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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인기 캐릭터 굿즈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열고 IP 힘 싣는다

네이버웹툰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던 웹툰 IP 기반 MD(굿즈 등 기획상품) 상품 판매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IP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달 29일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하반기 팝업스토어를 두 차례 이상 추가로 진행하며 아이돌 팬덤만큼 강력해진 웹툰 팬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웹툰 IP 기반 MD 상품은 최근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MD 상품 판매로만 억대 판매고를 올리는 IP가 늘어나고 있으며 네이버웹툰의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의 올해 상반기 MD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인기 웹툰 냐한남자(올소)와 마루는 강쥐(모죠)의 세계관을 담은 팝업스토어 '마루는 강쥐, 냐한 남자 툰 스트리트(toon street) 팝업'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두 작품 속 캐릭터가 사는 동네에 팬들이 놀러가는 콘셉트로 꾸며지며 대형 인형, 가방, 키링 등 작품 IP를 활용한 상품 약 260종을 판매한다. 웹툰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는 탄탄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매력과 귀여움이 입소문을 타면서 네이버웹툰 대표 IP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2018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연재한 냐한 남자는 2021년 진행한 두 차례의 크라우드 펀딩에서 약 2억8천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봉제 인형 등 냐한남자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은 누적 4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지난해 6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마루는 강쥐는 1화 대사인 "나 OO 됐다 짱이지", "OO를 봐, 대박임"이 밈(meme)으로 자리잡으며 더욱 인기를 얻게 된 작품이다. 네이버웹툰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에서 판매하는 마루는 강쥐 관련 MD 상품은 누적 3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의류 브랜드 '스파오'와 협업해 출시한 파자마 포함 상품 4종은 출시 당일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의 전체 실시간 상품 랭킹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마루는 강쥐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10대?20대 인기순위 1위를 하기도 했다. 쿠션과 인형 모양 자석을 판매하는 크라우드 펀딩에는 3주 만에 약 1억7천만 원이 모인 바 있다. 냐한 남자 올소 작가는 "개인 작가 혼자서는 감히 엄두도 내기 힘든 이벤트인 팝업스토어를 네이버웹툰의 전문적 도움 덕분에 웹툰 작업에 전념하면서 함께 준비할 수 있었다"며 "팝업스토어를 찾는 팬 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마루는 강쥐 모죠 작가는 "웹툰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아 팝업스토어까지 진행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웹툰이 친근하고 대중화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피부로 느껴진다"며 "네이버웹툰의 전폭적인 도움 덕분에 연재에 집중하면서도 굿즈,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 분들께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영상화, 출판, 음원, 크라우드 펀딩, 게임, 이모티콘, MD 상품 등 다방면으로 I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창작자들이 웹툰 IP를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2013년 9개에서 2022년 21개로 크게 늘었고 IP 비즈니스로 추가 수익을 얻은 네이버웹툰 작품 수는 2013년 연간 8개에서 지난해 연간 415개로 폭증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IP 비즈니스 강화는 원작 IP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창작자, 독자, 플랫폼 모두 윈윈하는 전략"이라며 "더 많은 접점에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

2023-06-26 09:20: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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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ZV 카메라와 함께하는 100인의 ‘ZENZ 4기’ 모집

소니코리아가 ZV 브이로그 카메라와 함께 나의 일상과 나의 개성을 콘텐츠로 제작할 100인의 ZV 앰배서더 'ZENZ 4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해 4회차를 맞이한 이번 ZENZ 4기는 최근 출시한 올인원 브이로그 카메라 'ZV-1M2'와 셀피 촬영에 특화된 'ZV-1F'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ZENZ 4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의 일상과 개성을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은 2023년 8월 5일(토)부터 9주 동안 ZV 라인 카메라를 활용해 트렌디한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ZENZ 4기에게는 활동 기간 동안 카메라 및 촬영 액세서리가 무상으로 대여된다. 앰배서더들은 ZV-1F 및 ZV-1M2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ZV 카메라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발대식에서 소니코리아 DSC 프로덕트 매니저가 직접 제품 소개 및 촬영 팁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100인의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앰배서더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평가에 따른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Sony BEST ZENZ 상(1명)에게는 맥북 프로 13인치 M2와 체험 제품이, Sony Creator 상(2명)에게는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와 체험 제품이 무상으로 증정된다. Sony Vlogger 상(10명)에게는 체험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모든 미션을 완수한 앰배서더에게는 수료증 및 활동비(20만원)와 체험 제품 50% 할인 구매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앰배서더에게는 소니코리아 콘텐츠 모델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이번 ZENZ 4기는 2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소니코리아 알파 홈페이지(www.sony.co.kr/alpha/)에서 지원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발대식과 해단식 참석이 필수이며, 사전 미션 수행 후 미션 링크와 함께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발대식과 해단식은 각각 8월 5일, 10월 14일에 서울에서 진행된다.

2023-06-26 09:05: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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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 온라인 주류 주문 '키햐' 급 성장한 이유 있었네...직원들 "출근 설레"

MZ터뷰 열 여섯번째 주인공은 앱과 웹에서 마시고 싶은 좋은 주류들을 손 쉽게 가격을 비교해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주문하고, 가까운 픽업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키햐'의 실무진들 입니다. 키햐에서 운영 이사로 재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수연 COO(이하 임)와 이벤트 기획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김지애 (이하 김)담당 입니다. 키햐는 전국 주류 가격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자체 커뮤니티와, 전국의 바틀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며 스마트오더를 넘어 하고자 합니다. 주세법상 온라인으로 술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가 2020년 4월부터 법이 바뀌면서 스마트폰 앱 등 온라인으로 주류를 주문한 뒤 음식점이나 편의점에서 픽업해가는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대거 진출했습니다. . 이에 비해 2022년 11월 진출한 '키햐'는 후발 주자에 속합니다. 이에 키햐는 이미 진출한 다양한 플랫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앞장 세웠습니다. 우선, 시장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집중합니다. 구체적으로 ▲물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고부담을 완화하는데 무게를 둡니다. 이를 통해 경쟁사의 매출이 많은 지역에 집중해 상위매장 주변을 공략하고 적은 픽업 매장에 집중해서 도매사의 물류 어려움이 해소됐습니다. 아울러 상위 판매 제품을 공략해 적은 취급 품목으로 제품별 판매량을 높였습니다. 이같은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수입사와 가격 협상력 증대, 도매사의 재고 부담 완화까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에 힘입어 고객확보에 들어갑니다. 여기에 키햐는 ▲패스트팔로어 카드를 꺼냅니다. 바이럴 마케팅과 같은 개념입니다. 패스트팔로어, 말 뜻 대로 친구초대, 주류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성향과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나갑니다. 이에 후발주자였고 매출이 없었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1천억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탄탄한 플랫폼으로 급성장했습니다. '키햐'는 술을 마쉰뒤 내뱉는 감탄사를 뜻합니다. 이는 회사 아이덴티티에 가장 적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키워드입니다. 또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주류를 주문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쉬우면서 독특한 서비스명일 수 있습니다. '주류'라는 어려운 키워드를 급성장 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앞서 김님과 임님은 진심으로 '키햐'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당시 눈에 띄던 점은 사무실 내 칸막이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먼저 서스럼없이 농다을 하고 장난 치는 키햐 대표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서로에게 익숙해 보였고 목표가 같다는 그들의 진심도 느껴졌습니다. 아래는 키햐를 다니는 게 여전히 설레는 김님과 키햐에서 엄마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임님의 일문일답입니다. -키햐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 김: 이벤트 기획과 운영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다. 키햐를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잘 소개하고 전달 할 수 있을지 기획하는 업무다. 임: 키햐 초창기 멤버다. 지금은 COO로 운영과 재무를 담당하고 있다. 회사 모든 구성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키햐는 후발 주자인데, 얼마나 성장했나 임- 서비스 출시는 지난해 10월이다. 현재 약 6개월 정도됐는데 거래대금으로 약 200% 이상 성장했고, 1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스마트오더의 경우 젊은 층들에게만 쏠려있는 현상이 있다. 이에 전 세대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30세대의 활용도 높지만 현재는 405060세대 고객들의 빈도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각 담당 부서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방향은 임- 고객들에게 접근성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자는 것이 목표다. 이에 퀄리티, 가성비 훌륭한 제품들을 소싱해 오고 좋은 상권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고객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키햐로 유입되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또 어떤술을 궁금해하고 모임의 목적과의 접점도 파악하고 있다. -사내문화로 넘어가보자.전회사와 비교해도 좋다 임-전 회사에 느꼈던 목마름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 호흡이 너무 길다는 것. 키햐에 합류하면서의 목표는 최대한 빠르게다. 이에 구성원들에게 각자 책임과 권한을 부여했고 업무가 필요한 정보는 협력해 빠르게 도출 해 나가는 것을 문화로 만들고 싶었다. 솔직하면서 객관적으로 수평적이면서 책임감있는 게 키햐만의 사내 문화인 것같다. 이를 통해 방향도 잘 잡히고 의사결정에도 속도감이 붙었다. 추진력도 개선됐다. 서비스가 급성장한 데 큰 역할을 한게 앞서 문화다. 앞으로 직원이 늘어나면 직급과 구조같은 권한 위임을 명확하게 할 예정이다. 중간관리자에게도 권한을 부여해 보다 목표에 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속력을 낼 것. 김- 너무 좋다. 여전히 아직도 첫 입사때도 지금도 설레고 좋다. 구성원들이 좋아서 다니는 게 맞는 것같다. 우리 끼리 자주 하는 문구가 있다. "우리 모두 행복하게 키햐합시다" 굳이 해석하지 않아도 모든 세대들이 이해할 것같다. -주류라는 어려운 주제의 트랜드를 어떻게 조사하나 임- 주류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를 살펴본다. 현장에서는 소비자들의 니즈도 파악할 수 있다. 예전에는 위스키 자체를 선호했다면 지금은 위스키→버번위스키→미국 버번위스키→미국 남부 버번위스키로 디테일해졌다. 또 고객의 모임 목적에 따라 주종 활용도도 달라졌다는 것을 파악하곤했다. 김-고객들이 키햐로 유입되는 과정을 살펴보다 보니 SNS나 블로그, 카페 등을 많이 보는 편이다. 또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오픈채팅이나 관련 영상을 통해 소통하기도 한다. - 그래서, 요즘 트랜드는 임/김-위스키다. 또 사케도 많이 나간다. 최근 하이볼이 유행하면서 꼭 위스키에 블랜딩해서 먹는 하이볼의 종류가 아닌 사케를 하이볼로 만드는 등 다양한 주종들이 인기다. - 대표와의 케미가 좋아보인다 김- 첫 직장이다 보니 처음에 대표님과의 대화가 불편했다. 하지만 지금은 나보다 더 '요즘 같은 사람'으로 느껴질때가 많다. 서스럼 없고 농담도 자주 하시고 많은 부분에서 알려주고 소통하려고 한다. 대표님의 뜻대로 키햐는 한마음, 고민도 같이하자는 따뜻한 회사다. 술도 자주 마실 수 있어서 좋다. 임-한결같은 사람이다. - 키햐에서 나의 캐릭터는 임-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회사 전반의 업무를 하기 때문에 엄마로 불린다. 김- 무지개. 전 세대 고객들의 마음을 다 알아야 하기 때문에 다채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얘기 임/김- 회의실이 필요합니다.

2023-06-25 11:45: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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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 중간요금제 도매제공에도 상당수 중소 알뜰폰 업체들 5G 요금제 판매 '외면'...이통 3사 자회사 등 대기업들 위주로 판매

중소 알뜰폰 업체 중 상당수가 5G 요금제 출시를 외면하고 있다. 실제로 5G 요금제를 판매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통 3사의 자회사와 KB 국민은행과 같은 대형 금융사 등 대기업 군에 그칠 뿐 중소 사업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중소 규모 알뜰폰 사업자들이 5G 요금제를 고객들에게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의 5G 도매대가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체들은 이통사들에게 5G 도매대가를 LTE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상당수 중소 사업자들은 5G 요금제에 등을 들리고 있다. 정부도 이통사들에게 5G 도매대가를 인하할 것을 설득하고는 있지만, 이를 강요하지는 못 하고 있다. 아직까지 알뜰폰 시장에서 5G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에 그친다. 알뜰폰 5G 회선은 23만 9353회선으로, 전체 5G 시장의 0.8%에 그치고 있다. 대다수의 알뜰폰 사업자들이 LTE를 주요 먹거리로 내세워 LTE 위주로 요금제를 구성하고 있다. 그나마 이통사의 자회사들은 최근 저렴한 가격 대의 5G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통사 자회사들도 비싼 도매대가 탓에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올해 들어 5G 요금제를 월 2만원대에 쓸 수 있는 5G 통화 맘껏 20GB 및 5G 데이터 충분 20GB/200분 요금제를 신규로 선보였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이달 들어 월 3만원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5G 라이트 12GB 요금제로, 데이터 12GB를 제공하지만 기본 제공량을 다 쓰면 이후에는 1Mbps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미디어로그의 U+유모바일은 지난달 50GB, 80GB, 125GB짜리 5G 중간요금제 구간을 출시했다. 5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월 3만 900원에 제공하고 80GB는 월 4만 1000원에, 125GB는 월 4만 3500원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통사 자회사들도 비싼 도매대가 탓에 아직 많은 종류의 5G 요금제를 출시하지는 않고 있다. 이통사의 자회사들은 5G 중간요금제가 실효성을 갖추려면 LTE와 같이 이통사 소매가의 40.5~53%까지 가격 인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통사의 자회사 등 알뜰폰업체들이 내놓은 5G 요금제는 오히려 이통사의 5G 온라인 요금제보다 2000원에서 8000원까지 더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왔다. SKT는 다음달에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중간요금제를 도매대가로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도매대가 제공이 소매가의 60% 수준을 벗어나 그 밑으로 떨어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SKT 관계자는 "우리는 1등 이동통신사이기 때문에 도매제공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의무사업자로, 정부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제공할 도매대가를 소매가의 어느 정도 선으로 정할 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와 어느 수준에 맞출 지 가이드를 정하는데, 가이드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5G 중간요금제를 도매대가로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알뜰폰업체들에게 소매가의 60% 선에서 도매가로 자사의 망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소매가의 어느 정도 선인지를 공개하지 않았다. SKT의 5G 중간요금제 도매대가도 60%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SKT측은 "LTE 망은 더 저렴하게도 제공하지만, 가장 최근에 투자를 단행한 5G 요금제를 더 낮은 수준에 도매가로 제공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소 규모의 알뜰폰 업체들은 이통 3사의 5G 중간요금제 도매제공에 대해 시큰둥하기만 하다. 한 알뜰폰업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5G 서비스보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알뜰폰 서비스로 넘어온 만큼 LTE 요금제를 주로 찾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수익성이 극히 낮은 5G 요금제를 판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알뜰폰 사업자들이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중소 알뜰폰 업체들은 5G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2023-06-25 10:19: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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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온라인 쇼케이스 일정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0일 대형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레스' 온라인 쇼케이스는 게임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게임을 개발한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 등이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쇼케이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아레스'만의 차별화된 세계관과 액션, 슈트와 슈트 체인지 등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고 향후 게임 서비스 방향을 안내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버추얼 휴먼 '레아'가 진행자로 등장한다. 실시간 그래픽 랜더링과 카메라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버츄얼 프로덕션 기술이 가미돼, 실제 게임 내에 존재하는 '아레스'만의 독창적인 배경을 생동감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일정과 함께 사전 캐릭터명 선점 예고 영상도 공개했다. 쇼케이스가 열리는 30일 12시부터 서버 및 사전 캐릭터명 선점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캐릭터명을 미리 선점할 수 있다. 한편, '아레스'는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로, 오는 3분기에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3-06-24 07:29: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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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2’ 한국 예선전 개최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2'의 한국 예선전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첫 번째 PGS 대회인 PGS 1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PGS 2는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PGS 2 본선은 전 세계 각 권역의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은 한국 지역을 비롯해 중국,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총 5개 권역에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각 권역별 일정에 따라 펼쳐진다. 한국 예선전은 10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진출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6월 26일과 27일, 7월 3일과 4일에 총 4일 일정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24개 매치로 치러진다. 예선전의 상위 3개 팀이 PGS 2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되며, 한국의 글로벌 파트너 팀인 '젠지(Gen.G)'가 3위 안에 들 경우, 차순위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PGS 2부터 한국을 테마로 한 맵인 '태이고'가 공식 대회 맵으로 채택돼, 예선전에서도 총 4개 매치가 '태이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GS 2 한국 예선전과 BSC: 쇼다운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공식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2023-06-24 07:29: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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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계정 공유 금지, 글로벌하게 지속할 것"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ISP 사업자에 망 사용료를 지불하는 문제에 대해 '지불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또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정 공유 단속에 대해 "계정 공유에 대한 단속은 글로벌하게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계정 공유 단속에 따라 같이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는 정책을 한국에서 시행할 계획인지에 대해 "오늘은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 20일 방한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최고경영자)는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망 이용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ISP 사업자를 위해 오픈커넥트를 구축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도록 했다"며 "ISP와 CP사가 있는데, 최대한의 프로젝트를 보여줄 수 있도록 이들 업체와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그 잠재력을 고려할 때 겉핥기에 불과했다. 더글로리·지금 우리 학교는·카터 등은 90개국 이상에서 톱10을 달성했다"며 "넷플릭스는 앞으로 4년간 한국에 25억 달러(3조 3000억원)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회원의 60%가 K-콘텐츠를 잘 이용하고 있다. 영화는 물론 시리즈, 논픽션 등 여러 장르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들과 다양한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에 대해 최근 한국에서 IP를 독점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한국 OTT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 38%를 기록해 굳건한 1위를 기록하며 볼만한 IP들이 전부 넷플릭스에 몰려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랜도스 대표는 "우리는 딜을 할 때 크리에이터들과 프로듀서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쟁이 심한 시장이어서 같은 프로젝트로 싸우게 되기도 하지만, 이에 대해 보상을 하려 한다"며 "우리는 시장 최고 수준으로 보상을 하고 있다. 시즌2가 나올 때는 시즌2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보상하고 있다. IP 관련 딜을 할 때 크리에이터들은 IP가 사용됨으로 인해 오히려 혜택을 받고 있다. 계속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 프로덕션 파트너들이 일을 잘 하는 환경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콘텐츠 중 숏폼이 유행을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도 이 같은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할까. 서랜도스 대표는 "최근 숏폼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 콘텐츠 중 오징어게임을 첫 주말에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숏폼, 롱폼이 아니라 정말 좋은 스토리다. 숏폼에서는 즐거움과 설레임을 느낄 수 있지만, 작품이 좋으면 길더라도 본다. 우리는 좀 더 프로패셔널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시리즈 영화 5편 중 1편이 신예 작가나 감독의 데뷔작이었다. 어제 박찬욱 감독과 미래 영화인들을 만났는데 한국이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지 잘 알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은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을 위해 만든 작품 하나가 미국에서 초록색 추리닝을 유행시키고 반스 신발이 엄청나게 팔리게 할 만큼 큰 선풍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더빙, 자막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것이 K-콘텐츠가 사랑받는 이유다. 웹툰, 웹소설, 음악, 뷰티, 관광 등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2021년 이후 K-콘텐츠 성장에 대해 얘기했고 2016년에서 2022년까지 5조 6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는 얘기를 했다. 일자리로는 1만 6000개를 창출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동안의 한국에 대한 의지를 증명한 것이며, 이를 윤석열 대통령과 나눌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한국 콘텐츠가 헐리우드 콘텐츠와 비교해 갖는 강점에 대해 "한국은 대단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나라이며 패션, 음악, 음식, 스토리텔링 모든 것이 함께 간다. 창의적으로 굉장한 퀄리티를 가지고 위대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한다"며 "아내가 좋아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이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가 등장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을 흥분시키는 힘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팬들이 한국 쇼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브라질에서도 한국 팬덤이 생기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도 마찬가지다. 박찬욱 감독과 협업한 '전란'이 넷플릭스에 올라올 예정인데, 굉장히 한국적이고 역사적인 작품이지만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콘텐츠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를 묻는 기자의 질의에 대해 "MPA(미국영화협회)와 함께 그러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까 보상을 얘기했는데 불법으로 시청하면 보상이 0이 된다. 불법적인 콘텐츠 배포를 막기 위해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6-22 14:53: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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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서 존재감 두드러진 '네이버웹툰'…7월 한 달 해외 만화 행사 종횡무진

네이버웹툰이 7월 한 달간 미국과 프랑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애니메이션·만화 행사에 참석하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네이버웹툰은 7월 한 달간 미국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 프랑스 '어메이징 페스티벌(Amazing Festivl)',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에 연이어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애니메 엑스포'는 매 년 7월 초 열리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만화 축제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진출 9주년을 축하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패널로 참가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달라진 웹툰의 위상에 대해 발표한다. 네이버웹툰은 애니메 엑스포 부스를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와 함께 기획했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인기 웹툰 속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네이버웹툰의 미국 진출 9주년 축하 파티를 여는 콘셉트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에도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어 서비스 정식 연재 작가 4명과 '아태문화유산의 달' 기념 콘텐츠를 제작하며 네이버웹툰과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 대형 부스를 열고 유럽내 웹툰 홍보에 나선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부스를 열었으며 올해 2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에도 현지 작가 사인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웹툰 불모지인 해외에 세로 스크롤형 디지털 만화인 웹툰이라는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를 알리고 현지 창작자를 발굴하는 등 웹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3월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3)' 8위, '미디어 부문 10대 혁신 기업'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3-06-22 10:32:3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