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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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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신소재 'SHPro®' 산업화 앞장…전립선 건강 기능성 인정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원료 국산화'가 새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입 추출물에 의존하던 전립선 건강 제품군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국산 복합 추출물이 상용화되면서, 산업계와 농가, 연구기관이 함께 묶이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CJ웰케어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해 개발한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SHPro®(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를 적용한 '전립소 참당귀황기 프리미엄'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원료는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를 기반으로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소재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8일 충북 오송 서흥 공장에서 열린 '원료국산화 및 산업화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결연식'에서는 해당 소재의 산업화 성과가 공유됐다. 이 자리에는 CJ웰케어 윤상배 대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 서흥 박금덕 대표 등이 참석해 국산 신소재의 사업화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SHPro®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개선과 잔뇨감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제품에는 이 복합 추출물과 함께 옥타코사놀, 아연, 마그네슘 등 기능성 원료 8종이 더해져 중장년 남성의 활력과 에너지 대사를 함께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화는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그간 수입 원료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가치평가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약 498억원의 기술 가치와 11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CJ웰케어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를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관련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과 농가, 연구기관이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기능성 입증과 함께 원료 국산화, 농가 소득 연계, 산업화 확장까지 이어지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전립소 참당귀황기 프리미엄은 식약처가 인정한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 적용 제품으로 희소성을 갖춘 사례"라며 "국산 원료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수 확대는 물론 수출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9 13:38: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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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 정용진, 대표 전격 해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마케팅 문구를 사용해 사회적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코리아가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초강수 대응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 역시 함께 해임됐으며 관련 임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던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비롯됐다. 해당 행사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가 사용됐고, 이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은 논평을 내고 "신세계그룹은 반역사적인 극우 행보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과 사회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행사를 즉각 중단했다. 이후 손정현 대표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별도로 배포하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손 대표는 사과문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오월 단체, 광주 시민, 그리고 박종철 열사 유가족을 비롯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시작 전 해당 콘텐츠가 내부에서 철저히 검수되지 못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 인식 및 윤리 교육과 마케팅 사전 검수 절차 강화 방침도 밝혔다. 정용진 회장은 이번 사안을 보고받은 직후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차원에서 가능한 가장 강한 수준의 징계를 주문했으며,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결정을 통해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내부 의사결정 및 마케팅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23:45: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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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서 '테라 제로' 시음회 개최…하이트진로음료, 2030 공략

하이트진로음료가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테라 제로'의 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선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오는 19일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21일 고려대학교, 27일 경희대학교 등 주요 대학 축제 현장에서 '테라 제로 캠퍼스 어택' 시음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무알코올 음료 선택지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음과 함께 SNS 인증샷 이벤트, 주사위 게임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행 지원금, 모바일 상품권 및 브랜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기존 건강·기능성 중심의 '하이트제로0.00'에 이어, 맥주 맛을 강조한 '테라 제로'로 라인업을 세분화해 무알코올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테라 제로는 호주산 맥아 농축액과 강한 탄산을 사용했으며, 제조 단계부터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는 비발효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알코올을 비롯해 칼로리, 당류, 감미료를 모두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대학 축제는 젊은 소비층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캠퍼스 시음 부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테라 제로를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16:43: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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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고양시 취약계층에 빵 5000개 전달

CJ푸드빌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이 지난 15일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빵 5000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양시 지역 가맹점주들이 최근 가맹본부인 CJ푸드빌에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자"고 먼저 제안하며 성사됐다. 본사 역시 점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복지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전달할 물량을 빠르게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단팥빵, 슈크림빵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표 제품들로 구성됐다. 복지관을 통해 고양시 행신·능곡·행주동 일대에 거주하는 고령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성태 가맹점주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취약계층 이웃들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뒤 나눔을 고민하게 됐다"며 "본사와 소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우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로 이어져 따뜻한 나눔으로 확장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점주들과 CJ푸드빌 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16:43:40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6월 원유 협상이 던진 생존 과제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이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22.9㎏)로 추락했다. 저출생으로 인한 주 소비층 감소, 지속되는 고물가, 그리고 무관세 공세를 앞세운 가성비 수입 멸균우유의 습격까지 그야말로 국내 유업계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단순히 우유를 덜 마시는 수준을 넘어 전통적인 '음용유 중심'의 낙농 산업 구조 자체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경고음이 도처에서 울린다. 이러한 위기감 속에서 오는 6월로 예정된 원유 가격 및 물량 협상은 유업계의 손익 계산을 넘어, 한국 낙농 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명확하다.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원유 배분 구조, 즉 '88.5%의 굴레'를 어떻게 깨뜨리느냐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무려 88.5%는 흰 우유나 가공우유 등 직접 마시는 '음용유'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묶여 있다. 치즈, 분유,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의 원료로 쓸 수 있는 비중은 단 5% 남짓에 불과하다. 마시는 우유 소비는 매년 가파르게 줄어드는데, 정작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가공용 원유는 공급받기 어려운 기형적인 구조다. 결국 유업체들은 남는 원유를 분유로 만들어 창고에 쌓아두면서도 정작 가동률이 25%대에 불과한 설비를 바라보며 막대한 보관 비용과 적자를 감내하고 있다. 만들수록 손해를 보는 악순환이다. 역설적이게도 낙농 산업과 유업계를 모두 살리기 위해서는 이제 '흰 우유의 비중을 줄여야 하는' 시대가 왔다. 우유가 남아돌아 비명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의 음용유 쿼터를 고집하는 것은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다. 6월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낙농가와 유업계, 그리고 방관할 수 없는 정부가 집중해야 할 과제는 명확하다. 철 지난 '음용유 중심 쿼터'를 과감히 재설계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가공용 원유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6월 협상은 단순한 가격 밀당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 낙농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전환할 수 있는지, 그 자생력을 증명할 마지막 시험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16:31: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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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야, 우리 밀키트 추천해 줘"… 식품업계, 인간 아닌 'AI' 유혹

소비자가 마트 매대를 직접 보며 브랜드를 고르거나, 포털 창에 맛집을 검색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식품·외식업계의 마케팅 대상이 인간 소비자에서 'AI 알고리즘'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어서다. 이른바 'B2AI(Business to AI)' 전략이 식품업계의 새로운 생존 방정식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식품 기업들의 지상 과제는 대형마트의 '골든 존(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매대)'을 선점하거나, TV 광고 및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소비자에게 시각적 자극을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AI가 소비자의 구매를 대행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외형적 마케팅의 위력은 감소하고 있다. AI 추천 영역에서는 패키지나 감성 카피보다 정형화된 데이터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영양 성분, 칼로리, 원재료,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의 데이터를 AI가 가장 완벽하게 긁어갈 수 있는 형태로 재구조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과거의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넘어선 'AI 엔진 최적화(AIEO: AI Engine Optimization)' 고도화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을 통해 지난해부터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선보였다. 상품명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 기존 '목적형 구매' 검색의 한계를 깨고 AI가 고객의 모호한 질문 속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골라주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오늘 저녁 뭐 먹지?"라거나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라고 물으면 AI가 수많은 제품의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발 물질, 원재료 함량 데이터를 즉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 구매 후기와 검색 패턴 등 사용자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해 캠핑, 홈파티 등 특정 상황(T.P.O)에 맞는 최적의 식품 조합을 역으로 큐레이션해 주기도 한다. 풀무원헬스케어 역시 헬스케어 플랫폼 '디자인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고,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토탈케어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의 단순 식단 구독 서비스를 넘어 AI가 고객의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해 영양 진단부터 식단 추천, 섭취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통합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매일 아침 AI가 전날 섭취한 데이터를 분석해 부족하거나 과다한 영양소를 짚어주는 '데일리 영양 리포트'를 배달하며, 음식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성으로 메뉴를 말하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식단을 기록하고 영양소를 분석하는 기술도 도입했다. 회사는 전문적인 영양 설계 노하우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AIEO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바탕에는 정부 기관의 방대한 공공 데이터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국민 식생활 변화와 식품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식품 3366점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 30만 4853건을 담은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10.4'를 공개했다. 1970년 초판 발간 이후 5년마다 개정되던 식품성분표는 2019년부터 매년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갱신되며 고도화되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나 학교급식시스템 등 공공 영역뿐만 아니라, 식품업체의 제품 개발, 영양표시 관리, 그리고 AI 기반의 맞춤형 식단 설계 등 식품산업 전반의 '기준점'으로 쓰이고 있다. 민간의 AI 알고리즘이 오차 없이 구동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정밀한 '데이터 나침반'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B2AI 마케팅의 성공은 단순히 데이터 입력에 그치지 않는다. AI 알고리즘은 아무리 영양 성분이 훌륭한 제품이라도 '품절'이 잦거나 '배송 예측 시간'이 맞지 않으면 추천 순위에서 사정없이 배제한다. 결국 전방의 AI 마케팅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후방 밸류체인(물류·유통)의 전면적인 AI화가 필수적이다. 최근 유통·외식업계가 AI 기반의 수요 예측 및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농산물 작황과 기상 흐름을 AI로 분석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선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요일별, 날씨별 주문량을 예측해 식자재 발주를 자동화함으로써 '품절 제로'와 '잔반 최소화'를 동시에 꾀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제품 패키지를 예쁘게 만드는 것보다 소비자가 AI에게 질문했을 때 우리 제품이 가장 먼저 매칭되도록 미세한 영양 성분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태깅(Tagging)하는 작업이 훨씬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초개인화된 AI 식생활이 가져올 편리함을 환영하면서도 독점에 따른 부작용을 경고한다. 소비자가 AI의 추천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경우 자본력으로 AI 알고리즘 최적화를 끝낸 몇몇 대기업의 제품만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 식품업체나 골목상권의 밀키트 전문점은 AI의 선택지에서 아예 지워질 위험이 크다. 또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성만 추구하다 보면 식문화의 다양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15:2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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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2026 WNGP 강남’서 단백질 제품 알려…소비자 체험 확대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피트니스 대회 현장에서 고단백 제품을 앞세워 젊은 운동 인구와의 접점을 넓혔다. 최근 '헬스인 식단템'으로 닭가슴살 제품군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음료형 단백질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체험에 나선 것이다. 하림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6 WNGP 강남 현장에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단백질 제품을 선보였다. WNGP는 내추럴 피트니스 대회로, 도핑 검사를 통과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 200여 명과 관람객 1000여 여명이 몰렸으며, 근성장과 식단 관리에 관심이 높은 20~40대 참가 비중이 높았다. 부스에서는 음료 형태의 단백질 제품 '닭가슴살 프로틴' 시음이 진행됐다. 지난 4월 출시된 고소한맛과 함께 6월 출시 예정인 흑임자맛도 공개됐다. 제품 한 팩(240ml)으로 단백질 21g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저당·저지방 콘셉트를 적용했다는 점이 안내됐다. 현장 참가자들은 닭가슴살을 조리해 섭취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닭가슴살 햄 '챔', '칼집 닭가슴살', '직화 닭가슴살' 등 간편식 형태의 제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최근 다양한 맛을 추가한 '챔'은 볶음밥이나 덮밥 등 식단용 메뉴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턱걸이 미션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회사 측은 "운동 인구 증가와 함께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 닭가슴살 원물 중심에서 벗어나 음료, 햄, 간편식 등으로 제품 형태가 다변화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 변화에 맞춰 닭가슴살 기반 단백질 제품을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14:41: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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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로제' 광고 공개…한일 동시 출시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로제' 광고를 공개했다.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aespa (에스파)가 출연한 이번 영상은 로제 소스에 신라면의 매운맛을 더한 제품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멤버들이 분홍색 신라면 트럭과 함께 등장해 제품을 즐기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SHIN이 내린 조합'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크림과 토마토 기반의 로제 소스에 고추장을 더한 맛 조합을 강조했다. 신라면 로제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전략 제품이다. 토마토·크림 베이스 소스에 고추장을 더한 이른바 'K-로제' 레시피를 신라면의 매운맛과 결합했다. 소스가 면에 잘 배도록 표면에 홈을 낸 '굴곡면'을 적용했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은 18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시되며, 6월에는 봉지면 형태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은 지난해 11월 에스파를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이후, '신라면 댄스' 등 퍼포먼스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SNS 이벤트, 인플루언서 협업 등 젊은 소비층과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도 병행할 계획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14:41: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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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일본 시장 수출…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국내 위스키 업체가 '위스키 강국'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제품 경쟁력이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와 바이어의 평가대에 오르면서 이른바 'K-위스키'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골든블루는 18일 일본 시장에 자사 위스키 2종을 수출하며 현지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제품은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다. 일본은 위스키 소비 저변이 두텁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일본 시장 진입 자체가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받는 과정으로 여겨진다. 특히 일본은 세계 주요 위스키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현지에서의 반응이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유통에 앞서 지난 9~10일 도쿄에서 열린 Tokyo Bar Show에 참가해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이 행사는 일본 내 위스키 및 스피릿 업계 관계자와 애호가들이 대거 찾는 행사로 현지 바이어 접점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활용됐다. 유통은 도쿄 내 오쿠보, 아카사카, 신주쿠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을 시작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대형 할인점과 리쿼샵 중심으로 입점하고, 이후 유흥 채널로 판매처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최근 K-푸드, K-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국내 위스키 브랜드가 아시아 핵심 주류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에 따라 향후 다른 국가로의 수출 확대 여부도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8 14:4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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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폐점률 0% …운영 안정성에 무게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수익성 격차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교촌치킨 가맹점의 평균 매출과 폐점률 수치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매출은 치킨 업종 평균의 두 배를 넘었고, 폐점률은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출점 경쟁보다 기존 점포의 매출과 운영 안정성에 무게를 둔 전략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교촌에프앤비는 2026년 1분기 실적 자료를 통해 2025년 기준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시점 기준 폐점률은 0.0%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5100만원, 치킨 업종 평균은 3억2800만원이다. 폐점률은 외식업종 평균 15.8%, 치킨 업종 평균 12.0% 수준이다. 단순 비교만 놓고 보면 교촌 가맹점의 매출은 치킨 업종 평균의 약 2.4배, 폐점률은 업종 평균 대비 현저히 낮다. 교촌의 가맹점 평균 매출은 동종 업계 상위 5개 브랜드 평균(5억8400만원)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회사 측은 매장 수 확대보다 점포당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운영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폐점률 추이도 눈에 띈다. 정보공개서 기준 교촌의 폐점률은 2022년 0.2%, 2023년 0.7%, 2024년 2.1%였다. 2024년 수치에는 테마파크·리조트 등 특수 매장 20곳의 계약 만료가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실질 폐점률은 0%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2025년 사업보고서에는 폐점률이 0.6%로 기재됐으며, 2026년 1분기에는 0.0%로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원가 상승과 배달 수수료 부담, 경쟁 심화로 치킨 프랜차이즈의 점포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흐름 속에서, 가맹점 매출과 폐점률 지표가 브랜드의 운영 안정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교촌 측은 "2028년까지 매장당 연매출 8억원 달성을 목표로 가맹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4:4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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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지리산에서 '건강 먹거리, 건강 산행 캠페인' 전개

풀무원이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친환경 산행 수칙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풀무원은 지난 15일 노고단 대피소에서 '건강 먹거리, 건강 산행 캠페인'을 열고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산행 중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쓰레기 남기지 않기', '음주·흡연 금지' 등 산행 수칙을 안내하고, 재사용 가능한 용기에 간식을 담아 탐방객에게 제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풀무원 임직원과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및 지리산 전남·전북·경남 사무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경남사무소 직원에게 식자재와 식품을, 자원봉사자에게 동·하계 모자를 전달했다. 지역 주민에게는 식품 꾸러미를 제공했다. 또한 풀무원 임직원 등산 동호회원들은 노고단을 출발해 지리산 종주 구간 내 대피소 4곳을 1박 2일간 순회하며 '흔적 없는 산행' 문구가 적힌 피켓 활동을 진행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 보전과 ESG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7 15:45: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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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치킨, 배달·포장 중심으로 가맹사업 확대

한국파파존스가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마마치킨'이 직영점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달·포장 중심의 표준 매장 모델을 마련하고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다. 치킨 소비가 배달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방문 포장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해 매장 구조와 운영 체계를 전면 손질했다. 마마치킨은 지난 3년간 레스토랑형, 배달 중심형, 특수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고객 수요, 메뉴 경쟁력, 운영 효율성 등을 검증해왔다. 이 과정에서 조리 속도, 품질 유지, 회전율이 수익성과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배달·포장에 최적화된 소형 점포 모델 개발에 집중했다. 새롭게 정비한 매장 모델은 포장 주문에 맞춘 동선 설계와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구성부터 조리,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재설계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문 처리 효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영 전략도 일부 조정된다. 캐주얼 펍 형태로 운영해온 마포점은 문을 닫고, 독립문점과 고려대점은 상권 특성에 맞춰 매장 형태를 달리해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영점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매장 형태를 검증해왔다"며 "배달·포장 특화 매장이 향후 가맹사업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7 15:44: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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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수출·B2B 힘입어 1Q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5년 적자의 터널을 지난 남양유업이 수익성 중심 구조개편과 수출·B2B 확대를 앞세워 외형 성장 국면에 재진입했다.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이 동반 개선되며 '체질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52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2%, 419% 늘었다. 순이익에는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7000만 원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을 두고 단순한 흑자 유지가 아닌 '수익 구조의 방향 전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그간 저수익 사업과 품목을 정리하며 외형이 일시 축소됐지만, 고마진 제품과 채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왔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며 구조개편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은 수출과 B2B다. 1분기 수출은 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캄보디아·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이 54% 늘었고, 동결건조커피·믹스커피·단백질 제품 등이 포함된 기타 품목 수출은 136%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CVS, SSM, 이커머스 채널 매출이 고르게 늘어난 가운데, FS(식품서비스)로 대표되는 B2B 매출이 13%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급식업체 거래처 확대, 우유·발효유·크림 등 공급 품목 다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제품군별로는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매출이 72% 급증했다. 라인업 확대와 채널 확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커피믹스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산양유 단백질' 효과로 14% 증가했고, 가공유는 '초코에몽', '말차에몽'을 중심으로 7% 늘었다. 자회사 백미당도 구조 재편 효과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76억 원으로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1억2000만 원 흑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양유업은 베트남 유통 대기업과 조제분유 공급 MOU를 체결한 데 이어, 4월 한-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서 3년간 700억 원 규모의 추가 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시장에서 '임페리얼XO', '키플러스',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 등 유아 식품을 카테고리 단위로 전개하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이후 남양유업은 준법·윤리 경영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왔다. 업계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흑자 전환 이후 성장 국면 진입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7 12:12: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