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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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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시민 대상 무료 돌봄 특강 진행

경상국립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 지역리빙랩 '경상국립대학교 커뮤니티 e-복지관'이 오는 9월과 10월 4차례에 걸쳐 시민 대상 무료 돌봄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가좌캠퍼스 사회과학관 글로벌룸에서 열리며 진주시 지역과제 해결을 위한 대학-지자체 협력 사업인 '지역 사회 돌봄 전문가 육성 및 진주시 돌봄공동체 조직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e-복지관 대학생들을 돌봄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돌봄 관련 주제와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의 내용은 돌봄의 의미와 필요성, 아동·노인·지역 사회 돌봄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며 제도 이해, 상담 기술, 케어 기술 등을 다룬다. 간호학·심리학·사회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가족 돌봄을 담당하고 있거나 돌봄에 관심 있는 진주 시민들에게 9월부터 순차 진행되는 돌봄 관련 강좌를 무료로 제공해 시민과의 소통을 늘릴 예정이다. 이 특강은 예비 사회복지사인 경상국립대학교 커뮤니티 e-복지관 학생들이 지역 사회 돌봄 현장을 체험하고 필요한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으로 부족한 돌봄 수요를 해결하고 시민과의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사업을 기획·주관하는 임정미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이번 시민 무료 특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돌봄과 복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돌봄을 키워드로 대학과 지역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해 온마을 돌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09:40: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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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운문천댐 후보지 김성환 환경부 장관 방문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26일 청도군 운문면을 찾아 낙동강권역 신규댐 후보지 현장을 둘러보고 청도군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운문천댐은 총사업비 2,327억 원이 투입되는 용수댐으로, 총 저수량은 660만㎥, 하루 2만4,000㎥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댐이 완공되면 청도군의 가뭄 대응 능력이 강화되고, 생활 인구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지역협의체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신규댐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도군은 신규댐 건설과 함께 ▲운문댐 하천유지수 조정 ▲청도군 상수도 배분량 재산정 ▲상수도 급수관로 설치사업 국비 지원 ▲운문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증설 ▲운문댐 송수관로(터널) 복선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주민협의체 역시 신규댐 건설에는 기본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였으나 ▲동창천 하천유지수 조정 ▲상수도 보조사업 지원 ▲상수원보호구역 토지 매입 등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들의 뜻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규 댐 건설은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39: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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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1시간 안에 도착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 선봬

SSG닷컴이 다음 달 1일부터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도착지까지 1시간 내로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SSG닷컴 측은 9월 1일부터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에 위치한 이마트 19개 점포에서 즉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권 12점포(이마트 왕십리점·마포점·은평점·월계점·하월곡점·자양점·목동점·신월점·구로점·역삼점·천호점·가든5점), 경기권 3점포(이마트 동탄점·수원점·서수원점), 충청권 2점포(이마트 천안점·천안터미널점), 대구권 1점포(이마트 수성점), 부산권 1점포(이마트 문현점)에서 먼저 선보인다. 바로퀵 서비스는 이마트 점포 중심 반경 3km 이내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빠른 배송이 이뤄진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으로 배송비 3000원이 부과된다. 주문 상품은 이마트 매장에서 별도 봉투(100원 유상 판매)에 포장되며, 냉장·냉동 상품은 전용 보냉제와 별도 파우치에 담아 배송된다. 배송현황은 쓱닷컴 앱과 푸시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G닷컴 앱 메인 화면에 생성된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일부 점포는 오후 9시까지)주문 가능하다 운영 상품 수는 총 6000여 종으로 상품 구색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가 신선·가공식품과 자체 브랜드 피코크·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의 식료품과 생필품도 준비됐다. 이마트 매장에서 조리된 김밥·초밥·꼬치·닭강정 등 즉석조리식품도 있다. 이 외에도 주방·욕실, 문구·사무, 뷰티·패션, 소형가전 등 생활용품과 반려동물용품도 주문 가능하다. SSG닷컴은 당일배송 '쓱배송(새벽·주간·트레이더스)'과 익일도착보장 '스타배송'에 이어 즉시 배송 '바로퀵'을 도입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퀵커머스 시장은 4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가운데 2030년 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SG닷컴 한건수 SCM(공급망관리) 담당은 "전국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이마트 매장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며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차례대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8-28 09:35:4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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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아이나비' 14년 연속 車 블랙박스 부문 최고 브랜드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가 한국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14년 연속 차량용 블랙박스 부문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28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최근 초프리미엄 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를 출시해 A.I 블랙박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딥 러닝 기술이 탑재된 최첨단 블랙박스로, 50만 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해 객체 인식률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아이나비 Vision A.I'로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등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사고로 충격이 발생한 경우 개선된 객체 인식률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팅크웨어는 제품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유일한 직영 '프리미엄 스토어', '전국 영업망 및 A/S'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아이나비 블랙박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블랙박스 사고 영상을 통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등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팅크웨어 이남경 마케팅본부장은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대표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블랙박스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8-28 09:28: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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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해외봉사단, 베트남서 K-봉사활동 성료

국립창원대학교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한국문화 홍보와 현지 교육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2025학년도 CWNU 해외봉사단'은 학생 25명과 교직원으로 구성돼 지난 14일 대학본부 발대식을 거쳐 18일부터 9일간 베트남 타이응웬성 손푸초등학교에서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지역은 하노이에서 약 80㎞ 북쪽에 있는 북중부 고원지대로 다양한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송상민 학생부처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봉사단은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미술·체육·과학 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교육봉사로는 그림 뮤직비디오 제작, 자외선 비즈팔찌 만들기, 태권도 배우기,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노력봉사로는 대학 경비 지원으로 리모델링된 도서관 외벽 벽화 작업을 실시했으며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태권도 시범, KPOP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봉사단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대형 TV, 빔프로젝터, 도서관 책상과 도서를 기부하고 현지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학습 공간 조성에 기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외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보람있었다"며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세계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의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해 세계의 교육 평등을 실천하고, 스스로와 국립창원대, 지역 사회,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병진 국립창원대 학생처장은 "학생 해외봉사단을 정기적으로 파견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인류애의 따뜻한 마음 나눔과 해외에서 견문을 넓히는 등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복합형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생 중심의 학생 니즈를 반영한 다각적·전인적 해외교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CWNU 해외봉사단 현지 봉사활동은 영상으로 제작돼 국립창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 '창창대로'와 인스타그램에 탑재될 예정이다.

2025-08-28 09:27: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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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시와 운영 '반값택배'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 '톡톡'

한진이 인천광역시와 함께 운영한 '반값택배' 서비스가 9개월 만에 누적 63만 박스, 이용 소상공인 6500여명을 돌파하며 소상공인들의 물류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반값택배는 기존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값 택배 서비스'와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택배 기사가 직접 찾아가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반값택배 서비스'는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 내 집하센터를 활용해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2단계 사업을 통해 30개 역을 추가해 총 60개 전체 역사로 확대된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반값택배 명칭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추가적인 택배비 혜택으로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 전역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직접 집하센터를 찾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택배 기사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는 서비스로 평균 시장가 대비 약 25%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한다. 한진과 인천시는 올해 연말까지 추가 역사 확보 등을 통해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반값택배는 단순한 비용 절감 혜택을 넘어 인천 소상공인들이 보다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물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지역 기반의 소상공인들이 물류비 부담 없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물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상생하는 지역 물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13: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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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iM증권, 토큰증권 사업 추진 위해 맞손

코스콤과 iM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코스콤 본사 15층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도연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과 류시웅 iM증권 경영전략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스콤과 iM증권의 이번 업무협약은 토큰증권 사업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부문, 자산보유사 관련 사항과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는 기관으로, 2023년부터 토큰증권 시장의 기반을 구축하며 관련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앞서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과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iM증권이 새롭게 합류했다. 코스콤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사업은 다수 증권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토큰증권 인프라를 구축해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성을 높이려는 사업이다. 코스콤은 LG CNS와의 협업으로 발행 인프라를 완비했으며, 예탁원과 총량관리를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도 끝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 결제 PoC를 진행 중이다. iM증권은 토큰증권을 활용한 신사업 다각화를 위해 '차지인', '소셜인베스팅랩', '투게더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토큰증권 관련 사업모델 발굴 등을 검토해 왔다. 김도연 코스콤 상무는 “이번 iM증권의 합류로 공동 플랫폼의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스콤은 자본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시대에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시웅 iM증권 본부장은 "토큰증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코스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시스템 구축과 매력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8 09:09: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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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29개사, 두바이등 중동 진출길 '활짝'

벤처기업 29개사가 두바이와 리야드에서 중동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지난 25~27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 최종 대면평가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바이오·콘텐츠·스마트시티 등 4대 신산업 분야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선발해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앞서 벤처협회는 국내 딥테크 기업 대상 서류심사를 거쳐 112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대면평가에는 사우디 정부기관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기업별 기술력과 사업성을 들여다봤다. 전날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최종 선발된 29개사 대표들과 사우디 정부 관계자, 중기부, 국내 유관기관이 모여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29개사는 내달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UAE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설명회, 1대1 비즈니스 상담, 현지 기업·기관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대한민국의 혁신가들과 미래를 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이 만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K-벤처가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은 성장성과 자금력을 갖춘 유망 시장"이라며 "이번 평가와 네트워킹 행사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병준 주사우디대사관 대사대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설 및 방산 등 일부 업종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주도로 AI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8-28 09:0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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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 시청사 이전 전면 수정…벤처타운·공공청사로 방향 전환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답보 상태에 놓였던 시청사 백석 이전 문제에 대해 시의회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 전 부서 이전 계획을 접고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장기간 공실로 방치된 백석 업무빌딩을 자족시설 확보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고양시가 지난 7월 14일 경기도에 제출한 '시청사 백석 이전 투자심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2018년 고양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의결하며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타운과 공공청사 등 공공 목적에 활용"하자는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당초 시는 시청 전 부서를 백석으로 옮길 계획이었으나, 경기도가 의회와 협의 부족을 이유로 투자심사를 세 차례 반려하자 방침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백석 업무빌딩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입주 공간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일부에만 시청 부서를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주교동 청사에는 시장·부시장·기획조정실·자치행정국 등 핵심 부서가 그대로 남는다. 대신 외부 민간 건물에 임차 중인 37개 부서를 백석으로 옮겨 연간 13억 원 규모의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석 업무빌딩은 연면적 6만6천여㎡, 지상 20층과 13층 규모로, 최근 2년간 대부분 공실로 방치돼 왔다. 다만 벤처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건물 구조보강과 전기·통신 용량 증설, 편의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다. 고양시는 이번 경기도 투자심사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반려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돼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양시는 이미 유망 벤처기업과 입주 협의를 진행 중이며, 가시적 성과도 기대되는 단계라고 강조한다. 2025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대통령도 '백석 벤처집적타운 조성'을 공약한 바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투자심사 무산 시 벤처기업 유치는 물론 청사 이전 효과도 불투명해진다. 시 관계자는 "백석 업무빌딩 미활용으로 이미 공공요금 등 매월 3천만 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고, 과거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불리한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투자심사 통과 여부는 고양시 재정뿐 아니라 시민의 손실과 직결된다. 경기도와 시의회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28 08:51: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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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 “맞춤형 청년정책 시급” 강조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은 27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군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홍 의원은 "우리 울릉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인구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맞춤형 청년 정착 지원 정책 발굴이 시급하다"며 "육지와 떨어진 지리적 특성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청년 인구의 성향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안정적인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청년들이 울릉도를 사랑하고 삶의 터전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릉군이 2024년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비롯해 경북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대부분 정부와 경상북도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울릉군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중앙정부나 경북도의 정책 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울릉군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청년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청년이 떠나는 울릉이 아니라 청년이 찾아오고 머물며 살고 싶은 울릉, 미래와 기회가 있는 울릉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8-28 08:40:28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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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연타'...韓 증시 반등 모멘텀 될까

공매도 잔고가 10조원을 웃돌며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지만, 정부의 상법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주사 등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사주 의무소각을 골자로 한 3차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위축된 증시를 만회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10조4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최고치로, 지난달 30일 10조원을 넘어선 이후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금액 비중도 0.40%로, 공매도 전면 재개 당일이었던 3월 31일 0.19%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공매도 잔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재매입해 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2%대 하락했으며, 거래대금도 지난달 말(7월 31일) 21조5232억원에서 26일 18조182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세제개편안 실망감 속 정부와 여당의 줄다리기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6명에게 '미국발 관세와 환율, 기업 실정, 정책 등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정부 세제개편안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0%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하기도 했다. 투자 경험이 있는 계층에서는 78.0%로 더욱 높아진다. ◆상법개정, 아직 더 남았다...지주사 상승 기대감 다만 증권가에서는 지난 25일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이 담긴 2차 상법 개정안이 의결됐고, 3차 상법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위축된 투심 상쇄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실제 제도 개선 강도에 대한 실망감과 대주주 요건 10억으로의 강화 등 노이즈가 작용하고 있지만 자사주 의무소각 등에 대한 추가적인 개정 논의가 예고돼 있는 만큼 저평가주들의 장기 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감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 무역협상이 일단락됐고, 시장의 관심은 다시 한번 자본시장 개선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는 저평가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특히 3차 개정안의 최대 쟁점은 자사주 소각으로, 정부는 자사주 취득 즉시 또는 최대 1년 이내 소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자사주 역시 기한 내에 처리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재계의 반발이 높은 상황이지만 '당근책'으로 배임죄 완화와 경영판단 원칙 도입 등을 내놓으면서 기존 방향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정다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를 취득하고 소각하지 않는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벗어난 것으로, 한국 시장이 선진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논의가 늦어지거나 그 의무소각 대상의 범위나 기한에 과도한 유연성이 부여될 경우 규제를 우회해 자사주가 처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사의 주가도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9월까지도 세제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주회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남아 있는 일반주주 보호 강화 정책들이 9월 본회의에서 일괄 가결돼 신속히 입법되는 상황"이라며 "세제개편안 발표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25일에도 2차 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지주사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바 있다. 이날 SK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는 7.10% 상승했으며, 롯데지주(4.27%), HD현대(2.02%), 한화(1.85%), CJ(2.35%) 등이 일제히 올랐다.

2025-08-28 07:31: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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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사각 줄인다"…보험 관련법 개정안 9건

보장 사각지대 해소와 분쟁 최소화를 위한 보험 관련법 손질이 추진된다. 국회 논의는 공공 단체보험과 전쟁 면책의 경계 및 청구·고지·판매채널 권한 등 절차 기준을 더 명확하고 오래 보장받는 방향으로 맞추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상법(보험편) 개정안 9건이 발의돼 현재 모두 계류 중이다. 핵심은 ▲공공 목적 단체보험에 한해 15세 미만 사망 담보를 예외적으로 인정 ▲전쟁(기타 변란) 면책의 예외·정의 명확화 ▲보험금 청구 절차 및 계약 안정성 강화를 통한 소비자 권익 보강이다. 우선 공공 목적 단체보험에서의 미성년 사망 예외는 시민안전보험·학생단체보험 등 지자체·교육청·학교·청소년단체가 체결하는 보험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재난·감염병·단체활동 중 발생한 15세 미만 사망을 보험사고로 인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공통된다. 개인계약에 대한 현행 제한은 유지하되 공공 영역의 보상 공백만 선별적으로 메우겠다는 취지다. 미성년 단체보험 예외 관련 안은 5건으로 적용 주체(국가·지자체·교육청)와 사고 유형(재난·감염병·단체활동)의 기술 방식이 각기 다르지만 모두 상법 제732조의 한정적 예외 신설에 방점을 찍는다. 국가·지자체·교육청 체결 단체보험에서 재난·감염병·단체활동 중 15세 미만 사망을 보험사고로 인정하는 방식 등이다. 전쟁 면책(제660조) 관련 2건은 비전시·준전시 상황을 명확히 구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합방위사태에 이르지 않은 적의 위해행위나 군사훈련 중 오폭 등으로 발생한 민간 피해를 면책에서 제외해 정당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한다. 전쟁 개념을 법률상 보완해 약관 해석 혼선을 줄이도록 했다.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공군 MK-82 투하 훈련 중 오폭과 같은 사례가 배경으로 언급된다. 소비자 권익·계약 안정 패키지(2건)도 눈에 띈다. 보험금청구권 소멸시효는 '사고일 3년' 일률 기준에서 벗어나 '권리를 안 날(또는 중대한 과실 없이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년' 또는 '사고일로부터 5년' 중 먼저 도래하는 날까지로 조정된다. 보험료·적립금 반환청구권의 시효는 5년으로 연장하고 보험사가 지급 또는 부지급을 통지한 뒤 6개월 동안은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도록 새로 규정한다. 고지의무는 '보험자가 서면으로 질의한 사항'으로 범위를 명확히 한다. 질의하지 않은 사항에 대한 대항은 제한한다. 동시에 '고지의무 위반 시 계약 해지 가능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해지 요건의 합리성을 높인다. 판매채널 측면에서는 보험대리상에 한정됐던 계약 관련 의사표시 권한을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에도 명시해 계약 체결·변경·해지·보험료 수령 권한을 부여한다. 타인의 생명보험에 대해서도 보완이 제시됐다. 피보험자가 동의의 전제가 된 사정에 '중대한 변경'이 있는 때에는 서면으로 동의를 철회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면 보험자는 계약자에게 해지 사실을 통지하고 해지환급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 상법(보험편) 개정안 9건의 공통 방향은 ▲공공 목적 단체보험의 실효성 확보 ▲전시·비전시 경계의 법률상 명료화 ▲청구·계약 단계의 절차적 정합성 강화 등이다. 보장 사각을 줄이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박정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보험계약에서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하고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해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8 07:25: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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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잔액 감소에도…카드사, 금리인상 왜?

리볼빙 잔액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리볼빙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연체율이 지속해서 높아짐에 따라, 각 카드사들의 위험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이 리볼빙 잔액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리볼빙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700점 이하 신용점수를 보유한 중·저신용자의 리볼빙 평균 금리는 주요 8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 기준 17.45~19.50%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 최저 17.29%, 최대 19.40%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 구간의 하단과 상단이 각각 모두 0.16%포인트(p), 0.1%p 올랐다. 전달과 비교해도 리볼빙 금리는 오름세다. 지난 6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리볼빙 평균금리는 17.39~19.87%로, 평균 금리 구간 상단은 3.7%p 떨어졌지만, 하단이 0.1%p 상승했다. 현재 중·저신용자 대상 가장 높은 리볼빙 평균 금리를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카드(19.52%)다. 이어 롯데카드(19.50%), 비씨카드(19.43%), KB국민카드(19.22%), 하나카드(19.1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리볼빙 금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삼성카드(17.45%)다. 리볼빙 금리 인상 배경은 연체율 상승 등 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 저하 추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카드사 8곳의 평균 실질 연체율은 1.93%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08%p 오른 수치다. 거시적인 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한국신용평가사는 보고서를 통해 "경기둔화로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이 지난 2023년 5.1%에서 2024년 3.2%로 하락하면서 개인카드 이용대금 성장률도 동기간 6.5%에서 2.8%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했을 때 민간소비지출 증가세가 가시적으로 회복되기 어렵고, 카드이용실적이 민간소비지출 규모에 근접함에 따라 당분간 카드이용실적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각에선 조달금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자금 조달 부담 완화를 대출금리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8개 카드사의 평균 조달금리는 전년 말 대비 0.3%p 내려 2%대 후반 수준을 보인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8 07:00:29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