아이템을 얻기 쉽도록 필드 보스 시스템도 개선했다. 과거에는 파티의 구분 없이 1~3위에게만 고등급 보상을 제공했으나, 1~2위가 같은 소속이라면 3위가 2위 보상을 받도록 변경했다. 무과금 이용자가 좋은 등급의 아이템을 얻기 더 수월해진 것이다. ◆엔씨, 리니지W서 일부 과금 요소 폐지 엔씨소프트는 스테디셀러 '리니지 시리즈'가 고액 과금 논란에 빠졌다. 특히 경험치나 아이템 획득 확률을 높여주는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같은 유료 콘텐츠가 문제였다. 이에 리니지는 11월 출시하는 리지니W에서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과금요소로 꼽히는 '변신과 마법인형' 시스템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은 "출시 시점뿐만 아니라 서비스 종료 때까지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물론 비슷한 시스템도 도입하지 않겠다"며 "액세서리는 게임 내 보스 쟁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유료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액세서리 슬롯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1-10-12 11:02:2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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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니스, 인스피언 클라우드 EDI 서비스 도입..."안정성·보안성 높인다"

산업재산권 연차료 납부관리 전문업체 원니스가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전자문서교환) 서비스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 인스피언은 원니스가 국내외 기업들의 산업재산권에 대한 연차료 납부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자사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기업 간의 전자문서교환(EDI)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특히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여러 글로벌 표준과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통신 프로토콜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원니스는 기존 노후화된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들의 산업재산권 관리에 대한 안정성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인스피언의 최신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에 적용했다.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도입한 원니스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고객사가 보유한 산업재산권에 대한 연차료 납부관리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2006년 LG전자의 납부관리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엘에스오토모티브, 배재대학교 및 해외 데너마이어(Dennemeyer) 등 국내외 기업과 대학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고객사들의 글로벌 산업재산권에 대한 연차료 납부관리를 단 한 건의 사고없이 수행해오고 있다. 함수영 원니스 대표이사는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자사와 고객사 간의 연차료 데이터 송수신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확보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든든한 역량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이번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통해 원니스가 업무 프로세스를 향상시키고, 고객들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스피언은 앞으로도 원니스가 보다 안정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기술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10-12 11:02:2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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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니콜 키드먼X휴 그랜트 주연 '언두잉' 독점 공개

웨이브가 유명 미드 '언두잉'을 추가로 확보하며 콘텐츠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웨이브는 12일 HBO 시리즈 최고의 화제작 '언두잉'의 포스터와 예고편, 보도스틸 12종을 함께 공개했다. 언두잉은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진 한프 코렐리츠의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니콜 키드먼이 완벽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혼란에 빠진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 역을 맡아 대체불가 연기 내공을 과시한다. 로맨틱 코미디의 제왕 휴 그랜트가 다정한 남편에서 살해 용의자가 된 소아암 전문의 '조너선'으로 분해 역대급 파격 변신에 나선다. 또한 시리즈의 명가 HBO 제작, 넷플릭스 대표 흥행작 '버드 박스'의 수잔 비에르 감독, '앨리 맥빌', '빅 리틀 라이즈' 등 에미상만 11차례 수상한 데이비드 E. 켈리가 각본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언두잉 포스터 속 부부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대표 배우 니콜 키드먼과 휴 그랜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편 조너선(휴 그랜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아내 그레이스(니콜 키드먼). 손을 꼭 잡고 있는 다정한 포즈와 달리 날카롭고 차가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그레이스와 주위를 경계하듯 둘러보는 조너선의 엇갈린 시선이 이들에게 펼쳐질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화목한 가정, 전문의 남편,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아들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는 유명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가 갑작스러운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초고층 빌딩과 화려한 불빛의 뉴욕 맨하탄, 그레이스와 같은 학교 학부모인 엘리나(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출장 중 연락이 두절되었던 그레이스의 남편 조너선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수많은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 속 유유히 법정을 빠져나가는 그레이스와 조너선의 알 수 없는 표정과 함께 "그들은 추악한 진실을 감추고 있어"라는 대사가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에 연루된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2020년 HBO 최다 시청 수를 기록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언두잉은 오직 웨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1-10-12 09:47:3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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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웍스, 일본서 5년 연속 1위...글로벌 고객사는 25만 돌파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협업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가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로 안정적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이 최근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라인웍스(네이버웍스의 일본 명칭)는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매출 및 수량(ID) 기준 모두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매출 점유율은 전년대비 3%p 증가한 33.6%로, 2위 업체와의 매출 격차는 4% 수준으로 더 벌어졌다. 네이버웍스는 일본의 국민메신저인 '라인'과 유사해 사용이 쉽고 라인과의 호환성으로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 내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해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근무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기업의 이용 확대와 기존 고객기업의 전사적 도입 확장 등으로 이용 ID수가 확대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연구소 측은 네이버웍스 가입 유료 ID수가 연내 약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 IT 전문 매거진 닛케이 컴퓨터가 지난달 발표한 '고객 만족도 조사 2021-202'에 따르면, 네이버웍스는 일본 그룹웨어/비즈니스 채팅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 영업 직군이 많은 금융업종에서 라인을 사용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내근/외근직 간의 빠른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해 네이버웍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최대 규모의 손해보험회사이자 업계 1위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은 외근 업무 시간의 증가로 인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네이버웍스를 선택했다. 일본 치바현의 '치바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은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응급 상황을 현장에서 담당 관계자들에게 빠르게 공유하고 대처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 코로나19 이후 약 2500여명의 직원의 코로나 백신 접종 후 경과를 빠르고 안전하게 확인하기 위해 메일이나 지면조사가 아닌, 네이버웍스의 봇(Bot) 기능을 활용했다. 일찍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으며 협업툴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네이버웍스는 국내에서도 선두주자로서 시장에 늦게 진입한 타 국내업체들과 비교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라인웍스'라는 명칭으로 국내에 무료버전을 처음 내놨고, 2016년 10월부터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 기업용 협업툴 시장을 개척해왔다. 작년 10월 리브랜딩을 거쳐 국내에서는 '라인'보다 친숙한 '네이버' 브랜드로 변경해 국내 B2B 시장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는 한편, 일본에서는 라인웍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며 멀티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V3.2 정기 업데이트로 총 60여개의 기능을 개선하며 비대면 업무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이밖에도 네이버웍스와 기업 정보 및 관리 시스템인 워크플레이스, 기업용 파일 공유 특화 서비스 워크박스를 하나로 통합한 '네이버 클라우드 포 스마트 워크' 버티컬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네이버클라우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독보적 우위 굳히기에 나설 방침이다.

2021-10-12 09:47:29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