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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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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테헤란로 그곳…도전·혁신 'K-벤처 30년' 맞다

1995년 12월2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중회의실. 30년전 이 날, 이 장소에선 대한민국 벤처사에서 획을 긋는 사건이 벌어졌다. 회원사 12곳을 포함해 총 150여개 기업이 모여 벤처기업협회 창립총회를 연 것이다. 초대 회장은 지금은 고인이 된 이민화 메디슨 대표가 맡았다. 고 이민화 회장은 대한민국 벤처의 '산증인'이자 '벤처 대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해 겨울 벤처협회가 탄생하면서 한국에서 '벤처'라는 단어는 대명사가 됐다. 2025년 12월2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30년전 벤처협회 탄생을 알렸던 섬유센터 건물과 테헤란로를 사이에 두고 바로 건너편에서 '대한민국 벤처 30주년 기념식'이 열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벤처'는 30년 동안 왕복 8차선인 테헤란로를 묵묵히 건너며 도전(Challenge), 혁신(Innovation), 변화(Change), 성장(Growth), 세계화(Globalization) 등을 우리나라 곳곳에 뿌리내리게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K-기업가정신'이 있었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1995년 벤처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절, 젊은 창업자들이 기술과 상상으로 불확실성을 돌파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었다"며 "벤처기업은 지난 30년간 위기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혁신 주체이자 경제의 핵심 성장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30년은 AI·딥테크·바이오·우주 등 미래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4대 벤처강국을 넘어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며 "AI는 산업의 생산성과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제3의 벤처붐은 AI 기반의 새로운 벤처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처협회는 30년 동안 초대 이민화 회장을 시작으로 장흥순·조현정·백종진·서승모·황철주·남민우·정준·안건준·강삼권·성상엽·송병준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서사를 써내려왔다. 협회 설립자이기도 한 이민화 명예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AI복원 영상을 통해 "기술은 인간을 위한 따뜻한 혁신이어야 하며 벤처정신은 도전과 개방의 DNA"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미래 30년의 성장 동력은 젊은 창업가들의 도전에서 나온다. 이 시대가 다시 벤처를 부르고 있다"면서 "혁신의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다음 세대에게 길을 이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기념식에선 학계에서 1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벤처 30주년 연구보고'도 발표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기업가정신학회 창립초대회장인 서울시립대 이춘우 교수는 "지난 30년간 벤처는 '벤처산업문화(1990~2010년)'에서 '벤처생태계문화(2010~2025년)'로 진화하며 변화혁신의 선봉장에서 국민생활의 체인저 역할을 해 왔다"면서 "향후 30년은 '벤처국민문화(2026~2055년)' 시대로, 벤처가 국가사회경제문화의 생장점 역할을 하며 인류와 함께 하는 '글로벌 K-벤처'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5년 제1회 벤처주간'(11월26~12월2일)의 공식 폐막행사이기도 한 이날 기념식에는 회원사, 벤처기업인, 스타트업, 유관기관 등 약 100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벤처협회와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벤처기업법 개정안'을 통해 내년부터 벤처주간을 법제화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념식 전야제에서 "대한민국 벤처의 지난 30년은 정답이 없는 길을 개척해 온 명예로운 역사였다"며 "앞으로의 30년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결정할 더 큰 승부가 될 것이며 그 중심에는 벤처인 여러분이 있다.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위해 중기부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벤처협회는 이날 벤처정책, 벤처금융, 창업활성화 등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 등 총 8개 분야, 153점의 공로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도 선정했다. 2025년 벤처인이 뽑은 최고의 국회의원에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김동아, 김원이, 김태년, 김한규, 박정, 안도걸, 윤준병, 이재관, 장철민, 정진욱, 정태호 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김소희, 박성민, 박수민, 배현진, 윤한홍, 이철규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2024년 결산년도 기준으로 '벤처천억기업'은 985개사로 '1000개 시대'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NC소프트, 셀트리온, 크래프톤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토스, 컬리, 버킷플레이스, 메가존, 무신사 등 유니콘 기업들도 두루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현재 총 35만6000명을 고용해 삼성(28만5000명), 현대차(20만4000명), LG(14만9000명), SK(10만8000명)를 훌쩍 뛰어넘어서고 있다.

2025-12-02 11:04:30 김승호 기자
[기자수첩] 인재들이 떠나는 韓 자본시장

한국의 자본시장이 필요로 하는 건 '사람(人)'이다. 시장을 활성화시킬 투자자도 중요하지만 주식시장을 받쳐 줄 인재도 절실하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처벌받아야 될 위치에 있는 형편없는 기관장"이라고 칭했다. 시간외수당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미지급으로 고발되면 근로기준법 위반이 된다는 것이다. 권력 기관으로 비쳐지는 금융감독원 내에는 소위 '열정 페이'(제대로 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것)를 받고 야근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금감원 조직의 현실을 두고 "겉만 번지르하지 속은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금감원은 시장임금 대비 보수 수준이 70% 아래도 떨어지면서 이제는 6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단순히 금감원 인력의 급여 체계를 논하는 것이 아니다.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조직 매력도가 무너지고 있다는 호소다. 자본시장의 인재 유출은 금감원만의 일이 아니다. 국민연금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 운용역의 워라밸은 민간 운용역 대비 보수, 복지, 조직 구조 등에서 모두 메리트가 부족하다"며 "일하기 힘든 구조인 만큼 운용역 이탈도 쉽게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기금 운용 수익률은 약 15%로 역대 최대의 성과를 얻었지만, 운용력들은 더 잘해야 하는 부담만 남아 있다. 국민연금이 당장 성과를 냈다고 해서 기금 고갈이 우려되는 사회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금 규모도 이제 1400조원에 달하는 만큼 운용역 강화는 필수적이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인력의 '엑소더스(대탈출)' 막고자 성과·보수 체계 개선 등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 중이다. 민간 금융권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주고 있지만 자산운용업계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250조원까지 불어났지만, 투자자들의 파트너인 운용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ETF의 독식 구조가 액티브 펀드의 활성화를 위축시켰고, 운용역이 역량을 발휘할 구간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니즈를 끌어온 것은 분명 잘한 일이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운용 인력에 요구되는 스킬셋이 바뀌고 있을 뿐이고, 이제는 시장 구조 역시 그 변화에 맞춰 재정비돼야 한다. 아무리 큰 배라도 키를 잡아 줄 사람이 없다면 표류할 수밖에 없다. 인재의 성장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한국 자본시장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최소 조건 중 하나다. '사람이 버티는 시장'에서 '사람이 성장하는 시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2025-12-02 11:04: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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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자회사 편입···"첨단산업 종합 서비스"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며 첨단산업 분야 종합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 산하 4개 소재 자회사인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로 이름을 바꾼다. 이번 편입으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소재부터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 편입 4개사는 포토·식각가스·증착·금속배선·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 전 과정과 OLED 증착 등 디스플레이 주요 공정에 필요한 첨단 소재를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편입된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까지 더해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을 선도할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 각 자회사는 AI·DT 기반의 생산혁신을 추진해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SCM)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HBM(High Bandwidth Memory) 및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의 신규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한다.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의 하이테크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한 공정별 최적 솔루션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의 성장성 강화와 재무 안정성 개선도 기대된다. 반도체 소재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로 SK에코플랜트가 지속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AI 인프라 영역에서도 국내 최초 AI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에 참여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부문 자회사 편입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전환점"이라며 "각 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첨단산업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2 11:03: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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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치킨 ‘조리 전 중량’ 의무표시제 도입…“식품 용량 꼼수 뿌리 뽑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경제·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 "5%이상 감량시 품목제조 중지명령까지 부과" 경고 내년 6월까지 계도기간… 7월1일부터 엄정 대응 연내 자율규제 협약 체결… 제보센터도 신설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형 가격인상)' 근절을 위해 외식업계에 조리 전 중량 표시제를 본격 도입한다. 첫 적용 대상은 용량 논란이 잦은 치킨 업종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제·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식품 분야의 슈링크플레이션을 뿌리 뽑겠다"며 "15일부터 10대 치킨 프랜차이즈에 조리 전 중량 표시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가공식품의 중량을 5% 넘게 감량하며 이를 알리지 않을 경우 품목제조 중지명령까지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이나 품질을 낮추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물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새 제도에 따라 치킨 메뉴판과 배달·온라인 주문 화면에는 가격 옆에 '조리 전 총 중량'을 그램(g) 또는 '호(크기)' 단위로 적시해야 한다. 다만 업계의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내년 6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적발시 올바른 표시방법을 안내하는 수준에 그치지만, 7월 1일부터는 시정명령 등 제재가 부과된다.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고려해 의무 대상은 가맹본부 지원 역량이 비교적 큰 상위 10개 프랜차이즈(가맹점 1만2560곳)로 한정했다. 대규모 가맹본부가 시스템 구축과 메뉴판 교체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부는 법적 규제와 병행해 업계 자율규제도 강화한다. 연내 치킨·외식 프랜차이즈와 '가격·중량 사전 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내년부터 분기마다 BHC·BBQ·교촌·처갓집·굽네 등 5개 브랜드 제품을 표본 구매해 중량·가격 변동을 비교 공개할 계획이다. 협의회 홈페이지에는 '용량꼼수 제보센터'도 신설된다. 가공식품 분야 감시망도 촘촘해진다. 정부는 중량이 5% 이상 줄었는데도 고지하지 않은 경우 '품목제조중지명령'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제재를 강화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현재 27개 제조·유통사로부터 받는 중량 정보를 더 확대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외식업계·가공식품업계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도 만들어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물가 안정, 자율규제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한다. 특히 치킨 중량 표시제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영업자 부담 완화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소비자·지자체·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 배포, 교육·상담 등 홍보를 강화해 제도 연착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2 11:01: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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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인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행안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2월 1일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근로자 정착 GPS Governance, Policy & Safety!' 프로그램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66곳이 외국인 주민 지원 사례를 제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심사(ON국민소통)를 거쳐 8개 사례만 본선에 진출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인천시는 혁신적인 '외국인근로자 정착 GPS' 모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 ▲다국어 안전 매뉴얼 제작·배포 ▲한국어 교육 확대(총 2,613명 참여)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지원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해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며, 올해는 장관상과 함께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확대·고도화를 위한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외국인근로자를 단순한 일터 인력이 아닌 지역사회 이웃으로 자리 잡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착 지원을 강화해 외국인도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57: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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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025 성탄 트리 점등식' 성료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1월 28일(금) 오후 6시 30분 구리광장에서 '2025 구리시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며 시민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의 불빛을 밝혔다.이번 행사는 구리시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시민과 지역 교회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연말의 따뜻한 정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점등식 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 캐럴 합창,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고, 트리에 불빛이 켜지는 순간 광장에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가족·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겨울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에서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연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성탄 트리 점등의 기쁨을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트리의 불빛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담아 구리시 곳곳에 따뜻한 마음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구리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통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성탄 트리는 갈매동 복합청사와 토평동 장자 호수 생태공원에도 추가로 설치되며, 오는 2026년 1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0:57: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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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코인모으기' 서비스 오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가상자산 자동 적립식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인모으기'는 투자를 원하는 가상자산, 일정, 금액을 정해 정기적인 매수 주문을 만들 수 있는 자동 투자 서비스다. 일정 금액을 주기적으로 투자하는 단순 분할 매수 방식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에 쉽게 입문할 수 있고, 시장 변동성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인모으기 서비스는 모으기를 원하는 종목과 매수 주기(매일·매주·매월), 매수 시간(5분 단위)을 선택해 금액을 지정해 입력하면 주문이 생성된다. 주문 당 5000원부터 500만원까지 매수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0개까지 모으기 주문을 만들 수 있다. 주문 생성 후 설정 주기 도래 시, 자동으로 해당 가상자산이 매수 주문된다. 또한 슬리피지(거래허용범위) 3% 제한 옵션 설정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따라 주문이 높은 가격에 체결되는 것을 막는 이용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이용자 의사에 따라 주문별 일시정지 설정도 가능하다. 현재 코인모으기 설정이 가능한 종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5개 종목이다. 코인원은 서비스 지원 종목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자유형 스테이킹 지원 종목의 경우 약관 동의 시 코인모으기 매수에 따른 스테이킹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적립식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 위험을 줄이면서도 수익의 기회는 높일 수 있어 주식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투자 방식"이라며 "장기 보유가 가상자산의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코인원 '코인모으기' 서비스를 이용해 안정적인 투자 경험을 쌓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2 10:56: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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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상수도 '한국수자원공사'에 10년간 위탁…시설 관리 체계화

영주시가 상수도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기관에 상수도 전반을 위탁해 물 관리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12월 2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현대화사업의 마무리에 따라 추진된 사후관리 협약으로, 주요 시설의 안정적 운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10년간 영주동·휴천동·상망동·하망동 일대 상수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위탁 대상은 총연장 280km에 이르는 상수관로를 비롯해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수도 계량기 등 주요 시설 전반이다. 시는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누수율을 낮추고 상수도 재정을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관리 체계가 한층 정교해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영주시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기존 59.6%에서 86.4%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300만 톤에 달하는 수돗물 손실을 줄이고, 운영비 절감 효과도 함께 거둔 바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상수도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56: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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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군수기 축구대회' 13개 팀 열전 속 성료

봉화군의 축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정과 화합을 나눴다. 제40회 봉화군수기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리며,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제40회 봉화군수기 축구대회가 지난 11월 29일 봉화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봉화군체육회(회장 박종화)가 주최하고, 봉화군축구협회(회장 박정서)가 주관했으며, 총 13개 팀, 300여 명의 축구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지역 내 다양한 세대와 직장인이 어우러져 우정과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경기 결과 읍면부에서는 소천면이 우승을, 춘양면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석포면과 명호면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직장부에서는 봉화소방서가 우승을, ㈜영풍이 준우승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3위를 기록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구는 팀워크와 열정을 바탕으로 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56: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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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2.4%↑…농축수산·석유류 오름세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4%를 기록했다. 농산물·석유류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여행·숙박을 중심으로 서비스 물가가 안정되면서 전체 물가 흐름은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반면 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 여파로 오름폭이 커졌다. 2일 한국은행은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1월 소비자물가는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이 예상대로 낮아졌으나, 석유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농축수산물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과 같은 2.4%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9월 2.1%에서 10월 2.4%로 오른 뒤 두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간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 물가를 끌어 올렸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6% 올라 10월(3.1%)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농산물이 1.2%에서 5.4%로 급등했고, 축산물(5.3%), 수산물(6.8%)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류 가격 역시 9월 2.3%, 10월 4.8%에 이어 11월 5.9% 상승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한은은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하 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상승률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물가의 기조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는 둔화됐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10월 2.2%에서 11월 2.0%로 낮아졌다. 생활물가는 2.5%에서 2.9%로 높아져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근원 물가의 구성인 근원상품(1.3%)과 서비스(2.3%)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는데, 특히 명절 효과 소멸 등으로 여행·숙박 관련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률이 3.4%에서 3.0%로 내려간 영향이 컸다. 한은은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근원물가가 다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부총재보는 "최근 환율 수준이 높아진 만큼 향후 물가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고환율이 수입물가와 공업제품 가격에 전가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는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2% 중반대 상승률을 보이고 생활물가도 높아진 만큼 향후 물가 상황을 경계심을 갖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2 10:55: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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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개편 검토 착수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최근 실시한 교육지원청 개편 설문조사에서 시민·학부모·교직원의 74.1%가 개편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개편의 타당성과 설치 기준 마련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1,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교육지원청 개편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과 인천시 행정체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의 개편 필요성이 높게 나타나 해당 지역 중심으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연구용역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개편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실무추진단은 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 수렴과 연구 내용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개편 연구용역은 12월 중순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성과와 핵심 쟁점을 공유하며, 내년 1월 말 최종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교육청은 개편안을 마련하고, 내년 '교육지원청 개청 추진단'을 구성해 분리·신설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교 등 지역 현안은 기존 교육지원청 체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추진단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개편안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역량을 확보해 교육 여건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0:55: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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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노인 일자리 참여자 5천91명 대규모 모집…역대 최대 규모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5천91명을 모집한다.경기도 내 시군들이 2025년 대비 2026년 노인 일자리 참여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의정부시는 100여 명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 모집을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모집 기간은 사업 유형별로 상이하다. 구체적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3천596명)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노인역량활용사업(991명)은 12월 11일,12일,15일 ▲공동체 사업단(307명)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취업 지원(197명)은 연중 상시 접수한다.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의정부시 누리집에 게시된 채용 공고를 참고해, 10개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의정부시니어클럽 ▲의정부 송산, 신곡(분관 흥선) 노인종합복지관 ▲장암,녹양,고산 종합사회복지관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사)경기도 사회적경제협회 시니어사업단이다. 시는 2026년 ▲시니어 카페(카페아르츠 3,4호점) ▲시니어 힐링 가드닝 ▲로드체킹 사업단 ▲시니어 연금 가이드 ▲어르신 영어 멘토 시범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노인의역량을 활용한 사회 참여 기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55:34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