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네오위즈, 액션 RPG 'P의 거짓'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돌파

'P의 거짓'이 한국 콘솔 게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증명했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Lies of P)'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로, 지난 15일 기준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Xbox)에서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취합한 수치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높다.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긴 상태다. P의 거짓의 이번 성과는 '피노키오'라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이자,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도전한 소울라이크 장르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동시에 한국산 AAA급 콘솔 게임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국내 게임 시장의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P의 거짓은 지난달 19일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P의 거짓 출시 주간(9월 18일~24일) 기준 영국 및 프랑스에서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플레이스테이션5 차트 1위, 일본 3위,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차트에 올랐다. 공신력 있는 시상식에서의 수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Best Visual Design)'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스컴 2022' 3관왕 달성에 이은 두 번째 수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 14일 공개된 메타크리틱(Metacritic) 리뷰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그리고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현재 메타크리틱(PS5) 점수는 80점을, 스팀 이용자 평가 89%의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네오위즈에게 P의 거짓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 DLC(확장콘텐츠)와 차기작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10-17 09:29:2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크래프톤, 원스토어에 200억 투자 단행...글로벌 진출 속력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원스토어를 통해 해외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원스토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원스토어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 DTCP로부터 약 15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며 글로벌 파트너를 다수 확보한 바 있다. SK스퀘어·네이버·KT·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MS·DTCP에 이어 크래프톤의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원스토어는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게임 기업이 참여한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우뚝 서게 됐다. 원스토어는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자 앱마켓 도입 의무화 등의 정책들을 속속 시행하는데 힘입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7월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이기혁 CFO를 영입하고 다수의 잠재 투자자로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 및 자금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회사인 SK스퀘어도 원스토어의 밸류업을 위한 투자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크래프톤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토종 앱마켓으로 시작한 원스토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3-10-17 09:26:4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T클라우드, AI 추론 전용 인프라서비스 'AI SERV' 출시

KT클라우드는 슬라이싱 기술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적용한 인공지능(AI) 추론 전용 인프라 서비스 'AI SERV'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초거대 AI 분야에서 학습 영역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대용량, 고사양의 GPU가 필요한 것과는 달리, 추론 영역은 적은 양의 GPU를 끊김 없이 상시 사용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만큼 학습에 사용한 인프라를 그대로 추론 인프라로 활용할 경우 필요 이상의 비용 부담이 발생해 왔다. KT클라우드가 이번에 출시한 AI SERV는 AI 개발, 학습을 마치고 AI 서비스를 제공 중인 AI 전문기업, 스타트업 등이 고성능 GPU 인프라를 각 서비스에 필요한 만큼만 분할해 최적의 양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용 효율성뿐 아니라 성능, 호환성 등 추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까지 갖추고 있어 추론형 AI 인프라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KT클라우드 AI SERV에 적용된 슬라이싱(Slicing) 기술은 기존에 한 장으로 제공되던 GPU 서비스를 5 분할해 0.2장 단위로 제공한다. 최소 사용 가능한GPU 단위가 작아진 만큼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의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어 가격 부담이 줄어듦은 물론, 다양한 상황에 맞춰 탄력적이고 가변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슬라이싱 기술은 분할된 단위의 GPU에서 성능 열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AI SERV는 슬라이싱 분할에도 성능 열화 없이 인프라를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까지 갖췄다. KT클라우드 AI SERV는 타사의 유사 서비스 대비 성능 및 호환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엔비디아 A100 칩을 활용, 경쟁사의 최신 추론형 인프라 서비스와 비교해도 최소 두 배 빠른 연산 속도를 자랑한다. 엔비디아 쿠다(CUDA) 아키텍처 기반의 높은 호환성과 확장성도 강점이다. KT클라우드는 향후 AI SERV에 사용자의 손쉬운 인프라 확장 지원을 위한 모니터링 및 컨테이너 이미지 클로닝(Cloning) 기능 등을 추가하는 한편, 부하 발생 시 인프라를 자동 확장시키는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AI SERV 출시로 고객들이 AI 학습부터 추론, 서빙 환경 구성까지 각 단계에서 최적의 인프라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AI 전문기업, 스타트업들이 부담 없이 AI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힘쓰는 한편,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초거대 AI 산업의 활성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클라우드는 향후 기업 대상의 NPU 인프라 서비스, 학습용 GPU 신규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저비용 ▲고성능 ▲고효율의 AI 인프라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6 16:15:1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국내 최대 메타버스 축제 'KMF 2023'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종합 행사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KMF 2023)'을 오는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KMF 2023의 주제는 '어게인(Again) 메타버스, A.I.와 손잡다!'이다. 개막식과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인터내셔널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데이, 메타버스 어워드·경진대회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특히 KMF 2023 개최 주간을 '메타버스 위크'로 지정해 메타버스 관련 행사를 통합 개최하는 등 전년도에 비해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는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16일 개막식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신수정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의 환영사,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유지상 의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위원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당일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The MEANS'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META, HTC, 네이버제트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산업과 융합해 발전하는 메타버스의 미래상과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KMF 2023 전시회에는 KT(030200), SK텔레콤(017670), HTC 등 국내·외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191개 기업이 참가한다. 메타버스 산업의 대국민 저변 확산을 위한 '메타버스 대국민 체험관'도 신설됐다. 볼류메트릭 체험존, XR디바이스 체험존, 디지털 휴먼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기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은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KMF 2023을 통해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킬 첨단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하고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6 16:11:0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지스타2023' 역대 최대 부스 마련...8년만 엔씨·9년만 스마게 참가한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볼거리와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2023는 부산 벡스코에서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지스타 2023'의 부스 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BTC관(일반관람객 대상) 부스는 2386개, BTB관(기업간 거래)은 864개 총 3250개 부스가 마련된다. 지난해 지스타 2022에서 총 2947개(BTC관 2100개, BTB관 847개)가 운영됐던 것과 비교하면 303개 부스, 약 10%가 확대됐다. 전시장별로는 BTC관이 286개, BTB관은 17개 늘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규모가 커진 만큼 100% 사전예매 방식으로 관람객을 모집하고,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2023의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한계를 확장하라)'로 확정됐다.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Horizons(호라이즌)'이 지스타를 통해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이 담긴 표현이다. 공식 슬로건은 지스타의 부대행사인 콘퍼런스 'G-CON'에도 사용된다. 올해 메인스폰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메이드가 맡는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신작을 B2C관에서 공개한다. 200부스 규모로 마련될 대형 전시 공간에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위메이드는 B2B관(30부스)에도 참여해, 국내외 게임 및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부산시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야외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급격하게 성장 중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2년 연속 메인 스폰서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8년만에 복귀하는 엔씨소프트와 9년만에 스마일게이트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중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년만에 복귀하는 엔씨소프트는 B2C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PC 및 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와 '블레이드 앤 소울 S'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을 출품한다. 아울러 100부스 규모로 참여, 170여개 시연대를 통해 출품작 3종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오픈형 무대로 꾸며진 현장에서는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도 9년만에 스마일게이트RPG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필두로 대규모 시연대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지스타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지스타 조직위원회,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와 함께 PC와 모바일 게임을 모두 아우르는 인디 게임 특별 전시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드래곤 플라이도 4년만에 지스타 B2B관에 참가한다. 대표적으로 '스페셜포스' IP를 보유하고 있는 드래곤플라이는 2019년 지스타에서 VR(가상현실) e스포츠 대회와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부스를 통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을 소개해 기업 간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IP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사업 투자 및 논의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게임형 DTx(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도 같이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회사는 현재 재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여러 장르의 신작과 신사업으로 개발 중인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도 같이 소개할 것이다"며 "다양한 장르 게임과 IP 사업 다각화에 나선 만큼, 새로운 투자처 및 협업 파트너를 확보하여 자사의 명성이 다시 회복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6~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대행사 'G-CON'에서는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들의 강연과 AI(인공지능), 리메이크, IP(지식재산권) 등 현재 게임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디렉터 등이 있다.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BTC 전시 기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다. 인기 게임 성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는 역대 수치의 관람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게임사들이 단단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역대 최대규모의 개최를 확정 지은 만큼 나흘동안 게임사의 모든 것으로 보여준다는 마음가짐이다. 포털 등을 통해 유저들의 반응도 뜨겁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체험해 볼 수 있길 바라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23-10-16 16:01:2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걷잡을 수 없는 AI 발전에 규범 마련 위해 전세계가 '속도전'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전세계가 활용 및 규제안을 마련에 나섰다. 국제적·국가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규범 제정에 나선 데에는 사회 전체 합의보다 빠른 생성형 AI의 발전과 늘어나는 쓰임 탓이다. 현재 인공지능은 무규범 상태, 즉 아노미(Anomie) 속에 있다. 16일 '메트로 경제'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에 대한 세계적 열풍 이후 각국가가 AI의 활용과 규제에 대해 다양한 법안 마련에 들어갔다. 한국은 지난달 '디지털 공동번영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관한 헌장(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안에 'AI 법제 정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배경 및 목적을 쓴 전문과 총 6장 28개조로 이루어졌다. 특히 AI 문해력(Literacy) 향상, 격차 해소 등 기술 외적으로 필요한 요소도 함께 담았다. 10월 현재 대부분 국가는 AI 개발·활용과 관련해 국가적으로 마련한 규범안이 아직 초안인 상태다. 빠르게 규범 마련 후 시행에 들어간 곳은 EU와 중국 정도가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강제적 규범은 없으나 전세계를 대상으로 AI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AI 총회'에서는 "파리 기후 협정 보다 빠른 AI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총회에 참석한 디지털 경제 및 원격 근무 응용 부서의 국무부 장관인 오마르 알 올라마(Omar Al Olama)는 "기술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대신 사용 사례를 규제해야 한다"며 AI 거버넌스가 인류의 문화적 다양성과 존엄, 신념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UAE는 강제성 없는 윤리적 AI 툴킷(Ethnics AI Toolkit)을 배부하고 이를 골자로 한 AI 개발과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디지털 두바이(Digital Dubai) 측은 "윤리적 AI 툴킷을 통해 이용자에게 동의를 얻어 수집한 정보는 추후 관련 법 제정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다. 중국은 지난 8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리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4조 1항은 "생성형 AI 콘텐츠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권력을 전복하거나 사회주의 체제를 전복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서는 안 됨"으로 명시해 사회주의 체제 전복에 대한 우려를 담았다. EU가 지난 6월 유럽의회를 통해 통과시킨 AI 액트(AI Act)시행 중인데 강력한 규제를 포함한다. AI 기술 및 서비스를 모두 위험성을 기반으로 평가해 단계별 규제를 부여하는데, 여기에는 AI 기능을 탑재한 SNS 등도 포함하며 학습 데이터를 상세 공개하도록 한다. 한편, AI에 대한 규범 제정 움직임은 발전 단계에 있는 현 상황에서도 AI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다. 지난달 우리나라에서는 사상 첫 AI 성착취물 제작에 대한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생성형 AI 프로그램에 '10살', '나체', '벌거벗은' 등을 입력해 10세 전후 가상 인물에 대한 성착취물을 제작했다. 이보다 앞서 5월에는 미국 경제가 흔들린 사례도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펜타곤 청사 인근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을 그린 생성형 AI 사진이 SNS를 통해 유통돼 S&P 500 지수는 한때 0.3%, 다우 존스 30(DJI) 산업평균지수가 약 80포인트(p) 하락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16 15:56:5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1인당 통신비 65000원 시대…알뜰폰 시장에 '우르르'

#. 저희 부부는 휴대폰 가입 조건 때문에 5G 요금을 쓰고 있고, 자녀 셋 중 한명은 키즈 요금을 쓰고 있어요. 월평균 통신요금이 30만원은 훌쩍 넘으니 금액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우리나라 국민의 이동통신 요금이 월평균 6만원 이상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알뜰폰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곧 1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통신 요금은 약 6만 5900원으로 집계됐다. 5명 중 1명 꼴로 한 달에 통신비를 10만 원 넘게 썼다. 금액 구간별로는 4만∼6만원이 27.2%(408명)로 가장 많았고 4만원 미만이 23.9%(358명), 6만∼8만원 20.1%(302명), 10만원 이상 17.1%(257명), 8만∼10만원 11.7%(175명) 등이었다. 4인 가구라면 한 달에 통신비로만 25만 원 이상 지출하는 셈이다. 가구별로 봐도 매년 오르는 추센데, 지난 1분기에는 13만원까지 뛰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동통신 3사의 높은 통신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을 보면 부당 가입 유도가 37.5%(96명) 가장 많았고 가입 시 설명·고지 미흡 35.2%(90명), 약정 해지·변경에 따른 위약금 부과 31.3%(80명), 서비스 품질 미흡 27.3%(70명) 등이었다. 이처럼 이동통신 3사의 통신비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은 다소 저렴한 알뜰폰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곧 1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7월 알뜰폰 가입자 수(회선)는 약 1469만명이다. 최근 증가세를 이어가면 이달 중 1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근 알뜰폴 시장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독립계 알뜰폰 사업자들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달했다. 다만, 현재 알뜰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통3사 자회사와 금융권 알뜰폰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으로 적자를 기록한 점이 알뜰폰 전체 시장의 수익성 지표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가계 통신비 인하 방침에 따라 알뜰폰 육성 및 지원책을 약속했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상설화하고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다양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도 지난달 통신 3사 대표들과 만나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 종류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라고 언급한 만큼, 추가 요금제 출시 압박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 윤영찬 의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보다는 투자 촉진 및 이용자 보호 강화 등 알뜰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10-16 15:51:1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KT, 차세대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 출시

"누구오토 출근하자!" "티맵이 추천 경로대로 안내를 시작합니다. 오늘 날씨는 맑음이며 현재 온도는 14.2도입니다." SK텔레콤이 운전자 한마디로 길 안내부터 날씨, 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안내하는 차세대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누구 오토는 SK텔레콤만의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누구 오토 2.0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 조작 없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들을추가했다고 말했다. 루틴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각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이 별도 조작 없이 연달아 실행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하고 말하면 티맵에서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운전자의 적정 에어컨 온도로 조절하며 오늘 날씨와 일정 확인해 주고 최근에 들은 음악을 플로(FLO)에서 재생해 준다. SK텔레콤은 운전자 일상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멜론 뮤직, 구글 캘린더, 프로야구 서비스, 운세 서비스 등)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누구 오토 2.0 화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편리하게 변경했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홈 탭에서 날씨, 일정, 루틴 등 운전 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미디어 탭에서 상황·장르별 추천 음악과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구 오토 2.0은 기존 누구 오토가 탑재돼 있던 볼보 전 차종에 지원되며 차량 내 앱스토어인 티맵 스토어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6 14:04:5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