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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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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전환기 승부수…크래프톤, 핵심가치·CI 전면 재정립

크래프톤이 게임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맞춰 신규 비전과 핵심가치를 전면 개편했다. AI 확산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조직 정렬과 장기 성장 방향을 명확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26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를 열고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 핵심가치, CI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변화의 시점에서, 한 방향으로의 조직 정렬'이란 주제로 비전을 공개했다. 새 비전은 "우리는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간다.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한 상상력과 기술로 전 세계 팬들이 잊지 못할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개척한다"는 내용이다. 비전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은 'Pioneer the Undiscovered'다. 게임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와 기술 영역에서 기존의 경계를 넘어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비전 선포는 AI 기술 확산과 산업 구조 재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구성원들이 공통의 방향성 아래 전략적 판단과 실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준점을 재정립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비전을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과 AI 기반 미래 가치 확장에 속도를 낸다. 작은 규모의 빠른 실험을 통해 가능성을 검증하고, 경쟁력이 입증된 프로젝트를 스케일업해 대형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하는 구조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사업 기회도 적극 검토한다. 비전 실행을 위한 5가지 핵심가치도 새로 정립했다. ▲ 담대한 목적을 향한 도전 ▲ 철저하게 준비된 시도 ▲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 ▲ 팬 중심 사고 ▲ 글로벌 사고와 감각이다. 해당 가치는 향후 프로젝트 추진과 주요 의사결정의 공통 기준으로 활용한다. CI도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CI 콘셉트는 '관점의 전환(Perspective Shift)'이다. 익숙한 시선을 전환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컬러는 레드 계열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한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기업"이라며 "새 비전과 핵심가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1:39: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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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융합해 에너지전환 가속화"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통합 워크숍' 개최 한국서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과 운영 역량을 결집해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낸다. 서부발전은 지난 25일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정복 사장을 비롯해 재생에너지사업단, 신재생운영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서부발전이 추진 중인 경영혁신 프로젝트 '서부가(家) 그린대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전략, 풍력·태양광 사업 추진 현황, 안전·현장관리 강화 방안, 제도 변화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전력공급 안정성과 친환경 사업 확대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중장기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석탄화력이 순차적으로 폐지되는 태안권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안해상풍력, 서해해상풍력, 이원 간척지 태양광 등 총 2.2기가와트(GW)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반의 녹색전환(GX·Green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구축·운영을 통해 발전량 예측과 전력거래 최적화를 고도화하며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관리해 계통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워크숍에서는 실무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상·리더십 교육도 병행됐다. 개발과 운영 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는 더 이상 선택적인 사업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라며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은 서부발전의 책무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 변화와 시장 환경 재편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회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26 11:35: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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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아태 PE 투자 2019년 이후 최저…"자금은 쌓였다"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사모펀드(PE) 투자 규모가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 건수와 펀드 조성액은 반등 조짐을 보이며 시장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정KPMG가 26일 발간한 '2026 아시아태평양 PE 투자 트렌드와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아태 PE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4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거래 건수는 2024년 하반기 대비 4% 증가하며 장기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펀드 조성액은 954억 달러로,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PE 운용사의 투자 여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거래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투자 위축이 두드러졌다. 2025년 상반기 중국 PE 투자 규모는 177억 달러로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동남아 역시 36억 달러로 투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반면 일본(140억 달러), 인도(137억 달러), 한국(85억 달러)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흐름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 PE 시장이 우수한 산업 펀더멘털과 회수 시장 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초 대미 무역 관세 이슈로 수출 중심 산업에 단기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보수적 투자 기조가 강화됐으나, 이는 일부 저평가 자산 및 구조조정 대상 자산에 대한 매입 기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섹터별로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에 힘입어 TMT(기술·미디어·통신) 분야가 거래 규모의 31%, 건수의 47%를 차지하며 핵심 투자처로 부상했다. 의료·헬스케어, 제조업, 운송 섹터 등도 인구구조 변화와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투자 흐름이 이어졌다. 투자 규모 측면에서는 평균 거래 규모가 2024년 하반기 7200만 달러에서 2025년 상반기 5000만 달러로 감소하며 밸류에이션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500만~5억 달러 규모의 미드마켓 딜 비중은 45%까지 확대되며 PE 투자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호주·중국에서는 5억 달러 이상 대형 거래도 일부 성사되며 아태 지역이 대형 딜을 소화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회수(Exit) 전략도 다변화되고 있다. IPO 시장 위축으로 전반적인 회수 활동이 둔화되면서 트레이드세일과 세컨더리가 대안으로 활용됐다. 2025년 상반기 회수 금액 기준 트레이드세일이 59%를 차지했고, PE 세컨더리 엑시트(30%), IPO(6%)가 뒤를 이었다. 향후 아태 지역 IPO 시장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회수 활동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김진원 삼정KPMG 부대표는 "지정학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중장기 잠재력과 일본·호주·한국의 안정성, 인도·동남아의 성장성 등 아태 시장은 다양한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에 따른 투자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안정적인 소비시장과 기술 기반 산업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환율 여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카브아웃 딜(Carve-Out)과 기술 중심 성장 영역에서 글로벌 PE의 활동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1:34: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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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2026년 등록금 장학금' 전달..."대학생 158명 지원"

유한재단은 지난 25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6년 유한재단 등록금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도 등록금 장학금 수혜자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김민경 씨를 포함한 158명으로, 이들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두 학기에 나누어 지원받는다. 유한재단의 등록금 장학금은 장학생이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는 한, 대학 졸업까지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전액 지원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다른 장학금과 차별화된다. 이번 등록금 장학금 외에도 유한재단은 대학(원)생 생활비 장학금, 북한출생 대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등을 포함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65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유한재단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57년간 매년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누적 수혜자는 연인원 기준 1만200여 명, 누적 지원금액은 약 390억원에 달한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유일한 박사의 뜻을 계승하는 신뢰의 증표이자 여러분이 장차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대"라며 "자신의 길을 정직하게 걸어가는 동시에, 공동체를 이롭게 하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박준모 유한장학동우회 회장,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1:25: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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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현대글로비스가 산업현장 안전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상생협력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협력업체 및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개선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21년부터 현재까지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글로비스가 찾아갈게요'를 운영하며 사업장별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일대일 맞춤형 안전 개선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안전경영 성과는 정부 차원의 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7월 '2025년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1월에는 '2025년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유공' 부문에서 김일환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센터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현대글로비스의 안전이라는 인식아래 상생협력형 안전경영을 지속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1:2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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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익희 선생 친필 휘호·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 원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가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 문화유산과 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독립유공자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유자만영금 불여교일경'이다. 이는 고려시대 학자 둔촌 이집 선생의 시구를 인용한 것으로, '자손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제대로 된 공부와 바른 가르침을 주는 것이 훨씬 더 큰 유산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유물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마련된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전달됐다. 스타벅스는 현재 11개의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매장에서 고객이 구매하는 제품당 300원씩 기금을 적립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로써 스타벅스가 지금까지 기증한 독립문화유산 유물은 총 13점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존심양성(2015)'을 시작으로 '광복조국(201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1)',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백범 김구 선생의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2024)', '오언시 2폭(2024)',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2025)', 백범 김구 선생의 '붕정만리(2025)' 등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문화유산국민식탁에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전달한 누적 기금은 총 13억 원에 이른다. 2024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총 10억 원 규모의 국가유산 보호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스타벅스는 지난해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지원금으로 전달하고, 환구단점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ESG 팀장은 "삼일절을 맞아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 문화유산 보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과 함께 소중한 우리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6 11:24: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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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정기주총 앞두고 전자투표 지원반 가동…K-VOTE 이용 전담 대응

한국예탁결제원이 3월 정기 주주총회 집중 시기를 앞두고 전자투표 이용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지원 조직을 가동한다. 상법 개정 등으로 의결권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발행회사와 주주가 전자투표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탁원은 지난 25일 서울 사옥에서 '2026년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순호 예탁원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원반은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VOTE) 이용과 관련한 실무 처리와 고객 문의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다. 예탁원은 지난해 두 차례 상법 개정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 등으로 의결권 관련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 선임 시 3%룰 확대(2026년 7월 23일), 집중투표 의무화(2026년 9월 10일), 전자주주총회 도입(2027년 1월 1일) 등이 순차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발행회사가 1000곳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담 조직 체계로 전자투표 이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K-VOTE 이용 회사 수는 2020년 569개에서 2025년 921개로 늘어 연평균 10.1% 증가했다. 지원반은 발행회사별 전담 직원 배정, 전자투표 위탁계약부터 이용 신청, 투표 결과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개인주주를 위한 FAQ 마련과 신속 대응,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대량 투표 지원 등 고객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출범식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 의결권 인프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상황"이라며 "발행회사, 주주 모두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전자투표(2010년)와 전자위임장(2015년) 서비스 도입 이후 전자의결권 시장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 2027년 전자주주총회 서비스 개시와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전자의결권 종합 지원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1:22: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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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농식품부와 지방·중기·청년 통합지원 업무협약

KB금융그룹은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중소기업·청년 통합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청년지원 ▲지역균형발전지원 ▲중소기업 지원 등 3가지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병행 추진하고, 3년간 총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년과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서 따뜻한 온기와 희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대학과 공동 지원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KB금융이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하며, 재정 등 여건이 어려운 지방소재 대학의 학생 복지 향상과 지역 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 또 KB금융은 3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해 농촌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치를 통한 수익은 지역의 공동기금으로 활용된다. 5극 지역에 해당하는 중부권 2개소, 서남권 3개소, 대경권 2개소, 동남권 3개소, 강원제주권 2개소 등 총 12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의 외식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음식점 매출 회복을 돕는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지원을 추진하며, KB금융은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동 사업의 확산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한 수혜 인원은 연간 40만명으로 3년간 총 120만명의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포용금융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상생금융 프로그램 확대, 금융교육·상담 등 생활밀착형 지원을 통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역과 세대를 잇는 실질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지난 2011년부터 지역화폐를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이웃에게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총 1조 10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청년·지역·중소기업을 아우르는 통합 상생모델을 구축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가 지역사회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26 11:22: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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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美 텍사스 260MW 태양광 금융조달 완료…AI 인프라 투자 본격화

OCI홀딩스가 미국 텍사스에서 26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을 마무리하며 현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OCI홀딩스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자회사 OCI 에너지가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아라바 파워(Arava Power)와 5대 5로 공동 개발 중인 260MW(메가와트) 규모의 선로퍼(Sun Roper)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기관 ING 캐피털이 단독 주관사로 참여해 약 3억9400만 달러(한화 약 5680억원) 규모의 금융 패키지를 제공하고 전문 시공사와 기술 자문사, 법무법인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해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OCI 에너지는 지난해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 등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융 조달을 마무리하면서 발전소 시공과 상업운전까지 남은 절차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은 휴스턴 남서쪽 와튼 카운티에 약 200만평(약 693만㎡) 부지에 설비용량 260MW 규모로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소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국내 4인 가구 기준 약 6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OCI 에너지와 아라바 파워는 내년 3분기부터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텍사스 전력수요 핵심시설에 20년간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는 장기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착공 요건을 충족해 OBBB 법안에 따라 오는 7월 4일 전 착공 시 적용되는 30% 투자세액공제(ITC)와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를 더해 최대 40% 수준의 투자비 환급이 가능하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프로젝트를 완공 직전에 매각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이와 같이 합작법인 투자 등의 형태로 직접 운영하며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하겠다"면서 "앞으로 텍사스뿐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11:13: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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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선정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2023년 처음 시행됐다. 대기업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원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국 223개 사업장 가운데 32개 사업장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12개 사업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전력기기 기업 가운데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외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종합 지도·점검과 위험성평가 기법 등 컨설팅을 제공해 자율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상생협력위원회 운영과 근로자 참여형 VOC(Voice Of Customer) 청취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통 체계도 강화했다. 아울러 사내협력사 임직원의 안전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포인트 기반 보상제도인 'HD안전페이'를 도입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협력회사 및 지역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11:12: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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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산학연과 HVDC 국산화 점검…전력망 기술자립 가속

효성중공업이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핵심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 청사진을 제시했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전기산업진흥회 및 주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국산화 추진현황 점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회는 그간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대용량·전압형 HVDC 기술의 국산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중공업은 2GW 전압형 HVDC 시스템의 핵심 기자재인 컨버터 밸브와 제어 시스템 등 HVDC 기술 국산화 현황을 발표했다.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에 비해 전력 제어가 쉽고 계통 안정화에 유리해 재생에너지 연계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효성중공업은 2024년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 기반 전압형 HVDC 시스템을 양주변전소에 공급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HVDC 분야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기술협력단으로 참여한 서울대·연세대·경북대 교수진은 시스템 최적화와 전력망 안정화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한국전기연구원 이종필 센터장은 컨버터 밸브 인증시험 현황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이 단순 전력망 구축을 넘어 국산 HVDC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기술 자립을 토대로 기자재·시스템·엔지니어링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 온 전력기기 및 HVDC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국산화를 진행 중"이라며 "정부·한전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11:11: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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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재편…폴란드·튀르키예로 향하는 韓 게임사

성장성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자본 재편 흐름 속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폴란드와 튀르키예를 콘솔·모바일 전략 거점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게임 산업의 투자 문법이 달라지고 있다. 성장 스토리에 무게를 두던 자본이 최근에는 '수익성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대형 프로젝트의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면서, 제작 효율과 리스크 분산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 산업은 구조적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크다. AAA급 콘솔·PC 프로젝트는 수백억 원대 개발비가 투입되고, 출시 직전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집중된다. 플랫폼 수수료, 현지화, 서버 인프라, 광고 집행 비용까지 감안하면 출시 전 현금 소요가 급격히 늘어난다. 최근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돌아서면서 자본은 성장 가능성보다 회수 가능성을 우선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폴란드와 튀르키예가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로 재조명되고 있다. 폴란드는 콘솔·PC 기반 AAA 제작 역량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 폴란드의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체데 프로옉트(CD Projekt)를 통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고, 연구개발(R&D) 기반 IP 수익에 저율 과세를 적용하는 제도와 세액 공제 정책으로 제작 유인을 제공한다. 콘솔·PC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역시 대형 프로젝트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6년 폴란드 게임산업 현황' 보고서도 이러한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폴란드가 콘솔 중심 제작 구조와 세제 지원을 기반으로 유럽 내 전략적 제작 허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된 글로벌 자본 흐름과 맞물린 구조적 변화로 해석한다. 대표적인 국내 사례는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폴란드 개발사 피플 캔 플라이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콘솔·PC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는 단기적 확장이 아니라 장기 AAA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를 최근의 '동유럽 러시'로 보기보다, 수년 전부터 제작 거점을 염두에 둔 선제적 판단으로 본다. 튀르키예는 또 다른 축이다. 모바일·캐주얼 게임 중심 제작 허브로 성장했다. 2020년 미국 게임사 징가(Zynga)가 튀르키예 피크게임스(Peak Games)를 약 18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현지 모바일 게임 산업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 중심 개발 구조와 상대적으로 유연한 비용 체계는 수익성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평가된다. 폴란드가 콘솔·AAA 전략의 거점이라면, 튀르키예는 모바일 포트폴리오 확장의 접점으로 기능한다. 콘솔과 모바일을 동시에 강화해야 하는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양국이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한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이제는 성장 스토리만으로 자금을 끌어오기 어렵다"며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투자도 하고 투자도 받는 네트워크형 구조가 아니면 대형 프로젝트를 감당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전했다. 결국 변화의 핵심은 지역이 아니라 자본 구조다. 성장 중심에서 수익 중심으로 이동한 투자 환경 속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폴란드와 튀르키예를 통해 콘솔과 모바일 양축 전략을 재정비하고 리스크를 분산한다. '투자만이 살길'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다만 그 투자는 외형 확장이 아니라,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적 재편에 가깝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26-02-26 11:01:5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