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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TRICS,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과 공동연구 추진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과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프로젝트로, 병원이 보건의료기술혁신의 중심 주체가 돼 'R&D-중개·임상연구-사업화-제품개발-진료'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의료 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과 AITRICS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람 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 환자 안전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에 대해 공동연구 및 교류 협력을 실시한다. 양사는 급성 악화 및 중증환자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자사의 병원 내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인 '바이탈케어' 제품을 고도화하고, 서울아산병원 데이터를 통해 임상 검증을 진행하게 된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MR)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이다. 이는 정확한 예측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를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며, 병원 리소스를 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해 운영 효율을 향상시킨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 김성훈 교수는 "의료 발전에도 합병증과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이유로 발병되는 급성 질병은 미리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뛰어난 AI 기술 뿐 아니라 의료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보유한 AITRICS와 시너지를 발휘해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규 AITRICS 대표는 "서울아산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AI를 활용해 안정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의료진의 전문성과 AITRICS의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04 14:46: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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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D 프린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 위해 올해 968억원 투입

정부는 '3D 프린팅 분야에서 글로벌 5대 강국이 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968억 3000만원을 투입해 3D 프린팅 산업 육성에 나선다. 정부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3D 프린팅 시장 수요 창출, 기술 경쟁력, 산업 확산 및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2021년 3D 프린팅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2016년 12월 시행된 삼차원프린팅산업진흥법에 의거해 지난해 6월 수립한 '제2차 3D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2차년도 추진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우선 3D 프린팅 산업 현장 활용 가속화를 위해 214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3D 프린팅 기술의 산업 적용을 위해 산업용 부품 현장 실증기반을 통한 실증을 지원하고, 건축물 대상 3D 프린팅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며,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임상실증을 지원한다. 또 성공모델 발굴을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부품 공정 개발을 지원하는 제조혁신실증 과제를 추진하고, 제조 혁신을 위한 공정개발 컨설팅, 데이터 기반 공정기술 지원,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제작을 지원하며, 콘퍼런스·경진대회 등을 통한 인식 개선, 저변 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한다. 또 232억 800만원을 투자해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초경량, 기능성 등 차세대 소재를 개발하고, 정밀·대형·맞춤형 장비를 개발하며, 산업용 등 핵심 SW 국산화를 위한 요소 기술 및 플랫폼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시장지향 응용기술 개발을 위해 의료·바이오 혁신기술과 생활혁신형 고품질·맞춤형 제작기술, 제조혁신을 위한 신산업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혁신·성장 중심 산업기반 고도화에도 521억원을 투입한다. 융합형 전문인재를 위한 대학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신소재 분야의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추진하며, 고급인재와 훈련과정 운영 및 재직자 교육을 통한 실무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특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며, 제조혁신 공정 개발을 지원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구축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3D 프린팅 제작·공정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 3D 프린팅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과 국가기술표준 제정을 추진하며, 소재 품질평가 규격 개발과 SW 품질 신뢰성 확보 가이드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한다. 또한 조기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규제 혁신을 위해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운영·실증을 추진하고, 현장성 강화를 위해 3D 프린팅 과정 평가형 자격 운영 과정 확산과 실기평가 개선을 검토한다. 3D 프린팅 이용자의 위험가능성 예방 차원에서도 범부처 3D 프린팅 이용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서비스사업자 등 안전교육 체계화 및 효율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및 혁신의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요 발굴, 인재 양성,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3D프린팅의 제조혁신 수요 발굴을 통한 시장 확대 및 3D 프린팅 창업 활성화 등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용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04 14:14: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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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overstory] 장기적으로 그레이→그린 수소, 핵심 기술과 실천 의지는 의문

일본과 호주는 호주의 태양열 발전 시설에서 수전해 기술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액화에 선적에 실어 일본으로 운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했다. / 가와사키 중공업 현재 국내에서 탄소 배출 없는 수소 생산 방식은 없다. 수소는 우주물질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지만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수소를 산업에 쓸 수 있도록 생산하는 방식이 문제다. 수소 생산 방식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부생수소', 천연가스를 분해해서 생산하는 '개질 수소',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수전해)으로 크게 3가지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부생수소와 개질수소를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개선한 '블루 수소', 재생에너지와 수전해 기술을 연계해 탄소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인 '그린 수소'로 배출량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그레이 수소 1톤을 생산하기 위해 10톤의 CO2가 배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유화학이 발달한 한국 산업 구조 상 현재 전체 수소 생산량의 90%를 부생 수소다. 생산원가가 2018년 기준 kg당 2000원으로 제일 싸기 때문이다. 그린 수소 생산 단가는 1kg당 1만원 이상이다. 장기적으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그린 수소로 나아가는 방향은 맞지만 국내는 핵심 기술도 없고 실천 의지도 부족하다. 울산대 경제학과 유동우 교수는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수소 핵심 기술은 현대차의 넥쏘 엔진 정도 밖에 없다. 석유화학을 잘 한다고 정밀화학까지 잘하는 것은 아니다. 수소 생산 원천 기술은 해외에서 사올 수 밖에 없다. 당장 기술 개발하자는 소리가 나오지만 해외에서 기술을 사오는 게 더 싸기 때문에 기술 개발은 뒷순위로 밀려난다. 국내 석유화학업의 역사가 60년이 됐지만 여전이 화학 공정 기술은 미국에서 사오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수소 관련한 현실적인 방안은 일조량이 강하고 일정한 호주 사막에서 태양열을 이용,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해 액화해 선적에 실어 국내로 들여오는 방법이다. 호주에서 일본까지 들여오는 프로젝트가 이미 성공한 상태이며 이 방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도 수소기술 진일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산학연 연계를 깔아놓고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담당 공무원들이 그런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예산 책정하면 깎으려고만하고 쓸데 없는데 좋게 보이는 것 있으면 더 키워보려하는 것도 문제다"며 "기술 개발을 잘하는 학자보다 말 잘하는 학자들이 연구비를 따내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바라는 타임라인 안에 진정한 수소 기술 확보가 될 리 없다"고 일갈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04 13:45: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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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출범…글로벌 엔터 시장 공략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양사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양사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출범했다.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강력한 IP 비즈니스 역량과 플랫폼 네트워크의 결합을 통해, 웹툰·웹소설 등의 원천스토리IP부터 음악·영상·디지털·공연 등 콘텐츠 기획 제작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까지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아우르는 막강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 산업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K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자 대표 체제로 김성수 대표와 이진수 대표가 함께 이끌며, CIC체제를 도입해 M컴퍼니와 페이지 컴퍼니로 구성된다. 김성수 대표가 음악·영상·디지털 등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M 컴퍼니'를, 이진수 대표가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IP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페이지 컴퍼니'를 맡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사업은 이진수 대표가 함께 맡는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IC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대표 직속으로 '시너지센터'를 신설하며, 카카오M 경영지원부문을 총괄해 온 권기수 부문장이 센터장을 맡는다. 시너지센터는 재무와 인사, 전략 등을 태스크포스 형태로 운영하며, 각 사업간 시너지 제고를 위한 전략 수립, 조직 구성원들의 안정적 융화 등을 담당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출범과 함께 'Entertain, Different'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콘텐츠와 플랫폼 비즈니스의 혁신을 이끌어 온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양사의 '혁신DNA'를 바탕으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혁신과 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 콘텐츠 장르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혁신을 통해 성장과 진화를 해온 양사의 공통 DNA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과 진화를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와 IP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1-03-04 13:40: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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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보안 위협 대응 위해 'AI 보안 제품 개발지원' 사업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I 기반 보안 제품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을 진행하며, 5일 카카오 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증가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보안 제품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정보보호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을 시제품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점차 정교화·가속화되며, 정보보호 산업에서 AI 보안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최대 2년간 지원할 예정으로, 1차년도인 올해는 시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하며, 우수 시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컨설팅, 개발도구 지원 등을 제공한다. 2차년도인 내년에는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해 AI 기반 보안 제품·서비스 제작, 고도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KISA의 주요 5개국 해외 거점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와 민간의 매칭펀드 형태로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며, 기업 규모에 따라 지원금 및 민간 부담금 비율이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1차 평가에서 30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15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공모기간은 26일까지이며, 상세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및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상세 지원 내용 안내를 위해 5일 카카오 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AI를 활용해 악성코드 탐지 등 고유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는 분야 ▲ 융합 보안 산업별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AI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분야 ▲AI 역기능으로 인한 문제를 대응하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보호 없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며 "안전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AI 보안 기술을 통해 이끌고, 신기술 기반의 정보보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3-04 12:00: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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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G·LTE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강화..5G 평가 2회로, 평가 대상 확대.

올해 5G 서비스 품질평가 계획.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통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5세대) 및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행한 통신 품질평가에서 1000만여명이 사용하는 5G 서비스 커버리지와 품질은 개선된 반면, 더 많은 사용자인 5400만여명이 사용하는 LTE 속도는 오히려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중소도시와 농어촌의 LTE 서비스는 더욱 느려져 도시와 농촌 간 다운로드 속도 격차는 지난해 51.77Mbps까지 늘어나, 이전년도보다 격차가 더 커졌다.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에 대해 올해는 더 넓고 촘촘한 커버리지 확보를 촉진하기 위해 평가 대상지역을 전체 85개시의 주요 행정동에서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실제 체감하는 5G 품질을 더욱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고속철도(KTX, SRT) 전 구간 및 경강선, 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외곽 노선을 포함한 지하철 전 노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요 주거지역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 이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로 평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구축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월 상반기 중간결과와 지난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누적치를 점검하는 하반기 종합결과로 나눠 연 2회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TE 서비스는 여전히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로 통신사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 노력이 필요한 상황임에 따라, 지난해 품질이 저하된 농어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이미 시행 중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평가의 대상을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등을 고려해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에 한정했지만 올해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추가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확대되는 점을 반영해, 향후 동영상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부가통신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하는 평가방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 2회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로 보다 촘촘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민 체감품질을 향상시키고 5G 기반 위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발전시킬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빠르게 통신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가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3-04 12:00: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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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데이터 바우처 및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인공지능(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과 비대면 바우처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분석 등이 필요한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가 전문기업으로부터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를 받을 때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수요 기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데이터 구매 최대 1800만원, 일반 가공 최대 4500만원,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최대 7000만원을 바우처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올인원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를 운영, AI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위트'는 데이터 구축, 가공, 관리, 분석 등 산업 전 과정의 시각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고, 반복되는 모델 훈련 단계까지 데이터를 연결해 작업자 간의 협업을 돕는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기반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개발자 없이도 맞춤형 라벨링 자동화 인공지능을 '노코딩'으로 생성할 수 있는 '커스텀 오토라벨링' 기능을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비대면 바우처 서비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서비스 분야는 재택근무, 에듀테크, 화상회의, 네트워크(보안솔루션), 돌봄서비스,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 등으로 수요 기업은 1개 공급기업당 200만원까지,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스위트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라벨러들의 업무를 고르게 할당하고, 전체 작업 생산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관리 분석 기능이 탑재돼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중소 규모의 기업들도 AI 개발에서 데이터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데이터 작업의 효율화,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강력한 협업 관리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며, "수요 기업들의 프로젝트 완성도 제고와 산업 전반의 데이터 품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많은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3-04 09:20: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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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필립스 본사와 파트너십 체결로 해외 시장 확대 나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글로벌 헬스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 본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은 필립스의 흉부 엑스레이 진단 플랫폼에 탑재돼 전 세계 의료현장에 공급된다. 유럽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필립스는 GE 헬스케어, 지멘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의료기기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 세계 흉부 엑스레이 시장의 약 2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CT, MRI,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산업에서도 글로벌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필립스가 자사 엑스레이 진단 플랫폼에 의료 AI 솔루션을 활용하는 첫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루닛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GE 헬스케어와 일본 최대 의료영상장비 업체인 후지필름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루닛은 필립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엑스레이 시장의 절반인 약 50%의 판로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필립스 진단용 엑스레이 부문 총괄 다안 반 마넨은 "엑스레이는 환자의 폐 질환 검사를 위한 기본적인 방법인 만큼, 한 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담당하는 판독량은 엄청나다"며 "루닛 AI 알고리즘의 판독 정확도은 국제 학술지 및 세계적인 연구 논문 등에 입증된 바 있으며, 루닛의 인공지능과 필립스의 엑스레이 플랫폼이 만나 의료진들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과정 개선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사용되는 AI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는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상에서 비정상 병변을 검출해 위치와 존재 확률값을 계산해주는 솔루션이다.

2021-03-04 09:20:3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