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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한국후지쯔와 MOU 맞손..."양자 기술로 산업 문제 해결"

LG CNS가 양자 기술로 교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한국후지쯔와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마곡 LG CNS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 CNS CAO(최고 고객·영업 책임자) 김홍근 전무, 한국후지쯔 최재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통, 금융, 제약/화학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개발한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후지쯔는 후지쯔의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LG CNS에 제공한다. LG CNS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를 기반으로 고객사 대상 수학적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LG CNS는 컨설팅 전담 조직인 엔트루컨설팅 산하에, 석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된 '최적화/AI그룹'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 공정 제어, 물류 센터 설비 운영, 배송 차량 운행 경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한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과 수학적 최적화를 결합하면, 대도시의 교통 체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는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를 도출할 수 있다. 대도시는 수백만 대의 차량, 수만 개의 신호 등 변수가 많아 기존 슈퍼컴퓨터로도 교통신호 체계를 통합, 제어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최적값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또, 물류 센터 내 무인 운반차의 대기 시간 및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행 경로를 찾는 등 물류 사업에도 양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은 해수 흐름과 풍향을 고려한 최단 선박 이동 경로 탐색, 수익률과 리스크 등을 면밀히 분석해 최상의 투자 상품을 설계하는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사업 등 적용 범위가 다양하다. 양사는 현재 제약/화학 분야 기업과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화합물 조합을 찾는 신약 개발 과정에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를 적용하는 PoC(기술검증)를 진행 중이다. 김홍근 LG CNS CAO(전무)는 "고객사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와 난제를 해결하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다가올 양자 컴퓨터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 말했다.

2021-12-09 09:44: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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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2021년 신규 콘텐츠 3억개...역대 최다기록

올해 네이버 블로그에 새롭게 올라온 콘텐츠 수가 3억개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네이버는 '2021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하며 역대급 사용자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21 블로그 리포트'는 한 해 블로그에 누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와 사용자 개인 블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볼 수 있는 '마이 블로그 리포트'로 구성됐다. 우선 신규 블로그 사용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새롭게 생성된 블로그는 약 200만개로 현재 전체 네이버 블로그 수는 총 3000만개로 집계됐다. MZ 세대 사용자 수 증가 현상도 눈에 띈다. 전체 사용자 중 약 70%가 MZ 세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10대와 20대 사용자는 전체의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사용자의 하루를 블로그로 기록하는 '#오늘일기 챌린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수 사용자의 참여를 이끈 바 있다. 최근 1020세대가 텍스트,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포맷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나누고자 한다는 현상에 착안해 블로그를 기반으로 해당 트렌드를 주도한 것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 해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맛집', '일상', '경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테마가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으로 2030 세대 사이 '재테크',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블로그에서 추출한 다양한 사용자 관심사 데이터도 공개했다. 10대 여성은 음식 관련 '마라탕, 떡볶이'를 선호하는 반면 같은 연령대의 남성 사용자는 '치킨, 고기,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0대와 40대 남성은 '재테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또 개별 사용자의 한 해 블로그 활동 내역을 분석해 주는 '마이 블로그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해 동안 신규 발행된 블로그 글 수에 따라 '블린이'부터 '썸타는중 소소기록러, '넘사 갓블로거' 등 총 7 종의 스타일을 부여하고 이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지난 해부터 꾸준히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블로그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블로그마켓 등 새로운 사용성을 선보이며, 특히 1020 세대를 중심으로 블로그가 눈에 띄게 활성화됐다"며 "앞으로도 1020 세대가 블로그에서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더욱 다양한 사용성을 기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9 09:36:2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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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문 두드리는 클라우드사들...맞춤 기능 강화로 공략 시동

게임사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하자 클라우드사들이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네이버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사들이 제공하는 플랫폼에 탑승하고 있다. 안정적인 대규모 서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게임사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 시동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를 통해 관련 시장에 진출해있다. 게임리포트는 PC 및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AI로 분석 및 정리하는 게임 전문 빅데이터 서비스로 게임 운영 밸런스를 유지하고 이용자 관리가 가능해 게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게임 지표와 게임 밸런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매출 및 이용자 분석 외에 이벤트 및 코호트 분석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임 내 심층 데이터를 간편하게 분석해 게임사의 운영 및 마케팅 및 프로모션 효과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각 모바일 플랫폼사들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마케팅 효과에 대한 측정이 어려워진 상황과 이용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진출의 저변을 폭넓게 확대하고 aix, 코어사이트와 3자간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해 일본 비즈니스를 한층 가시화한다고 밝혔다. MOU 체결과 함께 일본 다수의 게임사에서 게임리포트 도입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게임회사 주식회사 모비딕(Mobidic)이 게임리포트를 가장 먼저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향후 여러 일본 현지의 게임사 도입을 위한 영업으로 일본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NHN 클라우드, '서버 관리·채팅 서비스' 공략 NHN 클라우드는 '게임베이스'라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게임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게임베이스는 NHN 게임 전문 그룹이 게임 서비스 기능 통합 목적으로 개발한 플랫폼이다. 로그인·인증·결제·지표·점검 등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솔루션 상품을 제공하며 게임 개발사들의 리소스를 최소화할 수 있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베이스 대표 사례로는 2020년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로드오브히어로즈(클로버게임즈)', '드래곤라자 오리진(에이프로젠게임즈)', '베스트리아 전기(팡스카이)', '써클 Re:홍월침식(삼본전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경기, 부산, 광주 등 글로벌게임센터와 연계해 스타트업 게임사들의 클라우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NHN은 게임 클라우드 진출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실시간 서버 통합관리 시스템인 '게임앤빌(GameAnvil)'과 게임 채팅 서비스인 '게임톡(GameTalk)' 상품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NHN 관계자는 "NHN은 블루포션게임즈, 채플린게임 등 게임사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게임 고객사 대상으로는 게임베이스 서비스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12-08 14:30:5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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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소프트웨어 기여 공로"

한글과컴퓨터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기술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글과컴퓨터는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지난 31년간 축적해 온 오피스SW 기술을 활용해 'PC-모바일-웹' 기반의 풀오피스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MS오피스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한컴오피스 웹'은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B2B 서비스에 탑재되어 미국, 일본, 호주 등 9개국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NHN, 네이버클라우드에도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컴오피스 웹'이 핵심 SW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컴은 최근 신사업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HN의 자회사 NHN Dooray!(NHN두레이)의 업무 협업툴 '두레이'의 독점 영업권을 확보, 업무 협업툴 분야까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기반의 미팅 공간 서비스 '한컴타운'도 12월 출시해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은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하여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미래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1-12-08 14:12:3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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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닥터나우 손잡고 '컴투버스'서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한다

컴투스가 현재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닥터나우의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한다. 컴투스는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컴투버스 내에 닥터나우의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컴투스가 자체개발하고 있는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에는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와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머셜 월드',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향후 '커머셜 월드' 내에 닥터나우의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쉽고 편리한 의료 케어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닥터나우는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단, 처방 등의 비대면 진료는 물론 처방 조제약의 배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270여개의 의료기관과 가맹을 체결해 안전하고 편리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병 환경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노약자 등 다양한 이용자층에게 인기를 얻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소비자정책 감시단체인 사단법인 컨슈머워치가 주최하는 '2021 소비자권익대상'에서 기업부문을 수상하며 서비스의 공익성까지 인정받았다. 컴투스는 의료 O2O(Online to Offline)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닥터나우와 긴밀히 협업해, 이용자들에게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컴투버스'의 시장 경쟁력은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코엑스아쿠아리움, 교보문고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제 현실 속의 즐겁고 유용한 서비스들을 '컴투버스'를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리딩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독보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2021-12-08 10:35:0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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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스토리 글로벌 거래액, 3년내 3배 키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북미, 아세안 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픽코마와 프랑스에 공동으로 진출해 글로벌 통합 거래액을 3년 내 3배 이상 키운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진출 원년인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새 글로벌 비전을 8일 발표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2021년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멜론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한 IP 밸류체인을 구축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이 콘텐츠 생태계를 기반으로 이젠 글로벌 거대 IP 기업과 경쟁해 나가려 한다. 우리는 3년내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보다 3배 키울 것이며, 이를 위해 북미, 아세안에 재원을 집중 투자함과 동시에 픽코마와 프랑스에 공동으로 진출해 새로운 웹툰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글로벌 환경에 맞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태국과 대만, 국내에 차례대로 론칭했다.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해 세계 2위의 만화 시장이자, 1위 소설 시장인 북미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채비 역시 갖췄다. 이처럼 빠르게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 카카오엔터는 이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통한 질적 성장을이루기 위해, 북미, 아세안에 자사 플랫폼 노하우 및 콘텐츠 역량을 집중 투자하고, 프랑스까지 콘텐츠 전선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북미 시장에는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가 콘텐츠 협공을 펼치고 있으며, 연내에는 카카오픽코마와 함께 프랑스에 공동 진출한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파워가 다시금 입증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카카오엔터와 픽코마는 새로운 글로벌 협업 무대인 프랑스에서도 카카오엔터의 슈퍼IP와 픽코마의 플랫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100여명의 글로벌 현지화 전문 인력을 둔 카카오엔터는 현재 프리미엄 IP를 프랑스에 공급하기 위한 채비를 거의 마쳤으며, 실제 플랫폼 론칭 이후에도 빠른 IP 공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랑스는 더욱이 전통적으로 일본 망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여 카카오픽코마와의 연합 작전이 더욱 빛을 낼 전망이다. 이처럼 글로벌 콘텐츠 리더로서 활약함과 동시에 북미와 아세안 지역에 대한 공격적 투자도 이뤄진다. 현재 타파스와 래디쉬는 카카오엔터테의 대표 BM인 '기다리면 무료' 도입과 콘텐츠 투자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으로, 일례로 타파스 전체 매출의 60%가량이 약 1%의 자사 IP에서 나오고 있다. 아세안도 상황이 비슷한데, 6월 론칭한 태국은 론칭 3개월 만인 8월 매출 1위 서비스에 올랐으며 대만과 함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향후 3년 동안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이뤄질 프리미엄 IP 공급과 마케팅&프로모션 재원, 인력 투자로 지금보다 더욱 가파른 매출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와 한류 확장성이 큰 아세안, 유럽 시장의 교두보인 프랑스의 확고한 콘텐츠 리더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공룡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견주는 내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북미, 아세안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픽코마와의 프랑스 동맹으로 전 세계, 전 언어권에 K스토리를 뿌리내리겠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유로이 활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8 10:10:3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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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메타버스서 2021 기술 컨퍼런스 개최

포스코ICT가 AI, 빅데이터, 산업안전 등의 기술개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열었다. 포스코ICT는 올 한해 추진된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2021 포스코ICT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포스코ICT는 총 14종의 기술개발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KAIST 장영재 교수의 '물류 자동화와 AGV 운전 최적화', 포스코기술연구원 김필호 상무의 'AI 기반의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AVEVA KOREA의 온정호 이사의 'Transform Operations with Digital Twin'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컨퍼런스를 통해 포스코ICT는 자사의 RPA 솔루션인 A.WORK(에이웍스)에 하이퍼 오토메이션(초자동화) 기능을 강화하여 국내 최고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공유했다.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스마트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는 Edge에서 AI 알고리즘 실행이 가능한 PLC-Edge 제품을 출시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또, 현장 IoT 디바이스와 연계하여 통합 관제가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하여 포항제철소 3 파이넥스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연계하여 'AI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스누아이랩, 마키라낙스 등 AI 전문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석재호 포스코ICT 기술개발센터장은 "올해는 RPA, 포스마스터, 스마트 안전관제 등 회사의 기반/전략사업과 방향을 맞추면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였다"면서 "내년에는 디지털 트윈, 탄소저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확보와 아이템 발굴에 더욱 집중하여 미래 기술을 리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12-08 09:55:5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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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 시작

네이버 인증서가 대학 생활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연세대학교 포털에 네이버 인증서 로그인을 적용했고, 이달 7일부터 재학생이 오프라인에서 도서관 출입, 도서 대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 신촌, 미래, 국제 캠퍼스 재학생, 졸업생 약 42만명은 학번, 네이버 인증서로 간편하게 동문 인증을 진행할 수 있으며, QR코드로 캠퍼스 도서관 출입 및 도서 대여가 가능하다.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네이버, 연세대, 우리은행이 손잡고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 이후 선보이는 오프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첫 결과물이다. 향후 네이버 엑스퍼트, 밴드 등에 신분 인증 방식으로 네이버 학생증을 활용하는 방안은 물론, 네이버 쇼핑에서 활용 가능한 동문 할인 쿠폰, 오프라인 캠퍼스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연세대 재학생 약 4만명이 포털 로그인시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세대가 운영하고 국내외 타대학 재학생도 이용 가능한 국내 최초 오픈형 온라인 플랫폼 '런어스(LearnUs)'에도 이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네이버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는 연내 세종사이버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에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세종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은 네이버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활용해 세종대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여하고, 온라인에서 학교를 인증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는 특히 교육 부분에서 압도적인 제휴처와 편의성을 자랑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등 국내 13개 사이버대학교,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은 네이버 인증서는 재학생 5만여명이 매일 이용 중이며, 간편하게 시험 응시, 강의 수강,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하다. 또한 240만 이용자를 자랑하는 네이버 자격증은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약 590종의 국가, 민간 자격증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대표 취업 포탈 사람인, 잡코리아, 진학사 캐치에서 연동 가능해 취업준비생, 대학생 사이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안전한 인증 생태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연세대 이후 연내 사이버대학교 3곳에서 학생동문인증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8 09:43:2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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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K웹툰' 공로 인정 받아...대통령표창 수상

네이버웹툰은 김준구 대표가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매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한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통해 한류 확산 및 위상 제고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이에게 수여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004년 네이버에 만화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과 이름으로 국내 창작자 생태계를 만들었다. 이후 2014년부터 영어, 일본어, 태국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글로벌 서비스를 구축하여 국내 작가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작품을 선보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웹툰이 한국의 대표 콘텐츠로서 해외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K-웹툰의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웹툰이 단기간에 대표 K-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창작자 수익 모델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이 있다. PPS 프로그램은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원고료 외에 광고, 유료 콘텐츠, IP 비즈니스 등 플랫폼이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웹툰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네이버웹툰의 PPS 프로그램 전체 규모는 지난 12개월 간 약 1조700억 원에 달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금의 네이버웹툰은 훌륭한 작가님들과 작품을 찾아주는 독자들이 만들어 주신 결과다"라며 "웹툰이 음악, 드라마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한 축으로서 더욱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1-12-08 09:37:4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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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 2022년 주목해야 할 사이버보안 이슈 발표

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비트코인의 급격한 부상,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경계 소멸' 등을 2022년 보안 업계가 주목해야 할 주요 사항으로 선정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7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2년도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했다. 먼저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은 사이버 범죄의 양적인 증가 및 진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암호화폐로 몸값을 지급받은 사이버 범죄자들은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확보해 주요 인프라에 더 큰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이어 현재 일상 생활에 IoT 기기가 보편화됐다며, 이에 위치 정보, 컴퓨터 비전, 생체 인식 등 직관적인 센싱 정보를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며 디지털 정보가 물리적인 공간에 남아있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안 림 팔로알토네트웍스 아태지역 필드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자동차 건물, 등 실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 인터넷이 접목되면서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취약점이 나타날 것"이라며 "일반적인 사이버공격보다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로알토는 2021년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검증하는 해였다면, 2022년은 실질적인 적용과 구축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안 림 CSO는 "오픈 뱅킹과 핀테크가 빠르게 성장하며 보안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결제 트렌드인 BNPL(선구매 후결제) 또한 마찬가지이다. 금융 기관은 고객 교육을 보안 전략의 일부로 포함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구축하고 사기 방지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 떠오르는 디지털 자산은 사이버 범죄자들의 수익성 높은 타깃이 되고 있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증권거래소를 폐쇄하였으며, 대만의 국영 에너지 회사 또한 운영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속도가 디지털화 속도보다 현저히 뒤쳐질 때 핵심 인프라에 보안 취약성이 발생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팔로알토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에서 핵심 인프라에 기술을 공급하는 ICT 기업 선정 시 이들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확인하고, 공급망 네트워크를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팔로알토는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 개인의 가정을 공격하여 기업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격 근무를 장기적인 전략으로 채택하려면 네트워크와 보안을 융합하여 통합된 보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희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사이버 위협은 이제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대규모의 원격 근무 환경이 보편화 되며 포괄적인 보안 전략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이후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직면하게 될 보안 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08 09:28:45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