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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 문체부 주관 ‘여가친화인증’ 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

아이템매니아, 아이템거래, 게임매니아 등 디지털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아이엠아이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된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식에서 2회 연속 여가 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 사업은 근로자의 일과 여가를 보장하고, 여가 혜택 및 활동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모범 기업·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여가친화경영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엠아이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제도적 지원을 진행해 재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증에서 아이엠아이가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근무시간 유연화와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도입이다. 아이엠아이는 안식 휴가제를 시행해 장기 근속자에게는 60일 유급휴가 또는 15일의 유급휴가 및 국내·해외여행 경비를 지급해 리프레시를 돕는다. 또한 전국의 휴양시설을 지원하며, 구성원 간의 단합을 위한 동호회 활동과 자기개발 및 도서 구매 비용 지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뿐 아니라 ▲조식 및 중식 제공 ▲간식 및 식음료 제공 ▲경조사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및 독감 백신 접종 ▲스포츠 시설 운영 ▲외부 강사 교육 등 업무와 여가의 조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회사의 책임이자 기업의 경쟁력이라 생각해 업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과 개발, 휴식까지 병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 좋은 제도들을 도입해 업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5:43: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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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핵심 반도체 기술 빼돌린 중국인 직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며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는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전 중국인 직원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대호)는 7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SK하이닉스 전 직원 A(36·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반도체 설계상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일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중국 현지 법인의 기업 간 거래 고객 상담 팀장급으로 근무했다. 그는 2022년 6월 한국 복귀 직후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중국 화웨이로 이직했다. A씨의 기술 유출은 SK하이닉스가 보안상 USB 등 저장매체 사용을 금지하고 출력물의 내용, 인쇄자, 사용처 등을 상세하게 기록, 관리하면서 발각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퇴사 전 핵심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과 관련 된 A4 용지 4000여 장 분량의 자료를 출력했는데, SK하이닉스 측이 대량 인쇄에 대한 이유와 기록을 물었을 때 소명하지 못하면서 꼬리를 밟혔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하이닉스에서 퇴사 직전 문서로 출력한 반도체 기술은 2022년 지정된 국가 핵심기술"이라며 "피고인은 공부와 업무 인수인계 목적으로 출력했다고 주장하나 수사기록 등으로 볼 때 납득되지 않아 공소사실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퇴사 직전 보안이 허술한 중국 상해지사에서 4일간 A4용지 관련 기술자료를 문서로 4000여장 출력한 것은 이례적이고, 퇴근하면서 하루 300여장씩 백팩과 쇼핑백에 담아 들고 나갔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며 "이런 의심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07 14:08: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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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총재 부재에도 영업익 1305억원…전년比 5%↑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214억원, 영업이익은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073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 광고형 매출액은 29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다. 톡채널을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입하는 광고주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8% 늘어난 2151억원이다.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측은 "추석 연휴에 선물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럭스탭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을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598억원이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97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709억원을, 스토리 매출액은 21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줄었다. 카카오는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며 이를 통해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3분기 평균 월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60만명, 전분기 대비 2000명 증가한 4893만3000명이다. 국내 기준으로 글로벌 합산하면 5419만8000명이다. 카카오는 내년에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 뿐만 아니라 AI를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나 기능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7 13:38: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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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DX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 2.0’ 출시

SK C&C가 7일 금융권에서 성능이 입증된 대규모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 '에이티웍스(aTworks) 2.0'을 출시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시스템 간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개발자들이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SK C&C가 선보인 '에이티웍스 2.0'은 기존 버전보다 API 테스트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으로 쉽게 시나리오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야간 및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자동화 테스트 스케줄링 기능, 다양한 부하 타입 설정을 통한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금융 기관 또는 시스템 간에 사용되는 TCP/IP 통신 방식의 전문 테스트를 포함해, 금융 거래와 같은 안정성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신뢰성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API 테스트 처리량도 기존 대비 다섯 배 늘린 시간당 최대 10만 건으로 확대되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테스트가 가능하다. '에이티웍스 2.0'은 프로젝트 품질 관리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개발 진척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07 13:18: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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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케이블 화면 화질 개선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 고객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전면 개편과 함께 영상 품질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B tv 케이블' 고객도 'B tv'의 고품질 사용자 경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 tv 케이블'과 'B tv' 서비스 간 UI/UX 요소를 통일함으로써 고객에게 일관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B tv 케이블'의 서비스 화면을 텍스트와 메뉴 위주에서 이미지와 영상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이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UI·UX 환경을 서비스한다.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블록 형태로 노출시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메뉴 탐색 구조도 고도화한다. 줄거리나 타이틀, 상세 보기 버튼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추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통합을 위한 키 컬러(Key Color) 변경, 포스터나 버튼 등의 모서리 라운드 효과 적용 등 시각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가입 내역 화면 간소화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배너 유형 등을 추가했다. 또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채널 14개를 포함해 인기 채널들은 초당 송출하는 비트레이트(bitrate)를 기존 9Mbps(초당 기가비트)에서 12Mbps로 상향해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를 보유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07 13:06: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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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TD 시넥스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 나서

비전 AI 올인원 설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총판 비즈니스 기업인 TD 시넥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TD 시넥스는 클라우드·사이버보안·빅데이터 등의 기술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IT 유통업체로, 세계 100여 개국의 15만곳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D 시넥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자사의 '슈퍼브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예정이다. TD 시넥스가 미국 내에 유통하고 있는 다양한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설루션 등과의 협업해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리셀러, 시스템통합(SI) 업체,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등 TD 시넥스의 파트너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킴 슈퍼브에이아이 북미 파트너십 부문 부대표는 "TD 시넥스의 세계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슈퍼브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셰릴 데이 TD 시넥스 신규 공급업체 인수·글로벌 설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슈퍼브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설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6 17:46: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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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품, 'K-GEO 페스타'서 '기후변화 대비 디지털 트윈 기술' 선봬

디지털 트윈 기업 온품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기술 박람회인 '2024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K-GEO 페스타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슬로건으로 공간정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융·복합 기술이 대거 선보인다. 온품은 LX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과제인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기후변화 영향 감시 및 피해 감지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 규모의 손실과 피해를 조기에 감지하고, 이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온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LX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모델인 ▲CFD 기반의 STAR-CCM+ 폭염 분석 모델의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SWAT 모델을 활용한 가뭄 분석 모델의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PySWMM 모델을 활용한 홍수 분석 모델별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등의 연구 내용을 소개한다. 온품은 특히 최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싱가포르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여 개국의 150개 기업, 255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성현 온품 본부장은 "이번 2024 K-GEO 페스타 참가를 시작으로 온품의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알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6 17:27: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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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과징금 사건 후폭풍…韓, IT기업 개인정보 보호 경각심

글로벌 빅테크 '메타'가 한국 이용자의 민감 정보를 무단 수집해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수백억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빅테크 기업들의 '은밀한 데이터 장사'가 도마에 오르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자발적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빅테크 개인정보 침해는 '빙산의 일각'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국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한 뒤 광고에 활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메타는 페이스북을 통해 약 98만 명의 한국 이용자들의 종교관, 정치적 견해, 성적 지향 등 민감한 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를 약 4000곳의 광고주에게 제공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일 메타에 216억1300만원의 과징금과 10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메타는 이미 한국 내에서 4번이나 과징금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와 그 직전 해에도 같은 혐의로 각각 74억300만원과 30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으며, 2020년, 2021에도 이와 유사한 제재를 받았다. 특히 메타는 이용자의 '좋아요' 클릭, 광고 반응 등 행태 정보를 분석해 특정 종교나 동성애, 트랜스젠더, 북한이탈주민 등 각종 민감정보를 추출하고 관련 광고 주제를 만들어 운영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민감 정보를 별도 동의 없이 수집 및 활용하는 위법 행위다. 또한 메타는 사용자의 열람 요구에도 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하는 등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한 법률 전문가는 "메타는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메타의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해 차별 없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해 국민의 개인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IT 기업들도 안전지대 아니다 메타 사건을 계기로 국내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과 SNS 플랫폼들 역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유사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침해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구글을 통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구인 광고를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AI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도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수집 및 활용해 큰 논란이 일었다. ◆세계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 강화 추세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EU의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시작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소비자 프라이버시법(CCPA) 등이 시행되는 등 각국 정부는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GDPR은 위반 시 최대 매출의 4%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 일부 IT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전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네이버, 카카오, LG유플러스 등은 MSCI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리더' 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미흡한 실정이다. 일부 기업들은 이용자 동의 절차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거나, 수집한 정보의 범위와 활용 방식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한 법률 전문가는 "결국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규제 준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11-06 16:34:5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