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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회공헌 '꿈품교실 멘토단' 첫 활동 나서

KT는 'KT꿈품교실 멘토단'이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KT꿈품교실 멘토단은 전날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한화의 야구 경기에 'KT꿈품교실' 멘티를 초대해 단체 응원을 진행했다.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단체다. 멘토단에는 볼링선수, 디자이너, 바리스타, 공무원, 직장인 등 자신만의 분야에 종사 중인 사회인부터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까지 다양한 영역의 KT꿈품교실 수료생들이 선발됐다. KT는 KT꿈품교실 멘토단의 발족식을 귀의 날인 지난달 9일에 진행했다. KT는 본격적인 멘토와 멘티를 매칭을 진행하기 전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KT꿈품교실 멘토단의 첫 활동을 야구 단체 응원으로 준비했다. KT꿈품교실 멘토단과 KT꿈품교실 구성원들은 첫 만남에도 어색함 없이 함께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영 세브란스 이비인후과 교수는 "KT꿈품교실 수료한 아이들이 후배를 돕고자 모인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발판삼아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KT는 ESG 활동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이웃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선순환이 우리사회에 뿌리 내일 수 있도록 KT가 지원하는 한편 소리찾기 활동은 물론 디지털 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8 20:22: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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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OTT축제 부산서 개막…이종호 장관, "K-OTT 체계적 지원할 것"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 최초로 열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축제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7일 부산 더베이101에서 열린 국제 OTT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과 프로젝트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 OTT 페스티벌은 한국 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와 교류하는 한편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연 국내 최초 OTT 특화 국제행사다. 이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기업 대표와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뉴아이디 등 패스트(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FAST) 기업인들을 만났다. 과기정통부는 이 장관이 글로벌 OTT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 중인 국내 OTT 기업들을 격려하고 토종 OTT 글로벌 진출에 대한 주요 동향을 들었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OTT와 콘텐츠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 열린 투자유치 쇼케이스에는 이태현 웨이브 대표, 양시권 티빙 콘텐츠사업 리더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플러스(미국), 아이치이(중국), 뷰(홍콩), 유넥스트(일본), 1001tv(아랍에미리트) 등 국내·외 OTT 기업 주요 인사들이 기업별 투자 방향, 신규 콘텐츠와 인기 콘텐츠, 서비스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 OTT 시상식은 8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 수상 후보에 오른 국내·외 OTT, 배우, 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7개 부문(경쟁 10, 초청 7) 20여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과 '카지노', 웨이브 드라마 '약한영웅1', 티빙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3·4' 등 올해 큰 인기를 얻은 K-콘텐츠 다수가 경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8 20:16: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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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페토, '노필터'와 청소년 안전 가이드라인 제공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청소년 안전 전문 기관 노필터와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노필터는 아동 성범죄 필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쏜(Thorn)의 디지털 안전 연합체로, 지난 8월 네이버제트와 아동·청소년의 안전 대처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는 5가지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마주치는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페토에서 제공하는 안전 도구를 설명하는 '제페토 안전 소개' ▲ 온라인 그루밍 예방법에 대한 '새로운 친구 사귀기' ▲여러 플랫폼을 넘나들며 온라인 관계를 확장할 때 벌어지는 문제를 안내하는 '플랫폼 호핑 리스크' 등이 있다. 이번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는 어린 사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작성됐다. 대표적으로, 제페토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한층 더 풍부하게 더했다. 또 실제 상황에서 이뤄지는 대화 예시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해 청소년들이 위험 상황에서 실용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글로벌 어페어 부문 리드는 "제페토는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적극 마련해왔다"며 "이번 노필터와 함께 준비한 청소년 안전 가이드라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페토에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델레 테일러 쏜 청소년 디지털 프로그램&파트너십 매니저는 "노필터의 목표는 디지털 시대에 어린 온라인 사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그들의 건전한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페토와 협력해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전 대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5 16:46: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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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초읽기' IT·SW 안건은 몇개나 될까?

10일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기술 발전과 사회 인식 변화로 다양한 영역의 IT 관련 문제가 광범위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IT·SW 토론에 나서는 상임위원회는 총 13개이며 35개의 주제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 된 IT 산업 주제는 ▲공공기관의 온라인 전환 ▲빅테크 기업 대두에 따른 다양한 파생 문제 ▲IT 산업 관련 인재 및 산업 육성 세 가지를 큰 범주에서 분류할 수 있다. 국감을 통해 지적, 토론될 주요 IT·SW 주제를 알아본다. 10일 첫날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는 공공 앱(APP)과 공공 데이터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정무위원회 국무조정실도 청년 DB 이용률 저조 상황을 묻는다. 특히 일반 시민의 데이터 접근은 대부분 개인정보보호법이 가로막고 있기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단서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 앱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업무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작된다. 그러나 제작 사후 관리하는 지침만 있어 활용 방안이 뚜렷하지 않은 앱이 난립하게 됐고다. 지난해 용혜인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7~2021년 사이 635개에 달하는 공공 앱이 폐기, 폐기권고 등을 받았다. 공공 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제공된 내역은 신청 건수 대비 낮은 상황이다. 더불어 제공 거부 건의 대다수가 '개인정보'로, 개인정보보호법이 일반 시민의 알 권리를 막고 있다. 개인정보와 관련한 내용은 정무위원회에서 5개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플랫폼 자율규제 기구 설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빅테크 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도 다뤄진다. 다만 2021년 이른바 '플랫폼 국감' 보다는 수위가 낮을 전망이다. 당시 주요 IT기업 총수들이 줄소환 됐는데, 개인정보, 공정경쟁 위반, 입점기업 차별, 알고리즘 비공개에 따른 감시 곤란 등이 지적됐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빅테크·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율규제기구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오는 31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가진다. 정무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자율규제의 현 상황과 설립 후 고려할 사항에 대해 질문 받는다. 더불어 강력한 규제를 실시 중인 유럽의 디지털 시장법(DMA) 시행에 따른 대처 방안도 다룬다. 지난 5월부터 시행한 디지털 시장법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을 초점화 한 경쟁법으로 유럽 시장 내 영업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법을 적용받는 게이트키퍼로 선정된 기업은 삼성 1개 사다. 추후 법안 강화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대비할 예정이다. 최첨단 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면서 인재 육성/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여러 곳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고용노동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부 총 8개 부처가 해당 문제를 다룬다. 미래 인재가 될 청소년부터 스타트업과 연구개발자까지 다양한 주체의 성장을 돕기 위한 토론이 계획됐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대표로 주요 선진국 사이에서 기술패권주의가 확산하고 있다. IT업계는 국내 기업 지원을 통해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타 산업군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며 육성을 요구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05 16:28: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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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국제 OTT 페스티벌’ 열린다…부산서 7일부터 진행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해외에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OTT 페스티벌'이 부산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OTT 페스티벌(International OTT Festival)을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OTT 페스티벌은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다. 'Over The Top, Over The World'를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첫 주말에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와 함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파라마운트플러스, 유넥스트(일본), 아이치이(중국), 뷰(홍콩), 1001tv(UAE) 등 해외 유명 OTT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를 포함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우수한 OTT와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OTT 시상식', 국내외 업계 간 사업 협력을 매칭하고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발굴하며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 유치 쇼케이스',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 행사 'K-OTT의 밤', 주요 OTT의 미개봉 신작을 선보이는 'OTT 시사회' 등이 진행된다. 국제 OTT 시상식 후보로는 넷플릭스의 '더글로리'(송혜교, 임지연), '피지컬100′, 'D.P.2′(한준희 감독), 디즈니플러스의 '무빙'(류승룡, 고윤정, 이정하), '카지노', 웨이브의 '약한영웅1(박지훈)', '피의게임2′, 티빙의 '푸드 크로니클', '아워게임 : LG트윈스',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 3&4′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뉴테크상, 혁신상, K콘텐츠 해외확산상 등 초청 부문에서 7개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부산 더베이101에서 진행된다.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플러스,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등 국내?외 주요 OTT 7개 업체의 발표를 통해 기업별 전략, 주요 인기 및 신규 콘텐츠, 고객서비스 등 사업 동향을 공유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하는 OTT 시사회(온스크린)에서는 6개 국내외 OTT 상영 예정 신작이 공개된다. 티빙(운수오진날, 러닝메이트, LTNS), 웨이브(거래), 디즈니플러스(비질란테), 넷플릭스(시가렛걸) 등이다. 시사회에는 출연 배우와 감독 등이 참석해 관객과 만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초로 선보이는 국제 OTT 페스티벌이 OTT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아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혁신하고 체계적으로지원하겠다"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5 16:25: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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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카톡 먹통' 사태 대책 발표…"2시간 이상 장애 시 고지 의무"

방송통신위원회가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장애로 인한 이용자 혼란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중단 고지의무를 강화한다. 당초 4시간 이상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을 때 관련 고지를 해야했지만, 앞으로는 2시간 이상 장애 시에도 고지하는 것으로 기준을 바꿀 예정이다. 방통위는 5일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장애 관련 이용자 보호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이용자 보호 대책은 지난해 10월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중단으로 대규모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행 제도로는 피해구제에 한계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먼저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해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고지 의무를 '4시간 이상 유료서비스 중단'에서 '2시간 이상 유·무료 서비스 중단'으로 강화한다. 방통위는 법령 근거 마련을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서는 사업자의 과도한 손해배상 면책을 제한하고, 추상적인 용어와 손해배상 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이용약관 개선을 유도한다. 대표적인 예로 '중대한 과실'인 경우에만 손해배상하는 것을 과실이 있는 경우 배상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데이터센터·디도스 관련 장애를 불가항력으로 간주해 면책하는 규정도 과실이 있는 경우 배상책임을 지도록 개선할 것을 주요 플랫폼 사업자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구제 강화를 위해 법 제도 개선방안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플랫폼 서비스 중단이 많은 이용자에게 똑같은 영향을 미치는 데도 피해는 개별적으로 구제받아야 하는 방식도 개선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용자 다수 또는 단체가 일괄 신청해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집단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디지털플랫폼의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디지털플랫폼에 대한 이용자보호업무 평가를 병행한다. 또한 서비스 장애 발생부터 피해구제 전 과정에 걸쳐 이용자 보호를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대처할 세부사항과 방식, 절차를 담은 가이드라인도 마련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관련 전기통신사업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되, 개정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우선 적용하는 자율규제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가 국민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는 사회적인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방통위는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장애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과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5 16:06: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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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BS와 AI 기반 미래 교육사업 위해 '맞손'

KT가 EBS(한국방송공사)와 AI 미래 교육 디지털 혁신 사업 협력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EBS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교육 플랫폼과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며 5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교육사업 모델 고도화 ▲교육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 기획·개발 ▲AI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 기회 발굴 및 사업 협력 ▲교육복지 사업 기회 발굴 및 사업 협력 ▲교육부·교육기관의 정책 기반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 연구와 사업화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미래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공교육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이룰 전망이다. 향후 KT는 AI 기반 미래 교육플랫폼(AI 교수 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서비스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특히 엄선된 EBS 학습 전용 콘텐츠 약 80만 편을 KT의 AI 학습 엔진 기술과 결합해 학습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DX사업단 박정호 상무는 "이번 MOU 체결은 KT가 보유한 AI 기반의 에듀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양사가 밀접히 협력하여 미래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9월부터 모 교육청 대상 AI 교수 학습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교육 현장에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미래교육 실현을 AI로 해결함으로써 교육DX 분야를 진행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5 15:52: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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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메달 획득...아시안게임서 K-위상 알린 e스포츠 대표팀 "장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4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내면서 K-게임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안 게임에 e 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한국대표단들의 이같은 성과를 내며 K-게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종목 개선, 인재 육성 등 범국가적인 투자와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금메달2개 ·은메달1개·동메달1개… 한국 빛낸 e스포츠 대표팀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e스포츠 7개의 종목 중 4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2개 ▲은메달1개 ▲동메달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구체적으로,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5',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이다. 첫 메달은 축구게임인 FC온라인에서 곽준혁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7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패자조 결승에서 태국의 파따나 삭 바라난에 세트 스코어 1:2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는 금메달이다. 김관우 선수가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트리트 파이터 5 결승전에서 대만의 샹 여우린 선수를 세트 점수 4대 3으로 제압했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역사적인 첫 금메달이다. 올해는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출시돼 스트리트 파이터 5 종목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대규모 대회 우승이기도 하다. 이어 전 세계적인 롤 인기스타 페이커(이상혁)를 비롯한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이하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진행했던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중국에 승리한 뒤, 지난달 29일 결승에서 대만까지 제압하며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내면서 금메달을 거머줬다. 이는 이스포츠가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던 지난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놓친 경험이 있는 한국 LoL 국가대표팀이 다시 금메달의 타이틀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가 오는 10일 부터 5년만에 한국에서 펼쳐질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 롤드컵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으로, 은메달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팀에서 획득했다. 예선전부터 16강전과 8강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에게 패하며 전체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장에서 우리팀은 경기를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려는 집념을 보이며 전 세계 유저들의 응원을 받았다. 앞으로 선수들은 각 소속팀에서 11월 열릴 최상위 세계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을 준비할 방침이다. ◆e스포츠 산업 전망 '밝음'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팬데믹 이후 침체된 국내 e스포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스포츠 역사상 한 획을 그은 한국 e스포츠 대표단의 활약으로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이 한국에 관심을 쏟고 있다. '뉴주'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e스포츠 관중 수는 5억7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까지 연평균 8.1% 증가해 2025년에는 관중 수가 6억4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글로벌 e스포츠 산업 발전 보고서'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 e스포츠 국제화 발전, 여성 e스포츠 부상, 신흥시장 잠재력 발굴 등 요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글로벌 e스포츠 관중 규모는 더 확대되고 e스포츠 산업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e스포츠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점차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아 앞으로 '글로벌 슈퍼 스포츠·운동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그 다음 단계로 e스포츠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향후 e스포츠 발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재 육성과 투자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전 세계가 e스포츠 종목을 공격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e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e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 선수단 지원, 전략적 투자 등의 과제 등의 해결에 속력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중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이 e스포츠에 투자를 집중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가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은 우수한 인재, 즉 '맨파워'"라며 "학교 스포츠에 e스포츠를 포함한다든지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게임을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구축했다. 종목 개선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 사무총장은 "인기 종목에만 치우쳐 있으면 균형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며 "인기·비인기종목,아마추어·프로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5 15:10:3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