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늦어지는 금리인하에…가상자산 일제히 '고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가인 12만4500달러를 경신한 지 2주 만에 약 1만3500달러 가량 내렸고,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5000달러를 목전에 뒀던 이더리움도 약 10% 하락했다. 인플레 우려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한 영향이다. 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정오께 전일보다 1.3% 오른 1BTC당 11만116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0만9152달러까지 내렸던 전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했지만, 지난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만4457달러와 비교해선 약 10.7% 하락했다. 이달 들어 50%가 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도 꺾였다. 지난 25일 1ETH당 4953.73달러까지 올랐던 이더리움은 이틀 만에 약 7.6% 하락한 4577.80달러까지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반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던 리플(XRP), 바이낸스(BNB),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이틀 새 약 4~10% 내렸다. 가상자산 전반이 약세로 전환한 것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해서다. 가상자산은 투자 상품으로 여겨지는 만큼 주로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상승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정책 기조를 변경할 수 있다"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금리 인하에 유보적이었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의 여파로 인플레가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잦아 들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29일(현지시간) 7월 개인소비지출(PCE)을 발표한다. 계절에 따른 변동이 큰 에너지·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시장에서는 7월 근원 PCE가 전년 대비 2.9%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이다. 이달 초 실시된 상호관세의 영향이 본격화하면 향후 PCE의 상승 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선물시장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를 75bp(1bp=0.01%p) 이상 내릴 가능성을 33.95%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3일 전망치인 57.58%에서 2주만에 24%가량 급락했다. 9월 17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 컷(50bp 이상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도 사그라들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고래 거래자'들이 일시적인 가격 상승 시기에 대규모 매각에 나서면서 하락을 유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거래 플랫폼 에프엑스프로(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시장분석가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했고, 새로운 매도자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최근 50일 간의 평균보다 낮아졌다"라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됐던 유동성이 다른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고, 기업들이 매수하는 비트코인의 규모도 줄어 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27 14:01:29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권성동, 김건희 특검 출석 "저는 결백"…민주당은 고발장 제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김건희 특검에 제출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 윤 전 본부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 경선 출마가 거론됐던 권 의원의 당선을 돕기 위해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인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받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광화문 김건희 사무실 특검 출석 전 "특검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 저는 결백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은 수사기밀내용을 특정 언론에 흘려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 사건으로) 정치 탄압을 받았지만 1~3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번에 또 가서 있는 그대로 잘 진술하고 조사를 받도록 하겠다"면서 "특검이 아무리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 없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야당인 국민의힘의 뿌리를 뽑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취재진이 통일교 금품 수수 관련 질문을 하자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통일교 관계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성윤·장경태 민주당 의원, 박창진 부대변인, 김규현 변호사, 류삼영 전 총경 등 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위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성윤 의원은 "통일교 관련 (권 의원의) 비리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다. 보도에 의하면 20대 대선 직전 2022년3월 경 권 의원은 두 차례 통일교 천정궁에 방문해 한학자 총재를 만났고, 한 총재가 쇼핑백을 건네자 권 의원이 넙죽 큰절을 올렸다는 사실까지 보도됐다. 정권 실세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 통일교 총재에게 큰절까지 올리며 굽신거렸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류삼영 전 총경은 "권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물론 형법상 수뢰, 알선수재 책임까지 물을 수 있는 중대범죄 피의자"라며 "소환조사에 그쳐선 안 된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는 매우 중요하다. 위헌적 국정개입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3:53:5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영덕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 입” 관광 디저트 개발 스타트

강원도의 감자빵, 해남의 고구마빵처럼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디저트가 있다. 이제 영덕군도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관광 디저트를 개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영덕만의 대표 디저트를 만들 사업자를모집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 디저트가 곧 탄생할 전망이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5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영덕 대표 관광 디저트 개발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은 오는 9월 1일이며, 최종 3개 업체가 선정된다. 이번 공모는 영덕만의 스토리와 자원을 활용해 독창적인 디저트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영덕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해 지역을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자 선발 기준은 두 가지다. 우선 상품화가 가능한 실현 가능성이 중요하며, 두 번째는 장기적인 개발과 판매에 대한 사업자의 지속적인 의지다. 재단은 이 두 요소를 중심으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업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각 300만 원 이내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지역축제에 참여해 판촉 기회를 갖는다. 또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영덕만의 특성을 담아낸 디저트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3:52:3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개회…추경예산·조례안 15건 심의

봉화군의회가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제274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회기에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군민 복지 및 생활안전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안이 다수 상정됐다. 상정된 안건은 총 15건이다.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봉화군 장기등·인체조직 기증 장려 조례안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청소년 바우처 지원 조례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포함됐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이 이뤄졌으며, 이어 각종 안건 제안 설명이 진행됐다. 이승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화군의 청정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정책이 필요하다"며 봉화축제관광재단의 전문성 강화, 전통주 산업 육성, 특산물 연계형 체류 관광 확대 등을 제안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부서별 추경안을 세밀히 심사한다. 9월 4일에는 계수조정과 간사 보고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9월 5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과 조례·동의안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권영준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추경과 조례 심의 과정에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3:52:2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진행

문화 소외 지역에 예술을 직접 배달하는 '봉화로운 문화극장'이 다시 열린다. 봉화군은 오는 8월 30일 명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 군민과 만난다. 군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명호면 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봉화로운 문화극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 체험과 마당극 공연으로 구성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의 첫 순서는 전통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바느질을 통해 향주머니를 제작하며 우리 전통의 멋을 배우게 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고마나루연극제 은상,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19년 이후 전국 각지에서 20회 이상 공연돼 호평을 받아왔다. '봉화로운 문화극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지역문화진흥원·(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중심으로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특히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군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 배달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소천면 공연에 참석한 주민들은 "처음 경험하는 마당극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향주머니 만들기도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다음 행사는 9월 26일 오후 2시 물야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호랑이 이야기'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5-08-27 13:51:5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척곡교회, 민족교육의 산실에서 울려 퍼지는 나라사랑 선율

봉화군 척곡리의 척곡교회에서 오는 8월 29일 제8회 나라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경술국치 11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음악과 시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예정이다. 척곡교회는 1909년 세워진 이래 일제강점기 민족교육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독립정신을 일깨운 역사적 장소다. 해마다 경술국치일을 기려 열리는 나라사랑 음악회는 교회의 역사성과 맞닿아 지역민에게 특별한 의미를 준다. 1910년 강제로 체결된 한일병합으로 나라를 잃은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시작된 이 음악회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경술국치 115주년의 의미를 담아,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인 나라사랑을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관악합주로 막을 열고,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으로 기념식을 이어간다. 본 공연에서는 합창과 독창, 중창, 기악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마지막 순서에는 시 낭송과 함께 박영순 목사의 인사말로 마무리된다. 박영순 목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큰 울림을 준다"며 "이번 음악회가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새기고 모두가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화합과 평화를 향한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장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5-08-27 13:51:4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서울 코엑스마곡서 열리는 K-푸드페스타서 지역 식품 기업 지원

영주시가 지역 농식품 기업과 함께 서울에서 열리는 '2025 K-푸드페스타'에 참가한다.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식품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판로 확장을 노린다. 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리는 '2025 K-푸드페스타'에 참가해 지역 대표 식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푸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식품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둥이당 △소백산유진맘 & 영주726 △㈜한부각 농업회사법인 등 세 곳이다. 이들은 영주 특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통 인절미, 사과 및 가공품, 수제 전통 부각 등은 전통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으로 국내외 관람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행사 기간 영주시 홍보관에서는 시식 행사와 판촉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현장 판매와 수출 상담도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한류 열풍 속에서 세계적 관심을 받는 K-푸드 시장에서 영주 농식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영주의 우수 농식품이 국내외에 더 알려지고, 중소 식품업체의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7 13:51:4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담양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 모집

담양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농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시 모집한다. 이번 검진은 담양군에 거주하며 1955~1974년생 중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검진 비용은 총 22만 원으로 이 가운데 90%를 군에서 지원하고 본인 부담 2만 2천 원만 내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광주 북구에 자리한 에이치메디컬의원에서 진행되며, 군민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검진 항목은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이 특히 취약한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사한다. 또한 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낙상사고, 심혈관계질환 등에 대한 예방교육도 함께 제공해 농작업 안전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담양군청 농업유통과로 이메일을 보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과 농약중독, 낙상사고 등에 취약하다"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군민들이 조기 진단과 예방교육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8-27 13:51:30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광주시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4일 오후 3시, 광주시청 10층 수어장대홀에서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은 지난 30년간 지방자치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강연과 2부 기념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고경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의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지방자치의 가치와 미래 방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2부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지방자치 30주년 축하 영상 상영 등이 이어지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는 ▲규제 분야 유현아 부연구위원(국토연구원) ▲인구 분야 이재희 박사(육아정책연구소) ▲지속가능 분야 전의찬 교수(세종대학교) ▲도시계획 분야 서충원 교수(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도로사업 분야 김원진 박사(교통영향평가협회)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 포럼을 통해 교통·환경·인구·도시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3:51:1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곽미숙 도의원, 능곡 재개발 "학생들 안전한 통학로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국민의힘, 고양6)은 26일 능곡고등학교에서 '능곡2·5구역 재개발 교육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열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육환경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공청회에는 능곡고와 능곡중 교장·교직원, 학생과 학부모, 고양교육지원청 및 고양시청 관계자, 재개발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재개발 사업이 지역 교육환경에 미칠 영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곽 의원은 "재개발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사업이지만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공사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 확보와 교육환경 보존을 위해 끝까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통학로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이 전제되지 않으면 재개발도 원활히 진행될 수 없다"며 교육권 보호를 촉구했다. 능곡고 교장 역시 "장기화된 재개발 과정에서 낙후된 통학로 환경이 학생 인성교육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개발 조합은 범죄예방팀을 운영해 이주 지역이 청소년 비행 공간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을 법적 기준 이하로 관리하고, 공사 인부로 인해 학생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청과 시청 관계자들은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약속하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곽 의원은 "이번 공청회는 학부모, 학교, 행정, 조합이 함께 교육환경 보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능곡 재개발이 교육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학교·행정기관·조합이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향후에도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2025-08-27 13:50:5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강진군, '강진하맥축제' 이벤트 진행

강진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회 강진하맥축제 기간 동안,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부스에서는 축제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신규 일반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 즉시 5,000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는 강진사랑상품권(착)으로 전환해 강진 관내 가맹점과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간편하게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회원·신규회원을 위한 '행운의 뽑기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강진사랑상품권 3만 원, 1만 원, 5천 원권을 포함해 한국민화뮤지엄 굿즈, 여행용 치솔세트 등 다채로운 경품도 준비돼 축제의 재미와 참여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는 강진과 외부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생활인구 정책의 중심"이라며 "축제와 연계된 현장 홍보가 제도의 효과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도의 실효성과 가치를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진품애 온 군민'은 온라인 기반 생활인구 플랫폼으로, 관광지·체험시설 할인, 마일리지 적립 및 강진사랑상품권 전환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도는 창의적인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상반기 강진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정식 운영 개시 불과 3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 1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강진군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빠른 확산세가 눈에 띈다.

2025-08-27 13:49:15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포천시 한탄강에서 즐기는 생생 국가유산, 캠핑과 카약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10월까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대에서 '포천 한탄강 생생 국가유산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탄강 물길따라 지질유산 투어링' 프로그램은 '한탄강 지오투어링', '한탄강 힐링 스테이',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에 진행하는 한탄강 힐링 스테이와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친화 자연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한탄강 힐링 스테이는 한탄강 자연유산에서 즐기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13일~14일, 9월 27일~28일 두 차례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동작동대마을 떡 만들기 체험, 포천 무형유산 풀피리 공연 및 체험, 포천 맛집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를 활용한 지역 음식 체험, 비둘기낭폭포·화적연 탐방 활동, 자연 속 필라테스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1가족당 8만 원이다.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는 명승지인 화적연 일대에서 진행하며, 카약을 타고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으로 한탄강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쓰담 달리기 이후 버려진 나무 조각을 활용해 나무 열쇠고리도 만든다.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5천 원이다. 운영일은 9월 14일, 9월 28일 오전·오후 각 2회, 총 4회이다. 포천 한탄강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를 검색해 예약창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5-08-27 13:48:05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성과 가속…실적·지분가치 모두 ‘상승 곡선’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실적 개선과 지분 가치 상승세를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 5202억원, 당기순이익 40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50%, 5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8663억원, 당기순이익 6641억원, 영업이익 846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26%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을 인수하며 현지 자산관리·투자은행 기반을 확보했고, 미국에서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현지 클리어링(Clearing) 라이선스를 보유해 안정적인 미국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IB로서 인정받은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517억원으로, 이 중 해외법인 실적이 약 1700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실적의 절반가량이자, 지난해 해외법인 비중(35%)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해외에서 이처럼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래, 미국 'Global X', 캐나다 'Horizons ETFs', 호주 'Stockspot' 등과의 M&A를 통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특히 글로벌 ETF 시장에서 'SHLD(Global X Defense Tech)' 등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이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현재 운용 중인 ETF 총 규모는 232조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크고 글로벌 순위 12위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운용자산(AUM)은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해외 자산은 약 272조원 규모로, 계열사 별로는 미래에셋증권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194조원을 해외에서 굴리고 있다. 그룹 성장과 함께 대주주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의 지분 가치도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871만2036주(지분율 34.32%), 미래에셋자산운용 816만9592주(60.19%), 미래에셋컨설팅 37만6644주(48.49%)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주당 순자산장부금액(BPS)으로 환산하면 총 4조8000억원(USD 3.4bn) 규모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보유 상장주식 시가를 반영한 별도 자기자본 평가치다. 전문가들은 해외법인 성과 확대와 글로벌 ETF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미래에셋그룹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증권주 강세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단기 시장 변동보다 장기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언제나 '고객 중심'의 원칙을 바탕으로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3:44:5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