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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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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 시행

해남군은 군 자체 공모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이 올해 관내 4개소에서 성공리에 진행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발굴하여 신청하는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하향식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과 달리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여 공모를 통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화산면의'빨래터 안다미로'북평면의'북평 남창마을, 골목 한바퀴 구경길 조성'옥천면의'환상과 미래가 있는 백호마을 설계하다'화원면의'장미로 물든 화원'등 4개소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화산면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꽃메 빨래방은 지난 5월 문을 열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꽃메 빨래방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생활돌봄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는 점이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공간은 이불 세탁이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 등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화 연계하여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 봉사가 이뤄지고,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작은 휴식 공간은 자연스럽게 이웃과 대화를 나누는 마을 소통의 장이 되면서 이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지역돌봄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형 세탁기를 이용하는 일반 주민들에게는 이용료를 받아 월 70~100만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기반으로 자리잡았다. 옥천 백호마을에는 산책로가 조성됐다. 마을 주민들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백호마을 앞산 등 이용도가 높은 기존 산책로를 중심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마을 산책로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인공시설물 설치는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과 지물을 최대한 활용해 생태 환경적 기능을 회복했으며, 맨발 걷기 공간과 육각정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백호마을 산책로는 어르신들에게는 만남과 휴식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백호마을과 옥천면 주민뿐만 아니라 관외에서 방문한 관광객들까지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와 쾌적한 환경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지역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화원면은'장미로 물든 화원'을 주제로 신평마을 일대에 장미 테마공간을 조성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 만들기에 나섰다. 장미 등 플라워 벽화 그리기, 장밋빛 지붕 도색, 장미 터널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신덕천에 장미터널을 조성해 일상 속 휴식 공간이자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북평면은 남창 골목 한바퀴 구경길 조성이라는 주제로 남창마을 골목길 벽화 제작과 마을 미관을 해치는 빈집을 철거한 후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마을의 대표 명소인 해월루와 달량진성 주변에 방치돼 있던 빈집을 정비하고, 아름다운 벽화와 꽃밭, 쌈지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남창마을만의 특색 있는 경관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벽화는 이순신 장군과 달량진성의 이야기와 주민들의 따뜻한 삶을 담아냈으며, 빈집 철거 후 야생화 꽃밭 조성과 야간 조명등 설치로 운치를 담아냈다. 또한, 골목길에 벽부등을 설치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골목길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인구 감소로 인한 빈집 활용 문제와 함께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우려 해소하고, 남창마을의 관광 자원 다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은 매년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앞으로도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양방향으로 만족감 높은 사업 추진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6-01-01 12:09: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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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10곳 중 6곳 '노쇼' 피해…중기부, 피해 예방·지원 강화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이 최근 3년간 예약부도(노쇼) 피해를 경험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피해 예방 및 지원을 강화한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식, 일식, 중식 등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속 214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최근 3년 이내에 노쇼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피해 점포 기준으로 해당 기간 노쇼는 평균 8.6회 발생했다. 1회당 평균 손실액은 44만3000원으로 3년간 평균 381만원 꼴이다. 특히 이는 예약 취소로 인해 식재료 폐기 등 직접적인 매출 손실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예약보증금을 설정하고 있는 점포는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노쇼 피해 이후 손해배상 청구 또는 고소 등 법적 조치까지 진행한 경우는 피해 점포의 35%에 달해 소상공인의 분쟁 대응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노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시행했다. 개정 기준에 따라 외식업의 경우 기존에 총 이용금액의 10% 이하로 제한했던 노쇼 위약금 기준이 올라갔다. 또 분쟁조정 시 주방 특선(오마카세), 고급 식사(파인다이닝) 등 예약 기반 음식점과 대량 주문(또는 단체 예약)의 경우 총 이용금액의 40% 이하, 일반 음식점은 20% 이하를 기준으로 위약금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변경된 위약금 기준을 적용받기 위해선 사업자가 위약금 기준을 소비자에게 문자메시지 등 알기 쉬운 방법으로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에 더해 중기부는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의 상담 범위를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쇼 피해까지 넓히고 올해부터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손해배상 청구 또는 고소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해 변호사 상담을 통해 분쟁 대응 방향도 안내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매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쇼 피해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피해 발생 추이와 업종별·지역별 특성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소상공인 노쇼 피해 예방 및 지원 체계 고도화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1 12:00: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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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과기정통부 R&D 8조원 투자 확정…AI·기초연구·지역 확산에 집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8조1188억원 규모의 '2026년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2026년 과기정통부 소관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방향과 분야별 계획을 정리한 것이다. 과학기술 분야 6조4402억원, 정보통신·방송(ICT) 분야 1조6786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약 25.4% 증가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과학기술단체지원사업 등은 이번 계획에서 제외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성장과 AI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미래 전략기술 확보와 기초연구 강화에 중점을 둔다. 바이오와 양자 등 미래 유망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나노·소재와 미래에너지 분야 투자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에너지·기후 대응 수요에 대응한다. 인공지능을 연구개발 전반에 접목해 강점 분야 연구와 과학적 난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연구 기간 확대와 후속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연구자의 예측 가능성과 지속성을 높인다.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연구생활장려금 참여 대학 확대를 통해 이공계 인재 기반을 넓히고, 우수 연구자가 장기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보완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 등 연구 인프라 투자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지역 R&D 구조는 시·도 단위 중심에서 권역 단위의 자율형 모델로 전환한다. 딥테크 창업과 공공부문 현장 서비스 기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재난·안전 분야 연구도 지속 지원한다. 국제 협력 측면에서는 유럽연합 연구혁신 프로그램 참여와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힌다. ICT 분야에서는 국가 AI 전환 가속을 목표로 AI, AI 반도체, 양자 등 핵심 기술과 차세대 통신·보안 인프라에 투자를 집중한다. 차세대 AI 원천기술과 피지컬 AI 분야 연구를 추진하고, 국산 AI 컴퓨팅과 양자 통신·센서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6G, 저궤도 위성통신 등 차세대 통신 기술과 AI 보안,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포함한 사이버보안 강화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AI·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전략 분야 특화 대학원 지원을 확대하고, 신진 연구자와 해외 연구자 유치를 연계한 인재 육성 사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전북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AX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 사업에도 착수한다. 제도 개선 측면에서는 데이터 기반 R&D 관리 체계를 도입해 연구개발 기획과 정책 수립의 정량 분석을 강화한다.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평가 기준과 절차를 개선하고, 연구 행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해외 연구자 참여 확대를 위한 영문 공고도 늘린다. ICT 분야에서는 과제 신청 시 제출 서류를 축소하고 평가 방식 개선과 함께 생성형 AI의 연구관리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 과제 추진 일정을 1월 2일자로 공고했으며, 1월 중 관계 부처 합동 설명회를 통해 세부 내용과 공모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2026-01-01 12:0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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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車 쌍끌이에 사상 첫 7000억달러 수출…무역흑자 780억달러

반도체 수출 1734억달러 '역대 최대'…AI 수요가 견인 대 美·中 수출 비중 줄고, 아세안·EU·신흥시장으로 다변화 미국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과 자동차 수출의 선전이 맞물리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새로 썼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수출도 4.6% 증가한 26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다. 수출 증가를 이끈 핵심 품목은 반도체였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734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도 1.7% 증가한 720억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미국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중고차 수출이 각각 30%, 75.1% 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수출은 각각 3.9%, 13.6% 감소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시밀러 수요 확대에 힘입어 7.9% 증가한 163억달러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선박 수출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로 320억달러를 기록해 2018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컴퓨터(138억달러)와 무선통신기기(173억달러)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455억달러·9.6%↓)과 석유화학(425억달러·11.4%↓), 철강(303억달러·9.0%↓)은 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줄었지만, 아세안·EU·CIS 등으로의 수출이 늘며 시장 다변화가 진전됐다. 대미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와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수출이 줄며 3.8% 감소한 1229억달러에 그쳤다. 다만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495억달러로 전년보다 61억달러 줄었다. 대중국 수출도 1.7% 감소한 1308억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호조를 보였지만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등이 부진했다. 반면 대아세안 수출은 7.4% 증가한 1225억달러로 대미 수출 규모를 바짝 추격한 모습이다. EU 수출은 701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CIS 수출은 자동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18.6% 늘며 9대 수출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도(192억4000만달러), 중동(204억4000만달러), 중남미(310억1000만달러) 등 신흥시장 수출도 일제히 증가했다. 수입은 비에너지 부문이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 감소로 전년 대비 0.02% 줄어든 631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262억달러 개선된 780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952억달러)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3.4% 증가한 696억달러로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43.2% 증가한 약 208억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자동차 수출은 해외 현지 생산 확대와 기저효과 등으로 1.5% 감소한 59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회복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하고 "수출 활기가 수출 기업에 머물지 않고, 국내 협력사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M.AX(제조 AI 전환) 전략을 필두로 산업 혁신을 가속화해 우리 수출 산업의 근본 체질을 개선하고, AI 반도체 등 첨단·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역대 최대규모인 275조원의 무역보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마케팅·물류 ·인증 등 수출 현장애로를 끝까지 해소해, 2년 연속 7000억달러 달성 및 지난해의 최대 실적을 넘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1 11:45: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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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미국 팝업 성료..."K헤어브랜드 전파할것"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2월 11~12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닥터그루트' 팝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닥터그루트는 고급 더마 두피관리 브랜드로, 행사장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두피 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문적인 두피 분석과 맞춤형 제품 추천으로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닥터그루트를 상징하는 색상인 강렬한 보랏빛으로 꾸민 트럭으로 브랜드 존재감을 알렸다. 실제로 이번 행사기간 동안 닥터그루트는 총 1679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둘째 날에는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첫날 대비 두 배 이상 늘어 최대 2시간의 대기 줄이 생겼다. 특히 5000만명 이상 SNS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 '브렛맨 락'은 양일 모두 팝업 트럭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맷 러브스 헤어, 립스틱 레즈비언, 비아 리아 등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팝업을 소개했다. 닥터그루트의 팝업이 흥행하면서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관련 콘텐츠 노출 수는 3000만 회를 돌파했다. 행사 직후 1500만 회에서 조회수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닥터그루트는 앞서 지난해 상반기에만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80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등 K헤어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닥터그루트 관계자는 "차별적인 헤어케어 기술력에 'K 트렌드'를 접목한 팝업 트럭의 특별한 경험이 현지 소비자들 사잉에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과 교감하는 브랜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1 11:27: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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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물에 뛰어들어야 깊이 안다...실패 두려워 말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화두로 '본원적 경쟁력'과 '기민한 실행'을 제시하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도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 삼아 성장의 모멘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 ▲일하는 방식 재정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 확립 등 3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정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고객을 향한 정직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 '공감과 협력의 조직문화'가 우리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축적된 전문성과 추진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살피는 '기민한 실행 체계'가 필요하다"며 "시도하고 신속하게 수정·보완하며, 필요할 경우 과감한 결단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더에게는 구성원을 살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구성원에게는 '주도적 실행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시장 질서를 재편하고 업무 전반에 AI가 접목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며 "차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물론, 업무 혁신을 위한 AX(AI 전환) 인프라 투자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준법·안전·투명 경영을 원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물속에 뛰어들지 않고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는 말처럼, 올 한 해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때로는 실패를 통해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 서두에서 지주사 체제 안정화와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등 지난 한 해 그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1 11:26:4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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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26년 소상공인 지원 예산 확대…특례보증·사회안전망 강화

홍성군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지원 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맞춤형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기존 지원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폐업·사고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설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다. 홍성군은 2025년 8억 원의 예산으로 총 9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했으며, 2026년에는 예산을 10억 원으로 증액해 총 1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재기를 돕기 위한 신규 사업도 도입된다. 군은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가입 장려금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에게 월 3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폐업·노령·사망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화재와 폭발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상공인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화재보험료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소상공인이 납부하는 화재보험료의 60%를 지원하며, 지원 한도는 최대 24만 원이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도울 계획이다.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이번 예산 확대와 신규 사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1 11:11:55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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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임원 참여 기부 누적액 3억5000만원 돌파

LG유플러스는 9년째 이어온 임원 참여 사회공헌 기금의 누적액이 3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상무 이상의 전 임원은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한다. 2017년부터 이어져 누적 참여인원은 600명에 달하며, 올해는 홍범식 CEO를 비롯해 68명의 임원이 참여해 약 4000만 원을 모금했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임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와 시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희망하우스' 건립에 사용하였으며, 희망하우스는 작년 기준 총 17채가 완공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모금된 금액을 소방청과 협업하여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위한 '119 메모리얼데이' 행사에 활용했다. 지난 11월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된 '119 메모리얼데이'는 소방관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는 추모 러닝 페스티벌로, 약 230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임직원 급여 공제를 통한 나눔 실천인 '천원의 사랑' ▲저소득 장애가정 중학생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두드림 요술통장'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보호시설 정기 봉사활동 ▲임직원 경매 수익금을 통해 전국 맹학교에 ICT 도서관을 조성하는 '희망도서관' 사업 등을 매년 추진해왔다.

2026-01-01 11:11: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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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장률 14개 분기 만에 미·중·일 모두에 앞서

한국이 경제성장률 부문에서 미국, 중국, 일본을 전부 제쳤다. 비록 특정 분기(2025년 3분기)의 특수한 경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GDP(국내총생산) 증가율 비교에서 이 세 나라 모두에 앞선 것은 14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홈페이지 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한국 경제는 직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미국(1.1%)과 중국(1.1%), 일본(-0.6%)을 모두 앞질렀다. 한국이 4개국 중 성장률 1위에 오른 것은 코로나19의 기세가 한창이던 2022년 1분기 이후 3년6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이 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0.1%), 미국(-0.3%), 일본(-0.4%) 순이었다. 그러나 이후 중국과 미국 경기는 무서운 속도의 회복 국면을 자랑했다. 한국은 미·중은 물론 일본에도 분기별 비교에서 수차례 밀린 바 있다. 게다가 계엄·탄핵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 경제는 휘청였다. 2024년 4분기 0.1% 성장에 그친 데 이어 2025년 1분기에는 역성장(-0.2%)을 겪어야 했다. 다시 사회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작년 2분기 0.7%로 회복한 후 3분기에 1.3%까지 단숨에 반등한 것. 우리나라의 1%대 분기별 성장은 2021년 4분기(1.6%) 이래 첫 사례다. 한국은 37개 OECD 회원국(노르웨이 제외) 가운데 코스타리카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위로는 이스라엘(2.6%)과 덴마크(2.2%)뿐이다. 특히 주요 7개국(G7) 평균(0.6%)과 유럽연합(EU) 27개국 평균(0.4%)에 크게 앞섰다. 주요 20개국(G20) 협의체에서도 지난해 3분기 인도(2.0%), 사우디아라비아(1.4%)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G20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0.1%, 0.3%를 기록했다. 또 독일이 0.0%, 영국이 0.1%, 이탈리아가 0.1% 등이다. 새 정부가 내수 진작에 팔을 걷어붙인 4분기에도 호조세가 지속됐을지 주목된다. 4분기 결과에 따라 연간 1%대 성장이냐, 아니면 0%대에 머무느냐가 판가름 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01 11:10: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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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도 주요 10개대 정시 8.2만명 몰려…상위권 소신지원 뚜렷

평균 경쟁률 5.2대1 유지…6개 대학 지원자 증가·4곳 감소 모집군 이동·선발 방식 변화 겹치며 합격선·추가합격 변수 확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중앙대 등 주요 10개 대학 전체 지원자 수는 8만2889명으로, 지난해보다 0.8% 늘며 경쟁률도 5.29대1을 기록했다. 영어 불수능과 사탐런, 의대 모집정원 축소 등 대형 변수 속에서도 상위권 수험생들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소신 지원에 나선 결과다. 다만 올해 정시는 수능 난이도보다 대학별 모집군 이동과 선발 방식 변화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합격선과 추가합격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포함한 주요 10개 대학 전체 지원자 수는 8만2889명이다. 지난해(8만2244)명보다 645명(0.8%) 늘어난 수치다. 평균 경쟁률은 5.29대1로, 5.30대 1이던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10개 대학 가운데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은 경쟁률과 지원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서강대는 전년 대비 1024명(20.1%)이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한양대도 962명(10.8%) 증가했다. 이어 △연세대 538명(6.9%) △이화여대 213명(3.6%) △한국외대 196명(4.1%) △성균관대 166명(1.6%) 순으로 지원자 수가 늘었다. 반면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경희대 등 4개 대학은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모두 하락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수는 △중앙대 1291명(10.2%) △고려대 956명(10.1%) △경희대 191명(1.6%) △서울대 16명(0.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요 10개 대학에서 지원자 수 변화가 나타난 데에는, 경쟁 대학의 모집군 이동과 선발 방식 변화 등이 주요인이다. 올해 정시는 영어 불수능과 사탐런, 의대 모집정원 축소에 더해 정시 제도 자체의 변화가 다층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고려대는 학부대학 모집군을 지난해 다군에서 가군으로 이동시키면서 해당 모집단위 지원자 수가 1881명에서 98명으로 급감했다. 서강대는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를 나군에서 다군으로 옮기며 다군 지원자 수가 813명으로 크게 늘었고, 이화여대 간호학부도 나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해 지원자 수가 251명으로 증가했다. 선발 방식 변화도 변수다. 성균관대는 주요 10개 대학 중 처음으로 정시에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 점수를 반영했고, 서강대는 기존 수학 중심 가중치에서 국어 또는 수학 우수 과목에 최고 가중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 같은 변화는 해당 대학뿐 아니라 타 대학 지원자 이동에도 영향을 미치며, 정시 추가합격과 합격선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학년도 수능에서 영어가 불수능으로 평가됐지만, 정시 지원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1등급 인원은 1만5154명, 2등급은 7만17명으로 2등급 이내 인원만 8만5171명에 달했다. 이는 주요 10개 대학과 의약학계열 전체 모집 인원인 3만3886명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영어가 어려웠지만 상위권 대학과 의약학계열 지원에 필요한 인원 풀은 충분히 형성돼 있어, 주요 10개 대학 정시 지원에는 제한적인 영향만 미친 셈이다. 임성호 임성호 대표이사는 "2026학년도 정시는 영어 불수능과 의대 모집 축소 같은 굵직한 변수에 더해, 대학별 모집군 이동과 점수 반영 방식 변화까지 동시에 발생했다"며 "이러한 변화는 특정 대학에 국한되지 않고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합격선과 추가합격 규모가 당초 예측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 지원과 합격 결과를 단순 경쟁률이나 과거 입시 결과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대학별 변화 요인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1 11:07:3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