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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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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성과 누적…국내 게임사 ‘대형 프로젝트’ 전환 가속

'트리플A'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어 대형 게임에 대한 향후 투자 확대 기대감도 커진다. 트리플A 게임이란 통상 수백억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개발비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제작하는 초대형 게임을 의미한다. 영화 산업의 '블록버스터'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높은 완성도와 글로벌 흥행을 전제로 기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기간이 길고 초기 투자 부담이 크지만, 성공할 경우 장기간 매출을 창출하며 기업 가치까지 끌어올리는 구조를 가진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선보인 트리플A 게임이 연이어 흥행 성과를 내며 산업 구조 변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업체들은 트리플A 게임들을 통해 모바일·MMORPG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PC·콘솔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앞으로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붉은사막'은 출시 한달여 만인 20일 기준 PC·콘솔 통합 500만장 판매를 기록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나흘 만에 약 400만장을 판매하며 국내 트리플A 게임 가운데 최단 기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해당 게임의 개발비를 약 1500억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이 같은 흐름은 단일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C와 콘솔 플랫폼 확장을 통해 누적 판매량 610만장을 넘어섰고, '아크 레이더스' 역시 출시 4개월 만에 1400만장 판매를 기록했다. 복수의 흥행 사례가 이어지면서 트리플A 게임이 국내에서도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환경도 변화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콘솔과 PC 플랫폼 이용률이 확대되며 고사양 게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대형 게임이 장기간 매출을 창출하는 구조가 유지되면서, 국내 게임사들도 플랫폼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개발 환경 역시 달라졌다. 고성능 게임 엔진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개발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과거 대비 대형 프로젝트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도 초기 투자 부담을 분산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요 게임사들도 이에 맞춰 대형 프로젝트 준비에 속도를 낸다. 엔씨소프트는 오픈월드 3인칭 슈터 신작 '신더시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한 게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IP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다. 다만 트리플A 게임은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수천억원 규모의 개발비와 장기간 제작 일정으로 인해 흥행 실패 시 손실 규모가 크다. 일부 프로젝트는 일정 지연이나 완성도 문제로 출시 전략을 조정하는 사례도 이어진다. 그럼에도 업계는 트리플A 중심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한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구조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한계가 명확하다"며 "트리플A 게임은 리스크가 크지만 성공 시 기업 가치와 브랜드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대작 게임 성공 사례가 축적될수록 투자자 평가 기준이 빠르게 바뀐다"며 "국내는 서구권 대비 개발비 경쟁력이 있어 해외 자본 유입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 IP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산업 구조 재편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21 15:36: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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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10주년 캠페인 진행… ‘가치 소비’ 성과 공유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덕분에, 메이커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1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 10년간 이용자와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온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16년 출범 이후 주문 기반 생산과 가치 소비를 결합한 임팩트 커머스 모델을 운영해왔다. '제가버치', '새가버치', '에코씨드', '굿즈포굿' 등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누적 성과도 공개했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주문 고객 수는 약 311만 명, 함께한 제조사 및 창작자 파트너는 8987곳으로 집계됐다. 누적 상품 수는 약 4만2000개, 기부금은 약 34억6000만 원에 달한다. '새가버치'를 통한 새활용 제품은 약 1598만 개, '제가버치'를 통한 농축수산물 판매량은 총 8381톤을 기록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카카오메이커스 담당자 36명이 고객과 파트너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개하고, MD 추천 상품과 스테디셀러, 인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 고객 대상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이용 경험을 공유한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카카오쇼핑 포인트 1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 황유지 성과리더는 "지난 10년간의 성장은 가치 소비에 공감하고 동참한 고객과 파트너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3:55: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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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해리 포터’ 시리즈 독점 공개… 10년 대장정 시작

쿠팡플레이가 HBO 오리지널 시리즈 '해리 포터'를 올해 하반기 국내 독점 공개하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쿠팡플레이는 21일 HBO가 제작한 신규 시리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10년에 걸친 장기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영화 개봉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재해석된 작품으로, 차세대 캐스트를 중심으로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서사를 담았다. 원작자 조앤 K. 롤링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정통성을 강화했으며, 음악은 한스 짐머가 맡아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주연에는 도미닉 맥러플린, 아라벨라 스탠턴, 알라스테어 스타우트 등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돼 새로운 '해리·헤르미온느·론' 트리오를 선보인다. 공개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3월 공개된 공식 예고편은 이틀 만에 조회수 2억7000만 회를 돌파하며 HBO 및 HBO 맥스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본편 공개에 앞서 쿠팡플레이는 지난 16일 제작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해리를 찾아서: 카메라 뒤의 마법사들'을 국내에 선공개했다. 캐스팅과 세트 디자인 등 제작 전반을 조명한 콘텐츠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대형 글로벌 지식재산 기반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용자 체류시간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기존 영화 '해리 포터' 전 시리즈 역시 플랫폼에서 함께 제공하며 시리즈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6-04-21 10:33: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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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인 크롬’ 국내 출시… 브라우저가 AI 작업 공간으로 진화

구글이 자사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에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결합한 '제미나이 인 크롬'을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확대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웹 탐색과 업무 처리 전반을 하나의 화면에서 수행하도록 설계해 브라우저의 역할을 단순 검색 도구에서 'AI 기반 작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글은 최신 모델 '제미나이 3.1'을 기반으로 크롬 사용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 이용자는 브라우저 우측 상단의 제미나이 아이콘을 통해 채팅창을 호출하고,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의 내용을 즉시 요약하거나 핵심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여러 탭을 오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화면에서 자료 탐색, 비교, 정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문맥 기반 작업 지원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특정 레시피를 채식주의자용으로 재구성하거나, 웹 문서를 바탕으로 시험 예상 문제를 생성하는 등 상황에 맞는 세부 지시를 내릴 수 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정보까지 이해해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며, 과거 방문 기록을 기반으로 맥락을 이어가는 기능도 포함됐다. 구글 서비스와의 연동도 강화했다.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캘린더, 유튜브 등과 연결해 웹페이지 이탈 없이 이메일 작성, 위치 확인, 일정 등록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여러 탭에 흩어진 정보를 한 번에 교차 검증하고 표 형태로 정리하는 기능도 추가돼 자료 조사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미지 생성 AI '나노 바나나 2'를 크롬에 내장해 별도 프로그램 없이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 생성 및 변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데스크톱과 iOS 환경에 우선 적용되며, 안드로이드에서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다른 앱 사용 중에도 AI 기능을 호출할 수 있다. 구글은 보안 측면에서도 대응을 강화했다.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식별하도록 모델을 사전 훈련했으며, 이메일 발송이나 일정 등록 등 민감한 작업은 사용자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했다. 해킹 방어 훈련을 통해 다층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구글 측 관계자는 "브라우저 안에서 복잡한 작업을 몇 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더 다양한 AI 기능을 추가하고 지원 국가와 언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0:00: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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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각장애 학생 대상 멘토링…화면해설 직업 가능성 제시

넷플릭스가 시각장애 학생 대상 멘토링 행사를 열고 화면해설을 통한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20일 국립서울맹학교 종로 캠퍼스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토크 콘서트 '내 목소리가 길이 될 수 있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서미화 국회의원과 허우령, 김재원 아나운서가 참여해 직업 경험과 진로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됐으며,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화면해설 나레이터라는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중·고등학생과 교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화면해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각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당사자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각자의 길을 개척해온 경험이 공유됐다. 서미화 의원은 "청소년기부터 권리를 주장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고, 허우령 아나운서는 "정해진 기준에 맞추기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개척하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연에서는 화면해설 녹음 과정이 공개됐다. 허우령 아나운서와 김재원 아나운서는 다큐멘터리 우리의 바다를 사례로 화면해설이 콘텐츠에 더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직업 이해를 도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화면해설 나레이터 준비 과정과 발성 훈련, 진로 확장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직업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모든 이용자가 동등한 콘텐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과 환경 조성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6:44: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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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 콘텐츠 전략으로 넷플릭스 성장 이끈다

넷플릭스의 확장 전략은 콘텐츠 투자와 한국 시장 공략, 수익 구조 전환을 결합한 테드 서랜도스 최고경영자(CEO)의 판단에 기반한다. 20일 OT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글로벌 콘텐츠 투자 확대와 수익 구조 개편을 병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의 전략이 자리한다. OTT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넷플릭스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며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랜도스는 넷플릭스를 단순 유통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중심 기업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제작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북미 중심 콘텐츠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유럽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제작 역량을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확대했다. 이는 OTT 경쟁의 핵심을 플랫폼 기술에서 콘텐츠 경쟁력으로 이동시키는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이러한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서랜도스는 방한 당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제시했다. 이후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넷플릭스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유통 구조에 편입시키면서 콘텐츠 시장의 범위를 확장한 사례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현지 창작자의 특성을 유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각 국가의 문화와 서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그대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제한 정책과 광고 기반 요금제 도입 등을 통해 기존 가입자 확대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 중심 구조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광고 요금제는 신규 이용자 유입과 매출 다변화 측면에서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전략 변화는 OTT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콘텐츠 확보 경쟁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사업자 간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넷플릭스가 투자와 수익 구조를 동시에 관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반면, 일부 OTT 사업자는 적자 구조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OTT 시장은 콘텐츠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사업자는 구조 개편과 서비스 통합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콘텐츠 투자와 수익 구조 개편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와 경쟁 심화 속에서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 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 주요 과제로 꼽힌다. OTT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콘텐츠 투자와 수익 구조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한 점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0 14:55: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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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에이전틱 AI 전환 가속…국내 기업 협업 성과 공개

구글 클라우드가 '에이전틱 AI' 전략을 앞세워 카카오뱅크, CJ ENM, 메가존소프트 등 국내 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을 본격화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22일 개막하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을 앞두고 국내 주요 고객 및 파트너의 생성형 AI 도입 성과를 발표했다. 단순 대화형 AI를 넘어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중심으로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루스 선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의 핵심 거점"이라며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전사 생산성 혁신에 나섰다. 약 1800명의 임직원이 문서 분석 자동화, 시장 분석, 보고서 작성 등 업무에 맞춘 AI 도구를 활용하며 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금융 규제 환경을 고려해 데이터 접근 권한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구조를 적용해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와의 연계를 통해 업무 환경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CJ ENM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콘텐츠 제작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한다. 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와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Imagen)'을 활용해 촬영 구도와 움직임 구현 등 제작 기술을 고도화한다. AI 단편 영화 '엠호텔'과 애니메이션 '캣 비기' 등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 전 영역으로 인공지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의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보안 분야 중심으로 기업 고객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시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 인프라 도입을 넘어 업무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까지 이어지는 전환점"이라며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1:11: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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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앞세워 83억 건 부적절 광고 차단

구글은 20일 '2025 광고 안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83억 건 이상의 광고에 대해 차단 또는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광고주 계정 2490만 개를 정지하고, 정책을 위반한 게시자 사이트 24만5000여 개에 대한 제재도 병행했다. 이번 성과의 핵심에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가 있다. 구글은 광고 안전 시스템 전반에 제미나이를 적용해 정책 위반 광고의 99% 이상을 이용자 노출 이전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탐지 정확도를 끌어올리면서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차단 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광고 정화 조치는 대규모로 이뤄졌다. 지난해 한국에서만 1억7550만 건의 부적절 광고가 삭제됐고, 광고 정책을 위반한 광고주 계정 32만6000개가 정지됐다. 주요 위반 유형은 저작권 침해, 광고 네트워크 악용, 데이팅 및 교제 서비스, 허위 진술, 성적 콘텐츠 등으로 집계됐다. 구글은 AI 기술 고도화와 함께 광고 악용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한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광고 생태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이용자 보호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구글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광고 안전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제미나이를 비롯한 첨단 기술과 파트너 협력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1:08: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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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NCT WISH 컴백 맞춰 온·오프라인 팬 이벤트 전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20일 오후 6시 NCT WISH의 정규 1집 'Ode to Love' 발매와 동시에 아티스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독점 콘텐츠와 이벤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멜론 앱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이미지와 셀카, 손글씨 콘텐츠를 선보이며, 21일부터는 강남역 GM LIVE 옥외광고를 통해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영상도 송출한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오프라인 팬밋업 이벤트 'STAGE 99'다. 멜론 활동 지표인 '친밀도' 99도를 달성한 팬 400명을 추첨해 내달 6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대한다. 응모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30일 발표한다. 팬과의 실시간 소통도 강화한다. '멜론 뮤직웨이브'에서는 컴백 직후인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채팅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단체 미션 이벤트도 이어진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연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멜론은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채널 '팬맺기' 이용자에게 이용권을 제공하고, 응원 메시지 인증 시 스탬프 랠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멜론 관계자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맞아 팬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혜택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1:07: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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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3기 출범…장애인 참여 기반 서비스 개선 확대

카카오가 장애인 이용자 참여 기반 '접근성 서포터즈' 3기를 출범하며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20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향후 1년간 카카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며 접근성 관련 이슈를 실시간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3기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유형의 장애 당사자 50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시청각 장애 이용자가 처음 참여하면서 보다 세밀한 개선 의견 수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기 서포터즈는 약 160건의 개선 사항을 제보했으며, 이 중 90여 건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지서연 씨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3년 차를 맞은 서포터즈는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개별 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장애 유형별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참여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톡클라우드, 이모티콘 플러스, 멜론 1년 이용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그룹 차원의 접근성 개선을 지원한다. 카카오 권대열 ESG 담당은 "서포터즈의 목소리는 접근성 개선의 핵심 기반"이라며 "참여자 간 활발한 소통이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1:07: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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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I] AI 붙이면 투자된다?… ‘무늬만 AI’ 경고음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의 쏠림 속에 '간판만 AI'인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 왜곡과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AI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앞세운 투자 유치와 신사업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술 실체보다 'AI'라는 이름에 기대는 이른바 'AI 워싱' 우려가 커진다. 특히 투자와 관심이 AI 분야로 쏠리면서, 업계에서는 기술력 검증보다 'AI 간판'이 앞서는 흐름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는 AI 관련 기업에 자금과 관심이 집중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진다.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 사이에서는 "AI를 붙이지 않으면 투자 유치가 쉽지 않다"는 인식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단순 자동화 기능이나 규칙 기반 시스템, 기존 챗봇 수준의 서비스까지 'AI 기반'으로 설명되는 사례가 있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이 투자 판단 기준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수익 모델과 기술 완성도가 핵심 평가 요소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AI 적용 여부'가 사실상 1차 판단 기준처럼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기술력보다 마케팅 요소가 부각된 기업이 상대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구조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투자자들 역시 판단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진짜 AI와 기능 확장을 포장한 수준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 검증보다 'AI 서사'가 앞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AI 중심으로 투자 기준이 재편되며 '비AI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같은 'AI 워싱'은 단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신뢰를 흔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기술 경쟁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만 부풀려질 경우 향후 투자 회수 단계에서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최근에는 'AI를 한다'는 설명만으로 기업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 활용 방식과 기술 구현 수준까지 들여다보지 않으면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AI는 선택이 아니라 사실상 필수 요소처럼 인식되는 분위기"라며 "문제는 일부에서 기술 고도화보다 'AI라는 표현'을 어떻게 붙일지에 더 집중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업계에서는 결국 시장이 한 차례 옥석 가리기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실제 성과와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현재의 'AI 워싱' 흐름도 점차 정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6-04-19 13:06: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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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ADB 무대서 산업형 AI 공개…아시아 확산 교두보 확보

산업특화 AI 기업 NC AI는 지난 17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원에서 열린 글로벌 워크숍에 초청받아 자사 기술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DB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아시아 주요국 정책 결정자들이 참석했다. NC AI는 '이노베이션 위드 NC AI'를 주제로 산업 도메인 데이터와 공정 프로세스를 반영한 풀스택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제조, 국방, 유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효율을 높인 사례를 기반으로 범용 AI의 한계를 넘어선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기술을 통해 물리적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력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 방향을 구체화했다. 회사는 대규모 모델 경쟁이 아닌 현장 적용 중심 AI 개발 전략을 강조했다. 최근 발표한 월드모델 연구는 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최적화된 학습 구조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는 인프라 제약이 있는 아시아 국가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워크숍 초청은 기술이 글로벌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한국 산업에서 검증된 공정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1:20:3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