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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핀란드 '눈찢기' 논란에 핀란드 총리, 한글로 사과문 올려

미스 핀란드의 아시아인 비하 논란이 핀란드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한 가운데,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SNS에 한글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17일 주한 핀란드대사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르포 총리는 한글로 "최근 일부 국회의원의 SNS 게시글로 인해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은 평등과 포용이라는 핀란드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핀란드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모든 형태의 차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매우 중대하게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란드는 언제나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한다"며 "정치인은 이를 실현하는 데 모범을 보여야 할 책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르포 총리는 "정부의 각 국회 교섭단체 대표들은 일부 의원의 행위에 대해 논의했다"며 "교섭단체 대표들은 모욕적이고 부적절한 행동을 공동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말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22)가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일로 제프체는 미스 필란드 왕관을 박탈당했다. 이어 핀란드 극우 정당이자 연립정부 일원인 핀란드인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자프체를 옹호한다며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사태를 더욱 확산시켰다.

2025-12-18 15:07:2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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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가로지르는 지하도시고속도로 신설…내부순환로·북부간선 고가 철거

서울 성산 나들목(IC)부터 신내 나들목(IC)까지 서울 강북권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 약 20.5㎞ 구간에 왕복 6차로 규모의 지하도로가 신설되고, 개통 이후 기존 고가도로는 철거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중구 서울시청에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사업은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과 기존 고가도로 철거를 연계해 교통 기능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상 공간은 시민 중심의 도시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에 왕복 6차로의 지하도시고속도로를 신설해 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하고, 개통 직후 기존 고가 구조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고가도로 철거가 완료되면 상부 공간에는 기존 구조물이 차지하고 있던 공간을 활용해 2차로의 지상 도로를 추가 확보해, 도로 용량이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고가도로로 인해 환경이 저해됐던 홍제천·묵동천 등을 복원해 수변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단절된 도시 구조를 회복함으로써 강북 전반의 도시 경관과 정주 환경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1990년대 중반에 개통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서울 강북의 중심부를 횡단하며 지역간 신속한 이동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거대한 고가도로 구조물이 지상부를 크게 점유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지역의 단절과 발전 저해를 초래했고, 교통 환경 변화로 인해 기존 간선도로로서의 기능도 크게 약화된 상황에 직면했다. 강북 지역에는 서울 전체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454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강북 지역의 도시고속도로 연장은 전체 243㎞ 중 40%인 96㎞에 머물러왔다. 반면 강남 지역의 도시고속도로 연장은 147㎞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이러한 도로 인프라 격차 속에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지난 30여 년간 강북 교통 수요를 떠안아 왔지만, 성산~하월곡 구간 하루 약 13만대, 하월곡~신내 구간 약 9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첨두시(러시아워)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34.5㎞로 이미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교통 문제뿐 아니라, 거대한 고가도로 구조물로 인한 도시 단절 역시 강북권 지역 경쟁력의 발목을 잡아 왔다. 고가 하부 공간의 그늘과 소음, 침체된 환경은 주변 상권과 주거지의 연결성을 약화시키고 보행환경의 질을 저하시켜,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저해해 왔다. 30년 가까이 된 고가 구조물의 노후화로 유지관리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유지관리비는 올해 391억원에서 2055년 98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안전 위협과 재정 부담이 동시에 가중되는 셈이다. 오 시장은 "사업이 추진되면 강북권 8개 자치구, 134개 동에 거주하는 약 280만 명의 도시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경쟁력과 도시 활력 회복에도 획기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시는 이번 계획안에서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기존 고가도로 철거 및 지상도로 정비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를 약 3조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오 시장은 "다만 이는 사업계획 단계에서의 잠정 수치로, 시는 향후 교통 수요 전망과 혼잡 완화 효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규모와 추진 방식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강북의 경쟁력과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8 14:31: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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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 지지율 36%…첫 집권 이래 역대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이 36%로 집권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가 NPR·P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유권자 14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6%로 부정평가(57%)보다 21%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8%다. 이는 지난 7월 39%보다 3%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다. 특히 무당층 유권자의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 지지율이 32%에서 24%로 8%포인트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주요 지지기반에서도 지지율 저하가 확인됐다. 농촌 지역 거주자 중 트럼프 대통령 경제 정책에 찬성한 비율은 43%로 반대(49%)보다 낮았고, 경합주 교외 거주자에서도 반대가 60%로 나타나 찬성(33%)을 압도했다. 2026년 세계 경제가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로 비관적 응답(57%)보다 낮았고, 현 경제 상황이 자신에게 긍정적이라는 평가 역시 39%에 그쳐 부정적이라는 답변(61%)에 미달했다. 특히 생활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응답이 전체의 70%에 달해 2011년 해당 질문이 개설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마리스트는 강조했다. 경제 정책을 포함한 전반적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38%로 집계돼 부정평가(54%)보다 16%포인트 낮았다. 1기 집권기인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다. 공화당 지지층 내 지지율은 84%로 11월 조사(89%) 대비 5%포인트 하락으로 방어했지만, 무당층 내 지지율(30%)과 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8%)은 큰 폭으로 내렸다. 마리스트 연구소장인 리 미링고프는 "생활비 부담 문제가 유권자들에게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그 책임은 결국 최고 행정 책임자(대통령)에게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2025-12-18 13:32:4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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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17대 총장에 박세현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선임

학교법인 중앙대학교(이사장 이현순)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제17대 총장으로 창의ICT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박세현 교수(61)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부터다. 박세현 총장 내정자는 중앙대 교무처장을 비롯해 4단계 BK21사업 지능형에너지산업 교육연구단장,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단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기반전문위원회 스마트에너지 전문가 위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 탄소중립경제원장,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대학원 사업단장, AI기반 에너지공유데이터센터장, ITRC 탄소중립 ESG ICT 연구센터장 등 다수의 연구 관련 보직과 사업단장을 맡아 중앙대의 산학협력기반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국내외 학술지에 1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등재 기준 80여 편의 전문 학술 서적을 저술하는 등 풍부한 연구 실적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또한 2013년에는 IEEE 체스터 살 어워드(Chester Sall Award)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국제 학계에서도 학문적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중앙대는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중앙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 내정자는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전자공학 학·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University of Massachusetts at Amhers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5-12-18 13:08: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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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제3단계 성장지원사업 공모로 11개 액션그룹 선발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별천지영양"을 비전으로 하는 영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서 3단계 성장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1,2단계 소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법인으로 전환을 완료하는 등 공모자격을 갖춘 11개 액션그룹이 참여하였고, 최종적으로 참여 그룹 전체가 공모에 선발되었다. 이번 사업은 사업계획서에 대한 코디네이터 사전평가와 전문가 컨설팅, 그리고 평가위원회 심사와 추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진행되었으며, 선정된 11개 액션그룹에게는 그룹당 50백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액션그룹은 농업농촌분야 5개, 문화체험분야 3개, 홍보마케팅분야 1개, 권역거점분야 2개로 나뉘어 지원했으며, 각 그룹의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3단계 성장지원사업은 농촌신활력사업의 마지막 지원단계로, 2026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각 액션그룹은 사업 계획서에 명시된 지역의 유무형 자산과 특색을 살린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해나가며 향후에는 국도비 공모사업 등을 통한 완전 자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양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김선진 추진단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과 조직을 활용해 주민 역량을 배양하고, 지역 공동체 주도의 자립적 성장을 실현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3단계까지 열심히 달려온 11개 액션그룹들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 아이디어를 멋지게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영양군에서는 "이번 3단계 성장지원사업은 민간조직의 자립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액션그룹들이 영양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영양군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뜻을 전했다.

2025-12-18 10:59:0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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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

파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파주시는 높은 소비쿠폰 지급률(98.6%)과 사용률(99.4%)을 보였다. 소비쿠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지역화폐 가맹점 신규 등록과 사용처 확대에 노력한 결과, 사용처는 기존 1만4961개소에서 1만7094개소로 늘어났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는 파주시를 비롯한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통계자료 및 증빙자료를 근거로 행정안전부가 직접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소비쿠폰 지급 실적 ▲소비쿠폰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소비쿠폰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우수사례 등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와 집행 과정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쿠폰의 효과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8 10:27: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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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김포시 맞손…지역주민·이주배경 학습자 수업료 30~50% 감면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0일 '2025년 김포시 상호문화도시 포럼' 행사에서 김포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이주민 및 이주배경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온라인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김포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하면 계절학기를 포함해 매학기 수업료의 30%를 감면받는다. 특히, 김포시 거주 이주배경 교육대상자가 경희사이버대 글로벌자율학부에 입학하는 경우 졸업 시까지 수업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더불어, 김포시청에 근무하는 직원(공무원 및 공무직)이 산업체위탁전형으로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할 경우 학부 수업료는 50% 감면, 대학원 수업료는 20% 감면받을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외국인과 내국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상호문화도시다.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김포시 거주 이주배경 교육대상자들이 한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식 글로벌·대외협력처 처장은 "본교 글로벌자율학부는 결혼이민자, 귀화자, 외국인 근로자, 이주배경 자녀 등 다양한 이주민과 외국인을 위해 특화돼 만들어진 학부"라며 "본교는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해 다문화 시대의 공적 책임을 실현하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글로벌자율학부 외 9개 학부, 36개 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8 10:21:4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