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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타이베이 게임쇼 2024 단독부스 참여...나이트크로우 시연

위메이드가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 참가해 '나이트 크로우'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게임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게임 시연과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나이트 크로우' 대표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와 올해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새로 합류한 TSG 호크스의 치어리더 팀 '윙스타즈'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도 진행했다. 윙스타즈는 유명 치어리더 '안지현'이 활동 중인 팀이다. 또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이정욱 매드엔진 대표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 개발사 이건희 라운드원스튜디오 대표가 무대에 올라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욱 매드엔진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최초의 MMORPG로, 매드엔진만의 노하우가 더해져 최고 수준 비주얼을 즐길 수 있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라운드원스튜디오 대표는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개발하며 야구의 본질을 살리고, 선수들의 얼굴과 타격폼을 리얼하게 구현하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며 "대만 야구 리그가 시작될 즈음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1-29 14:32: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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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데이터센터, 행안부 장관 표창…재해경감 인정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표창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한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평가하고, 이를 행안부가 실제로 점검한 뒤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사회적, 자연적 재난에 대한 위기 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기업 재난관리 전담조직, 교육, 예산, 협력 체계 등 행안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 자율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안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우수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IDC를 넘어 각 지역에 위치한 통신국사도 안정적으로 각종 재난,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공고히 다지고, 행안부 재해경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행안부 장관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IDC 서비스를 통해 기업, 일반 이용자 모두 안전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9 12:37: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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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C레벨 강화...새로운 최고 경영진 체제 출범

데브시스터즈가 미래 성장과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최고 경영진 체제를 출범한다. 내부 조직의 규모 성장과 외부 경쟁 환경 심화에 따라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리더십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다. 최일선에서 지금까지 데브시스터즈의 성장을 이끌어 온 주요 리더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4인의 최고 경영진 체제를 구축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9일 새 최고경영자(CEO)로는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최고사업책임자(CBO)로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최고IP책임자(CIPO)로는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임성택 데브시스터즈 경영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길현 CEO 내정자는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초기 성장을 함께했다. 이후 글로벌 흥행작인 쿠키런: 킹덤을 탄생시키며 역대 최대 성과를 도출했고, 데브시스터즈 산하에 설립된 스튜디오킹덤의 공동 경영을 맡아왔다. 게임 초기 기획부터 개발, 출시, 조직 운영 및 성과 창출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데브시스터즈의 전체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배형욱 CBO 내정자는 오븐게임즈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로서 7년 넘게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끈 동시에, 데브시스터즈 플랫폼 총괄로서 국내외 스토어 및 퍼블리셔 등과 사업적 논의를 적극 주도해 온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향후 신규 및 기존 게임의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 구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성을 검토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이은지 CIPO 내정자는 쿠키런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IP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아트?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쿠키런 라이브 게임 전반에 걸쳐 세계관과 아트 방향성을 구축하고,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로서 게임 중심의 IP 확장 및 사업적 성과에 기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전체 사업 관점에서 쿠키런 IP의 글로벌 경쟁력 및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체질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임성택 CFO 내정자는 2014년부터 데브시스터즈의 IPO, 경영 기획, 재무, 회계 등 경영 관리 전반의 핵심 업무를 두루 소화해 온 전문가이다. 회사의 재무적 흐름 및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재무 구조 및 손익 개선을 위한 작업에 몰두한다. 새로운 최고경영진은 각 분야별로 쌓아온 차별적 역량과 경험에 기반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사업 및 실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기민성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금까지 데브시스터즈를 이끌어 온 이지훈, 김종흔 공동 CEO 및 정문희 CFO는 새로운 최고경영진이 자체적인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회사를 새롭게 진화시키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이사회 공동 의장(이지훈, 김종흔) 및 사내이사(정문희)로서 지지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CEO 내정자는 "데브시스터즈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사업과 고객 경험에 집중하고 제품 중심으로 조직과 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12:31: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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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 컨퍼런스 성황리 진행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7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주관한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퓨처랩 컨퍼런스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발제와 대담으로 구성된 2개의 세션과, 퓨처랩 교육자 커뮤니티 밋업으로 꾸며진 특별 세션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배움은'에서는 '평생유치원'의 저자이자 '스크래치'의 창시자인 MIT 미첼 레스닉 교수, 빅데이터와 마인드 마이닝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 스탠퍼드대학교 디스쿨 첨단기술 교육 부문을 이끌고 있는 에리엄 모고스 리드가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컨퍼런스 오프닝 '우리는 왜 배울까'에서 "지금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자신만의 관심을 갖고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능력, 특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퓨처랩과 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창의 환경 조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세션1이 종료된 후에는 강의를 진행한 3명의 연사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장이 함께한 패널 토크와 관객과의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패널 토크에서는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의 시대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인간 고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아이들의 창의성이 자연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와 교육자들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세션 2 '그래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에서는 엄기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가 '공부가 진짜 배움이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황성진 카셀게임즈 대표, 루팔 제인 MIT 미디어랩 연구원의 강연이 이어졌다. 컨퍼런스 종료 후 부대행사로 국내외 교육자들의 교류를 지원하고 창의 교육의 실제적 방법을 제안하기 위한 '퓨처 러닝 콜렉티브'(Future Learning Collective, 이하 'FLC') 교육자 밋업'도 진행됐다. 이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팅커링 스튜디오 캐런 웰킨슨, 마이크 패트릭 디렉터와 국내 교육자들이 참석해 블록 코딩 앱 '옥토스튜디오(OctoStudio)를 활용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FLC는 퓨처랩과 MIT 미디어랩이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창의 환경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발족한 글로벌 협의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아이들이 창의성을 발현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 있고 유익한 강연과 대담이 이뤄졌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컨퍼런스를 찾아주신 400여 명의 교육자, 부모,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퓨처랩은 창의적 배움의 문화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진정성있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

2024-01-29 12:06: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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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경쟁 2파전 압축…재무능력 '관건'

신규 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을 위한 경매가 2파전으로 축소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최고입찰액은 800억원대까지 육박하면서 후보군들의 사업 건정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가 29일 속개된다. 지난 26일 실시한 2일차 경매는 전날 세종텔레콤이 포기를 선언하면서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간 2파전으로 좁혀졌다. 앞서 진행된 1일차 경매는 최고입찰가가 757억원으로 최저입찰가(742억원) 대비 1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일차 경매는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14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최고 입찰액은 797억원으로 최저입차가 보다 55억원 늘어났다. 문제는 배팅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후보군들의 사업 건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 모두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계속 높은 금액을 부르고 있어서다. 특히 앞선 경매에서 중도 포기를 선언한 세종텔레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만큼, 양사가 고액배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보군들이 장기적인 기술력과 재무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28㎓ 대역 사업은 막대한 초기 비용이 필요해 대기업도 포기할 만큼, 재정 능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28㎓ 대역은 이통3사가 사용하는 3.5㎓보다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아 훨씬 더 많은 기지국을 구축해야 하는 만큼 비용 부담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장비 가격은 1대당 2500만~3000만원이 든다. 이에 통신 3사는 수익성과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28㎓ 주파수 할당 사업을 포기한 바있다. 결국 정부는 지난해 통신 3사의 28㎓ 주파수 대역을 회수하고, 7번이나 제4이통사 선정에 나섰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신청기업들의 기술 능력과 자금 조달 능력 부족이 탈락의 주요 원인이었다. 앞서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최고입찰가가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되면 굉장히 불편하다. 옳은 곳에 투자해야 되는 재원들이 주파수 요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되면 난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이번에 신규 사업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망 구축 의무를 기존 1만5000대보다 대폭 축소한 3년간 6000대로 정했다. 전국 단위로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최저 가격도 과거의 65% 수준인 742억 원으로 책정하는 등 이밖에도 세액공제율을 올려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제는 당장 비용을 절감하더라도 제4 이통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 조원의 투자가 꾸준히 필요하다는 점이다. 3년 안에 6000대를 설치할 경우에도 기지국 설치 비용에만 1200억~1800억원이 필요한 것은 물론, 중대역 주파수를 전국 망에 구축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매년 조 단위의 투자가 꾸준히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SKT의 망 관리 비용은 매년 3조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규 통신사가 시장 진입을 하려면 기존 통신사보다 낮은 통신비를 내세워야 하지만 이 또한 현실적으로 어렵다. 최근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통 3사는 올 1분기 안에 5G 요금을 최저 3만원대로 낮출 방침이다. 이에 신규 통신사는 3만원보다 낮은 요금제를 책정해햐 하지만 이 경우 수익성이 낮아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실제 지난 16일 진행된 '바람직한 이동통신 정책 방향 전문가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의 제4이동통신사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모정훈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5G 28㎓ 주파수 할당에 중소 및 중견 기업들만 참여했다"며 "세종텔레콤은 2015년 제4이통사 허가심사에서 탈락한 기업이며, 나머지 2개사는 신설법인으로 컨소시엄 주관사나 투자자 측면에서 상당한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수의 증가는 경쟁으로 이어져 통신비 인하 효과를 불러온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막대한 투자를 무리한 저가 요금 경쟁은 결국 시장 실패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3일자 경매는 29일 오전 9시에 15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50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방식'으로 결정한다. 이렇게 해 최고 입찰가를 써낸 법인이 주파수를 얻는다. 최종 결론은 다음 달 2일에 나올 전망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6:17: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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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주파수 추가 할당 31일 결정?…이통사 경쟁 본격

정부가 SK텔레콤이 요청한 5G주파수(3.7㎓ 대역 20㎒ 폭) 추가 할당 여부를 일주일 내 결정할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중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할당 계획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추가 할당이 결정되면 데이터 품질이 대폭 향상되는 만큼, 이동통신 3사의 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과 국립전파연구원의 '6G 등 WRC 결과', 과기정통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신업계에선 스펙트럼 플랜안에 SK텔레콤이 요구했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도 포함될 지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부터 정부 측에 5G 3.7~3.72㎓ 대역 추가 할당을 요청해 왔다. 현재 SK텔레콤 3.6~3.7㎓, KT 3.5~3.6㎓, LG유플러스 3.4~3.5㎓로 각각 100㎒ 폭의 5G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3.70~3.72㎓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받는다면, SK텔레콤의 5G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된다. 주파수 대역폭이 넓을수록 데이터 전송량·속도 등을 늘려 품질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훨씬 유리해진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산업·생활, 공공, 제도 등 분야별 연구반 운영과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논의 결과 등으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 의견 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다. 발표는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 ▲6G 등 WRC 결과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자유 토론과 방청석 질의를 통해 산업계·학계·연구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5:06: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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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배달 로봇이 우리집 두드릴 날 멀지 않았다

'중국집 철가방'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대신 철가방을 닮은 배달로봇이 우리 곁으로 올 예정다. 정부가 연이어 배달로봇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로봇업계가 반기고 있다. 그동안 배달로봇은 규제 때문에 길거리에서 시범 운영조차 쉽게 할 수 없어 호텔 내, 특정 아파트 단지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약할 수 있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규제샌드박스 제33차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해 실증특례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자율주행 로봇 실증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된다. 실증특례 지정 과제인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영상정보 원본 활용(인공지능 학습용도에 국한) 또한 가능해지면서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 현재 국내 배달로봇은 걸음마 단계라는 평가다. 그동안 정부의 규제로 인해 배달로봇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실제 거리 주행과 인공지능(AI) 학습이 불가능했다. 배달로봇은 크기와 속도 등을 고려해 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데도 차로 간주 돼 실외 인도나 횡단보도 통행까지 불가능했다. 로봇산업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로봇 산업시장에서 48.3%에 달하는 로봇업체가 아직 로봇을 통해 1억~10억원 수준의 매출을 내는 데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국내 로봇산업 시장은 로봇산업협회 조사 결과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22년 5조 8933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5조 6083억원 대비 5.1% 늘었다. 더불어 매출액이 50억원~100억원 미만인 사업체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5%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서비스용 로봇 부문 생산 현황에서 배달로봇은 전체의 42.8%에 달할 만큼 활발하게 연구, 생산되고 있다. 올해부터 배달로봇의 인도 통행이 가능해진 만큼 업계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해 실외 이동 로봇들에 대해 보행자 지위를 인정했다. 여기에 이어 과기부의 결정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도 배달로봇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범운행이 가능해져 지자체의 로봇산업 참여 또한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들 중에는 이미 배달로봇 도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곳도 있다. 충청북도는 최근 공공 배달앱 먹깨비에 연계형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장거리를 오가지는 못하지만 배달로봇은 대기공간이 설치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배달원으로부터 음식 등을 수령하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지까지 나른다. 현재 청주시 방서동 중흥S클래스아파트 내 2개 단지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먹깨비 관계자는 "아파트는 오토바이 소음, 치안 같은 주거 환경 문제와 배달수행원의 업무 과중도가 높은 만큼 배달 로봇 도입 기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 또한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을 올해 시작한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서 강남구는 서울특별시, LG전자, WTC서울, LX한국국토정보 공사 등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간 3000만명이 찾는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실내외 배달 로봇을 실증 운용할 예정이다. 실외 로봇배달 사업은 실증사업 이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호텔업계 등에서는 이미 룸서비스 전달 등을 위해 배달로봇을 활발히 활용 중이다. 이탓에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24 호텔페어에는 배달로봇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로봇업체들이 참가했다. 로봇개발 업체 모빈은 CES2024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자체 개발 자율주행 배달로봇 M3을 선보였다. 장애물 극복 기술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기동력이 특징이다. 장애물을 넘는 과정에서 배달물품이 쏟아지거나 할 수 있지만 적재함이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다른 로봇 제조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AI 자율주행 배달 로봇 '이리온'을 선보였다. 이리온은 탑재한 사물인터넷 기술로 엘리베이터, 스피드 게이트 등과 연동해 이동 중 엘리베이터 등을 미리 여는 등 기능도 있지만 AI 로봇팔을 이용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스스로 조작하는 주체적인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시범운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번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활발한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범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기대도 크지만 걱정도 크다"며 "그동안 인도 등에서 제한적으로 시범운영을 했던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게 됐다. 다만 배달로봇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대할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2024-01-28 14:41: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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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명 동시 통화"…LGU+, 그룹통화 전용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통화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U+크루콜'과 부가서비스 관리 앱 'U+모바일매니저' 등 모바일 서비스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바일 서비스 2종은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 먼저 U+크루콜은 터치 한 번이면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앱 서비스다. 기존에는 매번 통화 앱 설정 메뉴에서 '다자간 통화하기' 기능을 선택한 후 멤버를 일일이 검색해 한 명씩 초대해야 했다. 하지만 U+크루콜은 한 번만 그룹을 설정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 그룹은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기존 1대 1 음성통화와 동일한 통화 품질로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게임할 때(74%), 약속 장소로 모이거나 이동할 때(62%), 야외활동이나 여행 중 서로의 위치를 파악할 때(45%), 여행계획을 세울 때(45%)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그룹 통화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서비스 2종은 외근이 많은 영업부서 직장인이나 라이딩 등 스포츠 동호회 멤버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앱 설치만으로 U+크루콜 이용이 가능하다. 수신자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기종과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 출시될 U+모바일매니저는 홈 화면에서 현재 가입돼 있는 부가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별도 관리 메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항목과 설정 상태를 한눈에 확인해 가입 또는 해지할 수 있다.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하나의 휴대전화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걸려오는 전화와 메시지를 다른 번호로 돌릴 수 있는 '착신전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재생되는 신호음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통화연결음' 등 22종이다. 기존에는 부가서비스를 가입·설정·해지하는 채널이 일원화되지 않아 고객들은 부가서비스별 채널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U+모바일매니저에는 타사 서비스명을 입력해도 이와 유사한 LG유플러스 서비스명으로 안내하는 연관 검색 기능이 적용돼 있어 오랜 기간 타 통신사를 이용했던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부가서비스 외에도 고객 소통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일별, 시기별, 날씨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 문구와 연관 이미지를 추천하는 '인사말·대화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1:30: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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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멤버십 앱에 지니뮤직 등 도입…월 이용자26%↑

KT가 지난해 자사 멤버십앱에 지니뮤직, 기프트쇼 등 서비스를 추가할 결과 월 이용자(MAU)가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28일 KT에 따르면 KT 지난해 앱 안의 앱인 KT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지니뮤직', 웹툰과 웹소설 감상을 할 수 있는 '블라이스',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쇼'를 멤버십 안에 담았다. 특히 따로 지니뮤직을 실행하지 않아도 멤버십 앱에서 매월 90곡의 인기곡을 1포인트만 소비해 무제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앱 내 블라이스 서비스에서는 무료 웹툰과 웹소설을 열람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앱서비스를 통해 지니뮤직은 한 달에 35만건 이상이 재생되고 있는데, 그 중 40~50대가 50%를 차지했다. KT는 유료 음악감상을 원하지 않는 40~50대가 뮤직 멤버십 인앱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을 통해 멤버십 특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마들랜은 지난해 1월 구매건수가 2000건 미만이었지만, 1년 만에 구매가 약 10배 늘었다. 마들랜을 포함한 멤버십에서 커머스 이용자 계층은 30~40대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다. 마들랜에선 꽃다발, 골프, 캠핑 등 선물과 취미 상품 선호도가 높았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할인만을 강조하는 멤버십에서 벗어나 모든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콘텐츠·혜택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1:17:1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