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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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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쿠팡' 2분기 매출 12조 육박 '역대최대'

쿠팡이 또다시 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소비 둔화 속에서도 '고객 경험'과 기술 투자에 기반한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원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1조9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며,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고객에게 '와우 모먼트'를 선사하기 위한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상품 셀렉션, 가격,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참여를 높이고, 고객·판매자·브랜드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는 '가치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성장의 중심에는 '로켓배송' 중심의 프로덕트 커머스가 있다. 김 의장은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50만 개 이상의 신규 상품을 추가했고, 당일 및 새벽배송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구매 빈도와 지출이 늘어나며, 전 고객 집단에서 두 자릿수대 지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쿠팡은 농산물·육류·해산물 등 상품군을 대폭 확장했으며, 신선식품 구매 고객 수와 지출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쿠팡의 중소기업 대상 물류 서비스인 '로켓그로스'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는 전체 프로덕트 커머스보다 몇 배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입점 판매자의 70%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 있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AI와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오고 있다. 김 의장은 "AI는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개인 맞춤형 추천 등 전 영역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으며, 쿠팡 운영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구현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다"며,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한 운영 혁신 가능성도 내비쳤다.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대만 로켓배송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대만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올해 대만 등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는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비커머스 사업군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쿠팡플레이는 라리가, NBA, NFL, F1 등 글로벌 인기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패스'를 출시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와우 회원이 아니더라도 광고를 시청하면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선보였다. 김 의장은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감안하면 여전히 개척하지 못한 기회가 많다"며 "고객 중심, 운영 효율성, 통제된 자본 배분이라는 원칙 아래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6 11:0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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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술'에 눈 돌린 소비자들…소주·맥주 주춤, 하이볼 인기 지속

국내 주류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소주와 맥주 중심의 획일적 음주 문화가 저물고 위스키·하이볼·와인 등 다양한 주종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내 입맛에 맞는 술', '맛있는 술'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주류업계의 전략에도 균열이 일고 있다. 주류업계 전통 강자들의 실적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2분기 주류부문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2% 줄어든 29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하이트진로의 예상 실적은 매출이 6739억원으로 1.3%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659억원으로 전망된다. 출고량 둔화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내 맥주 시장 1위 오비맥주 역시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7~8%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 AB인베브는 "한국 시장에서 높은 한 자릿수대 매출 감소가 있었다"고 명시했다. 실제로 전체 시장에서 소주와 맥주 출고량도 줄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 소주 출고량은 84만4250kL, 올해는 81만5712kL로 3.4% 감소했고, 맥주도 같은 기간 3.0% 줄었다. 이처럼 주류업계의 주축이던 소주와 맥주가 흔들리는 사이, 시장 중심은 점차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술로 옮겨가고 있다. 증류식 소주, 하이볼, 와인, 위스키 등 취향 기반의 주류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증류식 소주의 지난해 출고량은 4739kL로 2020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증류식 소주는 재료 본연의 향과 풍미를 살릴 수 있어 '취향 소비'를 지향하는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이볼은 단순 유행을 넘어 시장의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했다. 탄산과 증류주를 혼합한 하이볼은 재료 조합이 무궁무진하고 알코올 도수도 다양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하이볼이 위스키와 와인을 제치고 전체 주류 중 매출 비중 1위(40%)를 기록했다. 편의점 업계도 하이볼 특화 신제품 출시로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업계 최초로 요구르트 맛 하이볼을 선보이며 '어른이(어른+어린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 주요 맥주 기업들도 마케팅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전주가맥축제'를 특별 후원하며 '테라'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맥주를 제공하고, 브랜드 체험존과 포토존, 쏘맥 체험 부스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오비맥주는 오는 23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대규모 음악 축제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반전을 꾀한다. 아울러 논알코올 제품 '카스 0.0' 체험 부스를 연말까지 전국 핫플레이스에서 운영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류 시장은 유행의 변화가 빠르고,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기존의 소주·맥주 중심 음주 문화는 점차 퇴색하고, 개성 있는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시장 재편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5 15:11: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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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인기 여름 음료 3종 재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속되는 무더위로 과거 고객의 사랑을 받았던 여름 시즌 인기 음료를 8월 4일부터 다시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철 활력을 더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여름 시즌 음료는 총 3종으로 ▲프렌치 바닐라 라떼 ▲피치 딸기 피지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등 커피 1종과 피지오 2종이 낙점됐다. 해당 음료들은 깔끔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상쾌함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 즐기기 제격이다. 특히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지난해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인기리에 판매됐던 음료를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였던 여름 시즌 음료로 지난해 3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높은 고객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여름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였던 5종의 음료 중 가장 빠르게 150만 잔을 돌파하며 고객 요청에 따라 프로모션이 종료된 이후에도 판매를 이어가기도 했다. 해당 음료는 톨 사이즈 기준 블론드 에스프레소 2샷을 넣어 진한 커피 풍미와 깊은 프렌치 바닐라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커피다.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기본 레시피로 사용하며, 블론드 에스프레소 특유의 산뜻함과 경쾌함이 아이스 음료와 잘 어울려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이어 스타벅스 파트너의 전문화된 노하우로 직접 제조하는 스파클링 음료인 '피치 딸기 피지오'와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등 피지오 음료 2종도 소개된다. '피치 딸기 피지오'는 상큼한 복숭아와 딸기의 은은한 핑크빛에 발포성이 더해져 마치 스파클링 와인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지난 2023년 6월 출시 당시 많은 고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던 음료다. 약 1년 2개월간 약 350만 잔 판매되며 고객의 사랑을 받았고,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잠정 중단됐다 이번 무더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음료로 낙점돼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역시 무더위에 지친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됐다. 이 음료는 지난 4월 두 번째 봄 시즌 음료로 약 한 달간 선보였던 음료로, 새콤달콤한 체리와 자두 풍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으며 약 100만 잔 판매됐다. 톨 사이즈 기준 타우린 1,000mg, 비타민C 50mg, 비오틴 30ug 등 일일 권장 섭취량에 해당하는 영양소가 들어있으며, 중간 크기인 그란데 사이즈 기준 99kcal로 칼로리가 낮다. 또한 카페인이 없어 건강관리 트렌드에 안성맞춤인 음료이기도 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4 15:57:38 신원선 기자
롯데칠성음료, 2분기 실적 음료부문 부진 속 글로벌 사업 선전

롯데칠성음료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73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음료 부문 매출액은 4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37억원으로 33.2% 급감했다. 국내 음료 시장은 내수 소비 침체와 불리한 기상 조건, 오렌지·커피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고환율로 인한 대외 환경 악화 등의 복합적 요인에 영향을 받았다. 탄산음료, 커피,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 등 주요 카테고리 대부분이 매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에너지 음료 부문은 '핫식스 제로', '핫식스 더 프로' 등 건강과 운동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매출이 4.8% 증가했다. 음료 수출은 '밀키스', '레쓰비' 등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러시아, 유럽, 동남아시아 등 50여 개국에 판매되며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Zero)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 '탐스 제로 사과', '탐스 제로 파인애플',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등 다양한 제로 칼로리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2종과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오트몬드 프로틴' 3종도 선보이며 건강 지향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주류 부문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8.2% 줄었다. 국내 경기 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류 시장 전반에 걸쳐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주류 수출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순하리'와 기타 소주류 제품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논알콜릭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출시했고, 4월에는 '새로 다래' 신제품과 증류식 소주 '여울' 리뉴얼, 2분기에는 '처음처럼' 리뉴얼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내실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액 4434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으로 각각 15.2%, 70.0% 대폭 성장했다. 필리핀 법인(PCPPI)은 '피닉스 프로젝트' 경영 효율화로 매출 303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6.1%, 32.6% 증가했다. 미얀마 법인은 정부 통관 지연 문제 해소에 힘입어 매출 344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0%, 137.6% 크게 성장했다. 파키스탄 법인도 '펩시', '스팅', '마운틴듀'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매출 49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7%, 9.1%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도 글로벌 자회사 수익성 개선과 신흥 시장 내 생산 능력 확대, 보틀러 사업 지역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수 환경이 어렵지만, 건강과 제로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해외 사업 강화로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4 15:29:20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수출’ 가장한 부가세 회피

물건은 분명 국내에서 만들어졌고, 결국 다시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그런데도 '수출'과 '해외직구'라는 외관을 씌운 덕분에 부가가치세(부가세) 10%는 감쪽같이 사라진다. 최근 일부 국내 판매자들이 중국 온라인몰과 소액면세 제도를 악용해 조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법의 빈틈'을 교묘히 파고든 이들은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국내 사업자 위에 올라서 불공정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이들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이들의 판매 방식은 이렇다. 국내에서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한 뒤, 이를 중국 현지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해외직구'로 다시 판매한다. 국내 사업자가 '관세법'에 따른 '내국물품'을 '위탁판매수출'로 외국에 반출하고, '외국물품'이 된 물품을 국내 거주자가 미화 150달러 이하 자가사용 소액물품으로 수입하도록 거래하는 경우, 이 사업자는 거래의 실질과 다른 수출입 외관을 통해 부가가치세 부담을 회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 인하에 따른 수요 증가로 추가적인 경제적 이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들은 중국 온라인몰을 통해 소액 수입 면세 제도를 악용함으로써 동일 상품을 정상적인 국내 유통 채널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가 한국에서 만든 제품을 중국 온라인몰을 거쳐 다시 한국에서 받는 아이러니한 구조에서, 누군가는 부가세 10%를 회피해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는 불공정이 벌어지고 있다. 정직하게 세금을 내고 있는 국내 유통·제조 사업자들만 역차별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결국 소비자는 가격이 낮은 곳으로 쏠릴 수밖에 없고, 세금을 성실히 낸 기업은 시장에서 밀려나게 된다. 세금 회피를 통해 얻은 마진으로 광고를 강화하거나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투입하면, 소비자 선택은 더욱 왜곡된다. 장기적으로는 성실 납세자들이 설 자리를 잃는 구조가 되는 셈이다. 공정 과세와 건전한 유통 생태계를 위해 실질을 외면한 외관을 바로잡아야 할 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4 15:1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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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브랜드 체험의 무대로…식음료업계 '이색 콘셉트' 승부수

최근 식음료업계가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이색 콘셉트를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공간에 녹여낸 체험형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팝업스토어가 대중화된 가운데,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신선한 콘셉트와 몰입형 체험 요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재미 요소를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삼양식품은 서울 한강수영장을 '인증샷 명소'로 만들었다. 삼양식품은 지난 7월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수영장에 신제품 '탱글'을 비롯해 '삼양', '불닭', '맵탱' 등 대표 제품들을 테마로 한 대형 홍보 부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부스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폭염 속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게임존'과 '포토존' 중심의 체험형 마케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숏츠 등 주요 SNS에서는 한강수영장 내 삼양 부스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며, 현장의 열기와 재미를 실감케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스텝퍼 펀치', '순간 타이머 맞추기', '에어볼 잡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진행되고 있으며, 게임 참여자에게는 비치타올, 방수돗자리, 메시백, 지비츠, 컵 슬리브 등 시원한 경품과 '불닭소스' 2종의 샘플 제품이 제공된다. 더불어 삼양식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한 감각적인 부스 디자인과 대형 오브제들은 포토스팟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영과 피크닉을 즐기러 온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부스를 찾고, 현장에서의 재미와 추억을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하는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한강 부스 마케팅은 삼양식품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젊은 세대와의 교감'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미국 '코첼라(Coachella)'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World DJ Festival)' 등 세계적인 MZ 중심 음악 페스티벌에 잇따라 참여하였고, 홍대입구역 DOOH 광고 등과 함께 삼양식품은 브랜드의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Z세대와 MZ세대의 자발적 콘텐츠 생성력과 SNS 확산력을 활용한 입체적 브랜드 접근법이 주목된다. 삼양식품은 이번 한강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축제 및 다양한 공간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른 사례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브랜드 '몽키숄더'는 운세를 테마로 한 이색 팝업스토어 '몽키숄더 용하당'을 운영중이다. 브랜드 로고의 세 마리 원숭이가 각각 재물·사랑·행운을 관장하는 '삼신(三申)'으로 변신해 방문객의 운명을 안내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팝업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운영됐으며,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또 한 차례 운영된다. 방문객은 입장과 동시에 오늘의 운세와 함께 추천 칵테일을 안내받고, 웰컴 칵테일을 즐기며 다양한 테마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관상·사주·타로 리딩 등 체험 요소와 함께, 방문객에게는 NFC 기반 '행운 키링'과 제휴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권 교환권'이 제공된다. 업계는 MZ세대가 단순 제품 구매보다 경험 중심 소비를 선호하는 점에 착안해 팝업스토어를 '하루를 보내는 콘텐츠'로 기획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아이스크림 업계도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전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7월, 신제품 '애망빙(애플망고 빙수)'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망빙고 가챠샵' 팝업스토어를 열고, 초대형 냉장고 콘셉트의 공간에 시식존과 포토존, 다양한 취향의 굿즈를 뽑을 수 있는 가챠샵을 운영했다. 요아정도 지난 6월, 아사이베리 열매를 활용한 아사이볼 콘셉트의 'YOAJUNG ACAI PALM'을 성수동에 열고 야자수·튜브·빈백 등 이국적 요소로 공간을 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업계는 체험형 마케팅이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팝업을 통해 제품에 대한 생생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고, SNS에서의 바이럴 효과도 노릴 수 있어 마케팅 효율이 높다는 평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기 이벤트로 여겨지던 팝업스토어는 이제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와 가치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재미와 몰입감을 주는 경험이 곧 충성 고객을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팝업스토어가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4 14:53:18 신원선 기자
공장 유무가 관세 희비 갈랐다…식품·뷰티 업계, 대응책 마련

미국 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15%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해온 국내 식품·뷰티 기업들이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무관세 혜택에 기대 수출을 확대해온 업체들은 원가 상승 부담을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 생산기지 다변화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오는 7일부터 우리나라 수출품에 15% 상호관세를 메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이 타격이 불가피하자 미국 판매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1조7280억원으로, 이 중 해외 매출이 77.3%(1조3359억원)를 차지했다. 그중 28%인 약 3868억원이 미국 법인에서 발생해 관세 타격이 직접적이다. 현재 미국 수출 물량은 100% 경남 밀양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불닭볶음면'은 관세 인상의 직접 영향권에 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지난 4월부터 관세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왔다. 주요 유통 채널인 월마트·코스트코 등과 가격 조정 협의를 진행 중이며, 매출이 상승 중인 유럽 등 대체 시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일부 품목의 제품 공급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대상도 대표 브랜드 '종가'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나 현지 생산 비중이 수출량의 절반에 불과해 부담이 크다. LA 인근에 김치·장류 생산공장을 두고 있지만, 지난해 미국 식품업체 인수 이후 공장 증설 시기를 조율하던 중 악재를 만난 셈이다. 회사 측은 생산라인 확대, 가격 인상, 원가 절감, 물류 효율화 등 다각도의 대응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면 CJ제일제당과 농심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두 기업 모두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 부담이 제한적이다. CJ제일제당은 주력 제품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농심은 캘리포니아 공장을 중심으로 미국 내 라면 생산 비중이 높은 구조다. 화장품 업계도 영향을 피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수요가 늘고 있지만, 관세가 신시장 확대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북미 매출 비중은 각각 8%, 12.3%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타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원가 부담 확대 여부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미국 리테일 파트너와 협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관세가 제품 원가에 부과되는만큼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다른 국가 제품들에도 관세가 매겨져 동등한 경쟁 조건이기 때문에 관세 영향이 타 산업군보다 크지 않을 전망이다.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미국 생산기지를 이미 운영 중이라 직접적인 관세 충격은 제한적이다. 뷰티기기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에이피알(APR)'의 경우 관세 가능성이 제기된 직후 물류 효율화를 진행중이다. 패션·의류업계는 OEM 기업 중심으로 생산지 다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고, 세아상역은 베트남과 중남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등 미국 수출이 거의 없어 이번 관세 타결과 관련해 큰 영향은 없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별로 현지 생산 여부와 매출 의존도에 따라 영향이 엇갈리고 있다"며 "시장 다변화와 원가 절감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3 15:08: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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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아카데미 중심에 서다…CJ ENM 'K컬처 나이트' 전석 매진

CJ ENM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중심부에 위치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에서 개최한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이하, K-Culture Nigh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세계적인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의 개막 하루 전인 7월 31일에 열렸다. K컬처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조명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마련된 만큼 티켓이 오픈 2시간 만에 초고속 매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 이래 새로운 역사를 쓰며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K-Culture Night'은 CJ ENM이 K컬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과 체결한 3개년 파트너십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계 영화 예술과 대중문화의 교차점을 조망하는 할리우드 대표 문화 공간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는 더욱 빛을 발했다. 박물관 내 데이비드 게펜 극장(David Geffen Theater)에서 진행되었으며, K팝, K드라마, K무비, K댄스 등 한국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오프닝은 'K-무용의 아이콘' 무용수 최호종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호종은 한국 무용수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에 올라,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이기도 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OST에 맞춘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무용만의 언어로 영화적 감성을 구현한 퍼포먼스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에릭남의 진행으로 이어진 이번 행사는 파워풀한 매력의 글로벌 걸그룹 IS:SUE(이슈)가 'SHINING'과 블랙핑크의 'Pink Venom'을,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영지가 'Small girl', 'NOT SORRY'를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임시완이 무대에 올라 K무비, K드라마를 테마로 배우로서의 성장 여정과 K콘텐츠의 문화적 깊이에 대해 토크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글로벌 스타이자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과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깜짝 방문해 뜨거운 함성을 모았다. 마지막 무대는 피원하모니(P1Harmony)가 'DUH!'와 'Last Call',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FIRE)'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CJ ENM은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해온 KCON을 비롯해 앞으로도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K팝을 비롯한 K컬처 전반의 가치를 글로벌에 알리고, 문화 브릿지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3 11:5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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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연 소비자들, 다시 거리로… 민생 소비쿠폰에 외식·유통 활기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도입 일주일 만에 가시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프랜차이즈 치킨과 피자 등 외식 브랜드의 매출이 반등했고, 편의점에서는 김치, 도시락, 음료 등 생필품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총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들어갔다. 지역화폐 형태로 1인당 15만~50만원이 차등 지급되며,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쿠폰 지급 첫 주부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매출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평소보다 약 10%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주문 건수는 12% 늘었다. 맘스터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이 전주 대비 51% 급증했다. 이밖에 맥도날드·롯데리아·노브랜드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역시 매출이 5~20% 늘었다.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 대형마트·백화점 대신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면서 고기, 간편식, 생필품, 쌀 등 장보기 품목의 매출이 늘었다. 객단가도 상승했다. GS25는 22일부터 24일까지 김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93.7% 폭증했고, 과일(62%), 간편식(20.6%), 가공식품(24.0%) 등 전반적인 생활밀착형 품목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CU도 김치(26%), 간편식(23.8%), 음료(44.6%) 등 대부분 주요 품목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편의점들은 소비쿠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할인 행사 상품을 늘리거나 신선식품 비중을 늘리고, 사용처 안내 문구를 부착해 고객 유입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소비 진작 흐름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활용 의향이 높은 항목은 외식 및 음료(70.0%), 식료품(63.7%), 생활용품(50.0%)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이었다. 응답자의 과반(51.0%)은 소비쿠폰을 '생활비 절약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생필품과 특별소비를 병행'하겠다는 의견은 25.8%, '고급 외식 등 특별 소비'에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정책 체감 효과는 중장년층에서 두드러졌다. 50대 응답자의 64.5%는 "세금을 돌려받는 느낌이 든다"고 응답했고, 53.5%는 "이런 정책이 있는 나라에 살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 역시 4050 세대를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당분간 내수 진작에 긍정적 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시적인 소비 확대에 그치지 않도록 재정 지속성과 정책 설계의 정교함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여름철 외식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가맹점 운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 만족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31 15:0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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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몬테스' 누적 판매 1700만 병 돌파 기념 감사제 진행

국내 와인 유통업계의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가 대표 수입 브랜드 '몬테스'의 누적 판매 1700만 병 돌파 기념으로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판매 기록은 와인 병을 세로로 쌓았을 경우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의 약 576배 높이에 달하는 규모다. 199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몬테스'는 2012년 500만 병, 2019년 1000만 병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 1700만 병 돌파로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웠다. '몬테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소비층의 지지를 받으며 지난 28년 동안 국내 와인 시장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는 백화점, 편의점, 레스토랑, 호텔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그 결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와인 부문 1위로 선정되었으며, 가장 신뢰하고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라셀라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8월 1일부터 31일까지(한 달간) 주요 백화점(현대, 신세계, 롯데, 갤러리아), 이마트24, GS더프레시 등에서 '몬테스 알파' 시리즈를 3만1900원 특별가로 선보이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8월 중에는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한정판 '몬테스 올드 빈티지' 출시도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1700만 병 판매라는 뜻깊은 성과는 '몬테스'를 향한 고객들의 꾸준한 신뢰와 사랑 덕분"이라며, "이번 '고객 감사제'를 통해 '몬테스'의 진정한 매력을 더욱 깊이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31 12:10: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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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 지드래곤과 함께 그린 세계관…'ZO&FRIENDS'로 K-POP 팬 사로잡는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K-POP 특화 문화 체험 공간 '케이팝스퀘어(K-POP SQUARE) 홍대점'에서 지드래곤(G-DRAGON)의 세계관을 담은 캐릭터 IP 'ZO&FRIENDS(조앤프렌즈)' 첫 번째 팝업 전시를 선보이며, 홍대를 중심으로 K-컬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의 독창적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그가 직접 창조한 캐릭터 'ZO&FRIENDS'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캐릭터는 지드래곤의 반려묘를 모티브로 제작돼 높은 싱크로율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팝업 오픈 전부터 주목을 받은 브랜드 필름은 하루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지난 25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사전 예약은 단 3분 만에 마감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했다.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은 IPX가 K-POP IP 비즈니스를 본격 확장하는 거점으로,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몰입형 공간이다. 이번 전시도 지드래곤 특유의 감성과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홍대를 찾는 국내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IPX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외에도 NCT DREAM, 에이티즈(ATEEZ) 등 인기 K-POP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아티스트 협업 IP뿐만 아니라 IPX 오리지널 캐릭터 IP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전달하며, 케이팝스퀘어를 세계적인 K-POP 명소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IPX 관계자는 "케이팝스퀘어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아티스트의 예술성과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K-POP 복합 문화공간"이라며, "ZO&FRIENDS 팝업은 지드래곤의 예술적 정체성을 담은 프로젝트로,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 및 캐릭터 IP를 통해 K-컬처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30 16:07: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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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응원합니다" 전국 가맹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정관장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내달 17일까지 '대한민국이 힘날 때까지, 정관장이 응원 합니다'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750여 개의 정관장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쿠폰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KGC인삼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가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금액대별 할인 및 사은품 증정을 통해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정관장 직영점과 가맹점에서는 최대 7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5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할인 ▲7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대형마트·농협에서도 할인 및 사은품 증정을 통한 구매 혜택이 적용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20만원 이상 구매 시 홍삼캔디수 증정 ▲30만원 이상 구매 시 활기력(10병) 증정 ▲50만원 이상 구매 시 활기력(10병) 및 기다림침향액(2병) 증정 ▲70만원 이상 구매 시 황진단(3환)을 증정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소비쿠폰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으며, 전국 가맹점에서 정관장의 건강 솔루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9 18:26: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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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아닌 전략무기 …식품업계, 스프·소스 주도권 확보 총력

국내 식품업계가 라면 수프와 양념 소스 등 '맛의 핵심'을 직접 통제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품질 일관성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는 물론, 소스류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 M&A와 자체 생산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농심과 삼양식품이 각각 수프 제조사를 인수하며 내재화에 나선 데 이어, CJ·롯데·대상 등 주요 식품기업들도 B2C·B2B 전용 소스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소스 주도권 확보' 경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농심홀딩스는 라면용 시즈닝과 장류를 제조하는 세우의 지분 100%를 약 1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1일 주식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우는 신라면 스프의 핵심 원재료를 생산해온 조미식품 전문기업으로,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류와 액상소스도 제조하고 있다. 세우는 신동원 농심 회장의 외가 일가가 지배해온 기업으로, 그간 농심과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이어졌다. 농심은 2021년 세우를 계열 분리해 규제 부담을 피했지만, 거래 관계는 지속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인수로 세우는 다시 농심그룹에 편입되며, 일감 몰아주기 구조를 해소하는 동시에 핵심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과 제조 효율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장류 및 조미식품을 그룹 내부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식품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역시 "K-라면 수출 확대에 따라 해외 인증 대응과 현지화 전략을 유연하게 펼치기 위해서라도 수프 내재화는 필수 과제"라고 덧붙였다. 경쟁사인 삼양식품도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 삼양은 OEM 전문 수프·소스 제조업체인 지앤에프(G&F)의 지분 100%를 약 6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추진 중이다. 지앤에프는 농심·오뚜기 등에도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417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그간 대부분의 수프를 외주에 맡겨온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따른 수출 물량 확대로 품질 표준화와 생산 안정성 확보가 시급해졌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소스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HMR(가정간편식) 및 B2B 시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독립 브랜드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인수합병 흐름이 단순한 제조 효율성 확보를 넘어, 식품 브랜드의 맛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략적 수순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수프는 분말·향미유·액상·플레이크 등을 정교하게 배합하고 가열·건조하는 복잡한 공정으로, 작은 변수에도 맛이 달라질 수 있어 외부 위탁으로는 일관된 품질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여기에 원재료 수급 불안, 국제 물류 대란, OEM 비용 상승 등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면서 '핵심 공정은 내 손 안에' 두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위탁 생산에 의존하던 라면 수프와 소스를 내재화해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소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식품업계는 소스 사업 자체를 핵심 성장 분야로 점찍고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며 소스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주목받는 데다, 조리 편의성까지 갖춰 소비자 수요도 확대됐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간편식 제품 '백설 덮밥소스'는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 카파오무쌉과 크림치킨마크니 커리 등 이국적인 맛과 트러플 고기 짜장, 스팸 김치 덮밥 등 익숙한 맛을 함께 선보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롯데웰푸드도 어디서든 10분 만에 수준 높은 중화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쉐푸드 요리킥' 을 출시한 바 있다. 대량 조리가 필요한 외식·급식 현장에서도 소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경우 외식 사업장과 단체 급식 경로에서 연간 판매량이 약 2만6000t에 달한다. 회사는 B2B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약 3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상은 소스를 김치, 김, 간편식과 함께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로 설정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전통 장류를 응용한 소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지난해 3억9976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16년(1억8961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스는 단순한 부속재가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카테고리 확장성과 글로벌 수요 증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9 13:14: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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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호텔 협업 마케팅…여름 패키지로 ‘프리미엄 고객’ 잡는다

주류업계가 호텔과의 협업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접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주류 브랜드가 특급 호텔들과 손잡고 시즌 한정 패키지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에비스(YEBISU)의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협업해 '서머 오션 테라스 위드 에비스'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미식 프로모션 '다이브 인투 테이스트(Dive Into Taste)'를 통해 에비스 생맥주와 함께 치킨·버거 등을 곁들인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나 연인 고객들이 프리미엄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맥주를 즐기는 콘셉트로 맥주 브랜드와 호텔 양측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카발란'을 경험할 수 있는 게스트 바텐딩 이벤트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오는 9월까지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카발란 클래식',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등 인기 위스키 라인업을 선보이며, 호텔 내 바 공간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위스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이벤트를 통해 위스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다양한 소비자들이 위스키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주류와 손잡고 '투 인피니티 앤 비욘드'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패키지 이용객은 야외 수영장 풀사이드바에서 '클라우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맥주와 함께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는 체류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세계 최초 샴페인 하우스로 알려진 '루이나(Ruinart)'와 협업해 루프톱 라운지 바 '가든 테라스'에서 로제 및 블랑드블랑 샴페인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 고급 샴페인의 이미지를 프리미엄 호텔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주류업계가 호텔과의 협업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프리미엄 호텔과의 연계는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이다. 에비스, 루이나, 카발란 등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뚜렷한 브랜드는 고소득 고객층이 모이는 호텔에서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호텔은 강력한 체험 기반 채널로 투숙 중 맥주나 위스키를 마시고, 인증샷을 공유하는 행동 자체가 곧 브랜드 마케팅으로 이어진다. '클라우드 무제한 패키지'나 '에비스 세트 메뉴'처럼 직접적인 제품 체험은 고객 충성도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SNS 이벤트를 결합하면 확산 효과도 극대화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나 연말연시처럼 고객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에는 마케팅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호텔 내 라운지바, 객실 미니바, 풀사이드바 등은 주류 브랜드에 있어 중요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도 기능한다. 한 번 입점하면 납품 계약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고, 일반 유통 채널 대비 이익률도 높다. 호텔 입장에서도 F&B 매출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어 주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호텔과의 협업 마케팅은 단순 노출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향후에도 성수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호텔 마케팅이 활발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8 13:34:17 신원선 기자