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달력 판매 수익으로 ‘코로나19 결식 아동’ 돕는다

달력 판매 수익금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 동참 티웨이항공이 2022년 달력 판매 수익금을 코로나19 결식 위기 아동의 식사 지원 사업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간다. 23일 오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티웨이항공은 2022년 달력 판매 수익금을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후원사업 중 '코로나19 아동 식사지원 사업'에 전달하며 결식 위기 아동 돕기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2016년부터 꾸준히 달력 판매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오고 있다. 달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티웨이항공 기내에서 판매됐으며, 고객들의 참여로 모인 성원은 도움이 필요한 국내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의 급식으로 영양 보충과 끼니 해결이 어려워져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을 위해 식사지원 사업에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2022년도 달력 주제를 '우리가 사랑한 여행'으로 기획하고 티웨이항공의 취항지를 감성적으로 그려낸 일러스트와 함께 SNS 이벤트 참여를 통해 선정된 고객들의 여행 추억 사연을 담아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객과 함께 모은 성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어려운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3-24 12:15:3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총 투자 금액은 4조8000억 원 올해 하반기 착공한 뒤 2024년 상반기 양산 들어가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함께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23일(현지시간) 양사와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화상으로 "이 같은 파트너십은 수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세대가 살아갈 캐나다의 친환경적 환경 및 경제를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합작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설립된다. 총 투자 금액은 4조8000억 원,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 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생산 능력은 20206년 기준 45GWh 정도다. 양사는 배터리 셀 뿐 아니라 모듈 생산 라인도 건설할 예정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양사는 합작공장이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작년 1월 출범했다.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으며 산하에 크라이슬러, 피아트, 마세라티, 지프, 씨트로엥 등 14개 브랜드가 있다.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은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 5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공격적인 전동화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품질·성능·원가 등 모든 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핵심 고객인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것"이라며 "신규 합작공장을 계기로 양사 모두 미래 전기차 시대 개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2-03-24 11:39: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독자 공장 미국에 최초 신설… 1조7000억 원 투자

올해 2분기 착공,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 전기차 스타트업, 전동공구 업체 등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 공급 LG에너지솔루션 5각 생산체제 현황/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신규 공장을 올해 2분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공장을 통해 미국 주요 전기차 스타트업, 전동공구 업체 등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애리조나 원통형 독자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합작법인 투자가 이뤄지면 2025년 이후 북미에서만 200GWh 이상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200GWh는 1회 충전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2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지원책 마련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 미국 내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하는 목표를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급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으며, 배터리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5년간 5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EV+PHEV 기준) 배터리 시장은 2021년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예상하고 있다. 연 평균 성장률만 58%에 달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무선 전동공구 등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신규 공장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후 추가적인 생산 능력 확보도 적극 고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공장 건설로 성장세가 뚜렷한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4 09:52:4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진칼 주주총회, KCGI 제안안건 부결 ‘조원태 완승’

'캐스팅보트' 산업은행이 조 회장 손 들어 '조원태 경영 체제' 공고해진 주총 결과 23일 열린 한진칼 정기주주총회 모습/한진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모투자펀드 KCGI와 벌인 경영권 쟁탈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KCGI가 주주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모두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23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총은 KCGI가 낸 주주제안에 따라 2년 만에 이뤄진 대결이었다. 이날 주총 주주 참석률은 위임장 제출 등을 포함해 55.57%(보유주식수 1억9391만6716주)였다. KCGI가 단독 제안한 ▲이사자격 강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전자투표 도입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나 모두 부결됐다. 또 KCGI 측이 주주제안으로 낸 사외이사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선임 안건은 찬성 25.02% 반대 55.63%로 선임이 부결됐다. 서 교수는 지난 2020년 주총에서도 이사 후보로 나왔지만 선임이 부결된 바 있다. 그에 반해 한진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주인기, 주순식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은 각각 60.59%의 찬성을 받아 가결됐고, 류경표 한진칼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80% 찬성을 받아 가결됐다. 신성환 홍익대 교수 역시 사측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신 교수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하며 자진해서 사퇴해 이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또한 KCGI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 3건도 모두 부결됐다. 정관 변경안은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찬성주식 수가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수 3분의 1 이상이어야 가결 조건을 만족하는 만큼 그 기준이 높다. KCGI는 전자투표제 도입과 이사 자격 제한등을 의안으로 상정했지만 안건 모두 50%대 찬성표를 받는데 그쳐 특별결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조 회장이 이번 주총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분 10.58%를 가진 KDB산업은행이 조 회장에게 표를 행사했기 때문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조 회장을 지지할 것으로 점쳐졌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다면 '항공 빅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봐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조 회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조 회장 측 우호지분은 44.7%이고, KCGI와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분은 모두 합쳐도 37.24% 가량이었기에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 된 것이다. KCGI는 2년 전 회사 경영권을 두고 조 전 부사장과 연합해 조 회장 측과 표 대결을 펼쳤지만 패배한 바 있다. 주총 당일 불참한 조 회장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통한 전한 인사말을 전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그룹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및 유동성 확보로 정했다"며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성공적으로 재편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가 물리적 결합을 넘어 하나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3-23 17:18:3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인천국제공항, 개항 21주년 기념 공연 개최

3월 29일 오후 4시,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개항 2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개항 21주년을 기념하는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년 여 동안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공항에서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켜온 공항종사자를 위로하고, 이 시기를 끝까지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밀레니엄홀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2년 만의 재개다. '그 해, 우리는 공항에서 이 노래를 들었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가 모두 끝난 후에 되돌아보면 '그 해, 공항에서 들었던 노래'를 떠올리며 힘든 순간도 결국에는 지나가고 추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찬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이날 공연은 배우 정상훈의 사회로 진행되며, 중독성 있는 댄스 뮤직의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와 독창적인 안무 표현으로 화제가 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합동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를 가진 가수 펀치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출격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3월 29일 16시부터 약 한 시간이며, 코로나19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는 사연응모를 통해 좌석(50석) 관람 기회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며, 사연은 카카오톡 입주자지원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응모 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21주년을 축하하며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에서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사는 포스트코로나를 철저하게 준비하여 다시 공항을 찾는 여객에게 새로운 설렘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03-23 15:58:4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홍대 호텔 ‘친환경 기념식수’ 행사 지원

'지역 소상공인 및 관광업계 활력 불어넣기 버스킹' 행사 참여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친환경 식수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 임직원들이 23일 (사)마포문화관광협의회 주관으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 및 관광업계 활력 불어넣기 버스킹'에 참여해 '친환경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비행시뮬레이터 '비행맛'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식수행사를 지원했다. 이날 식수행사에는 홀리데이 인 호텔 임직원 외에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마포문화관광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가치 소비를 전달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전 객실 디스펜서를 운영해 불필요한 일회용 어메니티 사용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 객실 키 카드를 친환경 나무 소재로 전면 교체해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일회용 객실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줄이고 고객들이 친환경 여행법인 '제로웨이스트 여행'에 동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경험과 제주항공의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한 차원이다.

2022-03-23 15:53:3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오일뱅크 자회사 현대E&F, 한국가스공사와 천연가스 도입 계약

가스공사로부터 9년 동안 연 32만 톤 천연가스 도입 천연가스와 블루수소 섞은 친환경 발전으로 온실가스 저감 왼쪽부터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김명현 현대E&F 대표이사, 신국철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대표이사.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100% 출자한 현대E&F가 한국가스공사와 천연가스 도입 계약을 23일 체결했다. 2026년부터 9년 동안 연 32만 톤의 천연가스를 현대E&F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 내용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해 6월 현대E&F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 인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현대E&F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스팀 230t/h,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현대케미칼,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E&F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30%까지 투입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를 짓는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천연가스발전은 화석연료 발전 대비 온실가스가 최대 56% 저감된다"며 "천연가스 대신 블루수소를 30% 투입하면 11%가량의 온실가스가 추가 저감된다"고 설명했다.

2022-03-23 15:46:5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진에어, 괌 여행객 대상 "항공권 50% 할인 등 혜택 준다"

인천~괌, 부산~괌 노선 항공권 할인 쿠폰 및 현지 호텔 이용 혜택 제공 진에어가 3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에어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통해 매월 항공딜 및 제휴딜로 나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프로모션이다. 특히 이번달은 정부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여행길이 보다 편리해진 '괌' 여행 관련 이벤트가 29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항공딜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항하는 인천~괌, 부산~괌 노선 대상으로 쿠폰딜과 래플딜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쿠폰딜은 5만원권(카카오페이 전용), 2만원권(일반 결제 전용)으로 나눠 진행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해당 쿠폰을 선택하면 추가 할인된 금액으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래플딜에서는 인천~괌, 부산~괌 노선 항공권 50% 할인 프로모션 코드가 제공된다. 래플딜은 계정당 1일 1회씩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한 당첨자는 4월 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PHR 호텔 그룹과의 괌 주요 인기 호텔 제휴딜도 진행된다. 제휴딜은 더 츠바키 타워, PIC 괌, 호텔 닛코 괌, 힐튼 괌 리조트&스파, 리가로얄 라구나 리조트 대상으로 호텔 이용 시 객실 업그레이드, 라운지 이용권, 호텔 식음료 쿠폰, 공항 차량 왕복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각 호텔 별 제공되는 혜택 및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5월에서 6월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괌, 부산~괌 노선 항공편 예매 고객에게는 현지 호텔 2박 숙박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2-03-23 15:41: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부문과 분리된 조직으로서 안전, 환경 관리 업무의 독립성 제고 기대 백종훈 대표 "안전, 환경 분야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받을 것" 금호석유화학이 본사 기술기획본부 소속의 안전환경팀을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시키며 안전환경 전담조직의 독립성과 그 위상을 높인다. 23일,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안전환경실은 금호석유화학의 12개 사업장(본사, 울산고무공장, 울산수지공장, 여수고무공장, 대전연구소 등)의 안전,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ESG 컴플라이언스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안전환경실의 담당 임원으로는 금호석유화학에서 25년 동안 안전, 환경 업무를 담당해 온 현장 전문가 남정우 상무가 선임됐다. 남 상무는 오랜 기간 쌓아온 안전, 환경 업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장별 안전, 환경 정책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올해 1월 안전·보건 비전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3개 목표 ▲중대 재해 'ZERO'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정착을 발표한 바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안전환경기획실 신설을 통해 회사 안전, 환경 관리 업무의 독립성이 한층 제고될 것"이라며 "금호석유화학이 안전, 환경 분야에서도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23 14:07:3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국민연금 반대 속 재선임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최고 전지재료 회사로 도약"

3대 신사업 매출 목표는 30조, 매년 4조↑ 투자 핵심 기술 확보 위한 R&D에 매년 1조원 수준 자원 투입 국민연금 반대에도 ㈜LG 힘입어 사내이사 재선임 "전지재료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재료 회사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양극재와 분리막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LG화학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LG화학의 미래먹거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넥스트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 집중 ▲지속가능성 추진 가속화를 통해 위기 대응 수준을 넘는 사업 측면에서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더십 확보 ▲고객경험혁신을 통해 고객의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것 등의 세 가지 목표를 들며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회와 소통해 탄소 경쟁력을 사업 경쟁력으로 연계해 고객의 탄소 경쟁력까지 동반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3대 성장동력의 육성 가속화를 위해 전사 역량과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매년 설비투자(CAPEX)에 4조원 이상 투입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한다고 했다. 신 부회장은 "이에 따른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 재료, 글로벌 신약, 생분해성·신재생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며 "매년 4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3대 신사업의 예상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업을 둘러싼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철저한 실행을 통해 계획한 대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주총에서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앞서 LG화학 지분 6.8%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LG화학 산하 전지사업부문의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이후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주주권익이 침해됐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지분 33.5%를 보유한 최대 주주 ㈜LG가 찬성하면서 신 부회장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지난해 말 기준 LG화학의 지분을 6.8% 가진 국민연금은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했다. LG화학 산하 전지사업부문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한 뒤 상장하면서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주주권익이 침해됐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LG화학 지분의 33.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의 ㈜LG의 찬성에 신 부회장 재선임 안건은 의결됐다. 이 밖에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안건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 이사 보수 한도 등 주총에 상정된 모든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2-03-23 14:06: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TI, 세계 최초 넷제로 원유 도입 "나무 400만 그루 효과"

'카본 투 그린 전략' 구사 2024년 하반기부터 넷제로 원유 생산 예정 옥시덴탈의 DAC 설비 조감도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세계적인 친환경 석유제품 트레이딩 회사로 거듭난다. 23일 SKTI는 미국 옥시덴탈사로부터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20만 배럴 규모의 '넷제로 원유(Net Zero Oil)'를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세계 최초로 체결했다고 전했다. 항공유 기준으로 20만 배럴은 서울에서 제주도 간 왕복 약 9000회 비행이 가능한 규모다. 넷제로 원유는 채굴부터 정제, 연소까지 원유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직접 포집(DAC)주2)하여 유정에 주입, 영구히 저장하는 방법으로 생산된다. 이때 활용하는 기술이 '원유회수증진'이다. 넷제로 원유는 외부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발생하는 탄소와 매칭하는 기존의 탄소중립원유와 달리 석유사업의 밸류 체인 내에서 자체적으로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엄격한 의미의 탄소중립원유라 할 수 있다. 옥시덴탈은 DAC 방식으로 넷제로 원유를 생산해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업화 중에 있다. 옥시덴탈은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 위치한 대규모 DAC설비에서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1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넷제로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실행하고 있다. 특히, SKTI는 SK에너지와 함께 '카본 투 그린 전략' 아래 바이오연료 생산 등 친환경 사업 확장을 통한 Scope 3 배출량 감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cope 3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중 직접배출과 외부에서 구매한 전기·가스 등과 관렪나 간접배출을 제외한 기타 간접배출량을 뜻한다. 이번 계약으로 도입되는 넷제로 원유를 정제하여 친환경 항공유를 비롯한 다양한 넷제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기대되는 배출량 감축은 Scope 3 기준 연간 약 10만톤으로, 여의도 25배 면적(2,000만평)에 약 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옥시덴탈의 리차드 잭슨 사장 겸 북미 육상사업 운영·탄소관리 담당은 "이번 SKTI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옥시덴탈의 탄소직접포집-원유회수증진(DAC-EOR) 방식으로 석유 산업의 탈 탄소 전략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넷제로 원유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의미있는 시도 중 하나이며, 넷제로 경제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할 것"라고 언급했다.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겸 SK에너지 R&S CIC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옥시덴탈이 생산하는 넷제로 원유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환경 변화 속에 넷제로 원유와 이를 통해 생산되는 넷제로 제품의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2022-03-23 13:44:18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 LCC에게 10년이라는 시간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M&A)을 승인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두 기업의 결합승인에 LCC(저가항공사)들의 이목이 쏠린 건 당연한 일이다. 중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거나 국내선 슬롯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정위의 발표 후 LCC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공정위는 독과점 우려가 있는 미국과 유럽 등지로 날아가는 26개 국제선뿐 아니라 국내선 8개에 대한 조건도 내걸었다. 신규 항공사가 들어오거나 기존 항공사가 증편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진 국내 공항(인천·김해·제주·김포공항) 슬롯을 의무적으로 공항 당국에 반납하도록 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호재' 같지만, 문제는 기간이다. 공정위는 해당 시정조치의 이행기간은 10년이며 해당 의무가 시작 시점은 기업결합일(주식취득 완료일)로 발표했다. 10년간 경쟁 항공사의 수요가 없으면 대한항공은 구조적 조치 대상인 슬롯·운수권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조치에 대해 LCC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으로 기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치 이하라는 분위기다. 10년은 LCC들에게 어떤 시간일까. 한 LCC 관계자는 "국제선의 경우 다른 항공사들에게 노선에 취항 준비 시간을 주겠다는 뜻으로 설명될지 몰라도 당장 국내선은 6개월 안에도 취항이 가능한데 10년은 너무 길다"라고 말했다. 국내선은 슬롯과 운수권만 확보되면 적극 운항할 수 있다는 의지를 LCC들이 피력한 것이다. 기업결합일로부터 9년이 지난 뒤에 반납 슬롯을 공개해도 '조건'에 위반하는 사항이 아니라는 의미다. 하지만 공정위의 발표만으로 운수권이 나눠지는 것은 아니다. 최종 결정은 국토교통부의 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수권 이전의 구체적인 내용도 실제 신규 항공사의 진입 신청 시점에 공정위가 국토부와 협의해 결정된다. 과거 2019년 2월에도 국제항공 몽골 노선을 비롯한 정기운수권 배분할 때 국토부는 "기존 독점 구조를 깨고 운항 항공사의 다변화와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LCC에게 더 많은 노선을 부여했다. 무엇보다 국토부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국토부가 항공 독과점 문제를 풀어 가고 조율하는데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항공업계의 향방은 10년 안에 결정될 것이다.

2022-03-22 15:21:1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A330-300 제주 취항 기념 특가 프로모션

김포~제주 노선 매일 6편 운항 비즈니스석 탑승 시 페이백 쿠폰 지급 티웨이항공이 최근 도입한 대형 항공기 A330-300의 제주도 노선 취항을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2일 티웨이항공은 A330-300 기종을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햐 매일 6편(왕복 3회) 운항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운항 편수는 향후 일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김포~제주 노선에서 A330-300이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으로 편도 총액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1만 6600원, 비즈니스 클래스 10만 6800원부터 판매된다. 탑승 기간은 3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항공권 예매 시 편명마다 표기된 정보를 통해 운항 기종을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제주도 여행 수요가 특히 많은 봄 시즌 공급석 확대를 통해 탑승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국내 LCC 최초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기념한 페이백 혜택도 선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내 김포~제주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예약한 후 이벤트 페이지 내 참여하기를 통해 예약 정보를 제출하고 실제 탑승을 완료한 회원에게 전 노선 2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59인치(150cm)의 좌석 간격과 침대형 좌석으로 더욱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며,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넓은 레그룸, 좌석마다 부착되어 있는 콘센트와 독서등을 통해 편리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역시 32인치(81cm)의 좌석 간격과 USB 충전 포트, 개인용 전자기기 홀더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5월까지 A330-300 2대를 추가로 도입해 향후 싱가포르, 호놀룰루, 동유럽,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봄에는 넓고 편안한 좌석을 자랑하는 티웨이항공 A330-300으로 특별한 제주도 여행 떠나보실 것을 추천한다"라며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에 더욱 앞장서는 티웨이항공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2022-03-22 10:09: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법원, 금호석화 박철완 제기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소송 기각

주주총회은 오는 25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박철완씨가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철완 금호석화 전 상무는 작년 12월 금호석유화학그룹과 OCI그룹이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한 것에 대해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했이에 지난 2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OCI가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주식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금호석화 측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라고 설명했다. 21일, 재판부(제50민사부)는 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해당 사건 신청의 피보전권리가 소명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박 전 상무가 자기주식 처분이 사회통념상 현저히 불공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부분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의 결정에 대해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신사업 발굴 및 비즈니스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본 건과 같은 전략적 제휴 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에 개최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다시 한번 경영권을 두고 표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안건은 ▲제45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사외이사 2명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다. 최근 주주 박철완이 회사 측으로 발송한 주주제안 역시 관련 안건에 함께 상정됐다.

2022-03-22 09:23:3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