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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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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CDO에 변경석 박사 영입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 낸다”

CDO에 AI 기반 머신러닝 분야 세계적 석학 영입 글로벌 생산기지 제조지능화 속도 LG에너지솔루션의 CDO를 맡게된 변경석 박사/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고 글로벌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머신러닝 석학을 CDO에 앉혔다. 2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전무)로 머신닝 분야 세계적 석학인 변경석 박사를 영입했다. 변 박사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5명 미만인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Principle Data Scientist)'를 역임했다. 엔디비아에서는 자율주행차·산업용AI·클라우드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변 박사는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 및 수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고, 자율주행차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전기·전자·통신·컴퓨터 분야 전문가 단체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 관련 분야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 스탠포드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뒤 HP와 삼성전자 등을 거쳤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변 박사는 앞으로 CDO로서 당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실행을 주도할 것"이라며 "또 제조지능센터장을 겸임하며 엔비디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 작업을 이끈다"라고 말했다. 변 박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나아가 한국 제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임 CDO 영입과 조직 신설을 계기로 연구개발(R&D) 및 생산,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 관련 전문 인력 및 인프라 확보, 협업 추진 등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22-02-21 08:22: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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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무착륙·국내 노선 개설로 '훨훨', 해외 여객은 '갑갑'

여행 욕구 해소해주는 무착륙 관광 올해도 인기 양양~여수 1시간 만에 이어주는 국내선 첫 선 해외 입항 여객, 오미크론 확산세로 어려움 지속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무착륙 관광비행과 국내 노선 다각화 등으로 여객 운항에 활로를 찾고 있다. 반면 실제 승객들이 공항까지 밟아야하는 국제선 노선은 예정된 노선까지 개설이 다시 미뤄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020년 말 등장한 무착륙 관광비행은 코로나19 속에서 새로운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추세는 오미크론 확산세로 인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은 13개월 만에 6만명이 이용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6일과 27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총 2회 운항하고, 하나투어와 하이에어는 삼일절을 맞아 울릉도·독도 전경을 볼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에어부산의 경우는 2021년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통계에서 67회(24.9%) 운항하고 탑승객 7727명(27%)이 이용해 무착륙 비행 실적 1위를 기록했다. 1월 김해와 김포공항에서 5회 무착륙 비행을 운항한데 이어 이번 달부터는 김해공항(3회), 김포공항(4회), 인천공항(2회)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총 9회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한 LCC 관계자는 "억눌려 있던 여행심리를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편이고 여객 수요도 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국내 노선을 취항해 오미크론 확산 중에도 모객에 활기를 찾아가는 항공사도 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도 지난 18일 양양발 여수노선에 첫 취항했다. 강원도 양양과 전라남도 여수를 잇는 일은 항공역사상 최초다. 양양~여수 노선은 월, 수, 금, 일 주 4회 운항한다. 육로로 이동할 때 7시간 이상 걸리는 길을 하늘길로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탑승객의 편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취항 첫 편은 왕복 거의 만석으로 운항했다"며 "또한 취항이 시작된 2월 예약률이 80%에 육박해 양 도시 간의 여행 기대와 수요가 높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 여객 부분은 예정했던 항공노선 개설도 연기되는 등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3월 내정돼 있었던 부산~헬싱키 항공노선 개설이 7월로 미뤄졌다. 당초 2020년 3월 운항에서 또 한 번 연기된 셈이다. 부산~헬싱키 노선은 영남권 승객을 겨냥한 김해공항 첫 유럽 장거리 노선으로 기대를 끌어모은 바 있다.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는 최신 항공 기종 A350을 주 3회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대로 운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치상으로도 2019년 9039만명이던 국제선 여객은 2021년 321만명으로 96% 줄어 항공업계의 어려움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역에 본사를 둔 LCC 관계자는 "언제 바뀔지 모르는 방역지침을 대비해 국제선 운항 준비를 해오고 있지만 힘든 상황이 언제 끝날지는 예측이 되질 않는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황용식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가 엔데믹(Endemic, 풍토병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공업계도 이런 상황을 예측해 여객 수요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2-20 14:03: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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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섭 SK온 사장 "배터리 산업의 차별성은 '안전성', 글로벌 No.1 도전한다"

지동섭 SK온 사장 /SK온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위상에 걸맞은 공급 체계와 인재 확보,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을 위한 실행력 제고에 힘쓰겠다." 지동섭 SK온 사장이 SK온을 '글로벌 No.1'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동시에 SK온 배터리가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안전'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배터리가 에너지 밀도를 점점 높이면서 화재 위험 요인 또한 늘어났고 이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배터리 산업 미래에 가장 큰 차별성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글로벌 No.1이라는 큰 도약을 위해 세 가지 큰 목표에 뜻과 힘을 모아 중점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사장은 안전·경제성·고성능 배터리를 만드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이어 글로벌 시장에 걸맞은 공급 체계 구축과 우수한 인재 확보·육성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견고한 재무 실적 달성과 지속적인 글로벌 협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해 2030년 글로벌 No.1 목표를 담은 SK온만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 사장은 "SK온은 지난해 말 누적 수주 1600GWh를 달성했고 고객들이 증량 요청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SK온이 이뤄갈 파이낸셜 스토리의 시작에 불과하며, 글로벌 No.1은 단순히 먼 꿈이 아니라 '준비된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K온은 글로벌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우선 SK온은 '글로벌 원 팩토리(Global One Factory)' 구축한다. 전 세계 공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제품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와 제조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말이다. SK온은 실제로 세계 각지에 있는 공장이 1년 만에 안정적인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갖췄으며, 해당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SK온은 '현지화(Localization)'에 집중할 방침이다. 공장이 어느 나라에 있든 현지 인력에 의해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끝으로 SK온이 중요하게 생각한 글로벌 사업 운영의 핵심은 '균형(Global Balanced Capacity)'이다. SK온은 전 세계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투자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양질의 제품을 원하는 만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지 사장은 "SK온은 이미 해외에서 여러 공장을 동시에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건설하고 성공적으로 가동한 경험이 있다"며 "향후 건설하는 신규 공장에서도 글로벌 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최적의 생산체계를 구축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 사장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지 사장은 "일단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화재가 나더라도 번지지 않게 해야 한다"며 "SK의 Z-폴딩 기술과 뛰어난 품질 관리체계로 아직까지 차량에서 단 한 건의 안전성 관련 이슈도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가 번지지 않게 하는 기술도 자체 개발해 올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0 11:25: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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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최초 지속가능 항공연료(SAF)로 파리노선 운항

대한항공 보잉 777-300ER/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탄소배출을 더 줄이기 위해 국제선 파리-인천 노선에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연료 (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도입한다.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물성·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다. 화석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보다 2배~5배가량 비싸다고 알려졌으나,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SAF는 항공업계의 주요 탄소감축 수단으로 최근 유럽 및 미국을 중심으로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SAF의 사용량은 생산시설과 공급망 부족으로 아직 전 세계 항공유의 0.1%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프랑스 정부는 자국 내 항공유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최소 1%의 SAF를 혼합하여 공급하도록 법제화 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SAF 혼합 공급으로 인한 비용증가 우려에도 항공산업의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필요성에 공감해 파리-인천 정기편 노선에 SAF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SAF를 사용 미국 시카고-인천 구간을 한차례 운항한 바 있으나,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하는 것은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대한항공의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해 지속 협력중에 있으며, SK에너지로부터 국내선 항공편에 사용될 탄소중립 항공유도 구매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버스, 에어리퀴드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는 등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국내외 운항노선의 SAF 도입을 포함 다양한 부문에서 탄소 감축 및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ESG 경영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2022-02-18 14:01: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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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고려대,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 손잡았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왼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이 고려대와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신학철 부회장과 정진택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17일에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고효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해 해양에서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 등 친환경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과대학 산하에 공동 연구센터인 'LG화학-고려대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고, R&D 교류회 및 상호 자문 활동과 함께 산학 장학생 선발 등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고려대와의 협업으로 관련 원천 기술 확보 및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는 이번 협약에서 LG화학을 고려대의 가족 기업인 KU크림슨기업으로 위촉했다. KU크림슨기업으로 지정되면 고려대로부터 최고 수준의 밀착형 산학협력 지원을 받게 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양 기관 간의 연구협력 체결과 더불어 LG화학을 고려대의 가족인 KU크림슨 기업으로 위촉한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에 신설되는 산학협력 센터를 거점으로 양 기관 간 진취적인 교류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기업과 학교가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은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친환경 소재 연구와 우수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8 13:54: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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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기지개 켜나” 입국 제한 완화하는 나라들… 국내 입국 제한 풀려야 효과 볼 것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방역요원들의 안내를 받고 있는 입국객들. 해외 곳곳에서 자가격리 및 입국 제한 조치 완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를 '호재'로 보고 있긴 하지만 아직 국제선 수요 회복과는 거리가 먼 상황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오는 2월1일부터 캐나다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밀 검사 대신 신속 항원 검사를 허용하는 등 여행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할 예정이다. 이달 28일부터는 백신 접종 여행객에 대해 입국 전 PCR 검사를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캐나다 여행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자국민의 해외 출국 시에도 사전 예방 수칙만 준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베트남도 지난 15일부터 정기 및 비정기 국제선 운항 제한을 전면 해제하며 국제선 여객 운항을 정상화했다. 베트남은 2020년 3월부터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 국제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가 작년 11월부터 침체된 베트남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계적 규제 완화를 해온 바 있다. 태국도 백신 접종 완료자의 무격리 입국을 재개했고, 호주도 이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한다. 격리일을 줄이거나 입국자 수 제한을 늘리며 단계적인 완화를 시도하는 나라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부스터샷 접종자에 한에 3일로 격리일을 줄였으며 상황이 나아지면 모든 입국자의 격리기간을 3일로 줄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은 하루 3500명만 받던 입국자 한도를 3월부터 5000명으로 늘리고 격리 기간도 7일에서 3일로 줄인다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항공업계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정부의 여행 완화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한 항공사 관계자는 "다른 나라가 입국 제한을 완화한다고 해도 결국 '여행'은 돌아오게 될 자국의 방역 기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에 항공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되고 해외여행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방역에 유의해 국제 여행 시장의 기준에 맞춰갈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항공업계는 큰 폭으로 증가할 수도 있는 여객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내부 준비만 해나가는 모습이다. 2일 인천공항공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약 80%가 '올해 하반기 이후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만큼 해외여행 수요가 오미크론 확진세만 꺾인다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전체적으로 해외 및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노선을 파악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검토하는 중이다.

2022-02-17 15:13: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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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틱톡' 공식 계정 개설, 숏폼으로 MZ세대 소통 강화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1분 내외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 운영을 위해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17일 에어부산은 MZ 세대를 포함한 이용자들에게 에어부산의 각종 운항 관련 정보와 다양한 이야기를 짧고 재미있는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부산 유튜브 채널과 기존 인스타그램과도 연계해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게시물로는 항공 안전을 위해 근절되어야 할 '기내 난동'과 관련한 숏폼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최근 에어부산 공식 유튜브에서 22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다. 에어부산은 향후 숏폼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해시태그(#) 챌린지 ▲숏폼 영상 공모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등을 진행하는 한편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내 영상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숏폼을 에어부산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틱톡을 비롯한 SNS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통의 도구들"라며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에어부산만이 가진 독창적인 항공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17 10:27: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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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해외여행 미리보기" 2월 무착륙 관광비행 2회 실시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이달 26~27일 무착륙 관광비행을 2회 운항한다. 26일은 인천공항에서, 27일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미리 느껴보는 해외여행의 설렘과 면세품 구매의 혜택을 즐길 수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달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은 각 출발일 오전 9시 45분 해당 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한 후 오후 12시경 출발지로 되돌아온다. 정식 출입국 절차를 거치는 국제선 항공편으로, 항공편 탑승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매할 수 있고 운임 총액 11만6400원부터 판매한다.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을 예매할 경우 반드시 편도를 선택하고 인천, 김포 중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2만원 즉시 할인이 가능한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출국 없이도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건강식품, 주류, 화장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기내 면세품 구매를 원할 경우 24일 자정까지 온라인, 메일, 전화로 사전 주문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탑승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시중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적립금 지급, 멤버십 업그레이드,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이어가며 승객분들께 계속해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7 09:47: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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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급 ESS 직접 구축" 미국 NEC에너지솔루션 인수

LG에너지솔루션이 'ESS(에너지저장솔루션) SI(시스템 통합)' 분야 전문기업인 미국 NEC에너지솔루션(NEC Energy Solution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대규모 ESS를 직접 구축하고 사후 관리하는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하는 모습이다. NEC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본사와 연구개발센터를 둔 ESS SI 선도 기업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140건 이상 수행했다. 2020년에 약 2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6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온 기업이다. 해당 기업의 모회사는 일본 'NEC코퍼레이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인수 배경에는 '글로벌 ESS 시장 성장'이 있다. 다수의 고객사가 계약 및 책임·보증 일원화의 편리성, 품질 신뢰성 등을 이유로 배터리 업체에 SI 역할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요구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요구 대응 및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I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라는 신규 법인을 신설한다. ESS SI를 관장하는 신설 법인에서는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ESS사업 기획,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PCS를 포함한 필수 기자재 등을 통합하여 ESS 사업의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SI까지 제공하는 완결형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ESS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EMS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등 SI사업 핵심 역량 내재화를 통해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고객별 요구사항에 특화된 ESS 통합 솔루션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ESS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7 09:35: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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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무브, 통합교통플랫폼 구축 “여행 전에 택시 예약도 가능해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오른쪽)와 최민석 무브 대표가 16일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열린 '공동 협력 업무 제휴 파트너십'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 무브와 관광객들의 이동편의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제주항공과 무브는 16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공동 협력 업무 제휴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권 예약부터 출발공항으로의 이동수단과 도착공항에서의 이동수단을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는 통합교통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통합교통플랫폼이 구현되면 여행객들은 제주항공의 웹·앱 채널에서 국내선이나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완료 이후 '공항 이동 서비스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현지에서의 무브 이동 수단을 예약할 수 있다. 개별자유 여행 시 동반되는 현지에서의 이동수단 선택 문제를 항공권 예약단계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항공여행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행 인프라를 개선하고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6 16:00: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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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실적 날아오른 대한항공-아시아나…비결은 국내 수요급증과 화물 증가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 4565억원을 잠정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항공도 지난해 화물사업 실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가운데 항공사들의 화물 사업 운영이 '수익 효자'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4조1104억원, 영업이익 45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4년 만의 흑자전환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5690억원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기도 하다. 대한항공도 11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5년 만에 1조 클럽에 재입성했다. 지난달 2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46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515% 증가한 수치다. 양사의 수익을 이끈 '효자'는 '화물운송'이었다. 아사아나항공의 지난해 화물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조1485억원으로 2020년 2조1407억원을 넘긴 최대 실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2021년 A350 여객기 2대와 A330 여객기 3대를 추가 개조했다. 이를 통해 화물 수송력을 편당 각각 46톤, 16~20톤을 추가로 확보하며 늘어난 항공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앞서 대한항공도 4분기에는 매출 2조8천259억원, 영업이익 7천4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항공 화물 수요 증가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화물 수요를 통해 이익을 낸 부분을 지켜나가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여객기 운영 방안도 제반을 튼튼하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여전히 수요가 부진한 상태다. 국제 정세 불안정으로 유류비 상승에 대한 화물 운영 비용 증가에 대해서는 "유류비가 부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응할 수 있는 화물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어 유가가 치솟지 않는 이상 큰 타격을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형항공사들은 항공 물류에 대한 모멘텀이 생긴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자상거래의 뚜렷한 성장세로 물류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2022-02-16 15:18: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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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잠정실적 발표 생략…고용지원금 지원 연장 목소리에는 "연장 OK"

/진에어 국내 LCC들이 잠정실적 발표를 생략하며 고용지원금 지원 연장을 요구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LCC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수천억 원 단위의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LCC 업계는 그동안 2월마다 전년도 잠정 실적을 공개해왔지만, 작년과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익을 실현하지 못해 잠정실적 발표를 건너뛰는 모습이다. 공시 규정에 의하면 잠정실적 발표는 의무가 아닌 자율공시 사항이기 때문에 다음 달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실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용노동부는 17일 오전 10시 20여 개의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회의를 통해 항공업과 여행업 등에 지급하고 있었던 고용유지지원금을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행 법령으로는 3년 연속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상황을 고려해 3년 연속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관할 직업안정기관의 장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연장할 수 있는 단서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이드라인 확정을 통해 지원연장 대상이 정해질 방침이라 업계 정부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원 대상 선정은 지방고용노동관서가 가이드라인 확인한 뒤 확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단기준 확정 후 지원 대상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LCC를 비롯한 항공업과 여행업 등이 지원 연장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02-16 15:09: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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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들과 '상생·협력' 통해 배터니 사업 이끌 것"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국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시장전략과 활동 계획 등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이라며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적극 나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사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파트너사들의 원재료 수급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소속이던 2019년부터 출범 이후인 지금까지 매년 초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주요 계획을 논의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팬데믹 및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구매 부분 내 배터리 셀·팩상생팀을 신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화 기반의 밸류 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협력회사'라는 호칭 대신 '파트너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명도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스 데이'로 변경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품질 및 기술/생산성 혁신 강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의 설비와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가 있다. 또한 파트너사의 생산성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1년에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 및 인력 육성을 위해 체계적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최고의 기술자들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외에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지원활동도 진행 중이다.

2022-02-16 14:16: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