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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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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 정상혁 신한은행장 "금융의 시작은 신뢰"

정상혁 신한은행장(62)은 신년사를 통해 '진성위지(盡誠爲志)'를 강조했다. 진성은 정성을 다하는 것을 뜻하고, 위지는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태도를 의미한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혁신을 통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메시지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은행의 모든 판단과 의사결정 과정에 이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정 행장은 신뢰를 금융의 출발점으로 규정한다. 상품 경쟁력이나 영업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은행을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란 판단이다. 이를 위해 여신 심사와 사후 관리,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단기 성과에 치우친 영업 관행을 경계해 왔다. 혁신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금융권 전반의 과제가 된 상황에서, 그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책임질 것인지에 더 많은 무게를 둔다. 자동화된 판단이 확대될수록 은행의 책임은 더 무거워진다는 인식에서다. 혁신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 '기준을 세우는 은행장' 이 같은 경영 스타일 때문에 금융권 안팎에선 정상혁 행장을 '기준을 세우는 은행장'으로 부른다. 단기 실적이나 분위기에 따라 판단이 흔들리기보다, 일관된 원칙과 내부 기준을 먼저 정하고 그 틀 안에서 조직이 움직이도록 설계하는 리더십이 있다는 것. 강한 메시지나 상징적인 이벤트 대신, 여신 심사와 사후 관리, 내부통제, 디지털 전환에 이르기까지 은행 운영 전반에 동일한 판단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정 행장은 영업 현장과 본부를 두루 거치며 여신과 리스크 관리 업무를 경험했다. 그는 금융 환경이 불안정할수록 은행의 역할은 확장이 아니라 균형에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고금리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내부통제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던 시기에도 무리한 외형 성장을 경계하고 자산 건전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우선했다. ◆ 실적과 건전성, 두 축의 균형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다. 정 행장이 취임한 지난 2023년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9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했다. 이후 정 행장은 꾸준히 실적을 높였다.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1028억원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3561억원으로 올랐다. 외형 성장과 함께 자산의 질 관리에도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고금리 국면에서 차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관리에 집중하며 리스크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은행의 연체율은 2025년 1분기 0.34%에서 2분기 0.32%, 3분기 0.31%로 내렸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같은기간 0.81%→ 0.80%→ 0.76%로 떨어졌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동시에 개선된 점은 외형 확대 과정에서 리스크가 과도하게 누적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금융권에서는 "실적과 건전성을 함께 관리한 점이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가장 뚜렷한 성과"라며 "변동성이 커질수록 이러한 경영 기조의 의미가 더 부각될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 차기 리더로 부각…중장기 비전 관심 정상혁 행장은 지난 2024년 12월 연임에 성공하며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아 2026년까지 신한은행을 이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임과 후보군 선정이 이어지면서, 그룹 내에서의 위상 역시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정 행장이 향후 지주 체제 내에서 역할을 맡아 진옥동 회장을 보좌하며, 중장기적으로 차기 리더 후보로서 역량을 입증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관측한다. 연임에 성공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의 신뢰 관계가 두텁고, 은행 영업뿐 아니라 재무·리스크 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도 갖추고 있어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정 행장은 특정 역할에 국한되기보다 그룹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은 인물"이라며 "향후 어떤 성과를 쌓느냐에 따라 차기 리더 구도에서의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출생 -1964년 11월 26일 ▲학력 -1983년 대구 덕원고등학교 졸업 -1988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경력 -1990년 신한은행 입행 -2004년 신한은행 압구중앙지점 부지점장 -2006년 신한은행 분당지점 부지점장 -2007년 신한은행 둔촌동지점장 -2009년 신한은행 고객만족센터 부장 -2012년 신한은행 소비자보호센터장 -2013년 신한은행 삼성동지점장 -2016년 신한은행 역삼역금융센터 센터장 겸 RM -2017년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 -2019년 신한은행 비서실장 -2020년 신한은행 상무(경영기획그룹) -2021년 신한은행 부행장(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 -2023년 신한은행 행장

2026-02-26 08:38: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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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 도입

KB국민은행은 매주 금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는 정부의 실노동시간 단축에 발맞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육아와 돌봄 등 가정생활과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도는 오는 27일 자율 시행을 거쳐 3월 6일부터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은행 영업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고객의 은행 창구 이용에는 변동 사항이 없으며,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여섯시은행(9To6 Bank)과 인천국제공항지점 등 영업시간이 별도로 정해진 영업점과 특화점포 역시 기존 영업시간을 유지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는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근무 환경 개선과 함께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14:24: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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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학용품 세트 지원

신한은행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입학축하 학용품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국 119개 아동복지시설의 초등학교 입학 아동 2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필과 노트 등 필기구를 비롯해 텀블러, 줄넘기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 '좋은날, 좋은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좋은날, 좋은기부'는 승진이나 생일 등 개인의 경사를 기념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해당 재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6658명의 초등학교 입학생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학용품 세트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입학 축하 응원 메시지 카드도 함께 담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과 응원이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과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14:24: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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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권, 마이데이터로 자동 신청 가능

앞으로는 금융소비자가 직접 금리인하를 신청하지 않아도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통해 자동으로 비대면 금리인하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뒤 신용 상태가 좋아지면 은행에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지금까지는 금융소비자가 직접 은행에 대출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청한 뒤 금융회사의 수용을 받아 대출금리를 인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동으로 금리인하 요청이 돼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리인하요구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금융 소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1개의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선택해 가입한다. 이후 자산 연결을 완료한 뒤 대출 계좌를 선택해 금리인하 서비스에 동의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비바리퍼블리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핀다 ▲뱅크샐러드 ▲나이스평가정보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13곳이다. 금리인하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구체적인 불수용 사유를 파악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소비자에게 안내한다. 또한, 금리인하요구 대행에 관한 동의 의사를 연 1회 재확인하여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도 두텁게 보장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인하 요구권 제도를 통해 서민·소상공인 등 생업에 바쁜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경우,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연 최대 1680억원의 이자를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12: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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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장, 인터넷은행 2막…수익성 검증의 시간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일반청약에서 청약증거금 10조원을 모으며 무난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면 흥행에 성공한 셈이지만, 시장의 관심은 상장 이후로 옮겨가고 있다. 앞으로는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확보 여부가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지난 20일과 2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청약증거금은 약 10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통합 경쟁률은 약 140대 1 안팎으로 추산된다. 증권사별로 보면 지난 24일 기준 NH투자증권 134대 1, 삼성증권 135대 1, 신한투자증권 140대 1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8300~9500원) 하단인 8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청약 흥행에는 최근 은행주 강세 흐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1월 2일 1297.13에서 23일 1780.11까지 오르며 37% 상승했다. 4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기대가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공모가가 밴드 하단에서 결정되면서 밸류에이션(이익 대비 주가) 부담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케이뱅크는 피어그룹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를 적용했으나, 공모가 확정 과정에서 약 20% 할인되며 실질 PBR은 약 1.4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PBR 약 1.61배인 카카오뱅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이란 평가다. 다만 상장 흥행이 곧 실적 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향후 케이뱅크가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어떤 수익 구조를 구축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와 금리 변동성 확대라는 환경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 중저신용자 대출 관리, 비이자수익 확대 전략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이다. 외형 성장의 속도보다 수익의 질을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을지가 '인터넷은행 2막'의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현재 케이뱅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2024년 1.91%에서 지난해 3분기 1.38%로 0.53%포인트(p) 하락했다.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계좌를 제휴해 외형을 키웠지만, 2024년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기존 0.1%에서 2.1%로 올렸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은 비교적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24년 말 1조1500억원에서 2025년 말 2조3000억원으로 1년 새 두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83%에서 0.62%로 하락해 성장과 건전성을 동시에 관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케이뱅크는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네이버페이와의 데이터 결합을 통해 신용평가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기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여신을 정교하게 선별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데이터 기반 확장이 실제로 연체율 관리와 NIM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장 이후 실적 흐름이 '인터넷은행 2막'의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형 성장만으로는 더 이상 높은 밸류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가 실질적인 수익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10:5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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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비대면 타행이체수수료 전면 면제’ 지속

IBK기업은행은 포용적 공정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비대면 타행이체수수료 전면 면제' 혜택을 올해에도 지속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혜택은 기업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뱅크(i-ONE Bank·기업)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제공되며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포함한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규모나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돼 영세 사업자와 초기 창업기업도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권에서는 일부 상품이나 특정 고객군에 한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기업은행은 기업 규모나 거래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기업고객에게 차별 없이 혜택을 적용해 금융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상 비대면 채널을 통해 타행으로 자금을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며 타행 자동이체 시에는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면제 혜택을 통해 약 208만 개 거래기업의 이체수수료 부담이 총 867억 원가량 경감된 것으로 추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기여하겠다"며 "누구나 어디서든 차별없는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10:20: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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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서정호 변호사 추천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개최되는 2026년 정기 주주 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법무법인 더위즈의 서정호 대표변호사가 추천되었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최재홍, 김성용, 이명활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되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서정호 후보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주목할 만한 이력을 보유한 법률전문가로 국세청과 재정경제부를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더위즈에서 조세를 비롯한 금융·행정과 기업관련 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 등 금융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폭넓은 자문 활동을 병행하여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현대 캐피탈과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회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에서 사외이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상법 개정 등에 따라 이사회의 법적 책임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실무에 대한 다양한 자문 경험을 보유한 서정호 변호사의 합류로 KB금융지주 이사회는 법률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교수 출신 사외이사 비중 축소(3명, 42%)로 다양성도 함께 제고될 전망이다. 사추위 관계자는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서정호 후보의 합류는 이사회가 균형잡힌 시각으로 주주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에 있어서도 주주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여정성 사외이사는 KB금융지주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도입한 임기 차등화 정책에 따라 최장 임기 3년이 만료되어 다음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외이사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10:19: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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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중기 산업안전 구축 지원' 참여 기업 모집

KB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는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체결된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산업안전 분야 우수 기술·시스템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이와 동시에 안전 설비·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수혜기업(중소기업)의 작업환경 맞춤형 개선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우수한 안전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은 기술 실증과 확산의 기회를 얻고, 수혜기업은 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인프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화재·끼임·충돌·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 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기술 또는 제품을 상용화한 중소기업이며, 이번 공고를 통해 총 50개 사의 공급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방식은 공급기업의 사업계획서에 기반한 1차 사업비 지원(1단계)과 사업성과에 따른 후속 사업비 지원(2단계)으로 구성된다. KB금융과 중진공은 매칭된 수혜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여부와 안전 수준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공급기업에게 후속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도입했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률 우수 기업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곳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 기업은 오는 3월 11일까지 중진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과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09:37: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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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출규제와 생산적 금융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강화되자 은행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빠르게 기업 쪽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증가세로 돌아섰고, 겉으로만 보면 금융의 무게중심이 '생산'으로 옮겨가는 듯한 모습이다. 정책 당국이 강조해온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가계에서 기업으로의 자금 이동은 정책 의도와 부합하는 흐름처럼 보인다. 그러나 증가한 숫자만으로 금융의 방향 전환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세부 흐름을 보면 대출 증가분은 주로 대기업과 수도권 기업에 집중됐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은행은 리스크 관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담보가 충분하고 재무구조가 안정된 차주에게 자금이 몰리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연체율 관리와 건전성 지표가 중요한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기는 쉽지 않다. 문제는 정책의 의도와 자금의 실제 흐름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이다. 금융당국은 포용과 혁신을 강조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턱은 여전히 높다. 지방 중소기업이나 기술 기반 기업들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여전히 담보와 과거 실적을 요구받는다. 미래 성장 가능성보다 현재의 안정성이 우선되는 구조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자금이 필요한 곳과 실제 자금이 향하는 곳 사이의 간격은 여전하다. 가계대출을 억제하자 기업대출이 늘었다는 단순한 수치 변화는 정책 성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곧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취약한 기업이 자금을 통해 도약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기업대출 확대는 결국 안전한 차주 중심의 자산 재배치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총량 관리가 아닌 방향 설계가 필요한 이유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과 기술 기반 기업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설계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생산적 금융'은 구호에 머물 수 있다. 기술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 담보 중심 심사 관행을 보완하며, 일정 부분 위험을 분담하는 정책적 장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의 자율에만 맡기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분명하다. 대출의 총량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기업대출 증가가 통계상의 성과로 남지 않으려면, 자금이 실제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과 지역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금융정책이 되어야 한다. 생산적 금융은 말이 아니라 흐름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2026-02-24 14:01: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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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수장 줄줄이 연임…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도 연임?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대표들이 모두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실적 개선과 경영전략의 연속성 측면에서는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역량을 둘러싼 논란은 부담으로 지목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3월 중 차기 대표이사 숏리스트를 확정한 뒤, 평판조회와 적격성 검증절차를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공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 첫 해인 2024년 457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거두며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14억원으로 전년 동기(345억원) 대비 136.2%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87억원, 2분기 217억원, 3분기 41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4분기 실적까지 반영할 경우 연간 기준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신(대출) 포트폴리오 확대도 연임론에 힘을 싣는 요소다. 이 대표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등 여신포트폴리오를 넓히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전략 연속성을 위해서 연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토스뱅크는 현재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지분 투자, 합작 모델 설립, 서비스형 뱅킹(BaaS) 제공 방안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디지털 금융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 전략이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기존의 리더십 유지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다만 내부 직원의 횡령 사고가 발생하며 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점은 부담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재무조직 팀장이 27억8000만원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스뱅크는 5월 30일 첫 금융사고 발생 이후 2주간 횡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2주 뒤인 6월 13일 2차 사고가 난 이후 자체 점검시스템으로 횡령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직원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해당 직원은 사망한 뒤였고, 형사 절차상 공소권이 소멸되면서 횡령 자금 일부는 끝내 되찾지 못했다. 금융권에서는 실적 개선과 별개로 내부통제 역량을 보다 엄격히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성장 단계에 접어든 만큼 수익성뿐 아니라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체계도 시중은행 수준으로 고도화돼야 한다"며 "연임 여부는 결국 신뢰 회복 능력을 어떻게 입증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4 13:52: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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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자립준비청년이 만든 동화책으로 ‘기부금 모금 캠페인’

카카오뱅크는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모두의 자립'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동화책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두의 자립'은 카카오뱅크가 2022년부터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간된 동화책 5종('날아라 뻐꾹아', '단 하나뿐인 나', '울퉁불퉁모난돌이야기' 등)은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청년이 카카오뱅크의 지원을 통해 스토리 구성과 그림 작업에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 책에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경험과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카카오뱅크는 이 창작물을 바탕으로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기부 캠페인을 열어 자립준비청년의 교육비와 생활안정자금 마련을 위한 모금 목표 1000만 원을 설정했다. 캠페인은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완성된 동화책 290권을 서현유스센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 등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전국 5개 기관에 직접 전달했다. 해당 도서는 '모두의 자립' 카카오브런치와 교보문고 e-book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4 09:18: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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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대상 '유아 ESG 금융 교육' 참여 기관 모집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3월 13일까지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및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유아 ESG 금융 교육'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기 아동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환경 보호 및 올바른 소비·저축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4~5세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하나금융은 디지털 금융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총 50개소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수업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로봇을 활용한 놀이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으로 ▲저축하기, 장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재미있는 미션 수행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 체득 ▲기부활동을 통한 나눔의 기쁨 경험 ▲돈의 개념 및 소비와 절약 습관을 기르는 금융 기초 지식 습득 등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나 지역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 중심의 디지털·금융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4 09:17: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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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도 양극화…대기업 6% 늘때 중소기업 1.5% 증가

지난해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기업 대출이 증가했지만, 증가분 대부분이 대기업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기업 중심의 대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방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이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연간 기업 대출 잔액은 738조5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719조6675억원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기업대출 잔액이 확대된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빠르게 확대되자, 정부는 10월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며 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실제로 4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 595조5382억원 ▲3월 598조6686억원 ▲6월 608조6663억원 ▲9월 618조7236억원 ▲12월 621조8707억원으로 지난해 10월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급격히 둔화됐다. 문제는 기업은행 증가분의 대부분이 대기업에 쏠려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대기업 대출 잔액은 171조9793억원으로 전년(162조2793억원)대비 6% 증가했지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62조4385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증가에 그쳤다. 금리 상승기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면서 신용등급이 높고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대기업 위주로 대출을 확대한 영향이다. 이같은 흐름은 부산·경남·전북·광주·제주은행 등 5개 지방은행에도 나타났다. 5개 지방은행의 지난해 말 대기업 대출 잔액은 10조8310억원으로 전년(8조8786억원) 대비 22.0% 늘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86조6275억원에서 88조3476억원으로 2%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까지는 확산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 중심의 여신 쏠림이 고착화될 경우, 자금 조달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중소기업은 금리 부담과 유동성 압박이 동시에 심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은행권이 위험관리 차원에서 우량 차주 중심의 여신 전략을 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생산적 금융 확대라는 정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기업 규모별 자금 배분 구조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단순한 대출 잔액 증가가 아니라, 중소기업·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실질적 금융 접근성 개선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 대출 규제로 기업 대출이 늘었지만, 이는 위험이 낮은 대기업 위주의 선별적 확대에 가깝다"며 "정책 금융기관과의 협업, 보증 확대, 금리 우대 프로그램 등 보완 장치가 병행되지 않으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해소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02-23 13:55: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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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LG유플러스와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체계’ 공개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 현장에서 LG유플러스와 'AI 기반 금융-통신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협업 체계'의 전략적 협업 모델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KB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및 실시간 대응 체계 강화'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MWC26에서 시연하는 협업 체계는 KB국민은행의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이 LG유플러스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통신 단계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관련 정보가 KB국민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즉시 전달되고, 이후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하거나 정밀 모니터링 단계로 전환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이 구상하는 미래형 보안 모델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범죄자가 피해자를 속여 이체를 유도하는 순간, 통신사와 은행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해 금전적 피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 협업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차단에 필요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3 09:40: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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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지역맞춤형 포용금융 확대...전북·포항·구미 소상공인 자금 수혈

케이뱅크는 이달 전북특별자치도(9일), 포항시(6일), 구미시(13일)와 각각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케이뱅크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 등과 손잡고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이번 2월 협약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8억원을 특별 출연해 도내 소상공인에게 총 200억원 규모의 저리 운용자금을 공급한다. 특히 전북 협약은 지원 대상을 ▲경영애로기업(최대 7,000만원) ▲첫만남기업(최대 1억원) ▲성장발전기업(최대 2억원) 등 3개 트랙으로 세분화해 업종과 매출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8년, 보증비율은 90%이며 전북도가 연 1.0%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해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포항시, 구미시와의 협약은 케이뱅크가 광역단체를 거치지 않고 기초지자체(시)와 직접 맺는 첫 번째 보증 협약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포항시 희망동행·구미시 새희망 특례보증)을 위해 케이뱅크는 각 시에 2억원을 출연해 약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포항과 구미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은 더욱 파격적이다. 지자체가 대출 이자의 연 3%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의 실질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특정 조건 충족 시 최대 1억원)이며, 보증비율은 100%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등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이번 3개 지자체 협약 상품 모두 케이뱅크 앱 또는 신용보증재단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북 지역에는 다양한 유형의 소상공인 지원을, 포항과 구미 지역에는 기초지자체와 직접 손잡고 이자 지원 폭을 대폭 늘린 실질적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3 09:39:2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