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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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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해운(주), '이커머스 페어 2025' 통해 이커머스 물류시장 본격 진출 추진

세중해운(주)은 11일 서울 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이커머스 페어 2025' 에 자체 부스를 마련해 참여함으로써 본격적인 이커머스 시장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세중해운은 자사의 신규 브랜드이자 시스템인 EZKomON을 처음 공개하며, "하나의 플랫폼으로 글로벌 배송 통합관리"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셀러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최첨단물류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세중해운이 새로이 런칭하는 EZKomON은 국내 4개(영종도, 김포, 남청라, 송도) 및 일본 2개(이치하라, 신카바) 풀필먼트 센터 기반으로 하는데, 단순 CBT E-Commerce(역직구, 직구 포함)와 함께 물류컨설팅,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 수행, Yamato 운수와의 협력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자사의 글로벌 물류 핵심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특히 API 기반 통합 플랫폼 EZKomON은 크게 네가지 첨단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첫째 주문 자동 수집기능(OMS)을 통해 해외 플랫폼(Qoo10, Rakuten, Shopify 등)에서 발생하는 온라인 주문정보를 자동수집하여 한 곳에 모아 관리하하고, 주문 수집과 배송 접수는 물론 상품정보, 수출신고, 정산관리까지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둘째 실시간 재고관리 기능(WMS)을 통해 입출고와 재고를 정밀하게 관리하고 화물 특이사항을 자동으로 감지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셋째 가시성 높은 운송관리기능(TMS)을 통해 해외 통관 및 배송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내 및 해외 추적 API와 다양한 글로벌 배송사 서비스를 연동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물류기획, 설계,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고객지원 기능(CS)은 통합 API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콘솔 에이전트의 멀티 배송 접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첨단 시스템과 함께 세중해운은 일본내 넘버원 물류회사인 야마토운수와 라스트마일 운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통관과 함께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약속하고 있다. 한편 세중해운은 국제 항공·해상 물류를 넘어 창고 보관, 내륙 운송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4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물류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또한 ESG 경영과 디지털 물류 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형화물 door-to-door 운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세중해운은 오는 11월 인천 송도 아암물류 2단지에 합작법인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IGFC)를 준공하는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이커머스 물류사업에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IGFC는 보세·비보세 통합 운영과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하이브리드 물류센터로, 화장품·패션·식품 등 K-이커머스 대표 상품군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세중해운(주) 정낙민 대표는 "첫날부터 많은 이커머스 기업과 셀러들이 세중해운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물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상담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으로 2030년 이커머스 물류 국내 TOP 3를 목표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0:06:44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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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생활지원사 대상 안과질환 교육 실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은 노인복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안과질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9월 8일과 11일, 수원지역 내 서호노인복지관·팔달노인복지관·SK청솔노인복지관에서 열렸으며, 수원병원 안과 배병진 과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배 과장은 ▲노안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주요 안과질환을 주제로, 원인과 증상, 진행 과정,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생활지원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어르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생활지원사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생활지원사가 어르신들의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 신속히 병원 진료를 안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생활지원사 본인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잘 몰랐던 안과질환의 증상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가족과 지인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원 병원장은 "노인 돌봄 최전선에 있는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올해 7월 1일부터 안과 진료를 개설해 지역 주민, 특히 어르신들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25-09-12 10:04: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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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탁구영재반·탁구아카데미 추가 모집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화성시 관내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탁구영재반'과 '탁구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가 모집 인원은 탁구영재반 5명, 탁구아카데미 6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신청은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신규 참가자 대상 오리엔테이션은 별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탁구아카데미'는 초등학생을 위한 무료 기초 강습 프로그램으로, 기초 자세, 라켓 운용법, 포핸드·백핸드 타법 등 기본기 중심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학기 중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아동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한편, HU공사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능과 실력을 갖춘 5~8세 유소년을 대상으로 '탁구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반은 지역 유망주 발굴과 집중 육성을 목표로 기술·체력 훈련과 실전 대비 중심 프로그램으로 주 5회 진행된다. HU공사 탁구단 관계자는 "생활체육 확산과 지역 유망주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탁구아카데미와 영재반을 통해 체육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9:58: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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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안산 방아머리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환경정화 활동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지난 11일 안산시 방아머리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경기바다 함께해(海)'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줄이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기 위해 2023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환경 캠페인이다. 도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에서 정화활동을 펼치며 환경보전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경상원과 안산시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플라스틱, 폐어구, 일회용품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관광객과 상인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과 명절 전후로 관광객이 집중되는 곳으로, 경상원은 이 시기에 맞춰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해 처음 이 캠페인에 합류해 시흥 오이도항, 화성 전곡항 등 총 4차례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경기바다 함께해(海)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해변을 비롯한 자연환경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올해도 예정된 활동을 성실히 마무리해 다시 한 번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9:54: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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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 경력단절 예방 토크콘서트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는 11일 북부사업본부에서 "괜찮아 다시 시작이야! 다시 쓰는 내일!"을 주제로 여성 경력단절 예방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재취업 및 제2의 커리어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강수경 강사의 "다시 나를 브랜딩하는 시간, 리부트 마인트셋" 특강과 ▲여성 창업가이자 '맘스타트업' 저자인 박은정 작가의 "창업을 통한 여성의 제2커리어 설계" 특강이 진행됐다. 두 연사는 경력단절 극복과 자기 재발견을 위한 동기부여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실제 경험담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경력단절예방 사진 공모전 참여자가 패널로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앞에서는 양주·의정부YWCA 새일센터와 연계해 여성 창업자들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됐다. 이를 통해 여성 창업자들에게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가 제공됐다.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는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통해 여성 근로자의 고용 유지와 장기근속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 창업자의 도전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종만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경제활동에 재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9:53: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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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시흥국민체육센터' 청소년 전용 시간 가족 이용으로 확대 운영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가 운영하는 시흥국민체육센터가 지난 9월 1일부터 다목적 체육관의 청소년 전용 시간을 가족 단위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그동안 토요일 청소년 전용 시간은 어린이와 청소년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형 가족 친화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보호자도 함께 입장할 수 있도록 전환한 것이다. 이용 대상은 ▲어린이(보호자 동반 필수), ▲청소년과 함께 입장하는 보호자다. 가족 단위 입장을 원하는 경우 가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발권할 수 있다. 단, 청소년 전용 시간에는 어린이·청소년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단독 이용은 불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매월 1·3·5주 토요일 09:30~12:00), ▲오후(매주 토요일 14:00~15:00)이며, 성인 전용 시간은 토요일 오후(15:00~17:50)로 운영된다. 입장 요금은 시흥시 거주 청소년의 경우 무료이며, 관외 거주 청소년은 2,500원, 성인은 3,750원이다. 이용을 원할 경우 공사 누리집 회원가입 후 발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국민체육센터 대표번호로 문의 가능하다. 유병욱 사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형 가족 친화 서비스를 더 많은 시설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흥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에서 온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09:53: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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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동반 랠리...사흘째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사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증시 정책 모멘텀을 확인한 것과 더불어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27포인트(0.73%) 오른 3368.4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에 개장하면서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 3344.70을 갈아치웠다. 사흘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도 호조를 이어갔다. 3대 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 오른 46108.0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5% 상승한 6587.47, 나스닥지수는 0.72% 오른 22043.075를 기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시장 예상치 부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부진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업황 호조 기대감에 마이크론 주가 반등에 힘입어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무난했던 미국의 8월 CPI 이벤트 속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마이크론 주가 상승을 반영하면서 반도체 중심의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2억원, 개인이 847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1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4.89%)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삼성전자(1.77%)와 삼성전자우(1.35%) 모두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0.86%)과 KB금융(0.26%)도 상승한 반면, HD현대중공업(-1.74%)과 현대차(-0.67%), 기아(-0.84%)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00포인트(0.84%) 상승한 841.76에 거래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억원, 56억원씩 팔아치우는 반면, 외국인은 145억원을 사들있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바이오 관련주는 알테오젠(1.48%), 펩트론(1.29%) 등이 상승하고 에이비엘바이오(-0.76%), 삼천당제약(-2.11%) 등은 약세를 보이면서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28%)과 에코프로(1.34%)는 동반 상승 중이며, 레인보우로보스틱(1.04%)도 올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2 09:43: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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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中企 기술력 강화… 핵심 특허 89건 이전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 특허 기술을 대거 이전한다. 한국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중소기업 3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남부발전 특허 기술 이전 및 활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남부발전은 화력발전, 친환경·신재생, 디지털 전환 분야의 보유 특허 89건을 중소기업에 이전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특허 기술 동향 및 사업화 성공 사례 발표, 기술 이전 절차 및 조건 안내, 특허 이전 맞춤형 상담 부스 운영 등 실질적 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남부발전은 설명회 이후에도 중소기업과의 R&D, 현장 실증, 기술 사업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성과 중심'의 기술 이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준동 사장은 "공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과감히 민간에 개방하는 것이 에너지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이라며 "이번 특허 89건 이전이 중소기업에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되고,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황성철 대표는 "공기업의 검증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 중소기업으로는 R&D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큰 기회"라며 "기술 이전과 후속 지원이 연계되면 시장 진입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앞으로도 특허 기술 이전 사업을 정례화하고, 중소기업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2 09:1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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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귀농지원 1석2조.."제 삶은 강진이 키웠다"

"저는 염소를 키우고 제 삶은 강진이 키웠습니다" 강진군 도암면 박영철(59) 씨는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삶을 접고 고향 강진으로 귀농했다. 도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 대신 흑염소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이름을 부르던 손엔 이제 건초가 들려 있다. 귀농 1년 차 새내기 농부인 그는 "분필 대신 볏짚, 교실 대신 축사"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웃으며 설명한다.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강진에 둥지를 튼 박 씨는 무엇보다 "함께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라고 말한다. 함께 내려온 아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두 자녀 역시 시골의 느린 리듬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낯설 것 같던 시골 생활은 오히려 가족에게 '쉼'과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그의 귀농은 충동이 아닌, 기억 속 오래된 인연의 귀환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담임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으로 흑염소를 기르며 "어미는 내가 가져가고, 새끼는 네가 키워 봐라"는 말을 남긴 일이 계기가 됐다. 그날 박 씨는 4km를 걸어 어린 염소를 데려왔고, 흑염소의 지혜롭고 따뜻한 눈빛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후 수십 년이 시간을 돌고 돌아, 염소와의 인연은 귀농 후 삶의 중심이 됐다. 박 씨는 귀농을 결심한 뒤, 무엇보다 '준비된 농업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흑염소 관련 1대1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고, 생산적 연구단체인 흑염소연구회에 가입해 현장 정보를 익혔다. 뿐만 아니라 전국 30여 개의 흑염소 농장을 직접 찾아가 축사 구조, 사육 방식, 유통 과정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자신만의 농장 설계를 구상했다. "많이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품질 좋은 흑염소를 키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확고하다. 소수 생산과 지인 판매, 건강을 테마로 한 온라인 전문몰 운영도 구체적으로 계획 중이다. 이러한 귀농의 첫걸음에는 강진군의 행정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박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축사를 신축했으며,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도 선정돼 빈집 수리비의 절반, 총 3,000만원을 보조받았다. "강진은 농사만 도와주는 곳이 아니라,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에요. 여기 와보니 내가 참 덕이 많은 사람이었더라고요"라며 웃는 그의 얼굴엔 진심이 담겨 있다. 고향 강진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학창 시절, 성적은 언제나 우수했지만 가정 형편상 도시의 큰 고등학교 대신 강진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때 받았던 장학금은 그의 삶을 버티게 해준 큰 원동력이 되었고,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박 씨는 귀농 후 언젠가 자신도 강진에 장학금을 기탁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나와 같은 처지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강진 안에서 나눔이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는 귀농 이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를 꼽는다. 고향 사람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아들을 반기듯 그를 맞이했고, 선배 농가들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건넸다. 박 씨 역시 그런 마음에 보답하듯 농장 일손이 필요할 때 언제든 이웃을 도우며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다. "강진은 흑염소의 울음소리가 삶의 대답처럼 들리는 고향입니다. 도시에서는 늘 바쁘고 결과만 쫓았는데, 여기서는 그 울음소리 하나에도 마음이 멈추고, 하루하루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조용한 축사 안에서도 삶의 방향을 묻고, 그 대답을 얻고 있어요." 그 울음소리는 이제 박 씨의 삶을 지탱해주는 조용한 대화이자, 인생 후반전의 확실한 동반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흑염소처럼 품이 많이 드는 품목일수록, 기술과 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 환경이 중요하다"며 "강진군은 축산, 원예, 특화작목 등 다양한 분야의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박영철 대표처럼 준비된 농부들이 강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행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씨의 선택은 단지 귀농이라는 삶의 방향 전환이 아니라, 고향과 다시 이어진 인연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해 가는 여정이다. 그 조용한 축사 안에는 지금, 새로운 인생이 자라고 있다.

2025-09-12 09:10: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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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범구 의정부시의원 영결식, 의정부시의회장으로 엄수

의정부시의회는 11일 오전 시의회에서 故 오범구 의원의 영결식을 의정부시의회장으로 엄수했다. 이자리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김연균 의장(장의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장의위원), 의정부시장, 도의원, 지인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고인의 약력 소개, 영결사와 조사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연균 의장은 영결사를 통해 "고인은 시민을 위해 헌신하며 진심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신 분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금할 길 없으나,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 시민을 위한 의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도했다. 함께한 의원들은 "지역 발전을 향한 고인의 열정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고별의 뜻을 전했다. 한편, 故 오범구 의원은 명진진명여객 노조지부장, 한국노총 경기중북부 의장, 한국노총 경기북부장학문화재단 이사장,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등을 역임하며 노동운동에 헌신해 왔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제8대 의정부시의회에 입성했으며, 제8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했다. 이어 제9대 의회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며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2025-09-12 09:08:1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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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극한 가뭄’ 강릉에 재해구호기금 1억원 지원

부산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8월 30일 재난 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가뭄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식수원이 고갈되면서 제한 급수 조치가 시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강릉 주민들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급수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의 병입수인 '순수365' 총 90톤을 강릉시 가뭄피해 지역에 지원한다. 지난 3일 1차로 1.8리터 1만병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지원 물량을 4배 늘려 1.8리터 4만병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9월 중 1만병씩 4회에 걸쳐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8일부터 강릉시 현지에서 물탱크차 3대를 동원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지원이 초유의 물 부족 사태로 고통받는 강릉시민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재난 사태가 조속히 극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물 나눔'을 통해 가뭄을 극복하고 강릉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된다.

2025-09-12 09:07: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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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제2호 ‘BNK건강기부계단’ 개통식 개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0일 오후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제2호 'BNK건강기부계단'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이 새롭게 운영을 맡게 된 부산역 건강기부계단은 2021년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년간 운영해왔다.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BNK부산은행이 사업 운영권을 이어받았다. 건강기부계단은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당 10원씩 자동으로 적립되는 시민 참여형 나눔 사업으로, 누구나 쉽게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취지다. 계단 설치를 위해 부산교통공사는 설치 공간과 전기 설비를 지원했고, BNK부산은행이 설치비와 운영 기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협력했다. 개통식에서는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부산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제1호 BNK건강기부계단에서 모인 950만원과 BNK부산은행 기부금 105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어려운 환경의 산모와 환아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도시철도는 부산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공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기부계단과 같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해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9:07:4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