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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윤리 실천방안 담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전략' 2025년까지 단계적 추진...민간 AI 인증제도 추진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전략의 비전, 목표, 추진전략. /과기정통부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AI 윤리기준'의 실천방안을 담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3대 전략과 10대 실행과제를 통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또 AI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사회적 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최근 '이루다 사태'로 'AI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 자율 인증제도 도입을 논의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2차 전체회의'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을 위한 실현전략을 발표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유럽은 지난 4월 인공지능 법안을 제안하면서 고위험 인공지능 중심으로 규제체계를 발표했으며, 미국은 기술개발과 민간 자율규제를 중심으로 AI 신뢰성 확보를 추진 중이고, 프랑스도 AI 신뢰 기준을 만들어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을 위한 지원 정책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은 민간이 자율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책도 담았다. 우선, AI 제품·서비스 구현단계별 신뢰 확보 체계를 마련한다. AI 제품 구현 단계가 개발→ 검증→ 인증으로 진행됨에 따라, '개발' 단계에서는 국내·외 신뢰성 관련 법 제도·윤리·기술적 요구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발 가이드북'을 제작·보급한다. '검증' 단계에서는 개발 가이드북을 준수한 신뢰성 확보 여부와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검증절차·항목·방법 등 '검증체계'를 제시한다. '인증' 단계에서는 기술·윤리적 요구사항을 충족해 검증체계를 통과한 제품·서비스에 대해 민간 자율 인증과 공시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또 기술·재정적 상황이 열악한 스타트업도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AI를 위한 '데이터 확보→ 알고리즘 학습→ 검증'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학습용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지원 중인 'AI 허브(Hub)' 플랫폼에서 신뢰 속성별 수준 분석, 실(實)환경 테스트 등 기능을 추가 개발해 일괄 지원한다. 설명, 공정, 견고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제(안). /과기정통부 AI의 설명가능성, 공정성, 견고성 제고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우선, AI 학습용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관이 AI 학습용 데이터 제작공정에서 준수해야할 신뢰 확보 검증지표 등 표준 기준을 민간과 함께 마련한다. '데이터 댐' 사업에서는 구축 전 과정에서 저작권, 개인정보보호와 같은 법·제도 준수 여부 등 신뢰성 확보 고려사항을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고위험 AI에 대한 신뢰 확보도 추진한다. 국민의 안전에 잠재적 위험을 미칠 수 있는 고위험 AI의 범주를 설정하고, 서비스 제공 전 해당 AI의 활용 여부를 이용자에게 고지할 계획이다. 고지 이후, 해당 AI 서비스에 대한 '이용 거부'나 AI의 판단 근거에 대한 '결과 설명' 및 '이의제기' 등 제도화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영향평가를 통해 안정성·투명성 등 신뢰성 요소를 토대로 AI 영향력을 종합 분석해 AI 정책이나 기술·관리적 조치방안 수립 시 활용할 계획이다. AI 신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지난해 '인공지능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통해 발굴된 과제 중 ▲업계 자율적 알고리즘 관리·감독환경 조성 ▲플랫폼 알고리즘 공정성·투명성 확보 ▲영업비밀 보장을 위한 알고리즘 공개기준 마련 ▲고위험 기술기준 마련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건전한 AI 의식 확산을 위해 AI 윤리교육 총론을 마련하고, 연구·개발자, 일반시민 등 맞춤형 윤리 교육을 개발·실시한다. 또 AI 윤리기준에 대한 행위지침으로, 연구·개발자, 이용자 등이 윤리 준수 여부를 자율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또 윤리 정책 플랫폼을 운영해 학계·기업·시민단체·공공 등 구성원이 참여해 AI 윤리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최근 발생한 챗봇 사건은 우리 사회가 AI의 신뢰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은 숙제를 안기는 계기가 됐다"며, "과기정통부는 기업·연구자 등이 AI 제품·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혼란을 겪거나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AI 신뢰 확보 기준을 명확화하고, 재정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신뢰성 기준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3 15:30: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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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11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

원스토어 1분기 실적 그래프. / 원스토어 앱 마켓 원스토어가 11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실현했다. 원스토어는 2021년 1·4분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스토어 게임 분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1년 1분기 원스토어의 게임 시장 거래액 점유율은 14.2%로 7.2%인 애플 앱스토어의 2배로 성장했다. 위메이드 '미르4'와 넥슨 '바람의 나라: 연',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등이 인기를 얻으며 게임 분야 성적을 견인했다. 원스토어는 올해 '웨이브', '플로', '벅스' 등 비게임 앱도 입점시켰다. 최근에는 장르소설 전문출판사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24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에 '툰앤북' 서비스 제공 등을 동시에 추진했다. 쇼핑 분야에서는 IT 및 게이밍 기기를 중점으로 게이밍 기어 전문 쇼핑 채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월 '닌텐도 전문관'을 오픈해 닌텐도 스위치 및 인기 패키지 전량 판매를 달성하고, 몬스터 헌터 라이즈 에디션 한정 판매를 진행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원스토어의 두드러지는 성장은 외산 앱마켓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불공정 행위 논란 속에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원스토어를 향한 입점이 가속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가 매번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대안 앱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와 상생하고, 타 앱마켓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는 한편 독점 환경과 싸우며 '국가대표 앱마켓'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14:48: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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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첼로 콘퍼런스 2021'서 중소 수출기업 위한 IT 플랫폼 기반 물류 서비스 공개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전무)이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 Cello Conference(첼로 콘퍼런스)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가 13일 'Cello Conference(첼로 콘퍼런스) 2021'에서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T 플랫폼 기반 물류 서비스와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 4.0' 플랫폼으로 최적화된 글로벌 운송 및 디지털 신기술 기반 특화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첼로 스퀘어 4.0은 화주가 배송하고자 하는 화물 종류, 중량, 출발지와 도착지, 운송 일정 등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운송 경로를 자동 추천해준다. 화주는 첼로 스퀘어에서 운송 중인 화물의 실시간 위치나 이상 상황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운송이 완료되면 첼로 스퀘어가 여러 물류 실행사의 청구 내역을 자동 정산하고, 물류 데이터 분석 기반 리포트도 제공해 물류비 절감 방안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된 특화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화주는 첼로 스퀘어에서 온도·습도·충격에 민감한 제품이나 고가의 상품 배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운송 관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첼로 스퀘어는 화물 크기·수량을 AI로 분석해 최적의 배송공간을 추천해준다. 삼성SDS는 또 화주가 장거리 항공 배송시 운임 절감을 위해 삼성SDS의 두바이, 마이애미, 홍콩 등 주요 경유지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 리포워딩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화주는 모바일로 실시간 환적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국내 중소 수출기업이 아마존 판매를 위해 미국, 일본 등 아마존 물류센터까지 해상 운송하는 과정을 대행하고, 복잡한 통관 절차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아마존 창고향 해상 운송 서비스'도 소개했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전무)은 이와 관련 "첼로 스퀘어 4.0의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통해 중소 수출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3 14:00: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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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AI 머신비전 국내외 특허 3건 취득...AI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적용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관련 국내외 기술 특허 3건을 취득했다. 라온피플은 '딥러닝을 통한 효율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보상 방법', '기계학습 환경에 기초한 테스트 환경 설정 방법' 등에 관한 글로벌 특허 2건과 '기판 불량 검사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국내 기술 특허 1건 등 모두 3건을 취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국내외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환경 구축에 따른 머신비전 분야에서 AI 검사 및 검사 환경에 특화된 기술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의 출력을 보상하는 장치 및 방법' 관련 특허는 AI 딥러닝을 통해 패널의 특정값이 출력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가중치를 조절함으로써 기존에 검출이 어려웠던 불량을 자동 판별해낼 수 있게 됐다. 이 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불량 확인은 물론 다양한 패턴의 불량 식별이 가능해진다. 또 '기계학습 환경에 기초한 테스트 환경을 설정하는 방법 및 장치' 관련 특허는 PCB 원판의 불량 검출을 위한 초고속 인공지능 시스템 응용 기술로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따른 특허다. 이 특허는 테스트 환경 구성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학습 환경과 유사하게 설정해주는 등 다양한 조건의 환경과 특수 환경에서 AI와 딥러닝 학습을 통해 비정형 불량까지 검출해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기판 불량 검사 장치 및 방법'은 PCB 등 회로기판 검사에서 사람이 불량을 재확인할 필요가 없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전에는 PCB 검사를 위해 작업자가 추가 장비를 사용해 불량 여부를 판단하면서 개인 기준 및 편차에 따라 PCB 제조 수율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지속돼 왔으나,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불량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오염이나 이물 등을 구별하는 등 일정 수준 이상 검사 결과를 도출해내고 별도의 작업자와 추가장비 도입이 필요 없어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앞으로 제조 기업들은 각각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AI 비전 검사로 추가 작업자나 검사 장비 도입 없이도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제조 수율을 높이고,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AI에 특화된 기술과 국내외 특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AI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5-13 12:17: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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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료 콘텐츠 실험의 장',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 베타 버전 오픈

네이버가 창작자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결제, 데이터 분석 등 고도화된 기술들이 적용된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의 CBT(비공개시범테스트) 버전을 오픈했다. 네이버는 CBT 기간 동안 플랫폼 안정성을 높이고, 창작자와 사용자 양쪽의 피드백을 모두 검토해 상반기 중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은 중소상공인(SME)들이 활동하고 있는 스마트스토어와 구조가 비슷하다. 창작자가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콘텐츠 편집, 결제, 정산 관리, 데이터 분석, 프로모션 운영 등 콘텐츠 판매에 필요한 고도화된 툴과 데이터를 통합 제공한다. 기술을 손에 쥔 창작자는 콘텐츠 주제와 내용, 형식 뿐 아니라 상품 구성이나 가격 정책 등을 직접 결정한다. 콘텐츠 판매 방식은 단건 판매, 정기 결제를 통한 월간 구독권, 최대 100명까지 함께 이용 가능한 그룹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 옵션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밀레니얼을 위한 부동산 정보를 전하는 '부딩', 시사 주제를 깊이있게 파고 드는 '북저널리즘', 글로벌 테크 소식을 쉽게 제공하는 '일분톡' 등 20여개 창작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기존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실험해오던 창작자 집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새 판로를 확대하거나 기존과 다른 콘셉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TV, 언론사 홈 중 창작자가 원하는 채널에 신설한 '프리미엄' 탭과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 페이지를 통해 유료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20여개 창작자와 함께 1개의 채널을 한달 동안 무료 체험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을 담당하는 김은정 리더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깊이 있게 분석하는 전문가 수준 창작자들이 성장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 기꺼이 돈을 내고 감상하는 사용성이 글로벌에서도 이미 자리잡고 있다" 며 "창작자 입장에서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는 유료 구독자를 만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5-13 12:01: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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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퍼니' 전환 본격화하는 SKT…'사람' 중심 AI 가치 정립

지난 2월 'AI 윤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구성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SKT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에 나선 SK텔레콤이 AI 추구 가치를 제정하며 혁신에 나선다. 핵심 이념은 '사람 중심의 AI'다. 사회적 가치와 무해성, 기술 안정성 등을 7대 추구 가치로 구성해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SK텔레콤의 향후 행보에 밑거름이 되는 작업일 것으로 해석된다. ◆ '사람이 중심', SKT의 7대 AI 추구 가치 13일 SK텔레콤은 AI 추구 가치 제정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사람 중심의 AI-함께 공존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라는 슬로건에서 7대 AI 추구 가치를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사규 반영 및 AI 서비스 체크리스트 개발 등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MNO가 아닌 AI컴퍼니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7대 추구 가치는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혁신 등이다. 우선 '사회적 가치'는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AI의 잠재적 유용성을 활용하자는 것이며, '무해성'은 AI가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AI 서비스의 설계에서 운영에 이르기 까지 예상 위험을 점검, 대처하기 위한 가치다. SKT가 제정한 AI 추구 가치의 특징은 '기술 안정성'과 '사생활 보호'를 강조한 것이다. '기술 안정성'은 국내 최고 통신사로서 30여년의 통신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초연결 사회에서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책임감을 반영했다. '사생활 보호'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위한 조치를 충실히 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지속혁신'이란 가치를 포함해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하여 AI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AI 추구 가치 정립 인포그래픽. / SKT ◆전사 프로세스 반영, 자문단도 구성 이 같은 SK텔레콤의 행보는 'AI 컴퍼니' 전환을 선언한 회사 기조와도 맞닿아있다. SK텔레콤은 구성원 워크숍과 임원 인터뷰를 통해 전사 차원의 AI 원칙 정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람' 중심의 이념은 SK텔레콤이 AI를 개발한 초기부터 중요하게 반영된 가치다. 회사는 이달 중 AI 추구 가치를 사규에 반영한다.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의 PLM 프로세스에도 적용하고, 서비스 검토부터 고객 피드백까지 AI가 적용되는 모든 단계의 윤리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연세대 법대 오병철 교수(윤리 법학)와 서울대 법대 박상철 교수(인공지능법), 서울과학기술대 김현경 교수(지적재산권, 정보기술), AI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 카이스트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소셜 컴퓨팅), 김윤 CTO가 참가한다.자문단은 정기 회의를 통해 AI 윤리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AI 적용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SKT 김윤 CTO는 "AI 추구 가치 정립은 SKT가 AI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AI 서비스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초연결 서비스로 불완전성을 숙명으로 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내부 교육, PLM 정립, 체크리스트 수립 등 내실을 다지는 노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AI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11:19: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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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글로벌 기업 코어에이아이 한국지사 설립, 이영수 지사장 선임

대화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UX(사용자경험) 기술의 글로벌 기업인 코어에이아이는 13일 서울시 삼성동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으로 이영수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영수 지사장은 코어에이아이 합류 이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초대 지사장을 맡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또 IBM, EMC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에서 25년 이상 활동하며 국내 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영수 지사장은 금융과 대기업, 제조, 공공을 비롯한 주요 산업 부문에 대한 통찰력과 역량을 십분 활용해 국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화형 AI는 가장 먼저 고객과 만나는 '프론트 오피스'의 인터랙션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경험과 운영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코어에이아이의 대화형 AI 플랫폼은 글로벌 금융 및 의료 기업을 중심으로 적용됐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제조, 유통,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코어에이아이는 대화형 AI 플랫폼에 구축된 디지털 가상 비서를 통해 고객과 직원간 인터랙션을 자동화함으로써 비즈니스 속도를 높여준다. 코어에이아이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현재 글로벌 상위 4개 은행과 상위 3개 헬스케어 기업, 포춘 500대 기업 중에 100개 이상 기업들이 10억개의 인터랙션을 자동화했다. 코어에이아이는 미국 올랜도 본사와 한국, 인도, 영국, 일본, 유럽에 지사를 두고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가상 비서는 머신러닝(ML)과 펀더멘탈 미닝, 날리지 그래프 등 3개 자연어 처리(NLP) 엔진을 결합시켜, 고객 요구사항 이행의 전 단계에서 적절한 대화를 설계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대화형 AI 플랫폼은 기능 개선을 위해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이 아닌, 웹 UI 화면상에서 드래그인드롭 방식으로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작업이 가능해 IT 관리자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코어에이아이의 대화형 AI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 고객들은 '프론트 오피스'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기존 대비 5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 지표인 NPS(순추천지수)를 25% 향상시켰다. 코어에이아이는 가상 비서 솔루션을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이나 구독형 서비스 모델로 제공한다. 코어에이아이 APJ(아시아티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인 스리니 언나마라는 "글로벌 리더 기업들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다수의 업무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 대화형 AI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가상 비서 솔루션을 활용해 하위 80%의 대응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며 "대화형 AI는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3 09:23: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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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 상용화

서울 영등포구 kt미디어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미디어 플랫폼을 관제하고 있다./KT KT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한 미디어 플랫폼 품질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고객들이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중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랫폼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상용화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올레tv', '기가지니', 시즌 등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 KT가 이번에 도입한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은 네트워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 상태 ▲서버 성능 ▲애플리케이션 정보 ▲고객 단말 서비스 품질 ▲기후 환경 등 다양한 평가 지표들을 통합 분석하는 장애 예방 시스템이다. 특히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에는 딥러닝에 기반을 둔 AI 엔진이 탑재돼 서비스 품질 변화, 미디어 트래픽 변화, 이상 징후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장애 발생을 예측한 경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딥러닝 결과를 토대로 상황별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적용한다. 이를 활용하면 장애 발생 시점을 20분 앞서 예측해 사전 예방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 담당 엔지니어가 장애 발생 후 원인을 분석하고 사후에 조치하는 기존 시스템보다 장애 분석과 복구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네트워크 인프라, 플랫폼, 클라우드 서버를 종합적으로 관제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며 AI 엔진과 고객 DB를 강화하고 적용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KT 이종식 인프라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의 품질 관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09:05: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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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경영인증원과 중소제조기업 스마트팩토리 지원 맞손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 CO장(왼쪽)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KT SK텔레콤은 한국경영인증원과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관련한 교육훈련사업(K-디지털 훈련)을 공동 수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T와 한국경영인증원은 향후 300인 이하 중소 제조기업 중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의 훈련교육모델을 함께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인증 및 경영평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이자 정부에서 인정받은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확인기관이다.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특화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중소형 공장에 그랜드뷰 솔루션을 체험용으로 무상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활용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은 실제 현장의 주요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설비를 예지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컨설턴트를 투입해 공장의 주요 공정별 데이터 수집·전처리·분석·활용의 전과정을 맞춤 훈련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훈련 사업은 최대 8일의 훈련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된다. 세부 과정은 ▲SKT 그랜드뷰 프로그램 설치 및 한국경영인증원 훈련 프로그램 개발(2일) ▲공정 데이터 수집 및 그랜드뷰 활용 설비예지보전 훈련(2일~4일) ▲현장 디지털화를 위한 컨설팅(2일)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번 훈련이 기업 내부 근로자에 대한 데이터 활용역량 함양과 함께 생산효율성 제고 및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설비의 운전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공정활동이 가능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설비 부속품의 이상 유무를 미리 정비할 수 있어 설비 노후화 및 열화에 따른 수리비용과 생산차질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원격 관제를 통한 설비 운영 편의성이 높아져 설비 관리업무의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한편, 양사는 '메타트론 그랜드뷰'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교육사업 및 현장 사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SKT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분석해 설비 기반의 AI모델을 고도화해 중소 제조기업의 설비에 사전 탑재하는 방식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CO장은 "앞으로도 SKT는 AI, 클라우드, 5G 등의 첨단 ICT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에 접목 가능한 기술을 실험하고 공정에 적용해 중소 제조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08:52: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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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협회,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 8개작 선정

월성원전 삼정수소 누출 의혹 LG헬로번 신라방송 이미지. / 한국케이블TV협회 케이블TV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스쿨존 사고, 방사능 누출 의혹 등 우리동네 크고 작은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021년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총 133편의 접수 작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선 보도 분야에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의혹(LG헬로비전 신라방송)', '아찔한등굣길(SK브로드밴드 남동방송)', '심층기획 서울음식쓰레기 27%만 서울서 처리 이젠 내쓰내처(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도시재생 7년 1호 사업지, 창신동은 왜?(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 가 선정됐다. LG헬로비전 신라방송은 방사능 누출 의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상규명 과정을 면밀히 취재해 월성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일반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브로드밴드 남동방송은 인천 스쿨존 초등생 참변과 관련해 해당 학교를 포함한 인천지역 스쿨존 관리의 문제와 대책을 4회에 걸쳐 진단했다. 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은 서울시의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 야기된 지역 갈등 사례를 취재하고 학계 전문가와의 대담 인터뷰를 통해 해결책을 짚었다. 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은도시재생 1호 사업지인 종로구 창신동에 다시금 일고 있는 재개발 목소리의 사연을 알아봤다. 정규 분야는 '동네해결사 '서구,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당 면제 논란' (CMB 광주동부방송)', '명물인생 (LG헬로비전중앙방송)' 이 선정됐다. 특집 분야에는 '학교야 놀자-맘껏 실컷 학교놀이터(현대HCN 충북방송)', 4.3 73주년 특집 '섬의 기억' (KCTV 제주방송)' 이 선정됐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크고 작게 벌어지는 지역 현안에 귀 기울이며 지역채널로서의 책임을 다한 것에 주목했다"며 "지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정부방역수칙을 준수해 별도의 시상식을 열지 않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2 16:32:5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