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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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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B200 GPU 4000장 집결…국내 최대 AI 컴퓨팅 클러스터 완성

팀네이버가 인공지능(AI) 주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팀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B200 블랙웰 4000장 규모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팀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와 AI 기술의 서비스·산업 적용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팀네이버는 단순한 GPU 도입을 넘어, 대규모 GPU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클러스터링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이후,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실증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에 구축한 'B200 4K 클러스터'에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냉각, 전력,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집약했다. 대규모 병렬 연산과 초고속 통신을 전제로 설계된 이번 클러스터는 글로벌 톱500 상위권 슈퍼컴퓨터와 비교 가능한 컴퓨팅 규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프라 성능 향상은 AI 모델 개발 속도로 직결된다. 팀네이버는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720억 파라미터 규모 모델 학습 시 기존 A100 기반 인프라 2048장으로 약 18개월이 소요되던 학습 기간을 B200 4K 클러스터에서는 약 1.5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수치는 내부 시뮬레이션 기준이며, 실제 학습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학습 효율이 12배 이상 향상되면서, 팀네이버는 더 많은 실험과 반복 학습을 통해 모델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개발·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학습을 빠르게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이 확보되며 AI 연구 전반의 속도와 유연성도 강화됐다. 팀네이버는 이번 인프라를 바탕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음성을 동시에 처리하는 옴니 모델 학습을 대규모로 확장해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AI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기술 투자를 넘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과 AI 자립, 주권을 뒷받침할 핵심 자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빠른 학습과 반복 실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유연하게 적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0:46: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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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메시지 150억 건 처리…노티피케이션 성장세 가속

NHN클라우드가 메시지 솔루션인 'NHN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지난해 150억 건의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NHN 노티피케이션은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 SMS, 국제 SMS, 푸시, 이메일, RCS(차세대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 기업 고객이 활용하는 다양한 메시지 채널의 발송과 관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발송량 증가에 따라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온프레미스(사내 시스템구축) 방식 대비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삼쩜삼, 퀸잇, 마이리얼트립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NHN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고객사가 총 150억 건의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발송하도록 지원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 발송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 채널 가운데 친구톡이 브랜드 메시지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변경된 규격에 맞춰 발송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한 점이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출시한 노티피케이션 허브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 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복수의 메시지 채널을 동시에 운용하던 기업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출시 이후 고객사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이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이미지 레이아웃 기능 추가, MMS 템플릿과 이미지 레이아웃 연동 등 총 26차례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와 운영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2025년 조사 결과 상품 구성, 제품 기능, 발송 품질과 안정성, 보안, 고객 응대, 가이드와 FAQ 자료 등 대부분 항목의 만족도 점수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특히 발송 품질과 안정성, 보안 분야는 최근 3년 연속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NHN클라우드는 2026년 통합 RCS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기업 메시징 시장 공략에 나선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제정한 차세대 메시징 표준으로, 기존 문자 서비스보다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이어 애플의 iOS도 26 버전부터 RCS를 지원하면서, 대부분의 스마트폰 단말기에 기업 RCS 메시지 전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 비즈니스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도 신규 서비스 출시와 고도화를 이어가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징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0:24: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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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빠진 LCK 중계판…SOOP·치지직, 진짜 플랫폼 경쟁 시작

이달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공식 대회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에서 유튜브가 빠지면서 국내 e스포츠 중계 시장의 경쟁 구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SOOP(숲)과 치지직이 사실상 양강 체제로 전환되며, 단순 중계를 넘어 플랫폼 체력과 시청자 충성도를 가르는 진검승부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그간 LCK 중계는 유튜브라는 범용 플랫폼을 중심으로 트래픽이 분산되는 구조였다.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가 시청자 유입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개별 플랫폼의 체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중계권 구조 개편으로 유튜브가 빠지면서, 실시간 시청자 유입과 체류 시간을 온전히 흡수해야 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경쟁의 초점도 '중계 가능 여부'에서 '시청자를 얼마나 오래 붙잡을 수 있느냐'로 이동했다. 중계권을 확보한 플랫폼은 늘어난 반면, 시청자 파이는 제한적인 만큼 플랫폼 간 경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SOOP은 오랜 기간 e스포츠 중계를 통해 축적한 스트리머 생태계와 충성도 높은 시청자층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LCK를 중심으로 형성된 커뮤니티 문화와 후원 구조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SOOP이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체류 시간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치지직은 성장 국면의 플랫폼답게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택했다. 네이버 포털과의 연계, 검색 노출, 로그인 기반 접근성은 치지직의 가장 큰 무기다. 여기에 클립형 콘텐츠와 하이라이트 소비를 통해 LCK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시청자를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치지직은 LCK 중계를 단순 이벤트가 아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정체성을 굳히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플랫폼 내부에서는 LCK를 중심으로 스트리머 유입과 콘텐츠 생산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를 실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즌 LCK 중계가 단순 시청 수 경쟁을 넘어, 플랫폼의 지속 시청률·커뮤니티 활성도·광고 상품 경쟁력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튜브라는 완충 장치가 사라진 만큼, 성과가 그대로 플랫폼 경쟁력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이번 LCK 중계는 단기 트래픽보다 시청자 잔존율과 플랫폼 록인 효과가 핵심"이라며 "SOOP과 치지직 중 어느 쪽이 장기 체류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가 이번 시즌을 통해 명확히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4:54: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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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국 AI 기술 의존 아냐”…모델 활용 논란에 직접 해명

네이버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활용 논란에 대해 "비공개 차용이 아닌 공개 오픈소스 활용"이라며 기술 종속 우려를 부인했다. 논란이 기술 선택을 넘어 AI 주권과 산업 전략 문제로 확산되자,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AI 업계와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이버가 중국계 AI 모델을 일부 서비스에 활용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의 기술 선택을 둘러싸고 적절성 논란이 확산되며, 기술 종속과 보안 우려가 동시에 불거졌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비공개 기술을 들여오거나 무단 차용한 사례는 없다"며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오픈소스 모델을 비교·검토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국가의 기술을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성능과 비용, 개발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현재 자체 AI 모델을 중심으로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모든 영역을 단일 모델로 해결하는 방식은 택하지 않고 있다. 서비스 목적에 따라 외부 오픈소스 모델을 병행 활용하는 전략은 글로벌 빅테크들도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이 네이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AI 기업 전반이 직면한 현실을 드러낸 사례로 보고 있다.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기술 스택을 구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택과 조합의 문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 AI 기술을 둘러싼 보안·윤리 이슈가 여전히 민감한 사안인 만큼, 향후 네이버가 적용 범위와 활용 목적을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회적 신뢰를 관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은 국내 AI 산업이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사이에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이미 공개된 기술로 누구나 접근 가능한 범위"라며 "자체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2026-01-07 14:54: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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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쇼핑’ 넘어 생활 전반 묶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더 이상 쇼핑 부가 서비스에 머물지 않는다. 이동과 콘텐츠, 식료품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올인원 멤버십'으로 빠르게 확장되며 네이버 커머스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는 6일 쏘카를 통한 이동 혜택,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패스 제공, 컬리 장보기 할인, 우버 연계 혜택, 스포티파이 음원 콘텐츠, 롯데마트 오프라인 유통까지 멤버십 혜택을 넓혔다고 전했다. 쇼핑 중심 멤버십에서 일상 구독형 멤버십으로 영역을 확대한 셈이다. 주목할 점은 네이버가 직접 모든 서비스를 소유하지 않는 방식이다.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외부 사업자와 손잡고 멤버십이라는 하나의 접점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동과 소비, 여가와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제 서비스 운영과 커머스 혜택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새해를 맞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빠른 배송'과 '신선식품 장보기' 혜택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 앱에서 N배송, 컬리N마트, 하이엔드 등 주요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멤버십 이용자에게 매일 제공한다. 배송 영역에서는 지난해 2월 리브랜딩한 'N배송'을 중심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N배송 적용 상품을 1만원 이상 주문하면 20%,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늘배송, 새벽배송, 내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을 세분화해 당일 또는 익일 수령 수요를 흡수한다. 2025년 12월 기준 N배송 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76%, 주문 건수는 85% 증가했다.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멤버십 이용자는 1만원 이상 주문 시 20%,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기준 컬리N마트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 증가했다. 가전과 가구 등 설치가 필요한 상품군에서는 배송 희망일을 지정할 수 있는 'N희망일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 주문 시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으며, 신학기 수요를 겨냥한 가구 기획전도 병행한다. 럭셔리 소비 영역에서도 멤버십 활용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공식 스토어를 모은 하이엔드 서비스에서는 전용 10%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이엔드 입점 브랜드 수는 오픈 초기 대비 약 20% 늘었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성장했다. 네이버 내부에서는 멤버십을 단순 할인 수단이 아닌 장기 체류 기반으로 본다. 쇼핑 적립을 넘어 네이버페이 결제와 콘텐츠 이용, 오프라인 소비까지 연결되며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장치로 작동한다. 일각에서는 멤버십 규모 확대에 따른 플랫폼 영향력 우려도 제기한다. 다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자회사 중심 폐쇄형 구조가 아닌 외부 파트너와의 연합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플랫폼 독점 논란과는 결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개별 서비스를 키우기보다 생활 전반을 하나의 이용 흐름으로 묶는 것이다. 멤버십이 커질수록 네이버는 플랫폼 운영자가 아니라 연결 허브에 가까워진다.

2026-01-06 14:51: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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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배송·장보기 혜택 강화

네이버는 새해를 맞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빠른 배송과 신선식품 장보기 혜택을 강화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6일부터 18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출시하거나 개편한 N배송, 컬리N마트, 하이엔드 등 주요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종의 할인 쿠폰을 멤버십 이용자에게 매일 제공한다. 먼저 지난해 2월 리브랜딩한 N배송 상품을 1만원 이상 주문하면 20%,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N배송은 상품 도착일에 따라 오늘배송, 새벽배송, 내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을 세분화했다. 오늘배송 상품은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하고, 새벽배송 상품은 밤 22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새벽 0시부터 7시 사이에 배송한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원하는 이용자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N배송 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76%, 주문 건수는 85% 증가했다. 생활·건강과 스포츠·레저 등 주문 당일 또는 익일 배송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에서는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반복 구매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에서도 1만원 이상 주문 시 20%,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5년 12월 기준 컬리N마트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1월 한 달 동안 컬리N마트 첫 구매 반값 특가와 멤버십 전용 할인 쿠폰, 인기 셰프 밀키트 기획전도 함께 운영한다. 가전·가구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배송 희망일을 지정할 수 있는 N희망일배송 상품 주문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11일까지 얼리버드 신학기 가구 기획전도 진행한다. 럭셔리 브랜드를 모은 하이엔드 서비스에서도 전용 10%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엔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공식 스토어와 공식 인증 판매처 상품에만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몽블랑, 입생로랑 뷰티, 프리츠한센에 이어 토즈, 미우미우 뷰티 등이 추가 입점하며 입점 브랜드 수는 오픈 초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25년 12월 기준 하이엔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성장했다.

2026-01-06 13:31: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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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랜드 커넥트에 ‘공동구매’ 베타 오픈…크리에이터 제휴 강화

네이버는 6일 크리에이터 제휴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전용 공동구매 제휴 기능을 베타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크리에이터는 브랜드 커넥트에서 브랜디드 콘텐츠 제휴부터 쇼핑 커넥트, 공동구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2021년 브랜드 커넥트 출시 이후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 등 캠페인사를 연결하며 성장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해 어필리에이터 모델인 '쇼핑 커넥트'를 선보이며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공동구매 기능 추가로 브랜드 커넥트는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제휴 ▲쇼핑 커넥트 ▲공동구매를 포함한 판매자·크리에이터 협업 마케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공동구매 기능은 브랜드 커넥트를 통한 거래 성과를 경험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검증된 크리에이터와 보다 긴밀한 협업을 원한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출시했다. 판매자는 쇼핑 커넥트를 통해 다수의 크리에이터와 접점을 넓히고, 공동구매를 통해 브랜드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특정 기간 동안 매출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공동구매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관리 툴이다. 협업 제안과 조건 협의, 상품 등록, 실적 집계, 정산까지 모든 절차를 브랜드 커넥트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공동구매에서 발생하던 메일과 SNS 중심의 개별 협의, 수기 정산 등 비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개선해 판매자와 크리에이터 모두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상품 카테고리와 활동 주제, 판매력을 기반으로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자동 추천받을 수 있다. 동일 상품을 여러 크리에이터와 공동구매로 운영하더라도 크리에이터별 할인율, 수수료, 판매 기간을 개별 설정할 수 있어 브랜드 전략에 맞춘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수수료와 광고비 등 비용 역시 플랫폼 내 결제와 자동 정산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스마트스토어 주문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대시보드를 통해 판매 실적과 예상 수익을 직접 확인한다. 시간대별 판매 추이와 인기 옵션을 분석해 홍보 전략을 즉각 조정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졌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사전 상품 검증도 가능해지면서 신뢰도 높은 상품과의 제휴 기회도 확대됐다. 네이버 김선민 브랜드 커넥트 플래닝 리더는 "공동구매 기능은 쇼핑 커넥트에 이어 판매자가 크리에이터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매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도구"라며 "올해 공동구매 기능 오픈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많은 수익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타 오픈 이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6 13:29: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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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톡 숏폼 챌린지’ 진행…공식 크리에이터 공개 모집

카카오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카톡 숏폼 챌린지'를 열고, 카카오톡 숏폼에서 활동할 공식 크리에이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창작자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일상·브이로그·도전기 등 장르와 카테고리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을 보유한 이용자는 물론, 향후 채널을 활용해 활동을 희망하는 사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발한 크리에이터는 100일간 도전·성장·완주 등 3단계 미션을 수행한다. 카카오는 단계별로 콘텐츠 제작과 기획, 채널 운영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구간별 기본 리워드를 지급하고, 매월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구간별 어워즈를 운영한다. 공식 활동 종료 이후에는 결산 어워즈와 스페셜 어워즈를 통해 우수 참가자를 시상한다. 카카오는 참여 크리에이터에게 카카오톡 숏폼 내 노출 등 활동 지원을 제공한다. 우수 크리에이터에게는 카카오 비즈니스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해 수익화 경험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톡 숏폼 챌린지는 카카오톡 PC 또는 모바일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창작자가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과 성장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더 많은 창작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3:21: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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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가족까지 확장한 정서 케어…‘가족 톡톡키트’로 소통 회복

"회사에서 만들어준 톡톡키트 덕분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무언가를 함께 만들다 보니 가족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에 재직 중인 이모씨는 최근 회사가 기획한 가족 소통형 DIY 키트 '가족 톡톡키트'를 사용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단순히 대화를 시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늘 뭐 만들까'로 시작하니 아내와 아이 모두 부담 없이 참여했다"며 "가족과 더욱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주말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6일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운영 중인 임직원 심리 회복 중심의 정서 케어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내에 머물던 마음돌봄 프로그램의 범위를 가정으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단순 복지를 넘어 일과 삶의 균형을 돕고, 나아가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제작 활동을 하며 일상 속 소통 시간을 회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가족 톡톡키트'를 기획했다. 제작 과정 자체가 대화의 계기가 되도록 설계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궁극적으로 조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이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키트는 사연을 신청한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신청 사연에는 ▲건강 문제와 수술로 마음이 무거웠던 한 해를 가족과 함께 위로하고 싶다는 이야기 ▲잦은 다툼으로 멀어진 남매가 서로 닮은 캐릭터를 만들며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 ▲취소된 여행 대신 작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사연 ▲어린 자녀에게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직접 설명해주고 싶다는 기대 등이 담겼다. 사연은 다양하지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공통된 바람이 이어졌다. 가족 톡톡키트는 ▲가족의 표정을 담은 캐릭터를 제작하는 토이콘 만들기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 페인팅 ▲향을 눌러 기억을 남기는 왁스 타블렛 만들기 ▲작은 유리병에 새해 소망을 담는 테라리움 만들기 등 네 가지로 구성했다. 제작 과정 전반에서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대화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가정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강사나 진행자 없이도 완성할 수 있게 설계했다. 소통, 취미, 추억 쌓기 등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임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감 강화는 건강한 조직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6 11:18: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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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족’ 공략 나선 네이버…개인정보 보안으로 승부수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탈팡(쿠팡 이탈)' 흐름이 확산되면서 국내 유통·플랫폼 업계의 경쟁 구도가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다. 빠른 배송과 초저가 전략으로 독주해 온 쿠팡의 이용 흐름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자,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들이 대체 선택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5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771만6655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11월 24일부터 30일과 비교하면 5.8% 감소한 수치다. 급격한 이탈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용자 흐름에 변화 신호가 포착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경쟁 플랫폼의 이용자 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381만8844명으로 10.4% 늘었고, 11번가도 369만1625명으로 1.6% 증가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8일부터 28일까지 쇼핑 부문 신규 설치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부 소비자들의 '탈팡' 움직임이 네이버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쿠팡 이탈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기존 검색 기반 커머스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오프라인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장보기와 신선식품 영역을 빠르게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컬리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선보인 데 이어, 12월에는 롯데마트와 제휴해 롯데마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롯데마트 유료 멤버십 '제타패스'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횟수 제한 없는 무료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CJ온스타일, 11번가 등도 배송과 멤버십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네이버는 단순한 배송 속도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플랫폼 구조 자체를 차별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이용자 데이터 통제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최근 소비자 인식 변화와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커머스 서비스 전반에서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 구조를 재정비하고 있다. 검색 이력과 구매 데이터의 연동 범위를 세분화하고, 광고 추천 역시 이용자 동의 기반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는 배송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이용자를 플랫폼 내부에 묶어온 쿠팡의 폐쇄형 커머스 모델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네이버는 검색을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자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개방형 커머스 구조를 유지해 왔고, 최근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사회적 경계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접근 방식이 다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가 커머스 영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플랫폼 신뢰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AI 추천과 개인화 고도화 과정에서도 데이터 외부 이전을 최소화하고, 내부 처리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되 이용자 정보는 플랫폼 내부에서 관리하는 구조를 고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방향성이 '속도와 가격' 중심 경쟁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탈팡 흐름은 아직 소액·비정기 구매 중심에 머물러 있지만, 플랫폼 선택 기준이 배송 속도에서 신뢰와 데이터 관리로 이동할 경우 경쟁 구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 이용자가 급격히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대체 플랫폼 탐색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정보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가 커질수록 네이버의 개방형 커머스 전략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14:42: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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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점유율, 왜 구글을 앞섰나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지배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네이버가 지난해 60%를 넘는 검색 점유율을 기록하며 구글과의 격차를 다시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네이버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평균 62.86%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58.14% 대비 4.7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1.20% 이후 3년 만이다. 반면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전년 대비 3.45%포인트 감소한 29.55%를 기록했다. 두 플랫폼 간 점유율 격차는 1년 사이 다시 확대되며,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이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엔진 빙은 3.12%로 3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2.94%로 뒤를 이었다. 줌과 야후 등 기타 검색 서비스는 점유율 1%를 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이번 점유율 반등을 단순한 일시적 회복이 아니라 검색 전략 전환의 결과로 보고 있다. 네이버가 검색을 정보 탐색 중심에서 문제 해결형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며 이용자 체류 구조를 바꿨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생성형 AI를 검색 결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를 오가지 않아도 핵심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해왔다. 특히 쇼핑, 지도, 로컬 정보, 예약 서비스 등을 검색 결과 안에서 직접 연결하면서 검색 이후 행동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었다. 이 같은 변화는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했다. 뉴스, 카페, 블로그, 쇼핑 등 일상 소비 정보 탐색에서 네이버를 선호하는 국내 이용자 특성이 검색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외부 링크 중심의 검색 구조를 유지하는 구글과의 차별화 지점으로도 꼽힌다. 네이버 검색 반등의 핵심으로는 AI 브리핑이 지목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AI 브리핑을 본격 도입하며 검색 신뢰도 제고에 힘을 실었다. 특히 10월 선보인 건강 분야 특화 AI 브리핑은 상급종합병원, 공공기관, 학회 등 공신력 있는 출처의 정보를 기반으로 전문 내용을 요약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지난해 AI 브리핑 최다 생성 검색어 주제 중 하나가 건강 정보였다. 공공 분야 특화 AI 브리핑 역시 공공기관 공식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이어 11월에는 증권정보 특화 검색을 출시해 기업 동향과 실적 발표, 전문 콘텐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I 전략에서도 네이버는 한국어 특화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범용 모델보다 신조어, 지역 기반 질문, 맥락형 검색에 강점을 보이며 국내 이용자 체감 정확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검색 광고와 콘텐츠 노출 간 경계를 조정해 이용자 피로도를 관리한 점도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검색을 단순한 유입 창구가 아닌 플랫폼 체류의 중심으로 재설계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색 이후 정보 확인, 소비,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구조가 이용자 이탈을 줄였다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보의 신뢰성이 중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AI 브리핑을 확장하고 있다"며 "차별화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AI 검색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4:38: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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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으로 사회공헌과 미래 꿈 만든다…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10주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넥슨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가 청소년들이 코딩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방식을 키우는 대표적인 교육 축제로 자리 잡았다. 4일 넥슨에 따르면 2016년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넥슨 게임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와 시뮬레이터 기반 인터랙티브 문제를 도입하며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대회는 2017년 이후 매년 4000명 이상이 예선에 참가했고, 지난 10년간 누적 참가자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본선 진출자는 673명, 수상자는 193명이다.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코딩 문화 확산을 목표로 외연을 넓혀왔다. 넥슨은 2017년부터 5년간 토크콘서트를 운영하며 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에게 진로와 비전을 제시했다. 2020년에는 이틀간 38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들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회의 취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역대 수상자들이 제주 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딩 멘토링과 수준별 교육을 진행하는 코딩 교육 봉사 캠프를 열었다. 수상자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하고 교육 봉사에 나서는 구조는 코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대회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문제 출제 방식도 차별화를 이어왔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 주요 게임을 활용한 알고리즘 문제와 시뮬레이터 기반 문제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비아이케이오'와 연계해 기출문제를 학습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며 단계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코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참가자 설문조사에서는 성장성과 확장성이 확인됐다. 올해 예선 참가자의 52%가 신규 참가자였고, 90% 이상이 재참가 의향을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대학생 팀 전략 대회 코드배틀에 대해서도 참가자 10명 중 8명이 도전 의사를 보였다. 코드배틀 참가자 설문에서는 절반 가량이 기존 대회를 알지 못했던 신규 참가자로 나타나며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지난해 9월 판교 사옥에서 열린 10주년 스페셜 이벤트 '비 더 넥스트' 역시 커뮤니티로서의 성격을 보여줬다. 행사 참가자 설문 응답자의 81.6%가 실제 대회 참가 경험자였으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인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오케스트라 공연과 특별 강연,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구성은 코딩 대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적 경험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앞으로의 10년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문제 해결과 협업 경험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알고리즘 실력을 넘어 전략 설계와 팀 단위 협업을 경험하는 구조를 통해 코딩을 사고 도구이자 언어로 받아들이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코딩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기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1-04 10:00: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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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매각설 재점화…AI 중심 재편 신호탄

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분리한 이후 매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자, 인공지능(AI) 중심 전략 전환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을 운영하는 자회사 AXZ의 향후 처리 방안을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매각 발표는 없지만, 최근의 조직 개편과 사업 재편 흐름을 종합하면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다음 운영 조직을 물적 분할해 AXZ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당시 카카오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독립 운영 체제 구축을 이유로 들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장기적으로는 매각이나 외부 투자 유치를 염두에 둔 구조 개편이라는 해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포털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면 재무 구조와 인력, 자산이 명확해져 거래나 지분 조정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다음의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다. 검색과 뉴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전통 포털 모델은 모바일과 AI 중심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됐다. 네이버와 글로벌 빅테크에 밀리며 검색 점유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광고 매출 역시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많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다음은 카카오톡이나 AI 사업에 비해 전략적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으로 분류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다음의 향후 방향을 두고 '매각'이라는 선택지가 다시 거론되는 배경에는 카카오의 전사 전략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몇 년간 비핵심 계열사 정리와 조직 슬림화에 속도를 내며,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역시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 속에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다음이 여전히 보유한 자산 가치에 주목한다. 뉴스, 카페, 블로그 등에서 축적된 대규모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는 AI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 때문에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지 않은 AI 기술 기업이나 중견 IT 기업 입장에서는 다음이 매력적인 인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다음 매각이 성사될 경우, 단순한 포털 인수가 아니라 'AI 데이터 기반 플랫폼 확보' 성격이 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포털 서비스 특성상 뉴스 편집과 공적 책임, 이용자 보호, 고용 승계 문제 등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과거에도 다음 매각 가능성이 거론될 때마다 내부 구성원 반발과 사회적 파장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 때문에 카카오가 실제 매각에 나서더라도 속도 조절과 단계적 접근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이번에는 이전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음이 이미 독립 법인 체제로 전환됐고, 카카오의 AI 중심 전략 역시 선언을 넘어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다음의 매각은 단순한 사업 정리가 아니라, 카카오가 어떤 기업으로 재정의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매각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을 장기 핵심 사업으로 가져가겠다는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며 "법인 분리 이후 다양한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검토하는 단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시대에 포털의 역할이 바뀌는 상황에서 다음의 활용 가치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누가 어떤 전략으로 가져가느냐에 따라 다음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4 09:37: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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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I 기본법 시행 앞두고 정부 ‘속도 조절’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을 규율하는 AI 기본법이 시행되지만, 정부는 기업과 산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1년 이상의 계도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법 시행과 동시에 처벌 중심의 규제가 적용되기보다는, 제도 안착과 현장 적응에 초점을 맞춘 단계적 적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1일 관계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AI 기본법 시행 이후 일정 기간을 계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기업의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지도 중심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적 의무와 기준을 한꺼번에 적용하기보다는, 기업들이 내부 시스템과 서비스 구조를 점검할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는 취지다. AI 기본법은 고위험 AI의 정의와 관리 기준, 이용자 보호 원칙, 투명성 확보 의무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알고리즘 설명 책임과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위험 평가 절차 마련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AI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기본법이 없어, 분야별 가이드라인과 개별 법률로 규제가 분산돼 있었다. 문제는 준비 기간이다.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 상당수는 법이 요구하는 내부 통제 체계와 위험 관리 시스템을 아직 갖추지 못한 상태다. 대기업과 글로벌 플랫폼은 비교적 대응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인력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정부가 계도기간 운영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이러한 산업계 우려가 깔려 있다. 정부 관계자는 "AI 기본법은 산업을 위축시키기 위한 규제가 아니라, 신뢰 기반의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장치"라며 "현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제재를 가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계도기간 동안 정부는 기업 대상 설명회와 가이드라인 제공, 자율 점검 체계 구축을 병행할 계획이다. 법 해석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기준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특히 고위험 AI로 분류될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는 사전 컨설팅과 점검 중심의 관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계도기간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준의 명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AI 기업 관계자는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히 제시되지 않으면 혼란은 계속될 수 있다"며 "모호한 기준이 남아 있으면 투자와 서비스 출시를 미루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유럽연합(EU) AI 법 등 강한 규제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며 "국내 법이 과도하게 엄격하거나 해석 여지가 크면 국내 기업만 이중 부담을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AI 기본법의 핵심을 '속도 조절'로 보고 있다.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는 무력해지고, 과도한 규제는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계도기간은 법의 취지를 설명하고 산업과 규제 간 균형점을 찾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계도기간 종료 이후에도 일괄적인 제재보다는 위험 수준과 위반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고의성이 없거나 경미한 위반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 중심으로 대응하고, 이용자 피해가 명확한 사안에 대해서만 강한 조치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AI 기본법 시행은 국내 AI 산업이 제도권 관리 체계 안으로 들어오는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법 시행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안착 여부다. 계도기간 1년은 길지 않은 시간이다. 그 안에 정부가 얼마나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이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AI 기본법은 '성장 기반'이 될 수도, '부담 요인'이 될 수도 있다.

2026-01-01 10:59:5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