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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커머스 1위 잡아라"...이베이 인수 검토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재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전략을 모색 중이다. 국내 1세대 이커머스 업체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나선 데 이어 카카오톡에 쇼핑 탭을 추가하며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커머스 업체로 지난해 네이버(17%)와 쿠팡(13%)에 이어 점유율 12% 대로 3위다. 롯데온(4%)과 쓱닷컴(3%)이 그 뒤를 잇는다. 이베이코리아는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액이 20조원에 달한다. 네이버(약 27조원)와 쿠팡(약 22조원)의 거래액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적이다. 이 때문에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 갖는 이유 현재 이베이코리아의 인수금액은 5조원으로 전망되며, 카카오와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신세계와 롯데와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 등이 인수전 후보로 거론된다. 업계는 카카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지만 지난해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은 약 4조원으로 이커머스 1위인 네이버와 비교했을 때 미미한 수준인데,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네이버와 함께 양대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카카오가 앞서 포털 사이트 다음과 멜론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다만 네이버와 쿠팡이 이베이코리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면 시장 점유율을 29%까지 높여 압도적인 이커머스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고, 쿠팡이 인수할 경우에도 점유율을 25%까지 올려 국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의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는 만큼 벌써부터 인수 후 나타날 효과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IBK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이커머스 거래 금액 증가뿐 아니라 카카오톡의 광고 단가를 향상시키는 선순환구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페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네이버의 검색광고에서 스마트스토어로 유입되는 커머스 시너지만큼 비즈보드에서 카카오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트래픽 유입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기에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된다"고 예상했다. 카카오톡 네번째 탭에 쇼핑탭이 신설됐다. /카카오 ◆MAU 4600만명 카카오톡에 '쇼핑탭' 추가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톡 네번째탭에 쇼핑탭을 신설하며 카카오톡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월간활성이용자(MAU)가 4600만명에 이르는 막강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이커머스 사업의 성장까지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카카오는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가 무거워지는 것을 염려해 탭 추가를 신중하게 고려해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탭을 통해 매일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를 추천한다. 또한 만족도와 사용자 후기가 좋은 상품을 선별해 카카오쇼핑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카카오쇼핑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도 확대한다. 이용자는 카카오쇼핑을 통해 라이브 방송 중인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며, 지난 방송들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쇼핑 오픈 시점에 맞춰 1일 1~2회 진행하던 라이브 커머스를 1일 5회 이상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이 생활의 일부이자 필수적인 요소가 됨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치있는 상품을 발견하는 쇼핑 본연을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카카오쇼핑에서 제공되는 상품과 기능을 지속 발전 시켜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커머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3-10 15:29: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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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서일홍·고동욱·이진한 코가플렉스 대표 “자율주행 SW 선두기업서 AI 로봇 솔루션 업계 ‘탑티어’로 도약할 것”

로봇 제조사들이 로봇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개발하는 대신, 오픈소스를 내리받아 무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오픈소스를 사용하다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고, 이를 풀기 위해 제대로 된 개발자를 고용하거나 기술력이 높은 소프트웨어를 찾게 된다.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코가플렉스는 로봇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풀지 못 하는 문제 해결을 의뢰해오면, AI 솔루션으로 로봇에 지능을 넣어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비전·영상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자동차 회사와 대기업의 소재·장비 개발사에도 솔루션을 공급했다. 서일홍 대표와 고동욱 대표는 로봇기업들이 개발한 서빙로봇이 하루 만에 구석에 처박혀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경우도 많고,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6시간은 멀쩡하게 작동되다가도 한 번의 실수가 큰 문제가 된다는 것, 결국 로봇의 뒤를 사람이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감시해 자동화가 되지 못 하는 한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저희는 서빙로봇이 미끄러졌을 때 스스로 빠르게 인식해 자세를 바꿔 다시 움직이도록 구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모듈에 탑재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코가플렉스는 '로봇 분야의 권위자'인 서일홍 한양대학교 교수의 제안으로 서 교수 연구실에서 자율주행·로봇지능을 연구하던 고동욱 박사와 컴퓨터비전·AI을 전공하던 이진한 박사 3인이 공동 대표로 설립한 기업이다. 자율주행 전공의 김용년 박사와 컴퓨터비전·AI를 연구한 조덕현 박사도 연구소장으로 합류해 5명의 연구실 핵심 멤버가 창립멤버로 참여한 것. 2017년 8월 연구소기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스핀오프해 독립 회사로 출범해했으며, 기술연구소에만 석박사 멤버가 12명이나 돼 탄탄한 연구진 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췄다. 서 대표는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시드머니를 투자해 한양대 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었고, 팁스(TIPS) 지원도 받았다"며 "작년에는 학교, 연구소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자율주행 통합모듈 경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초기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췄지만 점차 스마트팩토리, 안내로봇, 물류로봇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크게는 자율주행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코나', 스마트팩토리용 제품을 개발하는 '코픽' 사업부 2개 영역으로 나눠지며, 각각 고 대표와 이 대표가 사업부를 맡고 있다. 고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코나 아이'는 카메라나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인식 정보를 뽑아내며, '코나 브레인'은 센서 데이터를 주행 정보로 변환해 환경을 인식해 어느 방향으로 갈지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소프트웨어 형태로 공급하기도 하지만 하드웨어인 모듈 형태로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을 추종하기 위한 휴먼 팔로잉 센서도 개발했다. 서 교수는 코픽 사업에 대해 "점간의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사람의 두 눈으로 보면 어디가 가깝고 먼지 금세 파악할 수 있지만, 로봇은 유추를 할 뿐 잘 모른다"며 "3D 코픽 아이·브레인은 사진을 찍어 정확한 거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점과 점 사이 간격을 200마이크론(0.2mm)까지 인식해 경쟁사 제품이 0.4mm 까지 인식하는 데 비해 2배나 성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에서 외산 제품이 많이 사용되는데 기술의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둔다. 서 대표는 "자동차에 타이어를 끼우려면 정확한 위치로 끌고 오기 위해 돈이 많이 드는데, '코나 3D 아이·브레인'이 들어가면 제 위치에 있지 않아도 코나아이의 눈으로 인식해 바퀴를 맞춰 조립해준다"며 "자동차 유리 조립이나, 소형지게차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나사를 만드는 공장에서 사람이 하는 힘든 일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용도로도 코나 제품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한컴로보틱스의 안내로봇, ETRI에서 개발 중인 홈케어 로봇, 국책과제로 개발된 방역로봇에도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우리로봇에 코나 시스템을 공급해 양사가 공동으로 서빙로봇 '서빙고'를 개발했다. 국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중국 푸드테크의 '푸두봇'이 식당 천장에 스티커 같은 표식을 붙여 이를 보고 길을 찾는 데 반해, "표식이 없어도 길을 찾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에 높게 평가된다. 서 대표는 "올해는 우리로봇과 '서빙고' 양산을 안정화하고, 베트남에도 산업용 모바일 로봇에 솔루션을 공급했는데 사업이 잘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3D 시각 시장에서도 수요가 커지는 만큼, 올해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본격 공략해 코나와 코픽 사업의 밸런스를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에서 최근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오더 피킹 로봇 등 시장을 공략해 물건을 잡거나 분류하는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고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그동안 홀드된 베트남과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가플렉스의 3단계 사업 전략에 대해 "올해까지 고객사에 로봇 눈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2023년까지 코나의 자율주행 사업과 코픽의 조립공정자동화 사업 균형을 맞추고, 안내·배달·경비·쉐프·노령자 지원 로봇 등 서비스 로봇에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또 "2025년까지 3단계 사업에서는 '고도화된 지능을 가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목표로, 스마트물류, 스마트홈, F&B(푸드&비버리지) 자동화 등에 소프트웨어와 로봇을 합친 전체 시스템 납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봇에 대해서는 엔지니어를 고용하거나 로봇회사를 인수하는 등 방식으로 하드웨어까지 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다. 고 대표는 "움직이는 제품에 다 저희 제품이 들어가는 AI 로봇 솔루션 업계의 '탑티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인 데, 상황이 이전과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알아내 학습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개선하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주어진 과제는 바꿀 수 없지만, 요리 솜씨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로봇이 과제 안에서 업그레이드해 일을 잘 수행하는 로봇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로봇 #소프트웨어 #자율주행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SW #인공지능 #AI

2021-03-10 15:04:12 채윤정 기자
네이버,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는 10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정부부처가 발송하는 안내문, 고지서 내용을 사용자에게 온라인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국민비서 플랫폼을 네이버로 설정하면 간편히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수령한 고지서는 네이버페이 간편 송금을 활용해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우선, 3월 중 교통, 교육, 건강 3개 분야에 대한 7종의 알림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각각 ▲교통 범칙금 알림 ▲교통 과태료 알림 ▲운전면허 갱신 알림 ▲통학버스 운전자 교육 알림 ▲고령 운전자 교육 알림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 ▲일반 건강검진 및 암 건강검진일 알림이다. 특히,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한 상태에서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인의 열람 가능성없이 안전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계획에 따라, 향후에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알림을 신청하면, 네이버 앱 알림을 통해 백신접종 일시와 장소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연말까지 약 30종의 알림이 추가될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비서 서비스가 정부와 기업의 협력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또 한 번의 혁신사례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가 갖춘 인프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이버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알림의 종류를 확대하고, 사용자가 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나'와 관련된 행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 비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국민비서

2021-03-10 14:21: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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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하고 알림 받는다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카카오톡으로 예약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정부혁신의 중점과제로, 국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와 카카오톡 등 정보 수신을 원하는 앱서비스를 설정하면 필요한 시기에 알림과 간편 납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행정안전부는 3월 말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안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갱신 알림, 경찰청 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 등 교통, 교육, 건강 등 3개 분야 7 종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말에는 30종의 알림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부24 로그인 후 국민 비서 페이지에서 알림 받을 서비스 종류를 선택한 후 카카오톡을 수신 채널로 선택하면 행정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향후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이 열리면 카카오톡 이용자는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한 뒤 예약하고, 접종 일시와 장소 등 예약 내용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은 정부24 로그인없이 바로 접종 예약 후 알림 받을 채널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코로나19 백신 예약 알림처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서비스에는 비용을 면제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코로나19 종식에 카카오의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카카오톡 #백신접종예약

2021-03-10 14:17: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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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바람 타고 군살 뺐다…5G 온라인 요금제 경쟁 치열

모델이 KT가 출시하는 신규 요금제 'Y 무약정 플랜'을 설명하고 있다./ 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요금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동통신사는 5G 요금제를 알뜰폰 보다도 저렴하게 내놓으면서 5G 가입자 모시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소비자들의 선택권 또한 다양해졌다. ◆ 온라인 요금제 이용하면 5G 요금제 저렴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온라인 요금제 경쟁에 불을 붙인 첫 이통사다. 지난 1월 SK텔레콤은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와 KT도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원~6만원대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했고, KT는 9일 내놓은 'Y 무약정 플랜'을 출시했다.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쓰면, 월 5만원대에 최대 150GB~20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는 기존 요금제와 비교하면, 약 30% 정도 저렴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월 5만2000원에 200GB, KT는 월 5만5000원에 200GB 데이터, LG유플러스는 월 5만1000원에 150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의 5G 온라인 요금제가 기존 요금제 보다 저렴한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그만큼 요금제 가격을 낮춰서다. 약정이 없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일반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 하면, 2~3년 약정 기간으로 할인을 받아 요금제를 이용하지만 이통사를 바꾸려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걸림돌이 있었다.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면 무약정이기 때문에 별도 위약금이 없다. 다만,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할인을 포함 결합할인 등은 받을 수 없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 자급제 바람 불며 온라인 요금제 부상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는 추세는 향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급제폰 시장 활성화가 불씨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급제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 돼 자급제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83만3000대 수준이었던 국내 자급제폰 비중은 지난해 7월에는 584만9000여대로 늘었다.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중 자급제폰 비중은 2018년 12월 6.89%에서 지난해 7월 9.54%를 기록했다. 특히 자급제 바람은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위주로 불고 있다. KT가 온라인 요금제를 내놓으며,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연 것도 1020 세대를 잡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저렴한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알뜰폰 사업자의 입자가 줄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 5G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알뜰폰 사업자는 아직까지 5G 보다는 LTE에 주력하고 있어 LTE 요금제에는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5G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 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알뜰폰은 현재 5G 보다는 LTE에 주력하고 있는 편이라 LTE 요금제의 경우는 알뜰폰이 더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5G요금제 #온라인요금제 #자급제폰 #알뜰폰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0 14:07: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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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ICT 기업 해외 기업과 신규 합작법인 18개 설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글로벌 협력형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2021년 D.N.A(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11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비대면 확산 상황에서 수출 위기 타개를 위해 국내-해외 기업 간 기술매칭 기반 합작법인 설립과 해외시장 안착과 성장 지원에 나선다. 국내 ICT 분야 혁신기업과 기술매칭이 가능한 해외 기업 간 신규 합작법인 18개 설립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수행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는 글로벌 사업화 육성 전문기관으로 작년부터 이미 세계 전역의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온라인 교류 행사를 통해 글로벌 합작법인 설립 후보기업 발굴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글로벌 합작법인 설립 추진단계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합작법인 발굴·연결 단계에서는 해외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국내 참여 기업과 현지사업화가 가능한 해외기업을 발굴하고, 온라인 교류회 등을 통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상호 연결을 지원한다. 또 합작법인 설립 및 운영 단계에서는 설립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홍보(PR) 등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해외 주요거점에 위치한 100여개 현지 전문기관의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시장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는 고객검증 컨설팅 및 해외 현지 합작법인 설립·운영에 필요한 임차료와 국외여비 등도 지원한다. 설립 합작법인의 안착·성장 단계에서는 법인 설립 이후 현지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비대면 기업홍보, 해외 글로벌 기업·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등 수요처와 연결해 국제기구 사업 참여 지원 등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기업 선발공고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1일 ~ 4월 12일까지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접수받는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현지 영업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ICT 기업이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기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동반 진출 지원이 효과적이다"이라며, "정부는 국내 ICT 혁신기술 기업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ICT #정보통신기술 #D.N.A #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합작법인

2021-03-10 12:30: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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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36%가 스마트폰 중독…'과의존' 비율 늘었다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현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만 3~9세 유아동 100명 중 27명이 스마트폰 중독 상태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만 10~19세인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은 35.8%로, 전 세대를 아울러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 건강·일상생활에 대한 문제 발생 등으로 구성된 질문을 통해 점수화해 과의존위험군을 분류하고, 스마트폰 이용 행태 등을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스마트폰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신체, 심리, 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다. 잠재적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뉜다.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의 비율은 23.3%로 전년(20.0%)대비 3.3%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유아동(만3~9세)이 27.3%로 전년보다 4.4%포인트 늘었다. 청소년(만10~19세)의 과의존 비율은 35.8%로 전년 대비 5.6% 포인트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성인(만20세~59세)의 경우 22.2%, 60대 이상의 경우 16.8%로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조사 대상자의 81.9%가 스마트폰 과의존이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과의존 문제 해결의 주체는 개인(61%), 기업((21.8%), 정부(17.2%) 순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교육·상담 제공 ▲저연령대(유아동·청소년) 대상의 맞춤형 예방 콘텐츠 개발·보급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과의존 교육·상담 실시 등 과의존 예방 정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중독 #스마트폰의존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0 12:12: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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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일반 스마트폰 간 양자암호 비화통신 구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양자암호 비화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KT KT는 전용 단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양자암호 비화 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화통신은 전용 단말인 비화기를 활용해 도청을 방지하는 통신 방식이다. 통신 단말기의 음성 데이터를 암호화해 발신하면, 수신자는 해당 데이터를 원음으로 전달 받는다. 보안이 핵심인 국방 분야와 국가정보기관 등에서 주로 쓰인다. KT가 개발한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하면 일반 스마트폰만으로도 비화통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에서도 보안 강화를 위한 양자암호 비화통신 시스템을 이전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양자암호 비화통신 기술의 핵심은 스마트폰에 연동하면 음성통화를 암호화 하는 '양자 보안통신 단말'이다. 비화통신 시 수신자와 발신자의 스마트폰에 각각 '양자 보안통신 단말'을 연결하면 보안 모드가 활성화 되며 통화 내용이 암호화 된다. 암호화된 통화 내용은 보안 모드에서 동기화된 '양자암호키'로 복호화 된다. KT는 '양자난수 생성기(QRNG)'와 '양자키 분배시스템(QKD)'을 결합한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QRNG는 특정 규칙과 알고리즘이 없는 양자난수 배열을 생성한다. QKD는 이 배열에서 '양자암호키'를 생성해 '양자 보안통신 단말'에 전달한다. 기존에는 QRNG 하나로 암호화했지만, QKD를 추가 적용하면서 정보 보안 수준을 높였다. 또 '양자암호키' 없이는 복호화가 불가능하다. 이번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기존 비화통신 사용 기관 외 민간 기업들도 기밀 유출 방지 용도로 비화통신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법률 소송을 진행 중인 변호사와 고객 간 통화 내용의 기밀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원격근무 시 사무실 외부 공간에서 기업 비밀이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인다. KT는 이 양자암호 비화통신 기술을 국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EYL)과 공동 개발했다. 이와이엘은 미국 공군 보안 시스템 핵심 기술로 선정된 초소형 양자암호 칩 개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와이엘과 KT의 기술력을 합쳐 철통보안 양자암호 비화통신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KT는 국내 양자암호통신 산업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자암호 #KT #보안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0 10:32:3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