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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경기도, 발달장애인 돌봄 위해 'AI기반 행동분석' 기술 도입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텔레콤의 딥러닝 기반 비전(Vision)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한다.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하여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AI 발달장애인 케어 서비스를 통해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 계획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AI 발달장애인 케어서비스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곳에서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서울대학교병원과 비전 AI 기반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도전적행동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영유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을 위한 AI 리빙랩을 구축했다. 같은해 11월부터는 서울시와 종로·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 AI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 총 8곳의 발달장애인 AI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강세원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민관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돌봄 분야에 Vision AI 기술을 접목해 ESG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돌봄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SK텔레콤은 AI 기반 ESG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1 09:50: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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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고객관리 시스템 'AI-VOC포털' 사내 확대

KT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사내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KT는 매월 약 300만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AI-VOC 포털을 통해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AI-VOC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정보 등으로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했다. AI-VOC 포털의 '온라인 버즈' 기능은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지 않은 VOC이지만, 온라인상에 VOC 관련 내용이 노출되면 내용을 분석해 공유해주는 기능이다.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VOC가 급증하는 경우에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는 'VOC 알러트'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른 보호 조치가 가능해지면서 VOC 추가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AI-VOC 포털은 지난 2022년 10월 개발되어 그동안 고객 접점 부서나 일부 경영진 중심으로 품질 개선을 위해 운영돼 왔지만,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모든 부서가 고객 니즈 파악 및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고민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전사 확대 적용이 결정됐다. KT는 지난 2017년부터 고객센터에 자체 개발한 'AI챗봇' 서비스와 '목소리 인증'기능을 적용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 활용해 왔다. 그 결과 월 평균 151만건 챗봇을 통한 고객 안내와 월 36만 건 이상의 목소리 인증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AI가 고객과 상담사의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STT)하고 상담 추천과 요약을 제공하는 'AI 상담 어시스트(Assist)' 기능을 전국 고객센터에 적용해, 상담사들의 업무 경감과 고객 서비스 체감 향상에도 활용하고 있다. KT는 AI-VOC 포털을 활용하여 VOC 발생 지역 및 유형별 추세 등의 정보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한 결과 VOC가 전년 대비 약 51% 감소했다며, 이번 전사 확대를 통해 VOC 감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는 고객의 VOC를 소중한 경영자산으로 생각하고 데이터화 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 VOC가 발생할 지 사전 예측하여 이용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09:43: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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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아젠과 손잡은 인실리코젠…진단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 QCII 데이터 센터 설치 -진단 리포트 플랫폼 'ireport H' 출시 인실리코젠은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퀴아젠(QIAGEN)과 협력해 지난 1월 한국에 설치한 QCII(Clinical Insight Interpret) 데이터 센터의 운영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덴마크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 설치된 QCII 데이터 센터는 큐레이션 된 대규모 생물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신뢰도 높은 정밀의학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 퀴아젠은 1984년 설립되어 전 세계에 DNA, RNA 추출 키트 및 유전자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이다. 웹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QCII는 종양학 및 유전적 응용 분야 모두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CE-IVDR)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NGS 해석 플랫폼이다. NGS 데이터로부터 분석된 유전자 변이를 임상적으로 해석해 맞춤형 치료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퀴아젠은 국내 의료 및 데이터 관련 법을 준수하면서 국내에서도 NGS 변이 데이터의 임상적 해석이 가능하도록 인실리코젠과 협력하여 국내에 QCI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게 되었다. 인실리코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암·유전질환 등의 변이 정보, 표적약물 정보,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진단 리포트 플랫폼 '아이리포트 휴먼(ireport H)'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달부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해 NGS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병 발생 가능성 예측, 조기 발견, 표적 치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이사는 "QCII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암 및 유전질환 진단 리포트를 국내에 제공,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11 09:23: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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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DMA 상용화로 ICT 분야 노벨상 수상 "이동통신 혁신 기여"

SKT가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상용화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ICT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CDMA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이동통신 기술을 전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됐다고10일 밝혔다. SKT는 지난 1996년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CDMA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수상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SKT는 IEEE 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부여되는 기념 현판 제막 행사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그동안은 미국·유럽·일본 등 기술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을 차지해 왔다. 현판 제막식에는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CDMA 상용화는 민관이 함께 협력하며 이뤄낸 성과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이동통신 서비스가 급격하게 발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는 아날로그 방식을 유지했는데 가입자가 늘면서 서비스 품질에 한계가 나타났다. 이에 SKT와 ETRI, 삼성전자, LG전자는 1990년대 이동통신의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시분할 방식인 TDMA를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지만, 대한민국은 성장 잠재력이 획기적으로 높은 CDMA 상용화에 도전했다. 정부는 ETRI가 국내에 도입한 CDMA 기술을 기반으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 산하에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단말 제조사들이 적극 협력, CDMA를 국가표준으로 단일화하고 세계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 SKT는 CDMA 상용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했던 당시의 열정을 밑바탕 삼아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전화한다는 전략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AI 영역에서 기회를 잡아 위상을 더욱 높여간다는 포부다. 회사의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적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GTAA)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캐슬린 크레이머 IEEE 회장은 "대한민국 CDMA 대규모 상용화의 영향으로 세계 이동통신 및 단말기 생태계가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등재를 축하햇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IEEE가 창립 1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앞서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업적들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1751년 전기 연구를 시작으로 볼타의 전기 배터리 발명(1799년), 옴의 법칙(1861~1867년), 마르코니의 무선 전신 실험(1895년), 최초의 무선 라디오 방송(1906년), 최초의 텔레비전 공개 시연(1926년),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1958년), 컴퓨터 그래픽 기술(1965~1978년), 최초의 인터넷 전송(1969년) 등 역사에 족적을 남긴 과학기술들이 망라되어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0 14:47: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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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CJ올리브네트웍스, ESG 활동 통해 기업·연령·지역 격차 해소 박차

CJ올리브네트웍스가 ESG 활동을 통해 IT 산업계 전반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 사회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권리의 보호 ▲포용의 문화 ▲생태계 강화 ▲환경친화적 접근 총 4가지 지향점을 세우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에 대한 중점 관리에서 더 나아가 대내외 생태계 발전과 건전성까지 도모한다. 대표적인 ESG 경영 프로그램에는 중견·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화이트햇 투게더'가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 24일까지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에 참가할 기업과 대학생들을 모집한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파인더갭과 함께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장려한다.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에는 맞춤형 보안 솔루션도 지원한다.이번 시즌3에서는 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참가자들을 모집해 취약점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혜택도 강화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우 정보보호 조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기업에 비해 보안 역량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통해 정보보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첨단 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써 디지털 리터러시와 함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최근 한 통신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현상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O2O 서비스의 확산으로 생활 편의 서비스 마저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생활 편의 영역에서 665세 이상 노년층은 26.3%까지 떨어지는데 75세 이상에 이르면 16.4%까지 하락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심각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전개한 바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문해력이라는 뜻으로 글을 자유롭게 읽는 것처럼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레스토랑, 영화관, 쇼핑몰, 은행 등 일상 생활 영역까지 키오스크가 확산하면서 노년층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크게 ▲스마트폰 교육 ▲키오스크 교육 ▲키오스크 현장실습 등 3개 과정으로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지난해에만 임직원 봉사자 400명이 상반기 3곳, 하반기 5곳 등 8곳의 노인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총 40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혜 지역도 확대했다.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수강 인원을 전년보다 2배 늘려 총 400여 명의 참가자에게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뿐 아니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CJ SW창의캠프'에 ESG를 주제로 하는 코딩 교육을 커리큘럼에 도입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SW 코딩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으로 강원, 충청, 전라, 제주 등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SG 경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환경 영역도 전방위에 걸쳐 노력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DC 내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리 사각지대의 IT 장비 및 서버가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방치·미사용 중인 장비 및 서버를 선별, 전원을 차단하고 지속적인 노후 인프라 교체를 진행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우리는 포용적이고 윤리적이며 환경친화적인 디지털 기술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이해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13:53: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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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생성형 AI로 신속한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국내 병의원에서 의약품 이상 사례가 발생시 신속한 보고가 가능해진다. SK C&C는 10일 국내 제약회사인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AI DX(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성아이에스는 1954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항생제를 도입한 제약회사다. 이번 AI DX 파트너십은 일성아이에스 제약 분야 전반에 생성형 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먼저 SK C&C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해 보건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약품 이상 사례를 보고하기 위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를 구현하기로 했다. 국내 약물 감시체계상 제약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이상사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약사들은 하루에 적게는 2~3개, 많게는 수십 개 이상에 달하는 제약 의약품 이상사례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솔루어는 규제 당국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 방식으로 수집된 각종 이상 사례를 빠르게 정리하고 작성해 보고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약물 감시 업무에도 솔루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10 11:46: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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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생성 AI '익시젠', 온디바스 AI와 접목…신시장 개척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익시젠(ixi-GEN)이 온디바이스 AI와 결합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미래형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폭넓은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딥엑스는 로봇·가전·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NPU는 셀 수 없이 많은 신경세포와 시냅스로 연결된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데 특화된 프로세서다. NPU는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추론하기 때문에 AI 연산처리 작업에 최적화됐다. 최근 AI 기술에 많이 사용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반도체 대비 추론영역에 있어 효율은 높으면서 낮은 전력을 사용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익시젠을 접목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맞춤형으로 익시젠을 개발한다. 딥엑스는 익시젠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NPU를 설계 및 제작한다. 또한 솔루션 상품이 개발된 뒤에도 NPU가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AI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선점해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각종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상용화까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B2B, B2C 관련 AI 지원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까지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0 09:34: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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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 기업들 EU 요구에 변화 척척…국내 기업 선제 대응 필요

EU의 DSA법 시행 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법안에 맞춰 플랫폼을 통한 이용자 정보 수집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법(DSA)은 거대 플랫폼 기업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과 알고리즘 편향 등을 막기 위해 EU가 시행 중인 법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많은 사례에서 EU의 기준이 국제적 기준으로 변화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MS의 네트워킹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이 유럽에서 자사 플랫폼을 통한 타깃 마케팅(Target Marketing)을 중지했다. 타깃 마케팅은 사용자 데이터를 토대로 특정 그룹이나 개별 사용자의 관심사와 행동 패턴에 맞춘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사용자가 직접 공개한 성별이나 직장정보 등부터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 수집 되는 위치정보, 검색 기록 등까지 모든 정보가 활용된다. 패트릭 코리건(Patrick Corrigan) 링크드인 법률·디지털보안 담당 부사장은 "광고주가 특정 범주의 사용자를 타겟팅하기 위해 우리 플랫폼을 간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의하지 않지만, 이와 별개로 우리는 관련 기능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DSA법의 적용을 받는 기업은 총 19개로 17개의 플랫폼과 2개의 검색엔진(빙·구글)이다. 아시아권 기업으로는 알리바바 익스프레스와 틱톡 두 곳으로 국내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기준은 유럽에서 서비스를 전개 중이면서 동시에 유럽 전체 인구의 10% 수준인 4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는가다. EU는 DSA법에 의거해 만약 조사 후 시정 조처가 미흡하거나 명백한 DSA 위반이라고 판단될 경우 세계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구글은 선제적으로 EU 외 국가에 대해서도 EU 기준 적용에 나섰다. 구글은 12월부터 사용자의 시간대별 위치 정보를 자사 클라우드가 아닌 사용자 기기 내에 저장한다. 지난 7일(현지시각) 사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클라우드 내 사용자 위치 데이터를 삭제할 예정이므로 사용자들은 12월 1일까지 자신의 위치데이터를 모바일 장치에 저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EU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글로벌 스탠다드 또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 A씨는 "국내는 아니지만 이미 해외에선 수많은 웹 사이트들이 사용자에게 웹사이트의 쿠키(Cookie) 사용을 허용할 것인지 묻고 있는데, 이 또한 EU발 변화다"라며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대부분 내수 서비스에 집중하기 때문에 다소 EU 기준에 대한 관심이 적지만, 향후 글로벌 도약 등을 고려한다면 선제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09 16:20:4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