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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방송 기업 단체장과 간담회 개최...ICT 민생안정·상생협력 지원방안 논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방송 기업 단체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5일 오전 8시 30분에 구현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등 3개 기업 단체장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ICT 분야 민생안정 및 상생협력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구영 LG헬로비전 사장,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강종렬 SKT ICT인프라담당 사장, 정수헌 LGU+ 컨슈머사업부문장,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의 기업 관계자도 참여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국민의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추석을 맞아 국민의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7월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재유행과 지난 8월의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등 국가적 재난 피해가 겹치면서 서민 경제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어려운 상황을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함께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 민생안정,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관련 협회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추석 민생안정 지원 방안'으로 통신사업자들은 민생안정을 위해 추석 연휴 영상통화 및 콘텐츠 이용료 지원, 청년 대상 구직 사이트 데이터 이용료 면제 및 데이터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이용자에게 추석 연휴 4일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SKT와 LGU+는 추석 연휴 동안 모바일 어플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통신3사는 또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만 19세~만 29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 이용 시 9월~12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하고, 각 통신사별로 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케이블TV업계는 추석을 맞아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추석 대표 농·특산물을 특별 판매하는 커머스 방송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은 작년 추석에 비해 참여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증가와 더불어 상품 판매 지역도 확대된다. 또한, 케이블TV사인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지역 청년 농업인의 판로개척 지원과 청년 농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채널 커머스 기획전을 통해 선발된 15개 농가 청년농부의 유통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똑똑 청년농부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케이블TV사는 지역 전통시장과 협업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품을 판매 및 배송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 송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밀키트용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장관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커머스 방송에 직접 출연해 민생 안정과 상생 협력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TV-데이터 홈쇼핑사들은 추석을 맞아 수요가 높은 식품·생활용품 등의 상품 판매 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방안'으로 추석을 앞두고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 유통망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조기 지급 등의 상생협력 지원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중소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통신 및 IPTV 사업자는 약 1366억원 규모의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통신3사는 유통망에 지급하는 수수료의 조기 지급(약 2600억원) 또는 저리 대여 지원(약 200억원)을 통해 유통망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홈쇼핑 10개사는 중소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8월 매출이 발생한 모든 협력사의 상품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홈쇼핑사들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협력사의 우수상품, 지역상품대상으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한 TV방송을 편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사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 약 39만명이 신청을 하면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간 매월 50GB를 추가로 제공하는 한편, 영업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휴·폐업 등의 사유로 통신서비스의 일시정지를 요청하는 경우, 일시정지 기간을 연장(3개월→6개월)해 소상공인의 요금납부 부담 및 해지·재가입 절차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종호 장관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민생안정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국민들께 잘 전달되고 그 혜택을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오늘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중인 만큼, 기지국, 방송송출장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2-09-05 10:00: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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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한국전력공사와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 위한 전략적 협업 나서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공사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전략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과 한국전력공사 박상서 전력솔루션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2017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올해까지 5년간 공동 사업을 전개해 왔다. 양사는 공동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양해각서의 효력 기간을 5년 연장, 기존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연계 신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기존에 협력해 오던 에너지 효율화 공동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LG유플러스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통신 기술을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과 결합, 건물 및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원활한 부하 관리를 가능케한다. 양사는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에너지 효율 인프라를 보급, 에너지관리활동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인 EERS 연계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EERS란 한국전력과 같은 에너지 공급자에게 에너지 판매량과 비례하게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투자를 통해 효율 향상을 달성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은 기업들이 건물 또는 공장의 에너지 다소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때 통신·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EERS 관련 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RE100 연계 사업 개발 ▲IoT·빅데이터·보안·안전 분야 신기술 협력 등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박상서 전력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있어 LG유플러스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 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지속하면서 더 많은 산업단지에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에너지 다소비 산업 현장에 효율 개선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5 09:44: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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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타파스 미디어 및 래디쉬 미디어 전략적 합병 완료...타파스엔터테인먼트로 출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가 전략적 합병을 완료하고 타파스엔터테인먼트로 새롭게 출범했다. 북미 굴지의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우시아월드 사이의 유기적인 IP 시너지로 현지 웹툰, 웹소설 시장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걸고, 스토리 IP 거점인 본사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간 긴밀한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글로벌 K웹툰 흥행세에 불을 붙인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일부로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IP 리딩 기업 래디쉬 미디어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신규 합병 법인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북미 타파스와 래디쉬, 그리고 세계 최대 아시아 판타지 서비스이자 래디쉬 자회사인 우시아월드를 하나로 아우르는 합병 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었다.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 핵심 지역인 북미에서 지금보다 더 가파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체계적인 북미 비즈니스를 펼쳐갈 '스토리 IP 거점'이 필요하다는 비전에서다. ◆'글로벌 IP 발굴 기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미국판 노블코믹스' 시작으로 10만여명 현지 창작자와 협업 본격 가동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출범으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에서 '글로벌 슈퍼 IP 발굴 기지'와 'K웹툰 전초 기지'라는 두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글로벌 슈퍼 IP 발굴의 시작은 '미국판 노블코믹스'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선보인 노블코믹스는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또 한 번 히트시키면서 국내 웹툰, 웹소설 시장의 커다란 성장을 이끈 비즈니스 모델(BM)로 꼽힌다. 합병 이전에도 누적 조회 수 2000만회를 기록한 '끝이 아닌 시작' 등 인기 노블코믹스를 꾸준히 선보여온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강력한 웹소설 IP를 다수 보유한 래디쉬와 세계 최대 규모의 액션 판타지와 무협 장르 IP를 갖춘 우시아월드의 결합으로 더 공격적인 노블코믹스를 펼칠 기반을 갖췄다.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토대로 노블코믹스를 적극 론칭, 글로벌 IP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10만여명 규모의 타파스, 래디쉬 현지 창작자 커뮤니티와 협업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북미 최고의 'IP 스펙트럼'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비전으로, 현지 창작자들과 유수의 IP들을 만들어가는 한편 현지 인기 작가들과의 굵직한 차기작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 본사-북미 잇는 공동대표 체제 및 긴밀한 IP 파이프라인, 양사 운영 노하우 공유로 북미 'K웹툰 전초기지'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인 1만여개 오리지널 IP를 갖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전진 기지로 'K웹툰' 흥행 역시 이끌어 나간다. 이미 현지는 1% 미만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가 타파스 전체 매출의 70%를 견인할 정도로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같은 기세에 불을 붙이기 위해 김창원 전 타파스 미디어 대표와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를 맡았다. 북미에서 한국 웹툰의 경쟁력을 최초로 각인하고 웹툰의 흥행을 이끈 김창원 대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카카오페이지를 히트시키고 당사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온 박종철 대표는 현지 비전과 플랫폼 운영에 관한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K웹툰'의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창원 대표는 "합병으로 북미의 가장 프리미엄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플랫폼인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가 한 데 모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북미 현지 내 최고 수준의 스토리 IP 스펙트럼과 대규모 현지 창작자 협업은 글로벌 독자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북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IP 성공 사례와 더불어 북미 스토리 IP 사업의 변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철 대표는 "'기다리면 무료' B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발굴한 웹툰들이 북미에서 흥행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듯이,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출범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을 북미에서 본격적으로 펼쳐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북미 현지와의 긴밀한 협업과 IP 파이프라인 구축, 양사의 운영 노하우 공유로 북미 K웹툰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2-09-05 09:44: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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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프랜드'서 경제시스템 본격 가동...메타버스 생태계 강화 등 업데이트 나서

앞으로 누구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이 크레에이터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강화하는 등 업데이트에 나섰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서 경제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대규모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SKT는 이번 이프랜드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참여자 보상 및 호스트 후원이 가능한 '이프랜드 포인트(ifland point)'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 ▲메타버스 첫 방문자들을 위한 '라운지' ▲나만의 아바타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SKT는 이번 정기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내 총 3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메타버스가 생소한 첫 방문자들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사용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프랜드 포인트' 도입…아바타 코스튬 제작 가능한 '이프랜드 스튜디오' 오픈 SKT는 이프랜드 내 '이프랜드 포인트(ifland point)'를 도입하며 메타버스 경제 시스템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프랜드 사용자는 누구나 특정 시간대 접속, 이프랜드 내 다양한 기능 사용 등 정해진 미션을 달성할 경우 ▲출석 보상 ▲데일리 보상 ▲깜짝 보상 등으로 '이프랜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적립한 포인트로 이프랜드 밋업(모임)을 운영하는 호스트에게 자신의 '이프랜드 포인트'를 후원할 수 있으며, 호스트는 밋업을 운영하며 받은 후원 포인트에 대해 매월 말 개인 계좌로 현금화 신청하면 다음 달 정산이 가능하다. SKT는 '이프랜드 포인트'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누구나 명성을 쌓으며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향후 '이프랜드 포인트'를 암호화폐와 연계하는 등 경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또 아바타 코스튬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ifland studio)'를 오픈했다. '이프랜드 스튜디오'는 11종의 템플릿을 기반으로 이프랜드 내에서 활용 가능한 아바타 코스튬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직접 제작한 코스튬을 '이프랜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상을 공유할 수 있고, 추후 '이프랜드 포인트'를 통해 거래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임 운영자들 위한 PC 베타 버전 공개… 시범 운영 후 정식 버전 제공 예정 SKT는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윈도우 기반의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화면 분할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단축키를 이용해 모임을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도 있다.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은 이프랜즈 등 호스트들을 대상으로 제공해 약 2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업데이트를 거쳐 모든 이프랜드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SKT는 메타버스가 생소한 첫 방문자들에게 메타버스에 대한 체험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프랜드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 이프랜드 랜드에 입장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면, 기존보다 대폭 간소화된 프로세스로 회원가입 없이도 '이프랜드 라운지'에서 메타버스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 '이프랜드 라운지'에서는 이프랜드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주요 모임 라이브 중계', '오늘의 운세', '아바타 퍼레이드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 기존 이프랜드 로그인 및 랜드 입장 소요 시간을 1/2 이하 수준으로 단축시켜 사용자들이 메타버스 체험을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프랜드 내 경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사용자 참여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며, "연내 추가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프랜드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9-05 09:30: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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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간편인증 통합모듈 지원 시범사업'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다양한 전자서명수단 도입을 희망하는 민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간편인증 통합모듈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간편인증 통합모듈이란 다양한 간편인증 서비스들을 통합 중계하기 위해 인터넷 기업들의 시스템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이 다양한 간편인증서비스 중에서 희망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선택·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2020년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수단이 확산되고 있으나 금융·쇼핑몰 등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새로운 간편인증 서비스들을 웹사이트에 적용하기 위해 인증서비스마다 각각 새로운 인증모듈을 시스템에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사이트별로 사용가능한 간편인증수단이 서로 다르게 돼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던 간편인증수단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등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13개 전자서명사업자의 간편인증 통합모듈을 개발해 인터넷 서비스 기업 40개를 선정해 통합모듈 설치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 기업들이 통합모듈을 쉽게 설치·적용할 수 있도록 원격·현장방문 컨설팅과 담당자 메뉴얼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통합모듈은 기업 서버에 설치되며 일반 국민들의 PC·스마트폰에는 새로운 SW 추가 설치가 필요 없도록 개발된다. 이번 사업으로 인터넷 기업들의 시스템 관리 부담이 경감되고, 국민들의 간편인증 이용 편의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은 기술표준이 다른 간편인증 서비스들을 개별적으로 연동할 필요없이 하나의 통합모듈 설치로 다양한 간편인증서를 쉽게 이용자에게 제공 할 수 있어 시스템 운영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국민들은 인터넷 이용을 위해 여러 개의 인증서를 발급·관리할 필요없이 하나의 인증서로 다양한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기업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5일부터 30일까지로 관련 제출서류를 구비해 인터넷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간편인증수단을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의 보급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04 12:0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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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한국에 대한 차별 조치...구글, 일본·인도에서 외부 결제 시스템 이용 인정

구글과 애플이 한국에 대해 차별 조치에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최근 일본이나 인도 등에서 스마트폰용 앱 배포 서비스를 통한 외부 결제 시스템 이용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6월부터 '아웃링크' 등 외부 결제를 금지하고 인앱결제나 개발자 제공 인앱결제 시스템만 허용해 한국을 다른 나라와 차별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앱스토어에 입점된 국내 개발사들로부터 인앱결제 수수료를 30%를 넘긴 33%를 징수한 반면, 국내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개발사에 대해서는 30%의 수수료를 징수해 역시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2일 구글이 일본, 인도 등지에서 스마트폰용 앱 배포 서비스를 통한 외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인앱결제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고 인앱결제 시스템 사용에 대해 30%의 수수료를 부과한 것과 정반대의 행보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구글 플레이'에는 기존 구글의 결제 시스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신용카드 등 외부 기업의 결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상은 게임 이외의 앱을 제공하는 개발자로 한정한다. 구글은 기존에 연 수익 100만 달러를 버는 개발자에게는 매출액의 15%를 수수료로 받고 있었지만, 외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수수료율은 11%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일반 개발자는 수수료율 30%를 적용받고 있었지만 외부 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수수료율을 낮춰 26%를 적용하기로 했다. 구글은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유럽 구글플레이의 외부 결제 시스템 이용을 허용한 바 있다. 이 같은 조치는 구글이 한국을 대할 때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조치로 관심을 모은다. 국내에서는 제도 상으로 앱 마켓 운영자가 자사 결제시스템 이용을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했지만, 구글은 오히려 이를 무력화시켰다. 구글은 지난 4월 1일 외부 결제를 안내하는 웹페이지 아웃링크를 삭제하도록 앱 개발 기업에 알렸으며, 6월 1일까지 이를 따르지 않으면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하겠다고 통보했다. 또 지난 7월 카카오가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방침에 반기를 들고 카카오 이용자들을 상대로 외부 결제 아웃링크를 안내했다가 구글이 카카오톡 앱의 새 버전 업데이트를 거부해 카카오가 결국 백기를 들기도 했다. 또한 애플은 앱스토어에 입점한 앱 사업자들에게 부과하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공급가액에다 부가가치세 10%를 더한 금액으로 징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개발사들에게 30%의 수수료만 징수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명백한 차별이다. 이와 함께 미국 앱공정성 연대(CAF)는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서신을 최근 방통위에 보내와, 방통위에서 구글에 대해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위반 여부를 더 철저히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CAF는 미국 앱 개발업체들이 모여 결성한 비영리단체로, 앱 비즈니스 시장을 공정한 경쟁의 장으로 만들고, 동시에 앱 콘텐츠 활용에 있어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체에는 스포티파이·에픽게임스 등 6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CAF는 서신을 통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국내 콘텐츠 협회가 제기해온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위반 조사 요청에 동의한다"며 "방송위가 법령 위반 사실을 적극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입법조사처 '2022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글로벌 규제 추세에 맞춰 인앱결제 대응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CAF는 "향후 한국 정부가 정당한 법 집행으로 전 세계 인앱결제 방지법 논의에서 모범적인 선례를 남겨달라"며 "한국이 남길 선례는 유럽연합 디지털시장법과 미국 오픈앱장터법처럼 효과적인 제도를 통해 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앱장터 시장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해 구글·애플 등 주요 앱 장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실태점검을 최근 사실 조사로 전환했으며,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이들 기업들에게 매출액의 최대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이 특정 결제 방식을 부당하게 강제하고 있다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신고를 바탕으로 이혜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후 앱 장터 사업자들을 상대로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22-09-04 10:32: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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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과문'→'우마무스메' 이용자 비판 들끓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지난 3일 새벽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미흡한 운영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에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은 수그러지지 않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3일 우마무스 프리티더비 공식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 따르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에 대한 미흡한 운영으로 고객님들께 많은 불편함과 큰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 이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지적한 불만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우선 고객과의 소통 문제 관련 "기존 '건의 & 오류 게시판'을 강화해 답변을 할 수 있는 내용은 바로 답변 할 것"이라며 "그렇지 못한 내용에 대해서는 개발사 확인을 거쳐 최대한 빠르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화지급 문제는 "현지화 과정에서 이전 일본 서비스의 경험을 토대로 한 사이게임즈 측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재화의 지급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총 지급 재화는 동일하다는 이유로 미숙하게 결정한 사안"이라며 "적합한 양이 지급 되도록 재검토하겠다. 하지만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총액은 양사가 합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업데이트 공지가 늦어진 점에 대해 "일본 서비스에서 신경썼던 중요한 부분을 놓쳤다. 명확히 조사한 후 향후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지화 및 알람 기능개선에 대해서는 "사투리 현지화의 기준이 불명확해 적절한 번역 방향을 찾지 못했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내용에 몰입을 방해하는 오타가 다수 발견된 점 역시 큰 문제가 맞다"고 사과했다. 조 대표는 "이 모든 약속과 다짐에도, 이미 떨어진 신뢰는 쉽게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 깊이 통감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내용들과 앞으로 업데이트될 내용들까지 전부 다시 고객님들의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회사의 업무 방식을 정비하겠다"며 "모든 담당자에 전면 적인 재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근본적인 쇄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조 대표 사과문...이용자 비판 고조 하지만 조 대표의 사과문 게재 이후 오히려 우메무스메 이용자들의 반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분위기다. 이용자들은 ▲새벽 3시에 사과문을 올린점 ▲유저가 받은 피해에 대한 보상 ▲우마무스메 담당부서 및 담당자 후속 조치 ▲사이게임즈 탓 ▲근거자료 등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의, 간담회 진행을 주문하고 나섰다. 우마무스메 공식 커뮤니티 댓글에 따르면 "유저들이 원하는 내용은 간담회개최, 담당자 해명 및 징계, 진정어린 사과를 바란다", "간담회장에서 만나자", "끝까지 사이게임즈 탓만 하시네", "새벽3시에 올리는 건 뭐야. 기습 사과문이야?"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 이벤트 늦은 공지,▲ 재화 지급에 차이, ▲일본 서버와의 차별 논란 등 카카오게임즈 운영자들의 운영 미흡을 지적하며 지난달 29일 카카오게임즈 본사 일대에서 마차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논란이 지속되자 카카오게임즈 측은 지난 1일 사과문을 통해 보상책과 서비스에 따른 재 교육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즉각 사과하지 않은 점과 사이게임즈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환불 소송까지 준비하겠다고 반발했다.

2022-09-04 10:32: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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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팸·스미싱 문자 증가 유려, 이동통신 이용자들 각별한 주의 당부

SK텔레콤은 추석 연휴기간 수사기관, 금융사, 택배회사 등을 사칭한 스팸·스미싱 문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KT는 보이스피싱의 경우, 지난해 피해액이 2020년 대비 28.5%가 줄어든 반면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165.7%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메신저를 활용한 사기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과 선물 구매 등이 빈번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을 사칭하거나, 허위 결제를 가장하거나, 한시적 특별대출 등 정책자금을 빙자하는 등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들어 검찰이나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범죄가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어 이들 기관 사칭 메시지에 포함된 악성앱을 잘못 설치하면 정보 탈취는 물론, 전화 가로채기 수법 등에 의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T는 기관사칭형 범죄의 경우, 일반인들이 수사기관의 조사 등을 거의 경험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하는 만큼 사회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도 피해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KT는 이 같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선 주요 사례별로 꼼꼼하게 문자나 메신저의 내용을 확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화로 검찰 등 사법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접근할 경우,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의 기관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문자나 메신저로 공문서를 보내지 않는다. 또 가족이나 지인이 사고를 당하거나 휴대폰이 고장 나 친구나 주변 지인 휴대폰으로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문자를 받을 경우, 해당 가족이나 지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메시지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또한 금융회사라며 문자나 메신저를 통해 대출 안내를 할 경우, 메시지에 포함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거나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화를 했을 경우, 상대방이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로 보낸 인터넷주소(URL)의 클릭이나 앱(App.) 설치를 피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터넷주소(URL)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App.)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절대로 클릭하면 안되며, 앱(App.) 설치 시 모바일 백신을 활용해 즉시 삭제해야 한다. 손영규 SKT 정보보호담당은 "한층 교묘해진 스팸이나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이 이번 추석 연휴에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피해를 나을 수 있는 만큼 사회적인 관심과 대응 노력에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9-04 09:48: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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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통화비스 Lite' 상품 새롭게 출시...실속형 요금제 선보여

KT가 AI(인공지능) 통화비서의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대폭 낮춘 'AI 통화비서 Lite'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 통화비서를 출시한지 11개월만에 고객의 경험을 반영한 실속형 요금제가 나온 것이다.. KT는 작년 10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로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매장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365일 24시간 AI가 응대 할 수 있는 서비스인 'AI 통화비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KT AI 통화비서 스탠다드 버전은 월 2만원(VAT 별도)에 ▲AI 인사말 ▲AI 메모 ▲주차 안내 ▲예약 및 주문 접수 등 매장으로 들어오는 복잡한 전화 문의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KT 'AI 통화비서 Lite'는 보다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월 5000원(VAT 별도)으로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도, 기존 스탠다드 버전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던 'AI 인사말'과 'AI 메모' 기능을 그대로 살렸다. 'AI 메모' 기능은 소상공인이 전화를 받기 힘든 상황에서 AI가 전화를 대신 받은 후, 용건을 메모해 AI통화비서 전용 앱으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바쁜 시간이나 퇴근 후에도 놓치는 전화가 없도록 돕는다. 또한 AI 메모 기능 대신 앱에서 착신전환 기능으로 쉽게 전환할 수도 있다. 'AI 인사말' 기능은 전화 연결과 동시에 사장님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안내해 주는 기능이다. 매장에서 자유롭게 인사말을 정할 수 있으며, 전화한 모든 고객에게 설정해 둔 프로모션이나 안내 문구 등을 AI가 대신 말해준다. 출시를 기념해 가입 첫 1개월 서비스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AI 통화비서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AI 통화비서 Lite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실속 있는 AI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24시간 365일 AI가 소상공인들의 전화 업무를 돕는 일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9-04 09:46: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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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추석 연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 나서

이동통신사들이 추석 연휴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추석 연휴를 앞둔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2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7200명에 달한다.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고속도로에서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귀성길, 추석 당일 귀경길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휴 기간 중에는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3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이번 추석 연휴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휴인 만큼 개인·소규모 인원 단위의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SKT는 언택트 차례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T는 과거 연휴 무료 영상통화 지원 당시의 이용패턴을 바탕으로 이번 추석 영상통화 이용 고객들이 평시 대비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추석 연휴기간 평시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담당은 "고객들이 불편 없이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북상을 대비하고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일부터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KT는 태풍과 호우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저지대 침수 예방 조치, 도서지역 축전지 용량 증설, 전도 위험 시설 점검을 3일 완료했다. KT는 이동식 기지국, 발전차, 배풍기, 양수기 등 긴급 복구용 장비를 피해 예상지역으로 전진 배치했으며, KT 과천 관제센터와 광역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4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하고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구 물자를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무선 서비스 불가 지역에 전기차로 폴대형 이동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는 솔루션도 통신 서비스 복구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지난 8월 진행된 '2022년 을지훈련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관련 유관기관 합동 모의 훈련'에서 시연됐다. KT는 이번 추석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인 만큼 귀성·귀경객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 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연휴 기간 하루 1211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24시간 통신 시설 집중 감시와 품질 관리 작업에 투입한다. 특히 KT는 KTX 역사를 비롯해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쇼핑센터, 주요 번화가 등 전국 1000여곳의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을 2일 마쳤다. KT는 명절을 노린 '선물 택배',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악의적인 보안 공격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추석 연휴 기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며, "KT는 힌남노의 세기와 연휴 기간 인파를 고려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상 근무 체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4 09:05:2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