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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전 직원 대상 1인당 약 2000만원 스톡옵션 지급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 직원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총 42만주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줌인터넷 직원 118명에게 스톡옵션 총 42만주를 부여했으며, 이는 직원 1인당 평균 3500주의 스톡옵션이 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5843원,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이후부터 총 5년간이다. 스톡옵션 부여일 전일인 10일 줌인터넷의 주식 종가(5820원)로 환산했을 때, 이번 스톡옵션 부여 주식의 총 가치는 약 24억원 규모이며, 1인당 평균으로 보면 약 2000만원 수준이다. 최초 행사 기간이 도래하는 2024년 5월 10일 줌인터넷의 주가가 행사가를 상회할 경우, 줌인터넷 직원은 주가에서 행사가를 제외한 금액만큼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줌인터넷 이성현 대표는 "이번 스톡옵션 지급은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결정됐다"며, "스톡옵션 외에도 직원의 근무환경과 복지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핀 사업 등에 대한 업무 집중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줌인터넷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주요 자회사로,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줌닷컴'으로 대표되는 기존 포털 사업을 강화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테크핀(Techfin)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1-05-11 15:46: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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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QR코드 인증하는 지능형 단말기 출시..."신기술 접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 표준"

생체인식 및 통합 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QR코드를 인증하는 지능형 단말기 'X-스테이션(Station) 2'를 출시했다. 슈프리마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바일 출입카드, QR 코드, 바코드, RFID 카드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이 지원되고, 비대면, 무인화, 디지털 신원 확인 트렌드에 적합한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X-Station 2'를 발표했다. 슈프리마 최종규 국내 사업 담당 상무는 "출입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각각의 장단점을 가진 QR코드 방식과 모바일 출입카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 표준"이라며 "모바일 출입카드도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IT 업계에서 서비스하는 전자지갑 QR코드도 인식할 수 있고, 모바일 인증 기술이 내재화됐다"며 "향상된 보안과 데이터 보호 기능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12일 개최되는 SECON(세계 보안 엑스포)에서 'X-스테이션2'를 출품하고 제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X-Station 2는 이미지 로그 촬영용 내장 카메라와 시큐어 부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OSDP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단말기와 컨트롤러간 양방향 통신을 암호화해 출입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받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능 및 IP65 등급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해 설치와 유지관리가 용이한 장점도 있다. 이 단말기는 NFC와 BLE 통신을 둘 다 인식한다. 슈프리마는 정부가 투자하는 스마트상품 기술 보유업체로도 선정됐으며, 향후 편의점, 인공지능(AI) 기업과도 협력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IT 기업의 전자지갑과 연계해 무인매장 출입인증 장치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과 무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신원 확인 방식이 확산됨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 QR 코드와 같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증 기술이 출입보안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업무 시설에서는 RFID 카드가 모바일 사원증으로 교체되며 스마트폰과 통신할 수 있는새로운 출입 인증 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무인 매장도 기존의 CCTV나 신용카드 인증 외 강화된 보안과 신원 확인이 가능한 자동출입인증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X-Station 2는 모바일 신원확인 솔루션과 연계하면 업무 시설에서 자동 출입 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인 매장의 보안과 사용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신원이 확인된 사용자에게 QR 코드나 모바일 출입카드 형태의 출입 권한을 발부해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성인 인증을 통해 특정시간 출입이나 특정 상품 구매도 제한할 수 있다. 최 상무는 "비대면이 산업 트렌드로 부상하며 디지털 신분증과 연계할 수 있는 출입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슈프리마의 X-Station 2는 진화된 출입인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로서 무인 편의점과 스마트 슈퍼 등 무인 매장의 새로운 출입인증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1 15:33: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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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 NFT로 경매 나왔다

알파고와의 4국에서 백돌을 쥐고 승리를 거둔바 있는 이세돌 9단이 바둑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2세기미디어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의 4대국을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로 간직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는 이세돌이 알파고를 꺾은 역사적 대국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다고 11일 밝혔다. 이세돌 9단이 이번에 발행한 NFT는 알파고와의 네 번째 대국 당시 바둑판 위에 흑돌과 백돌이 차례대로 놓이는 모습과 '신의 한수'로 평가받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세돌 9단의 사진과 서명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기초로 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됐다. 지난 2016년 3월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챌리지 제4 국에서 백을 잡은 이세돌 9단은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는 알파고가 인간을 상대로 둔 74차례의 공식 대국 가운데 인간이 승리를 거둔 처음이자 마지막 대이다. 이세돌 9단의 NFT 경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NFT란, 대체 불가 토큰(Non Fungible Token)의 약자다.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형식이다.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 알려진 NFT는 해외에서는 이미 경매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봄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의 화제를 기록한 비플(Beeple)의 디지털 회화 작업은 6930만 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됐다. 이세돌 9단은 "기념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디지털의 형태로 실체를 만들어 소유할 수 있게 한다는 NFT의 개념이 재미있고, 이번 NFT 발행이 바둑계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에 재미난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는 바둑을 게임이나 스포츠가 아닌 예술로 배운 거의 마지막 세대다. 내 25년 바둑 인생을 상징하는 알파고와의 대국을 담은 NFT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소장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돌9단의 NFT는 모든 돌이 놓인 순서와 위치를 좌표 형식으로 표현한 문자열을 NFT에 입력해 해당 대국을 온전히 재현할 수 있는 정보를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영구적으로 박제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의 유신재 대표이사는 "이세돌 9단의 이번 NFT는 그 자체로 알파고와의 4번째 대국을 대표하고 NFT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실험이 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NFT에 대해 예술작품이 아니라 예술작품을 구입했다는 '디지털 영수증'에 대한 가치평가에 대해 흔히 나오는 회의적인 반응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1 15:30: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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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왓패드' 인수 완료...글로벌 1위 네이버웹툰-왓패드로 성장 가속화

네이버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의 인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이후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 절차를 마무리해 이달 초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약 6억 달러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1위 플랫폼을 합친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웹소설 사용자 1위 왓패드(9400만 명), 웹툰 사용자 1위 네이버웹툰(7200만 명)을 합하면 약 1억 6600만 명(월간 순 사용자)의 사용자는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 창작물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창작자 약 570만 명 ▲창작물 약 10억 개 이상을 보유해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통해 IP 비즈니스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네이버웹툰의 검증된 IP 비즈니스 노하우, 수익화 모델을 기반으로 왓패드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13년 유료보기, 광고, IP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PPS 프로그램(Page Profit Share Program)을 선보인 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검증받았으며, 이러한 노하우는 방대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한 왓패드에도 접목될 전망이다. 왓패드 역시 2019년 유료보기 서비스를 시작했고, 도서 출간, 영상화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수익 다각화에도 노력했다. 향후 웹툰의 웹소설화, 웹소설의 웹툰화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글로벌 영상 사업을 펼치는 스튜디오N, 왓패드 스튜디오의 협업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양사 통합 2021년 기준 총 167개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는 다양한 혁신 기술 발전에도 협력한다. 네이버웹툰은 '자동 채색 및 펜선 따기' 기술로 창작자들의 작업 효율을 높이며 창작의 허들을 낮췄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웹툰의 불법 복제와 유통을 방지하는 '툰레이더'로 저작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왓패드 역시 머신러닝 기술 '스토리 DNA(Story DNA)'를 활용한 작품 추천을 적극 활용해 슈퍼 IP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 한성숙 CEO는 "왓패드는 훌륭한 이야기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긍정적인 글로벌 커뮤니티로 새롭고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서 웹툰과 왓패드 간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네이버는 웹툰, 왓패드처럼 Gen Z가 열광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SW 개발과 AI 엔지니어 부문에서의 채용을 시작으로, 올해 총 ○ ○ ○ 명의 개발자를 채용할 예정이며, 왓패드는 개발,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을 올해 50% 정도 증원할 계획이다.

2021-05-11 14:54: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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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기존 컴퓨팅 시스템 대부분 대체..."기업 데이터 기반 조직 거듭나야"

피터 데산티스 AWS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및 고객 지원 시니어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구축 및 운영 비용이 낮아 경쟁력이 있으며 인공지능(AI)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석에도 유리해 기존 기업들이 도입했던 컴퓨팅 시스템을 대부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에 유연성이 더 중요해지는데, 클라우드가 이 같은 환경이 최적"이라고 밝혔다. 데산티스 부사장은 11일 온라인으로 개막된 국내 최대 IT 콘퍼런스인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1'에 기조강연자로 등장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는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 있으며, 1년 전 줌과 넷플릭스는 전대미문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해야 했는데, AWS 서비스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12일까지 이틀 간 개최된다. 그는 "AWS는 설립 초기부터 탄력성, 유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왔으며, EC2(Elastic Compute Cloud) 서비스를 내놓을 때부터 고객들이 확장을 할 때 예상치 못한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탄력성과 유연성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기업들이 인프라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 '코스트 이펙티브'(cost-effective)도 중요해 설립 이후 106차례나 가격을 낮춰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EC2를 출시하기 전 기업이 보안이 과연 믿을만 한가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판단해 보안에 집중했으며, 서비스 가용성은 보안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로시 리 AWS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부문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부터 많은 데이터를 생성해 현재 1시간 동안 생성된 데이터가 20년 전 1년간 생성된 데이터보다 많고, 향후 3년간 만들어질 데이터의 양이 지난 20년간의 데이터 양보다 많을 것"이라며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연성이 중요하고 데이터 선택권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 로그파일, IoT(사물인터넷) 등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폭넓은 정보 관리 플랫폼이 중요하며, 회사도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거듭하야 한다"며 "데이터를 조직 전체의 핵심으로 활용해야 하며, 데이터는 개인이 소유하기 보다 누구나 접근하고 공유할 때 비즈니스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아지며,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계학습, 분석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AWS를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고객경험을 향상한 사례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멤버십, CRM(고객관계관리) 및 풀필먼트를 포함한 핵심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비용을 34%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홍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탐색기' 구축으로 기존에 2~3일이 걸리던 고객층 분석 작업을 1~2분으로 크게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 부문 대표는 이날 개최된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공공 부문 특별세션' 기조강연에서 "클라우드가 기업의 혁신을 돕고 있는데, 서울대병원에서는 AWS를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영상 공유 및 저장시스템 구축 기간을 2개월에서 이틀로 단축했으며, '슈퍼B'라는 빅데이터 연구 인프라도 구축했다"며 "비상교육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해 양방향 수업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이버 한국인 어학당'을 개설해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기업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AI, 양자컴퓨팅 개발도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공학과는 교과과정에 AWS AI 머신러닝 기초 교육을 추가했고, 광주과학기술원은 'AWS 서비스를 활용한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영국 내각부 최고기술책임자 및 국가기술고문을 역임한 리암 맥스웰 AWS 글로벌 디지털 정부 트렌스포메이션 부문 디렉터는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영국 정부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2021-05-11 14:52: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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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나은행과 게임·금융 연계…'제2의 나라' 게임대회 진행

넷마블 RPG '제2의나라' 이미지. / 넷마블 넷마블은 하나은행과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컨텐츠 개발 ▲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하나은행 신규 자산 서비스를 접목한 게임을 개발해 웹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내달 출시할 역할수행게임(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의 게임대회를 하나은행배로 연내 개최한다. 이용자 대상으로 열릴 제2의 나라 쇼케이스는 하나은행 스폰서 십으로 열린다. 제2의 나라 공식방송, 넷마블TV의 오리지널 콘텐츠 '갓겜 컴퍼니'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하나은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양사의 경쟁력이 융합된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즐겁고 차별화된 경험이 될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넷마블과의 협약도 기존의 공급자적인 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나 손님과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만들고자 함이며, 프론트엔드 관점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1 14:47: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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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플랫폼 성과에 통신업 균형…KT, 1분기 두 자릿수 성장

KT 구현모 대표가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KT KT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와 5G 등 기존 주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확대돼 올 1분기 균형잡힌 실적을 거뒀다. KT는 올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94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늘었다. ◆ AI·DX 사업 '디지코' 성장 주도 부문별로 보면, AI·DX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디지코'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금융·게임 등 주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지난해 11월 오픈한 용산 IDC가 AI·DX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데이터 소비 증가 및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수주로 기업회선과 기업IT·솔루션을 포함한 전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매출도 2.3% 성장했다. 특히 KT는 올 1분기 AI컨택센터(AICC), 콜체크인, AI 로봇 등 생활 속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본격화했다는 점도 성과로 꼽았다. AICC 서비스는 전통적으로 콜센터 수요가 많은 보험·금융업종에서 공공·유통·서비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외식·프랜차이즈 및 영세·소상공인 대상으로 보이스봇을 활용해 예약·안내 등이 가능한 솔루션 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TV(IPTV) 또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IPTV는 우량 가입자 확보, 제휴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889만3000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접속료 감소 영향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032억원을 기록했다.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T커머스 및 온라인 광고 취급고 증가, 음원 유통 물량 확대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KT는 지난 1월 KT스튜디오지니 설립에 이어 지난 3월에는 KT가 보유한 스토리위즈와 스카이TV의 지분을 KT스튜디오지니에 현물 출자하는 등 성장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디어 사업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술업체 '알티미디어'를 인수했다. ◆ MNO 성장세 본업인 무선통신(MN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이다.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1% 비중을 차지한다. 고객들의 휴대폰 가입 패턴이 다양해지고 통신 서비스 이용 행태가 개인화되면서 KT는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지난해 보다 0.7% 늘어난 3만2003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CAPEX)는 1분기 총 2894억원을 집행했다. ◆ 금융 사업 투자 강화 B2B나 미디어 뿐 아니라 금융사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K뱅크는 제휴 확대 및 아파트 담보대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4월 말 기준 수신금액 12조1000억원, 고객 수 537만명을 돌파했다. 연내 추가적인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자산관리 서비스 앱 '뱅크샐러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BC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개선됐다. 반면,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호텔 매출 감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3% 하락했다. KT 재무실장 김영진 전무는 "앞으로도 그룹 전체적으로 유무선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BC' 플랫폼을 필두로 미디어, 금융·커머스, B2B 사업에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1 14:40: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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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 등 뉴 ICT 날개 단 SKT '깜짝 실적'…탈통신 본격화

서울 을지로 SKT 본사 T타워. / 손진영기자 탈통신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선 매출을 제외한 SK텔레콤의 신사업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64% 늘어났다.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 ICT'가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전통적 사업인 이동통신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올 1·4분기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9%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 '깜짝 실적' 이끈 '뉴 ICT' 이번 깜짝 실적의 가장 큰 요인은 '뉴 ICT' 사업 성장이 꼽힌다. SK텔레콤의 뉴 ICT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52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1% 증가한 1034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커머스 등 뉴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에 달한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TV(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670억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은 티브로드 합병, 가입자 성장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9670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1분기 기준 869만명이다. 웨이브도 최근 드라마 '미생', '도깨비' 등을 기획한 이찬호 책임프로듀서를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로 영입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융합보안 사업(S&C사업)은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법인의 출범을 맞아 기존 보안사업에서 '세이프티&케어(Safety&Care)'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3505억원, 9.4%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뤄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 5G 가입자 확대 본업인 이동통신(MNO) 부문 매출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의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동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9807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5G 플래그십 단말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상용화 만 2년을 맞은 5G 서비스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25만명 증가한 674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3만213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1분기 별도 설비투자(CAPEX)는 1650억원으로, 같은 기간 46.2% 줄었다. SK텔레콤 측은 "올해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전년 수준의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며 "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SKT "주주가치 제고할 것" SK텔레콤은 지난 4월 인적분할 추진 계획 발표 이후 발행주식총수의 10.76%에 달하는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T는 향후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인적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할을 통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뉴 ICT 사업 각각에 최적화된 구조와 틀을 갖추고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윤풍영 SKT CFO는 "상반기 중 분할 관련 이사회 의사결정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뉴 ICT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1 13:49: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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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진화...글로벌 진출도 박차

퓨처플레이가 11일 서울 성수동 신사옥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액셀러레이터 산업을 재정의하고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define Accelerator(액셀러레이터를 재정의한다)'는 주제로 가진 이날 행사에서, 퓨처플레이는 '퓨처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8년간 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뿐 아니라 개인이나 중견 및 대기업이 스타트업 관련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역량과 리소스를 적재적소에 매칭해, 안정된 기업운영과 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 고도화된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퓨처플레이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 및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5월 중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오피스를 준비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퓨처플레이는 또 이날 행사에서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G상사, DB금융투자, 프라핏자산운용, 퓨쳐라, 데이타솔루션, 해시드 등이 함께했다. 퓨처플레이는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인수 ▲기술인재 확보 ▲사업 제휴 등에서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퓨처플레이는 이날 바뀐 CI도 공개했다. 새로운 CI는 태동한 스타트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나타낸다. 한편으로는 커서를 의미해, 완성되지 않은 기업들의 무궁무진한 표현을 채워나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색상은 세상의 모든 색을 포용하는 검은색을 유지했다. 이날 공개된 CI영상의 징글은 퓨처플레이가 테크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했다. 퓨처플레이는 앞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테크 어드바이저의 역할로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와 테크의 접목을 위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이에 앞서 CI 리뉴얼 및 사업확장과 함께 성수동 서울숲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새로운 공간의 이름은 '퓨처플레이스.서울'로,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퓨처플레이스.에이아이'의 물리적인 공간을 나타낸다. 이번 사옥 이전은 퓨처플레이, 컴퍼니빌딩 관계사 및 파트너사가 모여 '성수의 새로운 스타트업 모임공간'으로서 발돋움하겠단 의지를 담았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1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며, 세계의 인재들과 함께, 세상을 바꿔나갈 '퓨처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며 "국내에서도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현재,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함께 발을 맞춘 액셀러레이터 산업 역시 진화하고 있어 이 사업이 독자적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1 12:24:2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