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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게임, 헤리티지가 되다’ 공모전 선호도 투표 진행...최종 11일 발표

넥슨재단의 '보더리스 크래프트판' 공모전이 대중 참여형 선호도 투표에 돌입했다. 넥슨재단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진행 중인 '보더리스 크래프트판: 게임, 헤리티지가 되다' 공모전의 대중 선호도 투표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넥슨의 대표 게임 IP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을 바탕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들이 전통 공예 창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공모전의 전시 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를 기반으로 한 '신진예술가 양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총 11개의 작품 기획안을 선정했으며, 이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7개 작품이 결정된다. 투표는 오는 9일까지 넥슨재단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작품에 대한 기대평과 응원 댓글을 남기는 SNS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최종 선정작은 11일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작품 제작 및 전시 활동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완성된 작품은 올 하반기 중 전시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통공예와 게임의 창의적인 융합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대중 투표를 기획했다"며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전통과 첨단이 만나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실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넥슨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08 13:25: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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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와 교육AX 시장 공략

LG유플러스가 프리미엄 교육 브랜드 크레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상담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교육AX(인공지능 경험)'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약 300 직영 및 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약 70만 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AI 상담포털, 메시징, AI CCTV, 자동평가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CC 및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서비스와 ▲AI 비즈콜 ▲AI CCTV ▲메시징 ▲와이파이 ▲U+커넥트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단계적으로 크레버스 학원에 도입한다. 또한 AI 상담포털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 시간과 강사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학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고자 한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크레버스 직영점 대상으로 AI 상담포털을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메시징 서비스 및 통신 인프라를 가맹점까지 본격 확산한다. 내년부터는 'AX 통합 패키지'를 정식 출시해 전국 8만5천여 유·초중고 대상 학원 시장으로 확장하고, 실질적인 상담 수요가 있는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AX'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08 13:11: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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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리콘밸리에 ‘네이버 벤처스’ 출범…이해진 “AI 시대, 다양성 지켜야 살아남는다”

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출범시키고, 글로벌 AI 전략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일(현지시간)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네트워킹 행사 'Venturing NAVER's Next Chapter'에는 실리콘밸리 내 주요 창업자와 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와 이해진 이사회 의장,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직접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이해진 의장은 AI를 "인터넷과 모바일에 이은 인류의 세 번째 거대한 기술적 전환"으로 규정하며, AI 시대에 정보 다양성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네이버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색 엔진의 주권은 단순한 기술력이 아니라, 다양한 시선과 맥락을 수용할 수 있는 생태계에서 비롯된다"며, "네이버는 한국이라는 국가가 가진 유일한 고유 검색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정보의 다양성을 지키는 플랫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 기술력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어떤 데이터를 축적하고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의 본질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오픈AI처럼 모든 영역에서 붙는 대신, 네이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집중과 선택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다윗의 전략"이라고 비유하며, 소수의 선택된 영역에서 네이버식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네이버 벤처스의 설립은 단순한 재무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의 성격을 띤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벤처스는 현지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시너지를 추구하며,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인 기술·인재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과거보다 훨씬 큰 스케일과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창업자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스타트업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비디오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첫 투자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는 트웰브랩스의 이재성 대표와 함께 패널 좌담회를 열고, AI의 기술적 진화와 서비스 확장성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 직후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해진 의장은 이사회 의장직 복귀 배경에 대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모바일 등 다양한 기술 흐름을 경험했지만, 그 어떤 것보다 AI가 가져올 변화가 크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는 챗GPT 이전부터 AI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며, 내부적으로도 그 결과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AI를 직접 진두지휘하려는 건 아니다"라며 "지금은 경영진이 앞장서야 할 시기이며, 나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지원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2025-06-08 12:11: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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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고갈 위기...AI 경쟁력, '데이터 파운드리'가 가른다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점차 고갈되면서 '데이터 파운드리'가 AI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IT 업계에 따르면 현재의 데이터 소비 속도로 오는 2028년이면 인터넷에서 활용 가능한 텍스트 데이터가 대부분 소진돼 AI 발전이 정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기존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모델은 GPT-3 이후 라마 3, 팔콘-180B 등과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로 진화했고, 챗GPT·클로드 등 대화형 AI의 확산과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통합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등장으로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이러한 수요에 비해 고품질 데이터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최근 발표한 'AI·ICT 브리프(2025-19호)' 보고서에서 AI 학습에 활용되는 기존 데이터의 중복성, 편향성, 노이즈 등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데이터의 대규모 중복 문제로 AI 학습의 비효율성 심화, 새로운 지식 습득보다는 반복 학습이 증가하는 악순환 ▲웹페이지에서 추출한 텍스트에 각종 불필요한 요소가 섞여들어가 AI가 학습해야 할 콘텐츠 품질 저하 ▲특정 언어와 문화권에 치우친 데이터 분포로 인해 AI의 글로벌 활용성 제한 및 다양성 결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IITP는 데이터 기근으로 인해 데이터 전문 공급 체계인 '데이터 파운드리'가 AI 시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파운드리는 반도체 파운드리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단순 데이터 저장소를 넘어 수집·정제·라벨링·관리·품질보증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종합 데이터 처리 서비스다. 보고서는 "AI 모델의 성능은 알고리즘보다 데이터 품질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 업계 정설로 자리잡으면서 체계적인 데이터 파운드리 구축·활용이 AI 시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며 "온전한 데이터 파운드리의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수집·통합, 전처리·정제, 라벨링·주석, 저장·관리, 품질 관리·거버넌스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6-08 11:25: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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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5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취약계층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게임 분야 진로 체험 행사 '2025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게임, 이스포츠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진로 체험과 친구들과 함께 도전과 협력, 성취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진행을 위해 넥슨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게임 기업은 물론 이스포츠 전문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한다. 올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슈퍼셀도 합류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256개소 3200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2025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은 오는10일 이스포츠 진로 교육 프로그램 '유스 이스포츠 스쿨'을 연다.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기관별 게임 대표팀 선발전 '유스 챔피언스', 8월 12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 순으로 치뤄진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미래 세대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넥슨재단, 슈퍼셀 등 여러 게임사 및 공공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희망스튜디오는 게임 산업의 특성에 기반한 사회 공헌 모델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3:54: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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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장애인 표준사업장 ‘굿프렌즈’…”사업 확대 지속 모색”

'굿프렌즈'가 지속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NHN의 자회사 '굿프렌즈'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확장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굿프렌즈는 2016년 4월 판교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설립했고, 첫 사업으로 NHN 판교 사옥 내 '굿프렌즈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근로자를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사업장에 대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인증하는 제도다. 굿프렌즈는 설립 이후,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지원을 위해 내실을 다졌다. 2020년에는 사내 마트 '굿프렌즈 마트'를 설립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그 결과 고용 인원은 설립 당시 10명에서 18명으로 증가하며 고용률이 80% 상승했다. 특히 '굿프렌즈 카페'의 직원 12명은 모두 2016년 입사 후 10년 가까이 장기근속하며 높은 근무 만족도를 보였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굿프렌즈는 직원들에게 밀착 교육과 다양한 복지제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페와 마트 모두 친환경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카페에서는 친환경 컵과 빨대를 사용하고, 마트에서는 장바구니와 다회용 수저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다. NHN 관계자는 "굿프렌즈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장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3:4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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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법’ 속도내나…이재명 정부 출범에 업계 ‘긴장’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정보기술(IT) 플랫폼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플랫폼 중개 수수료율 차별 금지 ▲온라인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와 상생 촉진 등 '온라인플랫폼법'과 관련한 공약을 내걸었다. 온라인플랫폼법은 대형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막고 입점 업체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으로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주요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모두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 IT업계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공세가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 같은 법안이 오히려 내수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으며, 기업 경영권에 대한 과도한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밀어온 온라인플랫폼법 입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온라인플랫폼법은 문재인 정부 말기부터 이어진 IT업계의 해묵은 쟁점 법안이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꾸준히 입법을 촉구해왔다. 윤석열 정부는 자율규제기구를 설치하는 등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해 온라인플랫폼법을 무산시켰으나,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상황은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플랫폼의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고, 소상공인과 입점업체의 권익 및 교섭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상생 기반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 소비자 보호,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함께 추진한다. 제시한 주요 정책 과제는 ▲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및 영세 소상공인 대상 우대 수수료 제도화 ▲사회적 대화 기반의 합의 모델 구축, 광고 규제 및 전자상거래법 개정 병행 ▲'플랫폼 공정화법'의 신속처리 안건 추진 등이다. 법무법인 광장 측은 "온라인 플랫폼 제도 개선을 위해 '온라인플랫폼중개거래공정화법안' 제정을 통한 거래조건 공개, 계약서 교부, 불공정 행위 금지, 분쟁 조정 등의 명시를 추진하고,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감시·제재 체계를 강화하면서 을지로위원회를 통한 민관협력형 상생기구 운영 등의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T업계는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국내 플랫폼을 겨냥한 '내수 역차별' 우려를 제기하며 반대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모두 자생 플랫폼으로서 해외 시장이 아닌 국내 시장을 겨냥한 사업을 영위하는 상황 속에서 규제는 소극적인 사업 추진을 부르고 결국 경쟁력 약화라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IT업계 관계자 A씨는 "해외 빅테크 플랫폼은 사실상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데, 국내 기업만 규제를 받게 되면 플랫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현재 법인세와 관련해서도 해외 기업을 제대로 단속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관련 법안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까지 공정하게 규제할 수 있으리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세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은 "유럽은 자국 플랫폼의 경쟁력이 없으니 보호하겠다고 (규제를) 시작한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우리 기업을 때려잡아서 중국에 시장을 넘겨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입점업체 보호라는 명분 아래 기업의 자율적인 가격정책이나 서비스 설계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주장도 있다. IT업계 관계자 B씨는 "단체교섭권과 감시 통제로 인해 플랫폼 기업 고유의 경영권이 침해되고,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한 비용 증가 및 경쟁력 약화 문제도 고려되어야 하지만,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우려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적극적으로 온라인플랫폼법 추진을 촉구해온 시민단체에서는 기대가 크다. 그러면서 온라인플랫폼법은 수수료를 내지 않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독점 기업의 일방적 구조를 바꾸기 위함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홍민 한국방송통신판매사업자협회장은 "쿠팡을 비롯한 소수의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남용하여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21대 대선에서 말뿐인 민생이 아니라 실제 자영업자들의 삶을 바꾸는 진정한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04 14:44: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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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KISA, 중소사업자 대상 개인정보 보호 온라인 교육 진행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중소사업자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와 KISA는 2022년부터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 및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사업자들의 개인정보 관리 역량 향상을 돕는 교육으로, 중소사업자가 아니더라도 개인정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전년도 대비 질의응답 비중을 늘려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 해결에 중점을 뒀다. 글로벌 IT 기업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개인정보 침해사례를 기반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으며, 실무 대응 방안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날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추후 다시보기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톡스토어 등 카카오의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에 대한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파트너사를 비롯해 중소사업자들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며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중소사업자들이 개인정보 관련 법률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04 12:42:1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