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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틱, 알에스엔에 검색 플랫폼 제공

로그분석·검색 전문업체 엘라스틱서치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알에스엔의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자사 검색 플랫폼을 제공한다. 엘라스틱서치코리아는 알에스엔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알에스엔이 개발하는 분석 플랫폼은 소셜 빅데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소셜 미디어 분야는 데이터 종류가 다양하고 언어의 형태도 빠르게 변하기에 수시로 검색엔진 기능을 변경·추가할 필요가 있다. 알에스엔은 데이터 수집, 텍스트 마이닝, 머신러닝 등의 주요 기술을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탑재하면서 엘라스틱의 데이터 검색 플랫폼을 결합시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알에스엔의 박정호 연구소장은 "엘라스틱서치는 다양한 종류의 소셜 빅데이터를 처리할 때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한 스키마 유연성을 지원한다"며 "100억건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클라우드 확장도 지원하는 엘라스틱서치와의 제휴로 보다 강력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인 엘라스틱서치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가 활발하다.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검색 레퍼런스가 풍부하고 분산 검색엔진 분야에서도 확장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한성엽 엘라스틱코리아 지사장은 "알에스엔을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함으로써 소셜 빅데이터 분석 영역에서 한국 사례를 확보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 차별화된 빅데이터 검색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7-11-06 13:24: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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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7'…주요 게임사 신작 공개 "바쁘다 바빠"

국내 게임업계 최대 축제인 '지스타'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게임사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달 16일에서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7'이 열린다. 공식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를 담은 'Complete your game'이며, 참가업체 수는 657개사·참가부스는 2758부스에 달한다. 지스타 2017의 메인 스폰서로 BTC 300부스와 BTB 30부스를 확보한 넥슨은 지난달부터 주요 신작게임을 줄줄이 공개하며 지스타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넥슨은 지난달 31일 넷게임즈의 후속작인 '오버히트'와 지난 2일 EA와 협력해 '피파 온라인4'를 공개하며 출품 후보작을 선보였다. 오버히트는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의 오버히트 체험부스를 마련해 신작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7일에는 지스타 프리뷰 행사를 갖고 행사 출품작들을 최종 공개한다. 넷마블게임즈도 지스타 2017 특별 페이지를 열고 슬로건과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스에는 모바일 게임 체험에 최적화된 260여 대의 시연대가 마련되며, 대형 LED 스크린와 오픈형 무대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계획이다. 특히 총 100부스 규모의 넷마블관에서는 '테라M'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대형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3종과 미공개 1종을 선보인다. 나머지 미공개 1종은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출전하는 블루홀은 총 200개 부스로 일반 게임사에 비해 큰 규모로 참가한다. 중심은 '배틀그라운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아시아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 '프로젝트 W' 등 신작 발표도 한다. 프로젝트 W의 경우 카카오게임즈와 글로벌 판권 계약을 맺었다. 오는 9일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과 차기 대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프로젝트 W'의 정식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 2017에서는 e스포츠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지스타에 300부스 규모의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해 e스포츠 글로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액토즈소프트는 지스타 2017에서 e스포츠 브랜드 'WEGL(World Esports Games&League)'의 첫 대회를 치른다. 12종의 게임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며 마인크래프트, 철권, 하스스톤 등의 종목이 포함된다. 특히 마인크래프트는 일반인 대전 예선 참가 접수 2000명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스타를 계기로 WEGL을 각인시켜 e스포츠를 본격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IT 시장조사 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4억6300만달러(약 5230억원)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43% 성장했다. 이밖에 그라비티, KOG 등도 부스를 마련해 게이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지스타 현장에서 '라그나로크M'의 체험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KOG도 온라인 PC게임 '커츠펠'과 모바일 게임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 등을 선보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 2017에도 불참한다.

2017-11-05 21:18: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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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8' 판매 시작…열기는 '시들'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시리즈가 3일 국내에 정식으로 상륙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일제히 아이폰8 출시 행사를 열었다. 다만 아이폰8 예약판매 성적이 전작의 60~70% 정도로 한풀 꺾인 것으로 알려지며, 열기가 한층 줄어든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루프트 커피'에서 '아이폰8' 개통 행사를 열었다. 콘셉트는 '문화가 있는 개통 행사'로 그간 줄을 서며 떠들썩하게 열리던 개통 행사와는 다르게 한층 차분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이번 개통 행사에 초청된 SK텔레콤 고객은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아이폰8을 개통한다. 아이폰8 사전예약 고객은 주로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고객 분석 결과, 20대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고객 중 절반(약 55%)을 차지해 아이폰8 사전예약을 주도했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1724고객'이 사전예약을 신청한 비율은 전체의 25%로 나타났다. KT 또한 이날 오전 8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8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총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1호 고객에게는 76.8 요금제 1년 지원과 애플워치 Series 3 GPS를, 2~3호 고객에게는 애플 블루투스 에어팟을 제공한다. 또한 100명 모든 초청고객에게 아이폰 액세서리 패키지를 선물했다. KT 아이폰8 개통 1호 고객은 지난달 31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줄을 선 20대 남성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이규민(27세, 서울 강동)씨는 66시간을 기다려 KT 가입자 중 가장 먼저 아이폰8를 손에 쥐었다. 이규민씨는 "현재 KT 아이폰5S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하고 강력한 칩, 손쉬운 무선충전 기능을 갖춘데다 홈 버튼이 장착된 마지막 단말인 아이폰8을 무척 기대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이날 LG유플러스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폰8 출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8명의 고객은 닥터드레 무선 헤드폰을 제공받고 다같이 숫자 '8' 모양의 조형물에서 아이폰8을 들고 아이폰8 출시를 축하했다. 또 이날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폰8을 개통하는 고객 22명에게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증정했다. 아이폰8은 3가지 색상(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64GB,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아이폰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했고, 아이폰8 플러스는 이전에 없던 인물사진 조명 기능을 적용해 인물사진에 특화된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A11 Bionic 칩셋, 증강현실(AR) 기능과 함께 iOS11이 기본 탑재했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8 64GB가 94만6000원, 256GB 모델은 114만2900원이다. 대화면인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107만6900원, 256GB 모델은 128만3700원이다.

2017-11-03 11:29: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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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태풍·지진 등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국립과천과학관이 태풍·호우, 지진, 화재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훈련을 실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관람객 및 전시시설에 대해 재난 발생에 대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재난 발생시 관람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재난대응매뉴얼'을 수립했다. 훈련은 재난대응매뉴얼에 따라 실시됐다. 국립과천과학관 측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람객의 인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과학관은 특성상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때문에 재난 발생시 관람객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최근에 새롭게 개관한 미래상상SF관에서 재난대응 화재발생 상황을 연출해 관람객과 함께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전시관 내에서 화재 발생시 관람객 대피, 부상자 응급조치 및 이송 등 인명구조와 시설 피해 복구까지의 비상대응체계에 대한 전 과정이 이뤄졌다. 또 과천소방서와 함께 과천과학관 전 직원이 참여해 소소심(소화전, 소화기, 심폐소생술) 및 인기 전시물인 지진·태풍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이 훈련을 통해 자연재난 대처의 중요성과 안전문화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2017-11-03 08:30: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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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쁘다 바빠'…EA 손잡고 '피파 온라인4' 공개

넥슨이 오는 16일 개막하는 '2017 지스타'를 앞두고 신작 출시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히트'의 차기작 '오버히트'를 공개한데 이어 2일에는 '피파'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아츠(EA)와 손잡고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4'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피파 온라인4는 2주 뒤 열리는 지스타 부스를 통해 유저와 만나게 될 것"이라며 "240대의 데모용 PC를 마련해 피파4 시연해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지스타 2017 한달 뒤인 내달 중에는 1차 피파4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엔진 기반의 피파 온라인4는 실제 선수들의 모션 캡처와 유수 리그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경기장부터 선수, 관중, 해설까지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A의 핵심 개발 스튜디오 중 하나인 스피어헤드 한성원 본부장은 "기존 피파 그래픽·애니메이션 등을 개선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파 온라인4는 비주얼의 변화뿐만 아니라 선수의 개인기, 세트피스, 볼의 움직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디펜스 시스템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이날 피파 온라인3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해 이전 혜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이전 혜택 중 하나는 피파 온라인3에서 보유하던 자산을 포인트 형태를 전환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피파 온라인3에서 보유한 선수가치와 보유 자산을 EP포인트로 환산해 특별 웹 페이지에서 교환하는 식이다. 이정헌 부사장은 "피파 온라인3 유저가 피파 온라인4를 불안감 없이 자연스럽게 플레이하도록 빠른 시간 안에 협의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피파 온라인4를 통해 국내 e스포츠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1-02 16:53: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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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는?

LG유플러스가 2일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기반 매출이 대부분인 만큼 포화된 국내 이동통신 시장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 등으로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KT도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성적을 거둔 만큼 이동통신 시장에 구조적인 체질 개선과 규제 이슈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할 일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1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 3분기 총 매출은 같은 기간 11.8% 증가한 3조596억원을 기록했다. 단말 판매를 제외한 실질적인 매출인 영업매출은 2조3773억원으로 5.2% 늘었다. 이 기간 마케팅 비용은 총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5520억원이 집행됐다. 마케팅 비용 증가에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에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뿐 아니라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7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재고떨이를 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 집행을 늘렸다. KT도 이 기간 마케팅비 6777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보다 2.0% 마케팅 비용이 증가됐다. 다만, LG유플러스의 경우 단말 총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입자 확보가 이뤄져 서비스 매출을 끌어올리며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이 나온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획기적인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출시 등 고객의 실질적 가치 제고를 위한 비용 집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G유플러스의 무선 사업은 LTE 가입자 증가와 함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3.6% 증가한 1조406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LTE 가입자는 1186만1000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91%에 달했다. 유선 매출 또한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등 결합상품(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 성장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7.3% 늘어난 962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TPS 매출은 12.2% 성장한 4497억원이었다. 특히 IPTV의 경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는 작년 동기 대비 16.6%, 직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342만9000명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선보인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는 '유튜브 키즈'와 '책 읽어 주는 TV' 등 차별화된 콘텐츠 및 부모와 아이에게 최적화된 사용 환경으로 호평 받으며 IPTV 가입자 확보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LTE 가입자 증가 등으로는 수익성에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TE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비를 늘려야 하는데 이익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또한 문제다. LG유플러스의 ARPU는 요금할인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1.19% 줄어든 3만5316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등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 후폭풍이 4분기부터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는 모양새다. 앞서 KT 또한 유·무선 사업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6.1% 하락한 3773억원을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3분기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양질의 성장을 지속하며 미래수익 기반을 공고히 했다"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AI 등 신사업 분야 역량 강화,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2 16:52: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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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구글, 세금·고용 문제 설전…역차별 문제 점화되나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세계적인 검색포털 구글이 고용·납세 문제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발단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최근 국정감사에 구글을 겨냥한 발언 때문이다. 이러한 글로벌·국내 양대 IT 기업의 설전은 향후 국내 기업 역차별 문제로 불거질 전망이다. 구글코리아는 2일 이해진 네이버 GIO가 국감에서 구글을 겨냥해 "특정기업이 세금을 안낸다"는 주장에 대해 "구글은 한국에서 세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국내 세법과 조세조약을 준수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에 앞서 이해진 네이버 GIO는 지난달 31일 국감에서 "페이스북, 구글은 국내에서 세금을 안 내고, 고용도 안하며, 트래픽 비용도 안 낸다"면서 "인터넷 시장을 국내가 아닌 세계로 봐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국감에서 지적된 네이버의 각종 불공정거래 등에 대해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사업자를 배제하고 국내 사업자만 역차별한다는 지적을 한 셈이다. 구글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현재 구글코리아에는 수백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구글은 고용도 안 한다"는 이해진 전 의장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또 '구글 캠퍼스 서울'팀에서도 국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허위 클릭과 검색어 조작 등과 관련, "구글도 그런 문제가 나올 것"이라는 이해진 전 의장의 발언에 대해 구글은 "검색 결과의 객관성과 공정성 및 투명성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구글 검색 결과는 100% 알고리즘 순위에 기반하고 있으며, 금전적 또는 정치적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구글코리아의 이러한 공식 입장 표출은 국내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코리아의 공식입장 표출에 대해 글로벌 기업 역차별 문제가 대두돼 국내에 구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반박에 대해 네이버 측은 "정확한 수치 공개 없이 세금을 내고 있다는 주장은 믿을 수 없다"며 재반박했다. 고용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서도 "설마 이해진 GIO의 발언이 구글코리아가 한명도 고용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겠냐"며 "매출 규모에 맞는 고용을 하고 있는 지가 문제"라고 유감을 표했다. 단순히 정규직·계약직 몇명 고용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에 걸맞는 고용 창출효과를 구글 측이 내고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의미다. 전문가들도 구글의 반박에 대해 투명한 정보공개가 없어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글코리아는 유한회사로 등록돼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공시 의무가 없어 국내 매출을 파악할 수 없다. 지난달 30일 국회 과기정통부 국감에서도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국가별 매출은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인정했다. 때문에 구글이 국내 세법에 맞는 세금을 내고 있다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는 "구글과 같은 국외사업자들의 조세 회피는 국내사업자들의 사업의욕과 노동의욕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며 "세금을 내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당당하게 공개하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11-02 16:52: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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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 후폭풍 올까…KT 3분기 실적 '우울'

KT가 마케팅비용 증가와 지난해 '갤럭시노트7'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6% 이상 줄어든 실적을 내놨다. 당초 매출 5조7000억원대, 영업이익 3900억원 안팎을 전망한 증권가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다. 내년부터는 선택약정할인율 상향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안 등 여파가 반영돼 매출감소가 전망된다. 이에 KT는 마케팅 비용 절감, 사업 체질 개선 등 구조적인 비용 혁신을 추진하며 규제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1일 KT는 올해 3분기 매출 5조8266억원, 영업이익 37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감소의 요인으로 마케팅비와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의 증가를 꼽았다. 지난 9월 25% 요금할인 시행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해 마케팅비를 늘리고 방송발전기금 분담금이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마케팅비는 67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전 분기보다 2.1% 증가했다. 신광석 KT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선택약정 판매 비중이 증가해 매출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단말기 지원금으로 고가 요금제 가입 유지율이 높은 경향이 있고 마케팅 절감 효과도 있기 때문에 향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프리미엄 단말, 고가요금제, 데이터 기반 부가서비스 확대 등 비용효율적 이용자 서비스 확대로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 CFO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대책이 구체화되면 전체적으로 내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편요금제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중"이라며 "보편요금제는 시장에서 결정되는 요금을 법률로 규제하는 등 해외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리공시 도입에 대해서는 "출고가 인하에 따른 소비자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며 "다만 제조사 지원금과 통신사 장려금의 비율 규제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KT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본연 사업인 유·무선 사업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무선 매출은 1조6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0.7% 감소했다. 회사 측은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단말보험 서비스 등이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선 전체 가입자는 세컨드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자가 늘어 약 27만4000명 증가했다. 유선 매출은 1조2180억원으로 2.9% 줄었다. 기가 인터넷의 성장세가 유선전화의 매출 하락세를 둔화시키는 흐름이 계속됐다. 다만,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상승한 572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두자릿대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TV(IPTV) 우량 가입자가 늘고 전반적인 서비스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AI 스피커 '기가지니'는 최근 3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KT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충성고객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의 국내 이용비중이 커지고, 사드 사태 이후 주춤했던 은련카드 매입액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8664억원에 비해 0.9% 증가한 87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광석 CFO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요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같이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측은 이날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등 5G 특성을 고려할 경우 기존 가입자 이외에 자율주행차 라이브 VR 등 B2B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형태 예상한다"며 "5G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네트워크 구성과 커버리지 구축 등을 고려하면 전체 규모는 4G 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이용할 구체적 서비스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5G 인프라 투자의 경우 시장의 수요를 보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1 17:33: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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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밖으로'…홈 IoT로 뛰어든 유료방송업계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사업자가 TV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IoT) 등 새성장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IoT 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료방송사업자들이 타 분야의 기업들과 손을 잡고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자적인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31일 상암동 본사에서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력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텔레비 제품을 통해 샤오미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예컨대 KT스카이라이프가 최근 출시한 OTT 서비스 '텔레비' 리모컨에 기본 탑재된 구글의 'G' 버튼 및 음성검색 버튼을 활용해 샤오미의 TV, 선풍기, 로봇청소기 등 가정 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식이다. 텔레비는 지난 9월 샤오미 미 박스에 스카이라이프의 UI를 적용한 신규 OTT 서비스다. 샤오미는 IoT 기능을 탑재한 소비자 가전제품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글로벌 사업자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웨어러블 단말을 370만대 출하하며 17.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한 미(Mi)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로봇청소기, LED램프, 밥솥, 선풍기, TV 등 8개의 샤오미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다만, 제조나 판매는 샤오미에서 하는 만큼 KT스카이라이프 자체적인 IoT 서비스 제공은 아니다. KT스카이라이프 제품이 IoT 허브 역할을 하는 셈이다. KT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샤오미 제품은 대부분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하고 저가로 형성돼 주요 타깃층이 20~30대인 텔레비와 홈 IoT 연계를 하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텔레비 박스를 활용한 IoT서비스를 도입해 자사 OTT 플랫폼을 넓혀갈 계획이다. 위성방송사업자뿐 아니라 케이블TV 업체들도 IoT 사업 가시화를 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다만, 케이블TV업계 IoT 사업의 경우 지난해 케이블TV 사업자 서비스 통합 전략인 원케이블에서 논의되다가 현재는 각 사별로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oT 사업 같은 경우 원케이블 차원에서 논의가 되다가, 현재는 각 사 별로 추진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신사업의 경우 각 사업자마다 이견차가 커 내부 논의 과정에서 진척이 더뎠기 때문이다. CJ헬로비전의 경우 현재 스마트홈 서비스 중심으로 IoT 사업을 내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딜라이브도 기술팀에서 기존 IoT 솔루션과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찾으며 개발에 힘쓰고 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아직 상품 출시 전이지만 개발팀에서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기존에 나온 홈IoT와 차별화 된 제품이나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IoT 자체 사업으로 인한 수익성이 높지는 않지만, 최근 유료방송 업계가 이같이 IoT 사업에 나서는 이유는 신성장동력을 찾고,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기존 기기에 대한 이용자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IoT 자체 사업으로 인한 수익성이 높지는 않지만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을 넓히고 기존 기기에 대한 이용자 저변을 확장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7-11-01 17:33:4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