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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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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외국인 '사자'에...'삼전·하이닉스' 신고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89% 상승한 3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5만4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3.14% 오른 7만8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7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연일 기대감을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15일까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2조3162억원, 1조7229억원씩 순매수했다. 이날도 외국인의 'K-반도체' 순매수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콤 정보 단말기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CHECK Expert+)'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490억원, SK하이닉스를 28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은 하반기부터 관세 영향으로 급격한 수요 감소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견조한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으로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만큼 우호적인 상황은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6 14:32: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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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페트병에 '재생원료 10%'...생수·음료업체 의무화

대규모 먹는샘물 제조업체는 내년 1월부터 재생원료가 최소 10% 들어간 투명 페트병을 사용(생산)해야 한다. 환경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에 따라 연간 5000톤(t)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 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류 제조업체는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에 환경부는 이달 중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에 관한 고시'를 마무리해 의무 사용 비율을 10%로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거·선별·재활용 등 재활용 과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용기로 사용할 경우의 안전성에 대해 인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재생원료 사용에 따른 용기와 내용물의 상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1년여간 품질 검증을 실시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재생원료 의무 사용에 따른 수요와 공급을 분석해 재생원료 수급에도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재생원료 사용 의무 대상은 연간 1000t 이상 사용 업체로 확대된다. 사용 비율도 10%에서 30%로 끌어올리는 게 정부 측 방침이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재생원료 사용의무 제도는 순환경제사회로 가는 가장 핵심적인 제도 중 하나"라며 "무색페트병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재질과 품목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4:27: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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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영장실질심사 출석 "이재명 특검 수사는 거짓"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참담한 심정"이라며 "문재인 정권 때 검찰 탄압 수사가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정치권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며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라며 "오늘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히면서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씨로부터 20대 대선에서 교인의 표, 조직 등을 제공하는 대신 윤 전 대통령 당선 후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렸다는 의혹과 한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1일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이 표결이 예정된 본회의에 출석해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청을 설명하며 "도주 우려가 돼 구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권 의원이 2022년1월5일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윤석열이 당선되면 통일교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통일교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행사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고 현금 1억원의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며 "특검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은 현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지만 다이어리, 문자, 사진 등 객관적 증거에 의하면 입증이 된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는 여당 주도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2025-09-16 14:26: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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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사퇴압박에, 野 긴급의총 "사법부 향한 후안무치한 폭력"

국민의힘이 16일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을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사법부 장악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뜻을 모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마침내 공개적으로, 노골적으로 일당 독재의 문을 열고 있다"며 "입법부, 행정부 장악에 이어 독재 체제 구축의 마지막 퍼즐인 사법부 장악을 위한 범정부적 사법부 초토화작전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수사, 재판, 판결을 제 마음대로 하겠다는 인민재판부설치와 다를 바 없다"며 "대법관을 26명으로 늘리겠다는 것도 역시 정권의 입맛대로 대법관을 임명해서 사법부를 장악하겠다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따. 그는 "법원장들이 긴급회의를 갖고 7시간 반 토론 끝에 사법권 독립을 주장하자 조 대법원장을 향해 민주당이 무차별 정치공세를 하기 시작했다"며 "당 지도부가 나서서 천박하고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이유를 대면서 공공연히 사퇴를 압박하고 있고 탄핵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권에서도 대법원장을 향해 이런 식으로 무차별한 사퇴 요구를 한 적이 없었다"며 "사법부를 향한 후안무치한 폭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의총에서 대여, 대정부 투쟁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 당 의원 사이에서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진행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이 나왔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 지도부의 논의를 거쳐서 결정되겠지만 많은 의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대를 표시하셨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일당 독재에 대해 많은 의원님들의 불만과 규탄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의힘 대여투쟁 방향이 국회 담벼락 안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장외로 나가서 조금 더 강력하게 투쟁하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시기, 방법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헌법이 보장하는 사법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파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묵과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의가 있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까지 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탄원서를 제출하냐'는 질문에 "저희가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고 있고 방금 말씀하신 재판 재개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발언까지 포함해서 이재명 대통령 탄핵까지 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입법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답했다. 한편, 여권 강경파 의원을 중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향한 사퇴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란범 윤석열과 그가 엄호하는 조희대는 내란 재판을 교란하는 한 통속"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2025-09-16 14:24: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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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한 달 만에 다시 오른다?…월세 비중도 다시 사상 최고

6·27 대출 규제가 무색하게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에 우세해졌다.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커지기 시작했고, 전세 시장도 불안해졌다. 월세 거래 비중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4% 상승했다. 서울(0.46%)과 경기(0.03%) 등 수도권은 0.18% 올라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5개광역시(-0.14%)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7월 0.8%에서 8월 0.36%로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8월 말부터 일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8월 마지막주(8월 25일~9월 1일) 강남구가 전주(0.19%) 대비 0.42% 상승했고, 양천구도 전주(0.11%) 대비 0.16% 올랐다. KB부동산전망지수도 부동산 대책 발표 한 달 만에 상승 전망으로 돌아서면서 향후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졌다. 대출 규제로 거래는 크게 위축됐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4000호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특히 대출 규제 강화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울과 경기의 거래량이 각각 16%, 21% 줄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서울(-22%)을 포함해 수도권이 24%나 줄었다. KB부동산은 "6월 거래량 증가에 따른 기저 효과도 있지만 수도권에 대출 규제 강화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다"며 "정부가 지난 7일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장 내 관망 심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은 전세 대출도 조이면서 전월세 시장도 불안해졌다. 8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수도권이 0.09% 오르면서 2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비수도권은 6월 이후 두달 연속 상승헸다.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 대신 전세를 유지하며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었고, 주택담보대출 시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로 갭투자가 줄면서 전세물량 자체도 줄었다. 7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는 월세 비중이 63.9%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부터 수도권 전세대출 보증 비율이 80%로 축소되면서 반전세나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61.9%, 비수도권 67.9%로 집계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6 14:1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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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삼성생명·KB라이프

DB손해보험이 법무법인(유) 지평과 사이버 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초기 대응 및 사후 복구 전 과정 지원 D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법무법인(유) 지평과 '사이버사고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평은 3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국내 대형 로펌으로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사고 발생 시 지평의 법률서비스 제공, 규제기관 대응 및 위기관리서비스 등 지원 ▲공동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사·임직원 대상 인식 제고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보험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형 사이버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 리스크 대응 수준 제고와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평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보호와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최혁승 DB손해보험 부문장은 "사이버사고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기업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 리스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제공하고 국내 사이버보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삼성 골든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가입금액에 낸 보험료만큼 보장 더해져 삼성생명은 '삼성 골든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종신보험의 고유 기능인 사망 보장에 더해 납입한 보험료만큼 인출해 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입자는 ▲1형(기본형) ▲2형(플러스형) 중 선택할 수 있다. 1형(기본형)은 납입보험료 대비 100%, 2형(플러스형)은 110%에서 최대 140%까지 보장이 체증된다. 납입기간에 따라 보험금 체증기간과 체증률은 달라진다. 1형 기준 납입기간(납입후 거치기간)은 7년 납(5년), 10년 납(4년), 15년 납(2년), 20년 납(없음), 매년 낸 보험료의 10%씩 10년간 체증되어 낸 보험료 대비 100% 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다. 납부한 보험료 대비 100~140%까지 인출해서 활용하더라도 사망보장은 처음 가입금액 그대로 종신까지 보장한다. 납입이 완료되고 거치기간이 지난 이후 중도인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인출해 결혼·노후·상속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장은 가입금액 100%를 그대로 보장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골든종신보험은 사망 시 뿐 아니라 유지 중에도 상품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납입보험료만큼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를 통해 고객이 보다 든든한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고, 필요 시 인출해 자금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가 신규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를 개소했다. ◆ 수도권 첫 거점 프리미엄 요양시설 KB라이프의 요양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광교 빌리지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시설로 총 18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 프리미엄 요양시설이다. KB금융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광교 빌리지는 위례, 서초, 은평에 이은 KB골든라이프케어의 네 번째 요양시설이다. 자연 채광을 담은 쾌적한 설계와 함께, 가족 친화적인 면회 공간을 갖춰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안심·신뢰·희망'의 가치를 실현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광교빌리지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요양 거점이자, KB골든라이프케어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과 가족 모두에게 안심과 신뢰,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6 14:07: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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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SKT 고객 2700만 명 정보 탈취" vs SKT "전혀 사실 아냐" 정면 반박

국제 해커 조직이 SK텔레콤(SKT) 고객 정보를 대량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협박에 나서자, SK텔레콤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자신들을 '스캐터드 랩서스'라고 밝힌 해킹 단체는 텔레그램을 통해 2,700만 명에 달하는 SK텔레콤 고객의 개인정보를 확보했다고 공표했다. 이들은 이름, 전화번호, 주소, 생년월일 등 민감 정보가 포함된 100GB 분량의 샘플 데이터를 약 1400만 원에 판매하겠다며, SK텔레콤 경영진이 접촉해오지 않으면 전체 데이터와 시스템 관리자 권한까지 모두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즉각 공식 입장을 내고 해커 집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SK텔레콤은 해커들이 증거로 제시한 웹사이트 캡처 화면과 데이터 샘플 등을 분석한 결과, 자사 시스템에 존재하지 않는 정보이며 주장하는 데이터 역시 유출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이번 사안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발생했던 SK텔레콤 유심 인증서버 해킹 사건과 피해 주장 규모가 약 2700만 명으로 동일해 눈길을 끈다. 다만 당시에는 약 9.7GB 분량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이번에 해커들이 주장하는 100GB와는 데이터양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6 14:05: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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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10월에는 기차타고 LPGA 보러 해남 가자!

해남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LPGA 정규투어'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와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스포츠열차 인(in) 해남'을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파인비치CC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LPGA 정규투어를 겨냥해 전라남도와 해남군, BMW코리아,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이 협력해 기획됐다. 상품코스별 구성은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경기관람 △ 해남 대표 관광지 관람(명량해상케이블카, 땅끝마을, 산이정원) △남도 미식 체험(생선구이, 토종닭 요리 등 4식) △해남읍권 호텔 숙박, △솔라시도CC 18홀 라운딩 △참가자 전용 기념품(골프우산-선찬순 한정)으로 이뤄진다. 일부 상품에는 같은 기간 열리는'2025 남도국제 미식산업박람회'관람 일정도 포함돼 참가자들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남도의 다양한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대회로, 호남권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골프랭킹 68위 이내 선수 및 초청 선수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하며,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개국, 약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 LPGA 정규투어와 철도관광을 연계한 최초의 모델로, 군은 코레일관광개발와 협력해 철도 기반 친환경 교통수단과 지역 관광 연계를 통해 대회기간 중 국내외 골프팬과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5~6만여명의 현장 방문이 예상되는 등 스포츠 관광수요가 대거 창출되는 것은 물론 해남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철도관광상품 운영으로 LPGA를 찾는 관람객들이 해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고 전세계에 해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범군민적인 대회준비위원회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6일 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군과 군의회, 군 체육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전라남도 등 유관기관을 총망라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회준비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회기간 선수 및 관람객,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지난 9월 8일부터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시설 등을 일제 점검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25-09-16 14:02:5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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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읍, 지역 어르신 300명 모여 첫 노인 주간 문화행사 열어

영덕읍이 제1회 노인 주간을 맞아 지난 15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영덕읍분회(회장 남호랑)가 주최했으며, 약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풍성한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다. 공연은 해파랑 장구팀의 전통 장단으로 흥겹게 문을 열었고, 활기찬 줌바댄스와 함께 초대가수 전경화, 문소영, 정정숙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즐거움을 더했다.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영덕읍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문화 행사에 그치지 않고, 노인 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줄이고 삶의 활력을 북돋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남호랑 영덕읍분회장은 "어르신 복지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복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이며, 그 지혜와 경험은 지역 발전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4:02:3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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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시니어 의사 채용’, 공공의료 공백 해소 기대

진도군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최초로 시니어 의사 1명(신경외과전문의)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의사란 은퇴 후에도 의료 현장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경력 있는 의사이며, 이번 채용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지역에서 의사 인력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보건복지부의 '시니어 의사 활용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니어 의사 채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공중보건의사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시니어 의사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 의사는 보건소에서 주민들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맡아 의료 공백을 채워 줄 예정이며, 진도군의 보건예방사업과 예방접종 업무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에 시니어 의사의 숙련된 경험과 역량은 큰 힘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환자 진료, 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등에서 군민들이 더욱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6 14:02:2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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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B, '미디어계의 MWC' IBC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영예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IBC 2025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환경·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SKT는 '네트워크처리장치(NPU) 기반 실시간 UHD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한 B tv 전력 절감 사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체 개발 AI 미디어 기술의 상용화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SKT의 '슈퍼노바(SUPERNOVA)'는 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개선 솔루션으로, 사료 복원·광고·제조업 품질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돼 왔다. 2024년부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데이터셋을 확장하며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여왔다. 이번 수상 사례는 SK브로드밴드 B tv에 적용된 'NPU 기반 실시간 UHD 화질개선 서비스'다. GPU 방식 대비 전력 소비를 80% 줄이고 랙 공간은 50% 절약했으며, 시청자 만족도는 77% 향상됐다. 7개월간 상용 서비스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효과가 검증됐다. 이 기술이 글로벌 방송사의 5%만 도입돼도 연간 5만톤 이상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SKT는 슈퍼노바를 VOD와 실시간 방송을 아우르는 종합 AI 미디어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픽스트리 등 파트너사와 협력해 상용 서비스까지 이어진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6 14:02: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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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장, 'AI 트랩' 농가 보급 전 현장점검

농촌진흥청이 '무인예찰 포획장치'(AI트랩)의 농가 보급을 위한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16일 전남 보성 AI트랩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청장은 콩 병해충 관찰 재배지에 설치된 장치의 운영 상황과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농업인과 시군 담당자,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과 기술 적용 효과와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장치는 유인 물질(페로몬)로 해충을 유인하고, 촬영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 분석해 포획한 해충 마릿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예찰 장치다. 올해 전국 6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전남 보성과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제천, 충남 예산, 전북 부안이다. 관찰 재배지에는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를 각각 포획할 수 있는 장치 3대와 환경 감지기 1대가 한 세트로 설치돼 있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는 트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환경정보를 수집, 유입된 해충의 방향 추적과 방제 시기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청장은 "장치는 기후변화로 돌발 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해충 발생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각 지역 관찰 재배제에서 장치를 적극 활용해 해충 데이터를 자동으로 축적·표준화하면, 장단기 예찰과 분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장치 보급을 확대하고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동시다발적 해충 조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6 14:01:1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